이 약 먹어도 될까요 - 약국보다 더 친절한 약 성분 안내서 edit(에디트)
권예리 지음 / 다른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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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에 충실하고 근본에 의의를 둔 책. 굉장히 생활과 밀접한 약들에 대한 설명이 만족스럽다. 분자구조와 약효, 부작용과 기타 정보까지. 내가 먹는 혹은 먹어야 할 약이 어떤 식으로 이루어져 있는지 의심스럽거나 궁금하다면 일독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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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한 아내
A.S.A. 해리슨 지음, 박현주 옮김 / 엘릭시르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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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50페이지의 서사를 위해 250페이지를 지루하게 달리는 미국 소설들이 싫다. 그렇게 쓰면서도 진짜 잘 쓰는 작가는 몇 없어서 책을 덮고 나면 더 싫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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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한번 써봅시다 - 예비작가를 위한 책 쓰기의 모든 것
장강명 지음, 이내 그림 / 한겨레출판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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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이라도 ‘내 글‘을 쓰고 싶은 생각이 있었다면, 그러나 나는 재능이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서점에 있는 종이가 아까운 책들을 보면 화가 나지만 그래도 이 사람은 ‘쓰기라도‘ 하지 않았나 자조한 적 있다면, 여전히 취미는 독서고 글을 잘 쓰고 싶다면 욕망이 가득하다면. 책 한번 읽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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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선, 합격, 계급 - 장강명 르포
장강명 지음 / 민음사 / 201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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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롭고 유의미한 주제, 꼼꼼한 자료수집, 다양한 인터뷰 등이 인상적. 그러나 공채제도, 로스쿨, 문학상을 함께 엮다보니 다소 산만한데다 어떤 부분은 연관이 없거나 별개의 이야기처럼 느껴져 갸우뚱하다. 의식적인 면에선 예상대로다보니 누군가는 실망할테지만 자료로서의 기능은 분명 탁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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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ining 2021-02-10 12:4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소설과 문학계, 예술 전반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공모전이나 문학상, 한국 문학계에 대해 한번이라도 생각해본 적이 있을테니 타깃층이 상당히 넓고 분명한 주제다. 본인이 문학상 수혜자이며 여러 사람에 입에 오르내리는 소설을 쓴 소설가라는 점에서 내부 고발 같은 느낌도 나기에 역으로 신빙성을 높이는 동시에 전직 기자였음을 내세우는 영리함과 영악함도 돋보인다. 소설을 좋아하는 사람이자 몇 년 간은 문학상 수상작도 꾸준히 따라 읽은 독자로서 가질만한 의문과 비판점이 그대로 들어있어 재밌었다(다만 과거제도, 기업의 공채제도, 로스쿨, 신춘문예와 문학상을 하나로 이으려다 보니 다소 산만한데 개인적으로는 구성이 조금 아쉽다. 세 주제를 왔다갔다 하기보단 차라리 챕터 하나씩을 순서대로 쓰는게 낫지 않았으려나 싶은 의견).

문학상과 심사과정, 시상 등에 대한 부분에 국한하자면 꽤 굵직한 이름들이 실명으로 거론되어서 놀란 한편 뭉뚱그린 문학계 전반, 원로 인사, 출판권력 등이 아닌 사업가이자 문학인으로서의 (단편적이나마)입장을 들을 수 있어 고무적이었다. 의식적인 면이나 비판점에 대해선 예상대로였고 설문조사 결과나 인터뷰 내용에 동의하는 부분이 많아 이해가 되는 한편 씁쓸한 마음도 들었다. 그러나 결론이나 행동적인 측면에서의 대안이 서평문화라는 점에선 백프로 동의하진 않는다(너무 말하기 쉽고 실행되기 어려운 이상적인 결론 아닌가. 생산자가 아닌 소비자의 행동 촉구는 너무 안일한 대응 아닐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출판계 내부인에게는 독자의 마음을, 독자에겐 출판계 내부사정과 과정을 조금이나마 공개함으로써 양쪽의 오해를 조금은 풀게 만드는 가교 역할은 충분하지 않았나 싶다.
 
영화 글쓰기 강의 - 영화를 깊이 읽고, 생각을 정리하는 방법
강유정 지음 / 북바이북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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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를 향한 열망과 좌절의 그 미묘한 지점을 이해하고 도닥이는 한편 현실적으로 활용 가능한 방법론을 제시하는 책. 때로는 냉정하면서도 현실적인 조언이 차라리 위안이 되고 오히려 도움이 된다, 이 책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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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ining 2021-01-01 11: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강창래 작가의 <위반하는 글쓰기>와 비슷한 타깃층을 가진 것 같다. 완전 초보는 아니고 어느 정도 글을 써왔고 때로는 잘 쓸 때도 있지만 여전히 글쓰기에 대한 어려움을 토로하는 사람들을 위한 책들. 전자는 글쓰기 전반을 다룬다면 이 책은 ‘영화에 대한 글‘로 특징한 점이 차이점인데 두 책 모두 글에 대한 당신의 욕망을 십분 이해하고 나도 그랬다고 동의하면서도 프로인 우리는 이런 식으로 글을 쓴다는 논조는 공통적이다.

위로도 되고 좌절도 하게 만드는 글쓰기 책들. 그러나 확실한 건 생각을 정리하는데 도움이 되고 무엇보다 이런 책들을 읽으면 글이 쓰고 싶어진다. 그게 어떤 글이 됐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