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익스피어 - 런던에서 아테네까지, 셰익스피어의 450년 자취를 찾아 클래식 클라우드 1
황광수 지음 / arte(아르테)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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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과 음악의 차이인지 저자의 성향인지는 모르나 모차르트 편에 비해 사적감정과 감상이 많이 섞여 (개인적으로는)아쉬움이 있다. 셰익스피어의 상대적으로 덜 유명한 작품을 읽지 않은 스스로의 문제 덕에 어리둥절한 한편 셰익스피어 글을 더 읽고 싶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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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기 좋은 이름
김애란 지음 / 열림원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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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는 작가에 대한 무궁한 애정으로 읽는다는 사실과 작가를 좋아하지만 저자의 사적 영역에는 더이상 관심이 없는 스스로를 깨닫다. 단단하고 따뜻한 문체 그대로이나 다소 옛스럽고 지루한 부분도 약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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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차르트 - 천재 작곡가의 뮤직 로드, 잘츠부르크에서 빈까지 클래식 클라우드 7
김성현 지음 / arte(아르테)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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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고 알차다. 너무 유명해서 적잖은 부분을 알고 있다고 착각했던 모차르트에 대해 세세히 알 수 있었고 몇몇 편견과 착각은 바로잡는 기회가 됐다. 모차르트에 대한 저자의 식견과 정보가 오랜기간 축적된, 진심의 애정이 보여서 더욱 즐겁게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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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부만두 2020-12-17 14: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작가가 <책 이게 뭐라고>에 나온 걸 들었는데 정말 재미있었어요. 제가 뭘 많이 듣긴 하네요;;;

Shining 2020-12-17 20:52   좋아요 1 | URL
이 책이 아마 제가 처음 읽은 클라우드 클래식 시리즈일거에요. 읽는 내내 제가 다 신났던 기분이 지금도 기억나요. 모차르트가 좋아서 못 견디겠다는 저자의 애정이 확연히 느껴지는데다 어서 하나라도 더 말해주고 싶고 알려주고 싶고 함께 대화하고 싶어하는 마음까지 전해졌거든요. 그러다보니 당연히 내용도 알찰 수 밖에요. 오랫동안 생각해왔고 늘 좋아했고, 그래서 절대 누를 끼치지 않으려는 결벽함까지 느껴져서 저자의 선정이 얼마나 중요한지, 진심으로 좋아하는 사람은 못 이기는구나 생각도 했습니다. 덕분에 독자인 저까지 모차르트가 더 좋아진 것 같아요ㅎㅎ 그게 정말 좋은 책이겠죠 아마?

사실 전 잘 모르는 작가분이었는데 이 책이 워낙 호감이라서 다른 책도 읽어보려고요. 전 팟캐스트고 오디오고 뭘 통 듣지 않아서요ㅠㅠ 저도 좀 부지런히 살아야겠어요 :(

유부만두 2020-12-17 21:32   좋아요 1 | URL
맞아요. 저자의 방송에서도 그의 모짜르트에 대한 애정이 절절하게 드러났어요. 진정한 덕후랄까, 그러면서 잘난 척도 안하는데 내공이 대단하더군요. 역시 이쯤 되어야 글로 써서 책으로 묶을만하구나 싶었어요. 그래놓고 전 아직 안 읽었네요. 책 방송을 많이 듣는 건 뭐 그리 생산적이질 못해요. 자꾸 책만 살 뿐이죠.
샤이닝님의 글 잘 읽고 있습니다. (뜬금 팬 고백) 항상 건강 챙기세요.

Shining 2020-12-20 17:28   좋아요 1 | URL
신기하네요, 책도 딱 그런 느낌이었거든요. 빈말이 아니라 정말로 오래 좋아한 티가 나는. 잘난 척 하고, 아는 체 하고 싶은게 아니라 다른 사람들도 내가 좋아하는 사람의 가치를 알아줬으면 하는. 그래서 한 명이라도 더 모차르트를 좋아하게 되길 바라고 그래서 더 많이 이야기를 나누고 싶은 그런 태도가 책에서도 느껴졌어요. 물론 내공도 그렇고요. 제가 책에서 느낀 그대로가 유부만두 님이 말로써 느끼신 부분과 같다는게 정말 신기해요ㅎㅎ

전 주로 도서관에서 빌려 읽고 좋으면 사는 쪽이거든요. 돈도 없고 자리도 없고 무엇보다 책을 먼저 사면 읽지는 않고 사기만 해서요(......). 근데 책방송 들으면 막 못 사고 못 견딜, 그런 기분이잖아요ㅎㅎ 그래서 제가 방송을 잘 안 듣는걸지도요^^;

요즘은 통 길게 글을 못 써서ㅠㅠ 100자평만 사부작사부작 쓰는 정도인데 별 것 없는 글을 좋아해주시니 감사합니다ㅠㅠ 유부만두 님도 건강하세요. 아프지 않은 것만으로도 괜찮은 삶이 아닌가 생각하게 되는 요즈음이네요.
 
고양이 낸시 (스티커 포함)
엘렌 심 지음 / 북폴리오 / 201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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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토피아>를 처음 봤을 때와 달리 두 번째에선 피식자가 포식자를 너무 일방적으로 관대하게 바라보고 있다는 것을 깨닫듯이 이 책도 예쁘게만 다가오지 않아서 슬프다. 그러나 우화를 우화로서만 바라본다면 따뜻하고 흐뭇한 동화다. 낸시는.. 시쳇말로 왕크니까 왕귀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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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왜 이러나 싶을 땐 뇌과학 - 뇌를 이해하면 내가 이해된다
카야 노르뎅옌 지음, 조윤경 옮김 / 일센치페이퍼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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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론과 사례만이 아니라 뇌의 구조와 구성에 대해 설명해준 것은 좋았으나 번역이 낯선지 본 책이 그런지 뭔가 밍숭하고 싱겁다. 본격 심리학서적이 아니라 에시이와 어설프게 엮은 듯한 인상. 스키너의 심리상자 열기와 아내를 모자로 착각한 남자가 다시 읽고 싶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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