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내 인생의 가장 젊은 날입니다
이근후 지음 / 샘터사 / 201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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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죽을 때까지 재미있게 살고 싶다>라는 책이 워낙에 오랫동안 베스트셀러로 등재되어 있었기 때문에 이근후 박사님의 신작이라는 이유만으로도 이 책을 선택하기에 충분했다. 게다가 <오늘은 내 인생의 가장 젊은 날입니다>라는 제목이 매우 매력적이였다. 제목만으로도 지금 살고 있는 이 하루가 나의 인생에서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도전하고 있었다.

 

이 책의 제목처럼 오늘을 후회없이 행복하게 살기위한 조언들, 이야기들이 가득하다. 456개의 편지를 통해서 이야기하고 있다. 4부로 나눈 이야기는 네팔에서 오래전부터 인생을 100세로 설정한 것을 기점으로 잡아 1부는 25세까지 세상에 적응하고 방법을 배우고 익히는 파릇파릇한 시기인 청년들에게 보내는 편지로, 2부는 50세까지 익힌 것을 바탕으로 뜨겁게 사는 이들에게 보내는 편지로, 3부는 75세까지 되돌아보는 시기의 이들에게 보내는 편지로, 그리고 4부는 자유의 시기로, 인생의 마지막을 준비하는 이들에게 보내는 편지로 구성되어 있는 것이 참으로 인상적이었다.

 

저자의 잔잔한 편지글을 통하여서 지금 보내는 이 시간이 얼마나 소중한지, 그동안 내가 그렇게 쉽게 보냈던 시간들이 얼마나 값진 시간이였는지, 앞으로 만나게 될 그 하루하루가 얼마나 귀한 보석같은 날들인지에 대해서 따뜻한 감성속에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 잃어버린 시간은 결코 되찾을 수 없다는 것. 모두 다 알고 있지만, 쉽게 간과해버리는 나 같은 사람에게 다시금 일침을 가하는 뼈있는 말이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이래서 인생을 많이 사신 어른들의 말에 귀를 기울어야하는구나... 다시한 번 깨닫는 시간이었다. 잔잔하게 마음에 많은 것들을 남겨준 소중한 글들. 이 책을 만난 것이 참 행운이자, 감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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