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있는 사람과 일하고 싶다
신상훈 지음 / 도어즈 / 2015년 1월
평점 :
품절


 

 

 

  현대의 사회에서 가장 중요한 사항으로 꼽히는 것 중의 하나가 인간관계일 것이다.
삶의 질을 평가하는데 있어서 돈, 명예 등등이 여전히 중요한 요소로 뽑히지만,
그와 대등하게 중요하게 여겨지는 것이 바로 인간관계이다.
인간관계는 삶의 전반적인 부분에 막대한 영향을 미친다.
그런 인간관계에 지대한 영향을 주는 요소가 바로 '유머'가 아닐까.

  나 또한 유머있는 사람을 좋아한다.
그것이 어떤 억지스러움이 묻어나지 않고, 자연스럽게 삶에 묻어난 유머를 지닌 사람이라면 더없이 좋다.
그런 유머있는 사람을 만나는 데 있어서는 그 시간이 부담스럽지 않고 오히려 즐겁다.
그러니 유머가 인간관계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고 누가 말할 수 있을까.

  저자인 신상훈님은 '코미디 일번지', '뽀뽀뽀', '일밤', '세상만사', '시사터치 코미디파일', '폭소클럽'등에
참여한 작가이며, 현재는 종합예술학교와 한양사이버대학의 교수, (주)톡킹스피치 대표로 활동중이다.
또한 섭외 1순위의 명강사이자 유머관련분야의 독보적인 베스트셀러 작가이기도 하다.
이런 화려한 이력에 알맞게 그의 이번 책 또한 읽는 내내 유쾌함이 가득했다.
최고의 오피스 유머는 무엇인가? / 오피스 유머를 위한 공식 / 오피스 유머 Q&A 이럴 땐 어떻게 하죠? /
오피스 유머 이런 사람이 강하다 / CEO들은 왜 유머 있는 직원을 좋아할까? / 유머있는 사람이 창의적이다. 라는
주제로 너무나 즐겁게 이야기를 풀어간다.

  유머가 왜 필요한지, 어떤 유머가 위험한지, 유머를 잘하기 위해서 어떤 노력을 해야 하는지,
왜 유머 있는 사람들을 상사나 주변 사람들이 좋아하는지에 대해서 다시한 번 인지하고 유머가 우리의 삶을
얼마나 풍요롭게 해주는지에 대해서 다시한 번 생각하게 되었다.

  마지막으로 제일 내 마음에 와닿았던 내용을 언급하고 싶다.

  우리나라 직장에서 구사되는 유머는 상처를 감싸주기보다는 들춰내고 후벼 판다.
한마디로 빈정대는 유머가 많다. 또 오피스 유머 중에는 한 사람을 바보로 만들면서 다른 사람들을 웃기는
경우가 많은데 당하는 사람은 얼굴은 웃고 있어도 가슴에서는 눈물이 흐르는 경우가 많다. (37p)
남의 약점을 건드리는 것은 유머가 아니라 범죄다. (149p)

  나 또한 이런 유머를 구사하고, 이런 유머에 상처받는다. 사람의 상처를 건들이는 유머는 항상 생각하지만 위험하다.
이 점을 항상 유의하면서 살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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