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사랑한 소설들 - 빨간책방에서 함께 읽고 나눈 이야기
이동진.김중혁 지음 / 예담 / 2014년 12월
평점 :
품절


 

 

 

  소설보다 더 재미있는 소설이야기.

이 책을 덮고 난 후에 들었던 생각이다. 와~ 재밌다.

 

1. 속죄 - 이언 매큐언

2.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 밀란 쿤데라

3. 예감은 틀리지 않는다 - 줄리언 반스

4. 호밀밭의 파수꾼 - 제롬 데이비드 샐리저

5. 파이 이야기 - 얀 마텔

6. 그리스인 조르바 - 니코스 카잔차키스

7. 색채가 없는 다자키 쓰쿠루와 그와 순례를 떠난 해 - 무라카미 하루키

 

  고전부터 최근 2013년에 발간된 책까지 7권의 소설을 가지고

영화평론가 이동진과 노블리스트 김중혁이 나누는 소설이야기다.

나는 '빨간책방'이라는 홍대의 북까페를 생각하면서 이 책을 보게 되었는데 유명한 팟캐스트라는 것은 처음 알게되었다.

이 책을 덮자마자 '빨간 책방' 팟캐스트를 찾아보게 될 정도로 이 책은 매력적이였다.

 

  7권의 책중에서 개인적으로 읽지않은 책이 대부분이였기 때문에 <목차>를 보고 잠시 당황했지만,

다행히 읽지 않은 소설도 작가와 줄거리에 대해서 간단하게 소개하기 때문에 책을 읽고 이해하는데 큰 무리가 없었다.

 

  이미 읽었던 소설도 이 부분이 이런 의미였구나!!하고 새롭게 알게된 부분이 너무나 많았다.

전문가는 정말 틀리구나... 다시한 번 감탄하게 되었다. 소설 한 편을 다각적으로 보고 분석해 놓았다.

그렇게 읽어보니 새롭게 그리고 또 더욱 깊게 소설을 볼 수 있게 되었다.

 

   한 사람의 이야기가 아닌 두 사람이 나누는 이야기라는 점 또한 강점이라고 생각한다.

한 사람이 책에 대해서 전반적인 평가를 해놓았다면 저자의 독단적인 해석이 아닐까?하고 생각했을 것이다.

그러나 두 사람이 함께 책에 대해 나눈 이야기를 정리하면서 한 사람이 아닌 두 사람이 공감된,

어느정도 신뢰할 수 있는 소설이야기로 받아들일 수 있었다.

대화의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읽기에도 참 편하게 읽혔다.

 

  당장 읽어보지 않았던 <속죄>라는 책이 읽고 싶어지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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