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만나는 철학자 - 교양인이 되기 위한 철학 입문서
김이수 지음 / 단한권의책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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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 역사상 훌륭한 철학자들의 이야기, 그들의 눈에 비친 세상에 대한 이야기를 그들의 언어를 우리들 시각으로 맞춰준 책

책은 동양사상 서양사상 2가지의 파트로 나눠져 있었는데,
동양사상에서는 공자, 노자, 부처, 맹자, 장자, 한비자
서양사상에서는 소크라테스,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 데카르트, 애덤스미스, 칸트, 프로이트, 마르크스, 니체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었다.

동양사상에서는 공자의 이야기가 기억에 남는다.

사람이라는 사람인 옆에 두이자를 붙여 인이라는 한자가 완성된다. 이것을 두 사람간의 관계라고 아는데 이것 이상의 의미를 담은 인이라는 글자를 주목했다. 소인과 대인을 비교하며 인간이 갖춰야할 덕목에 대한 이야기는 살아가는 삶의 기준을 만들어주었고, 철학이란 사물을 다루는것이 아니라 인간이 바라보는 세상 전체를 바라보는 구체적이고 이론적이라는것을 알려준 철학자였다.

서양 학자로는 프로이트가 기억에 남는다.

의식 너머의 세계에 대한 그의 연구는 우리가 알아채지못한 내안의 또다른 나를 발견한 느낌이었다. 특히 잠잘때 꾸는 꿈에 대한 해석은 무의식을 조금 더 깊이 연구할 수 있는 매체가 되었는데, 현실의 나보다 기억력이 더 좋은 무의식의 내가 무의식의 영역에 숨어 있다가 꿈속에서 다른 존재로 나타나 내 자신의 상태를 보여지는것이라고 주장했다. 꿈의 해석 이외에 리비도에 대한 해석은 인간의 본능을 조금 더 구체적으로 해석했는데, 결국 그의 이야기는 답은 이미 내 안에 있고 미래는 과거 속에 있다는 해석이었다. 프로이트는 현실의 좌절과 고통을 내면의 세계를 통해 분석하고 해결할 수 있다는 주장이였고, 그것이 현실의 어려움 극복에 도움을 준다고 했다.

여러 철학자들의 주장을 읽으며 세상을 바라보는 방식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게 되었던것 같다. 세상은 알면 알수록 복잡해서 하나의 기준을 가지고 바라보는게 쉽지 않았는데, 그럴때 일수록 철학자들의 이야기가 필요한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요즘같이 많은것이 불안한 시기 도움을 줄만한 이야기가 담긴것 같아 추천하고 싶은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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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을 많이 찍고 이름을 많이 불러줘 - 팬데믹 코로나 시대 거리는 멀지만 마음만은 가까이
김엄지 외 지음 / B_공장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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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시대의 우리의 이야기들

처음 중국 우한에서 바이러스가 시작되었다고 뉴스가 떠돌때만해도 언제나 그랬듯이 우리는 치료제를 개발할것이고, 유행병이 시작하기전에 종식될거라고 그렇게 가볍게 생각했었다.
그러나 코로나 바이러스는 종식되지 못한채 현재도 진행중이다. 코로나바이러스는 무지막지하게 지독해서 평소 우리가 누리던것을 앗아갔고 잃어버렸으며, 심지어는 적응하거나 회복할 시간을 주지 않고 살아가게 만들고 있었다. 그래서 코로나시대라는 신조어를 만들었고 이 책은 코로나시대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 책이었다.
기억에 남는 작품으로는
김엄지 작가님의 <여름>이 기억에 남는다.
이 작품은 내가 느끼는 나의 코로나 시대를 글로 옮겨둔것 같았다. 반년이 넘는 기간동안 코로나가 지속될것이라고 생각 못했기에 여름은 어떻게 보냈는지 기억이 나지 않은점, 달력이 7월에 머물러져있는것, 주변 지인들과의 약속이 (서로의 건강 때문에) 계속 미뤄지고 있는것, 무력함에 절망감을 느끼던 과정까지 나의 감정을 대변해서 쓰여진 일기장같아 많은 공감을 했던 글이었다.

김유담 작가님의 <내 이웃과의 거리>도 기억에 남는다.
늦은 나이에 육아를 시작한 주인공은 맘카페에서 동갑인줄알고 만난 띠동갑 혜미와 육아를 공유하며 코로나 시대를 살아가고 있었는데, 영끌로 부동산을 소유하며 아등바등 살아가던 혜미와 낡은 집을 사면서 무리하고 싶지 않았던 전세족 주인공의 요즘 생활에 대한 이야기였다. 집값 상승 현실과 영끌로 모아 무리한 대출로 집을 산 사람과 여러가지 조건을 비교하며 전세로 무리하지 않은 사람들의 현재 상황을 말해주는것 같아 이 작품도 요즘 시대를 잘 그려내고 있어서 좋았었다.

해외에 체류하면서 느낀 코로나 상황에 대한 이야기, 코로나시대에 장래를 치르며 느낀 이야기, 코로나시대에 아파트에 머물며 느낀이야기 등 정말 우리 주변에서 있을법한 이야기들이 많이 담겨 있었다. 한번도 살아보지 못한 시대를 살아온 사람들의 경험담과 서로의 상황에 대한 이해를 도울 책이었다고 생각하며 펜데믹을 삶의 일부로 받아들여가는 우리들의 이야기를 서로 공유하고 싶어 추천하고 싶은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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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친, 오늘도 너무 잘 샀잖아 - 확고한 기준으로 가치를 소비하는 이 시대의 생활비법
안희진 지음 / 웨일북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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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 소비러의 소비 예찬 이야기!

돈은 무조건 아껴야 좋은거다!라는 말은 프로 소비러에게 도움되는 말이 아니다. 괜히 죄책감만 늘어갈뿐, 나와 비슷한 성향인 소비러의 에세이를 원했던것 같다. 책을 읽을 수록 통쾌한 느낌과 공감으로 한장한장 읽어나가는데 광대가 승천했던게 기억에 남는 책이었다.

기억에 남는 에피를 꼽아보자면 선택할 수 없을정도로 많았던게 기억에 난다.
프로 소비러에게 빠질 수 없는 덕질! 특히나 캐릭터 덕질에 빠진 사람만이 공감할 수 있던 행복한 소비이야기, 나역시 작가님과 같은 자유로운 저녁시간을 만끽하는 저녁 샤워파였는데 향기로운 바디워시에 대한 알찬 정보들로 내 장바구니 위시리스트를 늘렸고, 튀소 호두과자를 현명하게 사기위한 작가님의 피땀어린 조언을 읽고 천안에가면 꼭 튀소 호두과자를 사야겠다고 마음먹었으며, 이십대의 마지막날 우여곡절끝에 아름답게 마무리한 서른파티이야기를 보고 유의해야할점을 기억했고, 나역시 엄청나게 애정하는 오뚜기 떡라면(컵라면) 예찬론을 읽으며 나도 모르게 근처 떡라면을 뜯어 전자렌지를 돌렸으며, 외거노비가 살아가는 여러가지 조건들(회사를 가기 싫어도 갈 수 밖에 없는 타당한 이유들을 들으며 깊게 끄덕이며 읽었었다. 이 밖에도 하나하나가 소중한 에피소드 였다.

다시한번 이야기하지만 미니멀 라이프는 일단 프로 소비러에게 적합한 단어가 아니다라는 생각을 매번 해왔다. 언제나 결심은 수포로 돌아가 미니멀하지 못한 맥시멈한 라이프를 살고 있고, 매일매일 도착할 새로운 택배에 두근거림이 멈추지 않는 삶, 배송비는 아까워도 배송비보다 훨씬 비싼 물품이 조금이나마 합리적인 가격이라는 생각이 들면 소비에 소극적이지 않는 나와 비슷한 작가님의 이야기가 맘에 들었고, 특유의 유머 넘치는 입담이 담겨 있어서 너무 즐겁게 읽었고 나와 비슷한 프로 소비러들에게 적극 추천하고 싶은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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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 하나로 월 매출 10배 차이 나는 상권의 정석
정양주 지음 / 라온북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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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님은 공인중개사 일을하다 강북과 강남의 상가 전문 컨설팅 회사에 일을하게 되었고, 이때부터 본격적 상가 관련 일을 시작했는데 이때 현장을뛰며 분석한 상권에 대한 여러가지 정보가 담겨 있는 책이었다.

우선 현장감 느끼는 실제 사례들이 담겨 있어서 이해하기가 수월했던것을 장점으로 꼽고 싶다. 전문가가 아닌 일반인들이 실제 목표만 앞서거나 마음만 부풀어 있지 실제적으로 직접 상권을 분석하는 일은 쉽지가 않다는것을 알고 있다. 나부터도 어려울것같은데 상권에 대해 이해할 수 있을까? 책을 읽기전부터 걱정이었는데 , 생각보다 초보자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이야기들로 구성된 책이어서 만족스러웠던게 기억에 남는다.

우선 작가님은 상권분석을 강조하는 점이 인상적이었다.
상권은 고객과 같다고 했다. 그렇기에 고객이 낮에 활동하는 직장인이 많은곳인지, 주택이 많아 주거하는 고객이 많은 곳인지에 대한 객관적 판단, 아파트 세대가 몇명인지, 경쟁점의 고객이 얼마나 오가는지, 자신의 점포로 얼마나 올것인지에 대한 분석이 점포를 시작하고 앞으로 발전해가야할 목표를 세부적으로 세울 수 있게 도움을 준다고 했다.

사업 초보자들이 실패하는 사례로 문득 이걸 하면 잘 될것이다! 대박이 날것같다라는 충동적 사업 아이템이 빠질 수 있는 딜레마에 대한 분석도 기억에 남는데, 재래시장에 주스장사를 차리려했던 주부이야기, 장사 초보에게는 권리금을 주더라도 기존에 있는 매장일 인수하는게 실패할 확률을 줄여준다는 조언이라던지, E-편한 마트 사장의 매각 사유에서 알게된 뒷통수 맞을 수 있는 일을 조심해서 계약해야한다는것, 망리단길의 성공과 방탄의 성공 을 통해 SNS홍보의 긍정적 효과, 접근성과 가시성을 따져 점포를 개업해야하는데 아파트 단지에서 눈여겨 봐야할 주의할 점들, 임대료의 효율성을 생각해 1층에 있어야할 점포 종류와 1층이 아니어도 되는 업종인지 파악하는 방법, 유동인구가 많더라도 흘러가는 역세권은 조심해야한다는것, 좋은 점포 매물을 찾는 노하우 등 초보 사장님들이 혼자서는 절대 배울 수 없는 발로 뛴 전문가가 알려주는 정보가 가득한 책이었다.

창업에 필요한 자금을 만드는 방법이라던지, 일 매출을 계산해보는 계산식, 고객수를 늘려 고객 단가를 높히는 단계높은 영업 비법들, 새로 시작하는 사람들이 간혹 실수하는 점포 권리 분석을 안해서 개미지옥에 빠지지 않게 피와 살이 되는 조언들도 포함되어 있었다.

회사생활에 지쳐 나도 사업을 시작해볼까?라는 생각을 해봤었는데 이런 책의 도움없이 생각만으로 시작했으면 어쨌을까 생각해보니 괜히 아찔했다. 사업을 시작하기 전부터 알아봐야할것이 이렇게나 많다는것을 보고, 확실히 무슨일이든 공부가 먼저라는것을 다시한번 느끼게 되었던것 같다. 사업을 시작하려는 초보사장님들, 그리고 점포를 늘리거나 옮기려고 준비중인 사장님들에게 꼭 추천하고 싶은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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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짝거리고 소중한 것들 - 무례한 세상에서 자신을 지켜 낸 여성의 자전 에세이
게일 캘드웰 지음, 이윤정 옮김 / 유노북스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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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와 나 우리의 이야기

작가의 젊은날을 기록한 여성의 자전 에세이라고해서 어떤 이야기가 담겼을지 궁금해서 선택한 책이었다.
작가가 어렸을적만해도 페미니즘이란 금기어였다고 했다.
악마적이며, 백인의 특권을 내포했고, 여성운동을 통해 승리를 맛본 여성들이 폄하하던것으로 치부 되었을적에 그녀가 만난 페미니즘은 충격적이게도 급진적이고 흥미로운것이며 삶의 구원자였다고 했다. 페미니즘을 알게 된 후 변화된 삶의 가치관, 자신의 이야기를 담은 글을 낭독할때마다 많은 여성들이 감정에 북받쳐 흘리는 눈물의 의미들을 생각하며, 많은 여성들의 느낀 공통된 감정들에서 이 책이 왜 필요했는지를 느꼈고 여성이라는 성별만으로 이런 공통적 감정을 느끼고 살아야하는지에 대한 생각을 갖게 했다고 한다.
든든하게 자신을 보호해주던 아버지와, 자신에게 꿈을 투영하여 교육에는 관대하던 어머니 밑에서 자랐으며 특권층으로 꼽히는 백인 여성인 작가님이지만, 그녀의 삶도 여성의 삶의 고통스러운 것을 겪지 않고 지나갈순없었다. 철모를 시절 순진하게 J라는 남자와 데이트를 하다 데이트 강간을 당하기도하고, 국경을 넘어가며 임신중절이라는 경험을하고, 히치하이킹을하다 못된 사람에게 나쁜일을 겪을뻔한 이야기가 적혀 있었다. 밤길에 왜 거구의 강아지를 동반하에 걷는지, 남녀의 공평함은 어떤것인지를 책을 읽으며 많은 생각을 했던것 같다. 손녀 타일러에게 약이란걸 접하면 꼭 자신과 상의하라고했던 인생의 선배로써의 충고섞인 말과, 반려견 튤라를 잃는일, 버지니아 울프의 말처럼 자신의 방을 갖는다는것의 의미나, 인생에서 결혼을 생각해보지 않았다던 솔직함이 기억에 남는 책이었다.
한번쯤 다른 여성의 삶을 통해 (여성) 자신의 삶을 들여다볼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준 책인것 같아 주변 여성 지인들에게 적극 추천하고 싶은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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