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짝거리고 소중한 것들 - 무례한 세상에서 자신을 지켜 낸 여성의 자전 에세이
게일 캘드웰 지음, 이윤정 옮김 / 유노북스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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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와 나 우리의 이야기

작가의 젊은날을 기록한 여성의 자전 에세이라고해서 어떤 이야기가 담겼을지 궁금해서 선택한 책이었다.
작가가 어렸을적만해도 페미니즘이란 금기어였다고 했다.
악마적이며, 백인의 특권을 내포했고, 여성운동을 통해 승리를 맛본 여성들이 폄하하던것으로 치부 되었을적에 그녀가 만난 페미니즘은 충격적이게도 급진적이고 흥미로운것이며 삶의 구원자였다고 했다. 페미니즘을 알게 된 후 변화된 삶의 가치관, 자신의 이야기를 담은 글을 낭독할때마다 많은 여성들이 감정에 북받쳐 흘리는 눈물의 의미들을 생각하며, 많은 여성들의 느낀 공통된 감정들에서 이 책이 왜 필요했는지를 느꼈고 여성이라는 성별만으로 이런 공통적 감정을 느끼고 살아야하는지에 대한 생각을 갖게 했다고 한다.
든든하게 자신을 보호해주던 아버지와, 자신에게 꿈을 투영하여 교육에는 관대하던 어머니 밑에서 자랐으며 특권층으로 꼽히는 백인 여성인 작가님이지만, 그녀의 삶도 여성의 삶의 고통스러운 것을 겪지 않고 지나갈순없었다. 철모를 시절 순진하게 J라는 남자와 데이트를 하다 데이트 강간을 당하기도하고, 국경을 넘어가며 임신중절이라는 경험을하고, 히치하이킹을하다 못된 사람에게 나쁜일을 겪을뻔한 이야기가 적혀 있었다. 밤길에 왜 거구의 강아지를 동반하에 걷는지, 남녀의 공평함은 어떤것인지를 책을 읽으며 많은 생각을 했던것 같다. 손녀 타일러에게 약이란걸 접하면 꼭 자신과 상의하라고했던 인생의 선배로써의 충고섞인 말과, 반려견 튤라를 잃는일, 버지니아 울프의 말처럼 자신의 방을 갖는다는것의 의미나, 인생에서 결혼을 생각해보지 않았다던 솔직함이 기억에 남는 책이었다.
한번쯤 다른 여성의 삶을 통해 (여성) 자신의 삶을 들여다볼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준 책인것 같아 주변 여성 지인들에게 적극 추천하고 싶은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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