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고 소중한 나의 텃밭 - 텃밭 중심 라이프
정원 지음 / 피그말리온 / 2019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책을 읽기 전 항상 텃밭을 가꾸는 삶에 대한 동경이 있었다. 그래서 풀냄새가 나는것 같은 이 책을 선택했고, 읽고나서 조금 더 구체적으로 나의 밭을 꿈꾸게 된것 같다.

작가님은 20평남짓한 텃밭을 화가의 화폭처럼 자신만의 계획을 그려나가는 모습을 보여줬다.

텃밭을 가꾸며 달라지는 일은 노동의 근육이 생기고, 손이 좀 거칠어졌으며, 마트에 가지 않아도 자신의 밭에서 나온것으로 식탁을 꾸미고, 심지어 김장까지 가능했다는 점이라고 했다. 계절이 오는걸 가장 먼저 파악하게되고, 시기에 맞는 씨를 자신의 밭에 뿌리고 모종을 심고, 주변 사람들과 소통하며 다같이 무언가를 키워가는 일이 담겨 있었다.

텃밭의 윤리공간에 대한 이야기, 감자 심는 일도 사람마다 다 다르다는것, 양파는 겨울을 지나야 제대로 자신의 맛을 낸다는것, 딸기의 제철은 내가 아는 제철과 조금 다르다는것, 어린잎들의 아름다운 성장 모습들, 다같이 키우는 옥수수의 따뜻함, 내가 모자라는 지식이 있다면 주변사람들에게 물어물어 키우는 초보농부의 성장기가 담긴 책이었다.

작가님 처럼 20평정도는 나에게 너무 큰것 같고, 5-6평정도의 텃밭을 갖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상추도 심고, 토마토도 심고, 고추도 심고, 허브류도 심어보고 싶다. 애플민트같은 작물도 만나보고, 성장력좋은 풀들때문에 고민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책을 보고 조금 구체적인 더 꿈을 꾸게된것 같아서 읽는 내내 행복했던 책이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