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에겐 세계경영이 있습니다 - 가장 먼저 가장 멀리 해외로 나간 사람들의 이야기 2
대우세계경영연구회 엮음 / 행복에너지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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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직 대우 임직원들이 모여 대우세계경영연구회가 발족되었는데, 대우그룹은 이제 없지만 기본 전략이었던 세계경영의 가치는 전세계에 네트워크화되어 재발견되고 있다고 한다.
10년이 지나서도 계열사들은 아직도 활발하게 살아 움직이고 대우 출신들이 곳곳에서 빛나고 있는 현재의 모습을 통해 과거의 대우의 핵심가치나 정신을 이어가고 싶은 열망이 담긴 책이었다.

우선 이 책 이전에 1권인 '대우는 왜'라는 책에서 대우의 초창기 20년간의 창업이후 구체적 사례와 전략들 그리고 임직원들의 활약을 담았따면 이번에서는 현장실무자들의 실행사례를 엮었다고 했다. 땀냄새가 물씬 느껴지는 이야기를 통해 다양한 분야, 다양한 영역으로 또다른 내일을 준비하는 과정이 되길 담은 책이어서 뜻깊은 감동이 담겨 있었다.

우즈베키스탄, 수단, 프랑스, 미국, 사우디, 중국, 영국, 베트남, 파키스탄, 이탈리아, 벨기에, 리비아 등 세계 여러곳에서 활동분야를 넓혔던 대우의 이야기가 고스란히 담겨 있었다.

여러가지 기억나는 에피들 중에 몇가지 꼽아보자면, 중국의 시장가치를 일찌감치 내다본 이야기가 기억에 남는다. 대리3년차인 대리에게 중국어 공부하는 기회를 주고 기본부터 심화까지 그 나라의 문화와 비즈니스관행 등도 교육시켜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비즈니스 거점을 확보하고 수출의 신시장을 개척하도록 한 이야기가 기억에 남는다. 안중군 의사가 독립운동을 하듯 미개척 구역의 여러 시행착오를 통해 후대에 많은 사례를 남겼던 방식들과 발로뛰어다니는 초창기의 영업방식에 대한 이야기도 기억에 남았다.
사하라 사막에서의5200개의 전주를 세우는 일, 컴퓨터 사업시 팬티엄PC를 처음 개발해 국내 시장의 80%를 점유하고 가격경쟁력으로 미국시장에 진출하고 10만대 이상 판매를 한 일도, 요즘 같이 4차산업이 각광받는 지금 가장 눈여겨봐야할 과거의 빛나던 일이었다고 생각한다. 요즘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인재개발의 중요성을 일찌감치 깨닫고 채용박람회를 기획한 일, 경영시스템에 대한 교객과 인재를 중요시한 가치들에 대한 이야기들도 기억에 남는다.

대우란 기업이 우리 기억에서 사라지지 않게 노력하는 이들이 있어 대우 기업의 정신이 오래토록 우리 곁에 남아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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