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를 만나고 엄마는 매일 자라고 있어 - 학부모가 된다는 것
이현주 지음, 김진형 그림 / 수카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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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키울때 엄마의 여러 현실적 이야기들을 일기처럼 담아낸 책! 7살만되어도 좋겠다!라고 푸념처럼 이야기하던 친구가 바로 떠올른 책이었다.

작가님은 딸이 7살이 되자 선택의 기로에 놓였다고 첫장면에 이야기하고 있었는데, 유치원을 졸업하자마자 워킹맘은 사립학교로 보낼때의 기회비용과 공립을 보낼때 생각해야할 여러가지들이 있다고 했다. 막상 사립학교의 추첨이 떨어져 고민거리가 사라지자마자 또 다시 선택해야할 사교육(선행학습)에 대한 생각들에 대한 이야기, 아이의 사회생활을 위해 엄마 품에 안고 생활하던 습관들에 대한 고민들이 지극히 현실적이었다. 내 어릴적 기억을 생각해보면 그 시기엔 다른 추억들이 자리 잡혀 있는데, 엄마들의 추억에는 이런 사소한것도 고민과 선택의 순간을 거쳐 지나왔을 생각을 하니 뭔가 감동스러웠고, 엄마라는 위치가 얼마나 힘든일인지 다시한번 깨닫게 만들어준 책이었다.
주말에도 연속인 아이의 사회생활을 위해 워킹맘은 언제나 바빴고, 평일에도 방과후돌봄수업 끝나는 시간을 맞출 수 없어 다른 사람의 손을 빌릴 수 밖에 없는 엄마의 심정도 담고 있었다. 아이가 커가면서 자신의 손을 점점 떠나가는 낯선 아이의 모습과, 무한하게 사랑을 안겨주는 사랑스러운 존재라는 이야기들도 따뜻하게 전해졌다.
세상 모든 엄마들의 이야기를 작가님이 대표해서 담아둔 느낌이었다. 따뜻한 그림체와 작가님의 심정이 잘 전해지는 이야기를 읽으며 육아중인 친구가 바로 떠오른것도 그 때문이었던것 같다.
그래서 개인적으로 육아중인 친구(나 지인)에게 선물해주고싶은 책으로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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