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칭찬 - 아이의 인생을 좌우하는 칭찬의 기술
정윤경.김윤정 지음 / 소울하우스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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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찬의 중요성을 이야기하는 책 중에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라는 책이 있다.

상당히 인기가 많았던 책으로, 출간된지 20년이 다되어 가지만 아직도 많은 사람들에게 언급되어지는 책이다.

아마도 이 책 이후로, 칭찬을 많이 하며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했던 것 같다.

결혼을 하고 아이 엄마가 되어서부터는 더 칭찬의 중요성을 생각하게 되었다.

요즘의 부모들은 예전 우리의 부모님 세대보다 비교적 칭찬의 중요성을 많이 들어봤을 것이다.

그런 이유로 자녀들에게 칭찬을 많이 해주려고 노력하는 편이다.

문제는 칭찬을 많이 해주고는 싶은데, 칭찬 방법을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

칭찬을 많이 해주려고 노력은 했으나, 잘못된 칭찬을 하는 경우가 자주 있다.

나름 칭찬이라고 했던 말들이 오히려 아이의 마음에 부담이 되기도 하고, 때로는 평가가 돼서 마음을 힘들게도 한다는 것을 알았을 때 적잖은 충격을 받았었다.

칭찬도 약이 되는 칭찬이 있고, 독이 되는 칭찬이 있다고 한다.

몇 번 들어서 이해는 했지만, 바로 실천에 옮기기는 어려웠다.

기존에 해오던 칭찬들이 이미 익숙해져서, 칭찬을 해야 될 순간에, 익숙한 말들이 먼저 나와버릴때가 많았다. 조금 더 다른 말로 표현을 할걸.. 뒤늦게 후회되기도 했다.

이왕이면 칭찬하는거 제대로 된 칭찬을 배워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그런 와중에 아이의 인생을 좌우하는 칭찬의 기술 <진짜 칭찬>이라는 이 책을 만났다.

이 책은 발달심리학 박사로 현재 카톨릭대학교 심리학과 교수로 재직중인 정윤경님이 쓰신 책이다. EBS 생방송 부모, 다큐멘터리 마더쇼크, 퍼펙트 베이비 등을 통해 아이 키우기에 고민이 많은 부모들의 멘토가 되어주고 있는 분이다.

이 책에서 저자는 말한다.

“칭찬은 아이에게 부모의 관심과 인정을 전달해 관계를 돈독하게 하고 자신감과 주도성을 키우고 학습능력을 증진하는 최고의 도구입니다. 칭찬은 자신이 하고 있는 일의 가치를 알게 하고, 더 열심히 노력하도록 힘을 불어 넣어주며, 새로운 것에 도전하고자 하는 열정을 줍니다. 칭찬만큼 아이를 크게 키우는 것도 없고, 칭찬만큼 아이를 행복하게 만드는 것도 없습니다.

다만, 칭찬을 잘못하면 안 하느니만 못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으니 보다 현명하고 보다 효율적인 칭찬법을 터득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이 책을 살펴보면 1장에서는 칭찬의 중요성을 이야기한다. 2장에서는 잘못된 칭찬의 이유와 사례, 3장에서는 약이 되는 칭찬 사례를 살펴볼 수 있다.

4장에서는 칭찬의 기술에 대해 이야기 하고, 5장에서는 발달단계에 따른 칭찬법, 6장에서는 부모님들의 고민과 해결방법에 대해 알려주신다.

약이 되는 칭찬은 과정에 대한 칭찬, 구체적인 칭찬, 통제 가능한 것에 대한 칭찬, 솔직한 마음을 전달 하는 칭찬이라고 한다.

진짜 칭찬을 해주고 싶은 부모님들이 참고해보면 도움을 많이 받으실 수 있을 것 같다

머리에서 아는 것을 넘어 바로 실천을 해봐야겠다.

자세하고 구체적인 칭찬을 통해 아이들이 자신이 잘하는 것이 무엇인지 깨닫게 되고, 자아효능감도 높이고 정서적 지지와 힘을 얻을 수 있게되길 기대해본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주관적으로 쓴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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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밥 짓는 여자
이지영 지음 / 지식공감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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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밥 짓는 여자>라는 책을 읽었다. 개인의 소소한 일상들을 편안하게 써내려간 에세이집이다.

어떤 글밥을 지었을까 궁금함에 읽게 되었는데, 평범하면서도 특색있는 따뜻한 밥을 먹은 느낌이다.

이 책은 작가 스스로 ‘한달 안에 책쓰기’라는 목표를 가지고 지은 책이라고 한다.

짧은 시간 안에 이렇게 뚝딱 책 한 권을 엮어냈다는 것이 놀랍다.

어느 정도 글쓰기 내공이 있었겠지만, 자서전 쓰기라는 강의를 듣고 바로 실천에 옮긴 작가의 실행능력이 대단하게 느껴진다.

글밥 짓는 여자라는 제목을 보며 요리와 글에 대해 생각해 봤다.

처음부터 요리를 잘하는 사람이 있을까? 처음에는 누구나 요리하는 것이 익숙하지 않다. 음식맛을 내는 것도 어렵다. 하지만 자꾸 요리를 하다보면 실력이 늘게 돼서, 그럴듯한 밥상을 차릴 수 있게 된다.

맛이 있든 없든, 계속 요리를 하다보면 나중에는 그럴듯한 찌개와 나물 반찬까지 만들어내게 된다.

그 뿌듯함이란~ 느껴본 사람들은 알 것이다.

요리를 잘하는 방법은 요리책을 많이 보는 것도 도움 되겠지만, 일단 많이 만들어봐야 한다.

자꾸 요리하다 보면 감이 생기게 되는 것 같다.

글쓰기도 마찬가지 아닐까. 글쓰기 책을 많이 보는 것도 좋지만, 일단은 많이 써야 한다.

쓰고 고치고 쓰고 고치고... 그런 반복된 과정들이 모여서 글쓰기 실력이 늘어가는 것 같다.

작가의 그런 노력과 열정이 모여 이 책이 만들어 졌으리라.

책에는 봄, 여름, 가을, 겨울의 단상들과, 가족들에 관한 추억이야기, 오십이란 나이 앞에 지금까지 살아온 시간들을 돌아보며 명상을 하게 된 이야기. 단기간에 출간하게 된 이야기등이 실려 있었다.

작가의 글을 보며 나의 어린시절을 추억하기도 했고, 현재의 내모습을 돌아보며, 내나이 오십쯤에는 어떤 모습일까도 생각해보게 되었다.

때론 코믹하게, 때론 잔잔한 감동으로 편안히 읽을 수 있어 좋았다.

“오늘 하루도 눈물겨운 몸부림으로 살아냈건만 내일이 되면 오늘의 일상은 흔적도 없이 사라진다. 여자는 부지런한 손길로 일상을 붙잡아 글밥을 지었다. 가끔은 글밥으로 지어진 일상을 볕에 내걸어 두어야 한다. 햇볕에 반짝이고 바람에 춤추도록.. ”

부지런한 손길로 잡아냈기에 그것이 모여 글밥이 될 수 있었다.

“민들레 홀씨처럼 폴폴 날아다니는 생각들로 글밥을 짓는다는 건 얼마나 멋진 일인가! 헛헛한 마음속으로 내가 지은 따뜻한 글밥 한 그릇을 들여보낼 수 있다는 건 얼마나 고마운 일인가!”

이 책을 통해 멋진 글밥을 짓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는 작가의 바램처럼

저마다의 일상을 기록함으로써 따뜻하고 맛있는 글밥 한그릇 만들어 보면 좋겠다.

이지영 작가와 많은 이들의 글밥 요리가 계속 되어지길 응원한다.

다양한 글밥을 통해 따뜻한 세상을 만들어 가는데 도움이 되길 소망한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쓴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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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마움이 곧 도착합니다 - 고마운 마음을 전하는 130가지 방법 스콜라 창작 그림책 20
엘렌 서리 지음, 김영선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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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기사님의 배송 안내 문자에 <고마움이 곧 도착합니다> 라고 적혀 있었다.

순간 책 제목인 걸 잊은 채, 고마움이 도착 한다는 게 뭘까 생각하며 잠시 설레는 마음이 들었다.

막내아들에게 책선물로 주고 싶었는데, 책표지가 정말 선물상자처럼 느껴졌었다.

알록달록한 색깔과 동심어린 그림들이 아들의 눈길을 사로 잡았다.

부록으로 만들기 키트도 함께 딸려와 책을 읽고 만들기 활동을 해볼수도 있었다.

 

개인적으로 <고마운 마음을 전하는 130가지의 방법>이란 부제목에서, 130가지의 방법이 무얼까 많이 궁금했었다. 어떻게 하면 고마운 마음을 130여가지의 방법으로 전할 수 있을까 궁금했었는데, 일상에 사용되는 여러 가지 물건들 뿐만아니라, 선물, 감정, 기분, 느낌 까지도 고마운 마음을 전할 수 있는 것으로 그려져 있었다.

 

책의 주인공 앤디의 질문을 따라가다보면 고마움에 대한 생각들이 펼쳐진다.

 

누구에게 고맙다고 이야기를 하고 싶니?

왜 고맙다고 말하고 싶니?

고마운 사람들에게 주고 싶은 것은 무엇이니?

고마운 사람들을 위해 무엇을 하고 싶니?

고마운 사람들에게 어떤 기분을 선물하고 싶니?

 

앤디의 대답을 보며 책을 읽는 사람들도 고마운 사람들을 떠올리게 되고 무엇을 해주고 싶은지 생각하게 된다. 아이들과 질문을 주고 받으며, 아이들의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시간도 가질 수 있다.

책의 마지막 부분에는 빈유리병을 고마움으로 채우는 활동과 친구와 가족들에게 감사카드를 써보는 활동이 들어있다. 활동을 따라하다 보면 고마운 생각이 마음에 가득히 차오를 것 같다.

 

이 책은 생각하기에 따라 활용도가 높은 책이 될 수도 있겠고, 스토리 중심의 동화책에 익숙한 아이들에겐 낯선 동화책일 수도 있겠다.

하지만 질문에 맞춰 어떻게 생각하고 활동하느냐에 따라, 각자가 얻어가는 것에 있어 차이가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이 책의 저자 엘렌 서리님은 밝은색을 좋아하고 옛것을 사랑하는 화가라고 한다.

저자의 화사한 그림과 밝은 에너지를 이 책에서 느껴보시길 바란다.

부록-이벤트 쿠폰 만들기와 카네이션 만들기 활동으로 자녀와 함께 행복한 시간 가지시길 바란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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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갑엔 유튜브 잔치 - 좌충우돌 환갑 유튜버 도전기
정성희 지음 / 더로드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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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이라는 나이에는 어떤 느낌이 들까?

어릴 때 기억에 60을 넘은 분들은 상당히 나이가 많은 분들로 느껴졌었다.

예전에 시골에선 환갑잔치를 하는 분들도 있었고, 보통은 할아버지 할머니로 불리는 분들이 많았다.

하지만 요즘은 인생은 60부터~’ 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60이라는 나이도 상당히 젊게 느껴진다. 아직은 노인 우대 무료 승차권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도 없는 젊으신 분들이다.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말이 있다. 마음 먹기에 따라 얼마든지 젊게 살아갈 수 있다.

60, 70, 80의 어르신이 되어도 젊은 사람들과 소통하며, 저 즐겁고 유쾌하게 살아가시는 분들을 보면 많은 도전을 받는다.

백세를 넘긴 나이에도 강의와 저술 활동을 활발히 하고 계시는 김형석 교수님이 대표적인 사례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분을 보며 나를 비롯한 많은 사람들이 삶의 지혜와 힘을 얻고 있다.

또 유튜버로 활발히 활동하고 계시는 박막례 할머니도 멋진 모습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전해 주고 있다.

 

그분들에 비해 훨씬 젊긴 하지만 새로운 도전으로 멋지게 살아가시는 분이 있다.

바로 <환갑엔 유튜브 잔치>라는 책의 저자 정성희 님이다.

60이란 나이에도 계속 꿈을 꾸며, 배우고 도전하는 삶을 살고 있다.

살면서 여러 가지 어려움과 시련을 겪기도 했지만 그것에 주눅들지 않고 계속 앞으로 나아가고 계신 분이다. 남은 인생 후반전을 유튜브와 글쓰는 삶을 살기로 다짐했고 자신만의 영역을 꾸준히 개척해나가고 계신다.

 

작가의 글을 일부 옮겨본다.

 

목표를 세우면 희망이 샘솟듯 솟구치고, 언제까지나 젊은이로 살아갈 수 있는 동력을 얻게 된다

 

마음을 어떻게 먹고 행동에 옮기느냐에 따라 나이도 바꿔놓을 수 있다

 

젊기 때문에 행동하는 게 아니라 행동을 해야 젊어진다. 확실히, 도전하고 행동하면 나이가 바뀐다

 

이 책을 통해 정성희 작가님의 도전기를 보며 힘과 용기를 얻으실 수 있기를 바란다.

젊은 분들도 시간 활용의 소중함을 깨닫고, 시대의 흐름에 따라갈 수 있는 지혜를 얻으실 수 있길 바란다. 유튜브에 도전하는 기회로 삼는다면 더욱 의미 있을 것 같다.

작가님의 열정과 도전을 응원드린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쓴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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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에도 정리가 필요합니다 - 신경 쓰이는 사람들의 시선, 낮은 자존감으로 힘든 당신을 위한 마음 정리의 기술
나가마쓰 시게히사 지음, 황혜숙 옮김 / 시원북스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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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마쓰 시게히사 라는 일본저자의 <마음에도 정리가 필요합니다> 책을 읽었다.

이분은 20대에 노점상을 시작해 하루 25만 엔 이상을 매출을 올리며 언론의 주목을 받은 분으로, 10년 만에 외식, 강연, 출판, 인력 컨설팅 분야에서도 성공한 사업가로 자리 잡았다고 한다.

이분의 인생과 성공에 관한 이야기들이 여러 권의 책으로 출판되었는데 누적 판매량이 100만부를 기록했고, 강의 수강자만도 40만명이 넘을 정도로 인기가 많은 분이었다.

독특한 경영철학을 가지고 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고 있다고 한다.

여러유형을 사람들을 만나다 보니, 중요한 고민이 아닌 불필요한 일들에 신경쓰며 괴로워하는 사람들도 많이 만나게 되었는데, 그 분들을 위한 조언과 해법을 전하고자 <마음에도 정리가 필요합니다> 책을 썼다고 한다.

 

24가지 키워드로 마음을 괴롭히는 문제들을 이야기하고 있다.

책의 목차를 읽어보는 것만으로도 도움이 된다.

24개의 챕터를 따라 가다보면 공감이 되고, 긍정의 기운을 받게 된다.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생각한 것을 실행하기 위해, 새로운 일에 도전하기 위해, 먼저 버려야 할 것은 바로 불필요한 고민과 걱정이다

 

쓸데없는 생각에서 벗어나야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 당신을 괴롭히는 어느 한가지만이라도 잘 버릴 수 있다면 당신의 인생은 반드시 앞으로 나아가게 되어있다

 

넘치거나 부족하지 않게 마음의 균형을 잡아라.”

 

감정을 정돈한다. 나의 행복을 유지한다. 마음의 여유를 갖는다

 

엄마가 안절부절못하면 아이도 어찌할지 모른다. 소중한 사람들을 위해서라도 우선 당신이 만족해야 한다. 당신의 그릇에 행복이 넘쳐야 주변도 행복해진다.”

 

나를 소중히 할수록 타인에게도 친절할 수 있다.”

 

마음이 복잡하고, 여러 가지 생각들도 힘든 분들, 마음에 짐이 가득한 분들이 이 책을 통해 버리기와 마음 정리하기의 기술을 배울 수 있게 되길 바란다. 책의 내용이 쉽고 익숙하면서도 배울게 있다.

 

마음이 복잡할 때 부담감을 느끼며 계속 머무르기 보다 정리의 마법을 기억할 일이다.

지금부터 마음 정리 시작, 불필요한 고민 바로 삭제! ” 마법같은 주문으로 마음 가볍게 만들기를 실천해보자.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쓴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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