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좋아하는 동사들 - 일상은 진지하게, 인생은 담대하게
윤슬 지음 / 담다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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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은 동사적이다. 라는 말을 어느 강의에서 듣고 멋있는 표현이라 생각했었다.

그래서일까. 동사가 들어간 제목에 마음이 끌렸다.

<내가 좋아하는 동사들> 책을 읽고서 동사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보게 됐다.

 

책의 저자는 시작하는 글에서 말한다.

예상하지 못한 질문 하나에 흐름이 완전히 바뀌었다고.. 강의를 하던 중 삶은 명사적이지 않다. 동사적이다. 라고 말했었는데 한 수강생이 질문을 했다고 한다.

선생님의 삶은 몇 개의 동사로 이뤄져 있어요? ” 라고..

만약 누군가에게 갑자기 이런 질문을 받았다면 어땠을까 하고 생각해봤다. 이때까지 살아오면서 동사가 무엇인지, 어떤 동사가 내 삶을 이루고 있는지 별로 생각해보지 못했던 것 같다.

시작글을 읽으며 내 삶을 이루는 동사들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생각하며 손가락으로 세어보기도 했다. 목차를 보면서 내 삶에 주로 쓰이고 있는 동사들에 밑줄도 그어봤다.

나의 일상이 머릿속에 그려졌고 내가 주로 하는 행동들에 대해 생각해보게 되었다. 보물찾기하는 느낌이기도 했다.

 

저자는 틈나는 대로 읽고 쓰는 행위를 반복하고 있다고 한다. 소소한 즐거움을 주던 취미가 일이 되어 지금은 글쓰는 작가이자 강사, 출판사 대표로도 활동하고 있었다. 현재 16권의 책을 출간한 저자이다. 저자처럼 읽고 쓰는 걸 좋아하고 있기에 책을 읽으며 공감되는 부분이 많았다.

글쓰기는 내게 기쁨이다. 초대하지 않아도 언제든 반갑게 달려갈 수 있다.. 글을 쓰는 동안 나는 누구도 부럽지 않은, 어떤 것도 두려워하지 않는 자유인이 된다.”

 

동사에 대해 생각해보며, 동사를 통해 이렇게 한편의 글로도 이어질 수 있음을 배우는 시간이었다.

독서와 글쓰기를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이 책과 함께 내 삶을 이루고 있는 동사에 대해 생각해 보며 글쓰기로 이어나가보시길 바란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쓴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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