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에서 바로 써먹는 SQL with PostgreSQL - 현장 전문가가 실무 예제로 설명하는 SQL 기초 + 실전 활용법
김임용 지음 / 심통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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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는 다양한 DBMS가 존재한다. 그중 Oracle DB의 아성은 아직까지 철옹성으로 굳건히 존재하고 있으나, 오픈 소스 세계에서 MySQL 다음으로 유명한 DBMS인 PostgresQL의 명성은 시간이 흐를 수록 점점 높아지고 있고, 사용률 역시 꾸준히 점증하고 있는 추세다. 그만큼 PostgreSQL은 다양한 사용자와 커뮤니티에 의해 사랑받고 있고 지지를 확보하고 있으며, 어디에 내놓아도 손색없을 정도로 뛰어난 퍼포먼스와 여러 기능을 제공하며 연신 변화를 거듭하고 발전 중이다. 그런데 국내 출판 시장에서는 PostgreSQL을 다루는 서적이 거의 없기 때문에 PostgreSQL을 배울 수 있는 기회 역시 흔치 않은 실정이다. 이러한 와중에 PostgreSQL 기반의 SQL을 학습할 수 있는 서적이 출간되었고, 오늘은 이에 대해 얘기해 보고자 한다.



도서 제목과 같이 이 책은 PostgreSQL을 기반으로 한 SQL에 대해 다루고 있다. SQL을 배울 수 있는 경로는 많지만, PostgreSQL 기반의 환경에서 SQL을 학습할 수 있는 기회는 좀처럼 많지 않기 때문에 이 책은 가뭄의 단비 같은 서적이라고 할 수 있다.


각설하고 이 책은 데이터베이스와 SQL의 중요성 및 필요성에 대해 언급되면서 내용이 전개된다. 그리고 실제 로 실습하기 위한 환경 구축 및 구성에 대해 친절한 설명이 이어지고 기본 준비를 마치게 되면, 본격적으로 SQL 학습을 위한 여정이 시작된다.


SQL 중 가장 많이 그리고 자주 활용되는 데이터 조회하기로 학습이 시작되는데, 탄탄한 기초를 구축하기 위한 다양한 기본기와 실무에서 충분히 사용 가능한 다양한 케이스가 제공되고 있다. 이렇게 기본기를 익히고 나면 SQL의 꽃인 Join과 Subquery 등에 대해 배우게 되며 생소한 Pivot과 Unpivot 등에 대해서도 경험하게 된다. 이윽고 CRUD의 C,U,D에 해당하는 데이터 수정에 대한 내용을 다루게 되고 Procedure와 Job 등에 대해서도 학습하며 사례 기반 실습에서 실제 현실 세계와 관련된 여러 유형의 데이터를 처리하는 기회가 제공된다. 또한 SQL 수행 구조, 아키텍처, 연산 수행에 대한 우선 순위, 인덱스 등을 학습하게 되면서 보다 SQL을 효율적으로 다루기 위한 정수를 맛 볼 수 있다. SQL와 결이 다르긴 하지만 실제 데이터를 데이터베이스에 담기 위해 가장 중요한 데이터 모델링에 대해서도 배우게 되며, pgAdmin을 통해 ERD를 작성해 보는 기회를 얻는 건 덤이다. 끝으로 PostgreSQL의 셸(Shell)이라고 할 수 있는 psql에 대해 간략하게 실습을 하게 되고 PostgreSQL과 연동 가능한 다양한 언어(Python, R 등), 도구(타블로), DB 클라이언트 툴(DBeaver)을 접하면서 PostgreSQL을 더욱 잘 활용할 수 있는 팁을 배우게 된다.


이 책은 SQL에 초점이 맞춰져 있지만, DB에 대해 기초를 쌓고 싶은 초심자에게도 굉장히 유용한 서적이다. SQL이 DB의 전부는 아니지만, 이 책에서는 DB의 기본과 관련된 다양한 내용이 포함되어 있으며 반드시 익히고 학습해야 할 SQL 역시 밀도 높게 다루고 있다. 또한 PostgreSQL만의 독특한 특성과 환경에 대해서도 배울 수 있기 때문에 PostgreSQL에 대한 입문서로서도 충분히 제 역할을 톡톡히 한다고 볼 수 있다. SQL, 그리고 PostgreSQL을 배우고 싶은 모든 이에게 이 책을 적극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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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서평은 출판사에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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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한의 데이터 리터러시 - 인공지능 시대를 살아갈 모든 사람을 위한 교양서
송석리 외 지음 / 길벗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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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삶은 선택의 연속이다. 점심 메뉴를 고르는 것을 위시해서, 비즈니스 조직의 의사 결정, 국가 정책의 입안 및 시행 등 모든 행동은 선택을 통해 결정된다. 그리고 어떤 선택을 함으로써 우리는 이로운 결과를 빚어낼 수도 있고, 전혀 기대치 못한 영향을 맞이할 수도 있다. 그렇기에 선택은 신중해야 하며, 선택의 근거가 되는 재료와 무기를 잘 갖춰야만 한다. 바로 데이터를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개인 또는 조직의 미래가 달라질 수 있고, 예기치 못한 결과를 맞이할 수도 있다. 세간에는 '데이터 드리븐'을 모토로 삼아 중요한 의사 결정을 진행하는 기업 또는 국가 조직이 점증하고 있지만 개인에게도 '데이터 드리븐' 사고 방식은 굉장히 중요하다. 또한 근본적으로 '데이터를 읽고 해석할 수 있는 역량', 바로 '데이터 리터러시'가 무엇보다 중요한 시대를 맞이하게 되었다. 데이터 리터러시를 갖추고 있는 개인과 그렇지 않은 개인 간 역량 차이는 앞으로 더욱 크게 발생할 테고, 데이터 리터러시를 갖추지 못한 이는 경쟁에서 도태될 수 있는 위험에 직면하게 될지도 모른다. 그렇기에 데이터 리터러시를 보유하는 것은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필수 과제여야만 한다. 




오늘 소개하는 책, '최소한의 데이터 리터러시'는 데이터 포럼이라는 네이버 카페를 통해 서평단에 참여 후 활동하며 접하게 된 서적이다. 데이터와 관련된 자격증을 취득하기 위해 해당 카페에 가입했었고, 데이터와 관련된 학습을 하며 데이터의 중요성을 절감하게 된 때에 이 책을 조우하게 되어 행운 아닌 행운을 맞이하게 되었다. 


'최소한의 데이터 리터러시'는 현직 교사들로 구성된 집필진이 저술한 서적으로서, 집필진이 모두 학생을 가르치는 직업이 특징인 만큼, 특정 개념 또는 주제에 대한 설명이 이해하기 쉽도록 서술되어 있다. 데이터와 관련된 기술 또는 학습에 필요한 개념은 거의 대부분 수학을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난해한 공식과 알고리즘으로 점철되어 있는 게 사실이다. 하지만 이 책은 풍부한 그림과 쉬운 설명으로 어려운 개념도 쉽게 이해될 수 있도록 최대한 독자의 입장에서 기술되어 있고, 무엇보다 실생활과 밀접한 다양한 예시와 사례를 통해 흥미를 북돋고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다. 각 주제에 대한 챕터를 하나씩 읽어 나갈 때 마다 데이터를 둘러싸고 있는 다양한 알고리즘과 그 저변을 이루는 개념을 학습하게 되고, 최종적으로 데이터 윤리에 대해 생각해 볼 만한 시간을 갖게 된다. 데이터가 우리에게 제공하는 이로움과 편의성은 더욱더 커지겠지만, 데이터를 어떻게 다루고 해석하며 활용하느냐에 따라 데이터는 '양날의 검'과 같이 작용하게 될 수 밖에 없다. 그렇기 때문에 윤리적 마인드를 기반으로 한 데이터 리터러시는 반드시 필요하며, 데이터가 인간을 위해 이롭게 쓰일 수 있도록 우리 모두 노력해야 할 것이다. 






이 책은 초심자의 입장에서 데이터를 에워싼 여러 주제와 개념에 대해 최대한 이해하기 쉽도록 쓰였고, 데이터에 대한 관심이 있는 이라면 누구라도 한번 쯤 부담 없이 접할 수 있는 서적이다. 데이터 리터러시에 대한 중요성이 날마다 부각되고 있지만, 실제로 데이터 리터러시를 함양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는 컨텐츠는 부족하기만 한 실정이다. 하지만 이제 이 책, '최소한의 데이터 리터러시'를 통해 진정한 데이터 러시의 초석을 다지고 우리 모두 데이터에 대한 주체로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선택과 결정을 통해 삶을 보다 윤택하게 만들어 나가는 건 어떨까? 데이터 리터러시가 무엇보다 중요하고 필요한 이 시대에, 모든 이에게 이 책에 대한 일독을 강력히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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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이기적 빅데이터분석기사 필기 기본서 - 동영상 강의 무료 + CBT 온라인 문제집 제공 2024 이기적 빅데이터분석기사
나홍석 외 지음 / 영진.com(영진닷컴)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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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적 출판사의 오랜 명성과, 최고의 집필진으로 구성된 저자들의 노력이 녹아 있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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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덕트 매니지먼트의 기술 - 제품과 서비스, 그리고 현장 중심 실무 가이드, SAP, 카카오, 아마존 등 국내 PM 8인의 인터뷰 특별 수록 O'reilly 오라일리 (한빛미디어)
맷 르메이 지음, 권원상 옮김 / 한빛미디어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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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모든 제품과 서비스는 프로덕트 매니저에 의해 탄생하고 관리된다. 그만큼 프로덕트 매니저의 역할은 굉장히 중요하고, 프로덕트 매니징에 요구되는 능력과 역량의 수준이 프로덕트의 품질을 좌우하게 된다. 그런데 진정한 프로덕트 매니저가 되기 위해선 무엇을 준비해야 하고, 어떤 과정을 거쳐야만 하는 것인지 그리고 프로덕트 매니지먼트의 세계에서 온전히 살아남기 위해선 어떻게 해야만 하는 것인지, 이에 대한 명쾌한 답을 찾는 여정은 결코 녹록지 않다. 수많은 프로덕트 매니저가 이 세상에 존재하지만, 각자 저마다의 생존 방식이 존하고 그들이 프로덕트 매니저가 되기까지의 과정은 결코 동일하지 않으며 정해진 답이 없기 때문에 프로덕트 매니지먼트를 둘러싼 다양한 담론과 논의는 언제나 진행 중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좋은 프로덕트 매니저가 되기 위한 길은 존재한다. 바로, 오늘 소개하는 이 책이 앞서 언급한 내용을 훌륭하게 웅변하는 서적이다.



이 책은 프로덕트 매니지먼트의 실상에 대한 얘기를 시작으로 프로덕트 매니저로서 갖춰야 할 핵심 기술과 그를 에워싼 여러 주제의 내용을 다루고 있다. 이를테면, 호기심을 중요한 덕목의 하나로 제시하며 끊임없이 사고하고 문제에 천착할 것을 언급한다. 또한 커뮤니케이션의 기술 및 임원과의 협력, 사용자와 대화하기 등의 주제에 대해선 효율적으로 이해관계자와 소통하고 임원과 신뢰 관계를 구축하며, 사용자의 입장에서 상호 교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팁을 제공한다. 이윽고 모범 사례와 애자일에 대한 진실을 논의 대상으로 삼고 우리가 잘못 알고 있었고, 애써 외면했던 사실을 바로잡고 그에 대해 경종을 울린다. 또한 문서화와 관련된 챕터에선 문서 작업을 많이 할 수 밖에 없는 프로덕트 매니저에게 다시 한번 효율적인 문서화에 대한 가이드를 제공한다. 책의 후반에서는 전략, 데이터, 우선순위 등에 대한 내용이 다뤄지며 데이터를 연료 삼아 우선순위를 결정하고 전략을 수립해야 하는 프로덕트 매니저에게 훌륭한 지침을 제시한다. 원격 근무가 보편화된 작금의 시대에 이와 관련된 효율적인 커뮤니케이션 방법에 대한 유용한 팁, 그리고 리더십에 대한 저자의 깊은 사유가 아낌없이 전해진다. 부록으로서 국내 8인의 프로적트 매니저를 대상으로 인터뷰한 내용이 생생하게 공유되어 그들이 PM으로서 겪고 온몸으로 부딪혀 체득한 다양한 생각과 철학 그리고 현실적인 조언 및 고언이 고스란히 독자에게 전해진다. 

 

본 서적은 프로덕트 매니저로서 역할을 수행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집필된 책이다. 프로덕트 매니저를 준비하는 이들에겐 다소 적합하지 않은 서적으로 간주될 수 있겠지만, 진정한 프로덕트 매니저로서 갖춰야할 마인드셋과 태도, 철학에 대해 온전히 배울 수 있는 더 할 나위 없이 훌륭한 책이다. 또한 현재 프로덕트 매니저로 일하고 있는 이들에겐 다시 한번 프로덕트 매니저로서의 역할에 대해 되돌아보고 더 나은 프로덕트 매니저로서 거듭날 수 있도록 조언을 아끼지 않는 책이다. 훌륭한 프도적트 매니저가 되길 꿈꾸는 이들, 그리고 지금보다 더 좋은 프로덕트 매니저가 되길 바라는 모든 이들에게 이 책을 강력하게 추천한다. 


P.S 한빛미디어 <나는 리뷰어다> 활동을 위해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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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와 살아가기 위한 기초 지식 - AI 개념부터 위험성과 잠재력, 미래 직업까지 AI 세상에서 똑똑하게 살아가는 법
타비타 골드스타우브 지음, 김소정 옮김 / 해나무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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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기술이 나날이 발전하면서 우리 삶의 모습도 AI에 영향을 받으며, 더이상 AI를 떼어 놓고 얘기할 수 없는 시대가 되어 버렸다. 좋으나 싫으나 AI는 분명 우리 삶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고 있다. 어떻게 하면 인간으로서 비인격 대상인 AI와 공존할 수 있을까? AI와 공존하다는 것은 도대체 무슨 의미일까? AI가 공존할 수 있는 방법은 과연 존재하는 것일까? 그렇다면 과연 그 방법은 무엇일까? 이러한 일련의 질문은 꼬리에 꼬리를 물고 우리를 더욱 고민스럽게 만들며, 도대체 AI가 우리에게 미치는 영향이 무엇인지 이해하지 않고선 우리는 더 나은 삶을 영위하기 어렵게 되어 버렸다. 오늘 소개하는 이 책은 앞서 제기된 질문에 대한 답을 찾아가는 여정을 제시하는 도서다. 



본 도서는 AI를 알아야 하는 이유를 시작으로 AI 개발에 헌신한 여성들의 모습을 과장 없이 그려내며, AI 기술의 역사가 어떤 식으로 전개되었는지 그 서사를  담백하게 표현하고 있다. 또한 AI의 작동 방식을 일반인의 관점에서 최대한 쉽게 서술해 내고 있고, AI 기술이 우리에게 미치는 위험성을 명징하게 드러낸다. 하지만 양날의 검과 같이 AI 기술의 어두운 면이 존재한다고 해서 우리가 AI를 회피해서는 안 되는 것처럼 AI를 이롭게 활용할 수 있는 가이드 또한 여실히 제시되고 있다. 그렇다면 우리는 AI를 온전히 신뢰할 수 있을까? 이에 대한 피드백 역시 저자의 통찰을 통해 날것 그대로 제공되고 있으며 AI와 관련된 종사자들의 인터뷰를 통해 각 개인이 갖고 있는 AI에 대한 의견과 감정을 공유받고 그들의 생각과 우리가 갖고 있는 AI에 대한 관점을 비교해 볼 수 있게 된다. 마지막 챕터에 들어서면서 AI 시대에 우리가 참고해야 할 행동 지침이 주어지고 이에 대한 다양한 논의에 대해 다시 한번 곱씹어 볼 수 있는 계기를 갖게 된다. 


AI와 우리 삶은 더욱 더 가까워지고 있으며, AI를 통해 우리는 더욱 진보한 세계로 나아갈 것이다. 하지만 AI가 모든 질문에 대한 정답이 될 수 없으며, AI 만능 주의에 경도되어 우리 스스로를 방치하고 AI에 모든 것을 의존해서도 안 될 것이다. 중요한 것은 AI와 인간이 슬기롭게 '공존'하는 것이다. 인간은 AI를 지혜롭게 이용하고 AI는 인간의 삶에 도움되는 동반자로서 기능할 수 있는 토대가 온전히 마련된다면, AI와 공존하는 삶은 두려움의 대상이 아니라 또 다른 인류 문명의 새로운 시작이 될 것이다. 이 책을 통해 AI와의 공존과 관련된 여러 담론에서 얻을 수 있는 지혜를 바탕으로, 모든 이가 더 나은 삶을 이룩하길 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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