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밀하게 위대하게 - 주기도, 신학과 인문학의 눈으로 탐구하기
정진호 지음 / 세움북스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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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밀하게 위대하게> 정진호

기도에 대해서 인문학과 신학을 조화롭게 사용한 책이 과연 있을까?’


책을 읽고 난 후 나에게 들었던 생각이다. 이 책은 주기도에 대해서 아주 자세하게 기록한 책이다. 그러나 지루하지 않다. 인문학과 신학을 조화롭게 사용하면서 내용을 쉽게 이해하게 글을 썼다. 글을 읽으면서 저자의 영성과 지성을 느낄 수 있었다. 상가 교회에서 목회하신다고 하지만 저자의 내공은 참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많은 목회자들이 신학에 대한 지식을 풍부하지만 인문학에 대해서는 잘 모른다. 그런데 저자는 책 군데 군데 시, 역사, 철학, 문학 등 여러 인문학을 적재적소에 사용함으로 주기도에 대한 이해를 높여 주었다. 그래서 저자의 내공이 느껴진다.

이 글을 쓰기 위해 책을 읽었다는 생각보다 이미 저자 안에 많은 글들이 있지 않았을까란 생각이 먼저 든다. 그 만큼 저자는 다독가가 아니었을까 하는 추측을 해본다.


이 책의 또 하나의 장점은 각 장별로 나눔을 위한 질문을 제공하고 있다는 점이다. 성도들과 함께 또는 학생들과 함께 책을 읽고 나눔을 통해 더 풍성한 은혜를 나눌 수 있도록 하고 있어서 많은 성도들에게 귀한 기회를 주고 있다.

이 책은 목회자, 신학생, 그리고 평신도 누구나 읽을 수 있는 책이다.


주기도에 대해 알고 싶은가? 그럼 은밀하게 위대하게를 읽어보라. 그 안에서 많은 것을 깨달을 수 있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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