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xml-stylesheet href="https://blog.aladin.co.kr/blog/rss/rssUserXSL.aspx" type="text/xsl" media="screen"?><rss version="2.0"><channel><title>카이넨님의 서재 (카이넨 서재)</title><link>https://blog.aladin.co.kr/752626263</link><language>ko-kr</language><description /><copyright /><generator>Aladdin RSS(Alss) v0.9</generator><lastBuildDate>Sun, 08 Nov 2026 18:03:19 +0900</lastBuildDate><image><title>카이넨</title><url>https://image.aladin.co.kr/img/blog2/manage/profileimg.jpg</url><link>https://blog.aladin.co.kr/752626263</link><width>100</width><height>100</height><description>카이넨</description></image><item><author>카이넨</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휴대전화만 보는 아이가 고양이와 몸이 바뀐다? - [미야옹 마음 분식점 3 - 고양이 별에서 온 하트 이모티콘]</title><link>https://blog.aladin.co.kr/752626263/17616847</link><pubDate>Fri, 06 Nov 2026 01:3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52626263/17616847</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62131511&TPaperId=1761684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501/56/coveroff/k262131511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62131511&TPaperId=17616847"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미야옹 마음 분식점 3 - 고양이 별에서 온 하트 이모티콘</a><br/>주미 지음, 안병현 그림 / 지구별아이 / 2026년 11월<br/></td></tr></table><br/>이 리뷰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br>어른도 손에서 휴대전화를 쉽게 놓지 못하는데, 어린이라면 오죽할까요? &lt;미야옹 마음 분식점 3 고양이 별에서 온 하트 이모티콘&gt;의 주인공 도윤이는 밥을 먹을 때도, 잠자리에 들 때까지도 휴대전화를 손에서 놓지 못합니다. 함께 놀고 싶어 곁을 맴도는 고양이 몽실이가 아무리 관심을 표현해도 늘 나중에 놀아주겠다는 말만 반복하죠.​그러던 어느 날, 몽실이는 우연히 미야옹 마음 분식점을 찾아갔고 여러 메뉴 중 집사와 하루 동안 몸이 바뀌는 고등어구이를 선택합니다. ​몸이 바뀐 뒤 몽실이는 도윤이의 하루를 직접 경험합니다. 휴대전화 알림이 울릴 때마다 바로 확인하고 싶어지고, 친구들이 기다린다는 생각에 마음이 조급해진다는 것을 느끼고, 도윤이가 왜 자신에게 집중하지 못했는지 이해하게 되었어요. 그리고 학교에서 본 도윤이의 그림 속에는 늘 자신이 그려져 있다는 것도 발견합니다. 예전보다 구석에 작게 그려져 있긴 했지만, 도윤이의 마음에서 몽실이가 완전히 사라진 건 아니었던 거예요.​책을 읽으면서 이 장면이 가장 기억에 남았습니다. 도윤이가 몽실이를 싫어하거나 잊어버린 것은 아니지만, 예전처럼 함께 놀아주지 않으니 몽실이가 많이 서운했을 것 같습니다. 그래도 도윤이의 그림을 보며 몽실이는 큰 위로를 받지 않았을까 싶어요.  ​한편 몽실이의 몸이 된 도윤이도 혼자 공놀이를 하면서 깨닫습니다. 아무리 공을 던져도 받아줄 사람이 없으니 아무런 재미가 없다는 걸요. 그동안 몽실이가 얼마나 자신과 놀고 싶어 했는지, 그리고 휴대전화 때문에 그 시간을 얼마나 미뤄왔는지도 알게 됩니다. ​이 부분을 읽으면서 저도 휴대전화를 보다가 아이가 말을 걸면 건성으로 대답한 적이 없었는지 생각해 보았습니다. 휴대전화는 잠깐만 보려고 해도 다른 영상이나 메시지를 확인하다 보면 어느새 휴대전화만 보게 되는 것도 사실이거든요. ​다시 원래대로 돌아온 도윤이는 스스로 휴대전화 사용 약속을 정합니다. 밥 먹을 때는 휴대전화를 보지 않고, 잠들기 한 시간 전에는 바구니에 넣고, 하루 세 번은 휴대전화 없이 몽실이와 놀아주기로요. 휴대전화를 아예 사용하지 않는 것보다 이렇게 구체적으로 약속을 정하고 지켜나가는 방법이 더 현실적인 것 같아요. <br>이후 눈 내리던 어느 날, 몽실이가 무지개다리를 건너는 순간이 찾아옵니다. 도윤이는 몽실이와 함께했던 추억을 떠올리며 고마웠다는 인사를 전하고, 몽실이도 마지막 인사를 남깁니다. 이 장면을 읽으며 몇 년 전 떠나보낸 강아지가 생각나 눈시울이 붉어졌습니다. 아이도 떠난 강아지가 생각난다고 너무 슬프다고 하더라고요. 몽실이와 도윤이의 이별을 보며,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시간이 얼마나 소중한지 다시금 깨달았습니다. 

휴대전화를 자주 사용하는 어린이나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시간의 소중함을 알려주고 싶은 부모님께 이 책을 추천합니다. 아이와 함께 읽으며 휴대전화 사용 습관에 대해서도 이야기 나눠보면 좋겠습니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501/56/cover150/k262131511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5015661</link></image></item><item><author>카이넨</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흡입 화상 응급처치도 배워요! 법의학자 유성호의 인체탐구 프로젝트 3권 - [법의학자 유성호의 인체 탐구 프로젝트 3 - 호흡 기관 : 훅훅, 숨 쉬는 허파!]</title><link>https://blog.aladin.co.kr/752626263/17614295</link><pubDate>Wed, 04 Nov 2026 22:1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52626263/17614295</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82131824&TPaperId=1761429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505/91/coveroff/k982131824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82131824&TPaperId=17614295"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법의학자 유성호의 인체 탐구 프로젝트 3 - 호흡 기관 : 훅훅, 숨 쉬는 허파!</a><br/>류미정 지음, 김래현 그림, 유성호 기획 / 아울북 / 2026년 10월<br/></td></tr></table><br/>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br>아이가 "3권은 언제 나오는 거냐"라며 계속 물어보고 기다리던 《법의학자 유성호의 인체탐구 프로젝트 3권: 호흡 기관: 훅훅, 숨 쉬는 허파!》 편이 드디어 출간되어 아이와 함께 재미있게 읽어보았습니다.<br>이번 권을 읽으며 가장 먼저 눈에 띈 것은 "하늘이의 응급 처치는 천재 의사이기에 가능한 연출이므로, 실제로 위급할 때는 따라 하지 말고 어른이나 119의 도움을 받으세요"라는 내용의 안내문이었습니다. 1~2권에서는 보지 못했던 문구인데, 자칫 아이들이 만화 속 내용을 무작정 따라 하다 위험해질 수 있는 상황을 확실하게 짚어주어 부모 입장에서 무척 안심이 되었습니다.<br>이번 편에서는 숙소에 불이 났는데도 게임기를 가지러 들어갔다가 흡입 화상을 입은 형주의 이야기가 가장 흥미로웠습니다. 동시에 '실제로 이런 일이 생기면 정말 조심해야겠구나' 하며 깊이 공감하게 되었고, 응급처치 방법도 꼭 기억해 두어야겠다는 생각도 들었어요.&nbsp;<br>겉은 멀쩡해 보여도 뜨거운 연기와 유독가스로 인해 기도와 폐가 손상될 수 있는데요. 이런 경우 숨소리에 가느다란 휘파람 소리가 섞여 나오고 갈수록 숨쉬기가 힘들어진다고 합니다. 이렇게 흡입 화상을 입은 환자의 경우, 바로 물을 마시지 말고 얼음으로 목의 부기만 가라앉혀야 한다는 것, 그리고 눕지 말고 상체를 세워야 한다는 응급 처치법도 이번에 책을 통해 처음 배울 수 있었어요. 학습만화를 통해 어린이뿐만 아니라 같이 읽는 어른도 새로운 지식을 많이 배울 수 있구나 싶었습니다.&nbsp;<br>그리고 아이에게도 아무리 소중한 물건이라 하더라도 목숨과 건강보다 소중할 수는 없다는 것을 설명해 주고, 만약의 상황에서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도 일러주었습니다. 순간적인 행동이 얼마나 위험한지 아직 잘 모르는 아이들에게 생생한 안전 지식과 올바른 대처법을 자연스럽게 알려줄 수 있어 매우 유익하였습니다.&nbsp;<br>책을 다 읽은 후에는 아이와 퀴즈 카드를 오려서 서로 퀴즈를 내고 답을 맞혀보는 독후 활동도 진행했어요. 책 내용과 연관된 퀴즈도 재미있었지만, "만약 코가 없다면 어떤 점이 불편할까?"처럼 상상력을 자극하는 오픈형 질문도 상당히 괜찮았어요. 덕분에 책 속 지식도 정리하고, 호흡 기관의 소중함에 대해 다양한 대화를 나눌 수 있었습니다.&nbsp;<br>평소 인체와 안전에 호기심이 많은 어린이들은 물론, 아이와 함께 유익한 시간을 보내고 싶은 모든 부모님들께 추천하고 싶은 책입니다.&nbsp;]]></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505/91/cover150/k982131824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5059128</link></image></item><item><author>카이넨</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초등학생 판타지 소설 추천! 일곱 개의 보석을 찾는 모험 - [델토라 왕국 1 - 침묵의 숲]</title><link>https://blog.aladin.co.kr/752626263/17605937</link><pubDate>Sat, 31 Oct 2026 23:1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52626263/17605937</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42131900&TPaperId=1760593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415/35/coveroff/k042131900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42131900&TPaperId=17605937"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델토라 왕국 1 - 침묵의 숲</a><br/>에밀리 로다 지음, 파키나미 그림, 이정희 옮김 / 거북이북스 / 2026년 10월<br/></td></tr></table><br/>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br>초등학생이 읽기 좋은 판타지 소설에는 어떤 작품이 있을까, 또 어떤 책으로 시작해야 아이가 판타지 장르에 흥미를 느낄 수 있을까 궁금하던 차에 이번에 새로 출간된 『델토라 왕국 1: 침묵의 숲』을 읽어 보았습니다.<br>호주의 작가 에밀리 로다의 작품으로, 일러스트는 파키나미 작가가 맡았습니다. 그림체가 어딘가 익숙하다 싶었는데, 아이가 표지를 보자마자 『오은영의 마음 수호대』를 그린 작가님 같다고 하더라고요. 찾아보니 정말 같은 작가분이시더라고요. 똘똘한 리프와 경계심이 많은 자스민의 일러스트가 소설과 정말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특히 아이는 몬스터 웬바의 외형이 꽤 징그럽기는 하지만, 실감이 난다며 어떻게 거대 몬스터에게서 빠져나올지 궁금해서 계속 읽고 싶어진다고 했어요.&nbsp;<br>갑작스러운 왕의 죽음 이후 델토라 왕국의 어린 왕자 엔던이 왕위에 오르면서 이야기가 시작되는데요. 즉위식에서 엔던은 델토라 왕국을 수호하는 마법 벨트를 허리에 차고 벨트의 선택을 받지만, 이후 왕실의 실세인 프랜딘은 마법 벨트를 궁전 탑의 가장 높은 방에 방치하고 접근할 수 없게 합니다. 이에 자레드는 왕이라면 왕국 밖으로 나가 백성들의 현실을 알아야 한다고 조언을 하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습니다. 오히려 왕을 죽이려 한 반역자로 몰려 궁 밖으로 도망쳐야 했습니다.&nbsp;<br>수년 뒤 프랜딘의 정체가 암흑제왕의 수하라는 사실이 드러나고, 마법 벨트마저 부서지면서 델토라 왕국은 결국 암흑제왕의 지배 아래 놓이게 됩니다. 시간이 흘러 자레드는 아들 리프에게 마법 벨트에 있던 일곱 개의 보석을 찾아 벨트를 복원하고, 델토라 왕국을 되찾기 위한 모험을 제안합니다.<br>용감한 리프는 왕국 근위병 출신인 바르다 아저씨와 함께 첫 번째 보석인 토파즈를 찾으러 떠납니다. 그 과정에서 경계심이 많은 소녀 자스민을 만나 도움을 받게 됩니다. 성격도, 살아온 환경도 전혀 다른 리프, 바르다, 자스민 세 사람이 티격태격하면서도 서로 부족한 점을 채워나가는 모습이 재미있었습니다. 혼자였다면 해결하기 어려웠을 일이었지만 세 사람이 힘을 합쳐 풀어나갈 수 있었습니다.<br>이야기 중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은 자레드가 대장장이 크라이언에게 델토라의 현실을 왜 왕에게 알리지 않았느냐고 묻는 장면이었습니다. 그러자 크라이언은 화를 내며 그동안 수도 없이 왕에게 말씀드리려고 했지만, 돌아온 것은 그저 시간이 허락하는 대로 살펴보겠다는 내용이 담긴 양피지뿐이었다고 답합니다. 오랜 시간 델토라 왕은 그저 신하들이 시키는 대로 도장을 찍었을 뿐, 백성들의 삶에는 관심이 전혀 없었던 것이에요. 그래서 델토라 왕국이 그렇게 무너질 수밖에 없었구나 싶었습니다.<br>이제 첫 번째 보석을 찾은 리프 일행이 앞으로 어떤 모험을 하게 될지, 남은 여섯 개의 보석을 모두 찾아 델토라 왕국을 되찾을 수 있을지 다음 이야기도 기대됩니다.&nbsp;]]></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415/35/cover150/k042131900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4153527</link></image></item><item><author>카이넨</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나태주 시인이 전하는 삶과 사람에 관한 이야기 - [너의 강물을 따라 살아라 - 나태주가 남기고 싶은 인생의 말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52626263/17602477</link><pubDate>Fri, 30 Oct 2026 15:2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52626263/17602477</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72131808&TPaperId=1760247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386/62/coveroff/k072131808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72131808&TPaperId=17602477"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너의 강물을 따라 살아라 - 나태주가 남기고 싶은 인생의 말들</a><br/>나태주 지음 / 달 / 2026년 10월<br/></td></tr></table><br/>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br>〈풀꽃〉이라는 아름다운 시를 쓴 나태주 시인의 산문집&nbsp; 『너의 강물을 따라 살아라』를 읽게 되었습니다. 시인이 쓴 글답게 호흡은 짧지만, 책장을 덮은 후에도 한참을 생각하게 만드는 문장들로 가득한 책이었습니다.<br>책을 읽으며 가장 마음에 남았던 대목은 '타인의 기억 속에 남는다'라는 장이었습니다.<br><br>타인의 마음, 타인의 기억 속에 내가 들어갈 때&nbsp;<br>나는 시간의 제약과 지배를 벗어날 수 있는 존재가 된다.<br>『너의 강물을 따라 살아라』, 타인의 기억 속에 남는다, 105쪽<br>아무리 오랜 삶을 누린다 해도 우리는 언젠가 세상을 떠납니다. 그리고 시간이 흐르면 우리를 기억하는 사람도 하나둘 사라지고, 우리에 대한 기억 역시 점차 희미해지겠지요. 그렇다고 한 사람의 흔적이 모두 사라지는 것은 아닙니다. 어린 시절 다정하게 대해주었던 사람이나 힘들 때 따뜻한 위로 한마디를 건네주었던 사람은 시간이 흘러도 떠오르곤 하니까요.<br>그래서 저자가 '어린 신의 - 박성홍'이라는 글로 친구 박성홍 씨와의 기억을 꺼낸 이유도 여기에 있구나 싶었습니다. 저자의 입학원서를 챙겨다 주었던 친구 박성홍 씨. 만약 그 순간 그 친구의 도움이 없었다면 시인의 인생은 어떤 길을 걷고 있었을까요? 시인이 자신의 생을 통틀어 가장 고마운 친구로 그를 꼽은 이유를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 글 덕분에 책을 읽는 저 역시 박성홍이라는 분이 보여준 다정한 선의를 함께 기억하게 되었고요.&nbsp;<br>박성홍 씨는 자신이 건넨 작은 도움이 훗날 저자의 인생에 얼마나 큰 의미로 남을지 몰랐을 겁니다. 하지만 그때의 선의는 오랜 시간이 흐른 지금도 나태주 시인의 기억 속에 남아 있고, 이렇게 글을 통해 저에게까지 전해졌습니다. 타인의 기억 속에 들어간다는 것은 이런 일이 아닐까 싶습니다.<br>​저자는 책의 말미에 81세의 나이에 남은 꿈이 무엇인지 글을 썼습니다. 그중 하나는 그가 세상을 떴을 때 독자들이 '우리가 시인이 내는 새로운 시집을 읽지 못하는 것이 얼마나 섭섭한 일이냐' 그렇게 생각해 주기를 바라는 것이라고 합니다.&nbsp;<br>​개인적으로 그동안 나태주 시인의 작품 중에서는 〈풀꽃〉 외에 아는 시가 많지 않았는데, 이번 책을 계기로 그의 시를 더 찾아 읽어보고 싶어졌습니다. 시인이 바라는 대로, 그의 다음 시집이 나오기를 기다리고 기대하는 그런 독자가 되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nbsp;<br>그리고 그의 시를 떠올릴 때마다 이번에 읽은 산문집 속 이야기들도 함께 생각날 것 같습니다. 한 사람의 글이 다른 사람의 기억 속에 오래 머물 수 있다는 것, 그것이 작가가 독자에게 남길 수 있는 소중한 선물인 것 같아요.&nbsp;<br>저처럼 나태주 시인의 시만 알고 계셨던 분들께 추천하고 싶은 책입니다. 마지막으로 책 말미에 실린 저자의 인생 명언 중 가장 마음에 드는 명언을 소개하며 글을 마칩니다.&nbsp;<br>자신이 한때 이곳에 살아 있음으로 해서그 누군가가 더 행복해지는 것,이것이 진정한 인생의 성공이다.<br>『너의 강물을 따라 살아라』, 나의 인생 명언 5, 랠프 윌도 에머슨, p.302<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386/62/cover150/k072131808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3866249</link></image></item><item><author>카이넨</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단종 유배지 청령포 여행 전후 읽기 좋은 초등 역사학습만화 - [이세계 탐험단 조선왕조실록 3 : 문종·단종·세조 - 왕좌에 드리운 빛과 그림자, SEL+한능검 워크북 수록]</title><link>https://blog.aladin.co.kr/752626263/17459724</link><pubDate>Wed, 19 Aug 2026 15:0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52626263/17459724</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22130027&TPaperId=1745972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928/96/coveroff/k722130027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22130027&TPaperId=17459724"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이세계 탐험단 조선왕조실록 3 : 문종·단종·세조 - 왕좌에 드리운 빛과 그림자, SEL+한능검 워크북 수록</a><br/>타니 지음, 김기수 그림, 서울대학교 뿌리깊은 역사나무 감수 / 서울문화사 / 2026년 07월<br/></td></tr></table><br/>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br>여름방학 기간에 아이와 함께 단종의 유배지인 영월 청령포에 다녀왔습니다. 해설사 선생님의 설명을 들으며 둘러보는데, 아이가 "단종이 여기서 너무 외로웠겠다"라며 안타까워하더라고요. 저 역시 육지 속 외딴섬과도 같은 이곳에서 단종이 느꼈을 막막함과 외로움이 느껴졌습니다. ​이렇게 청령포를 다녀온 후, 기다리던 《이세계탐험단 조선왕조실록 3권: 문종, 단종, 세조》를 받게 되어 아이와 함께 읽어보았습니다. 직접 눈으로 보고 온 곳이라 그런지 아이도 훨씬 반가워하며 집중해서 읽어 나갔습니다.​저도 함께 읽어보니 단종의 폐위와 세조의 즉위 과정뿐만 아니라 문종, 단종, 세조의 생애와 업적이 자세히 담겨 있어 그동안 잘 몰랐던 역사적 사실들도 알 수 있었습니다. 특히 단종이 세종대왕께서 머무르시던 자미당 창가의 난간을 바라보며 크게 탄식하는 장면을 볼 때는 저도 가슴이 아프더라고요. 누구나 같은 마음이겠지만, '세종과 문종이 몇 년만 더 오래 살아 계셨더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절로 났어요. <br>이 시리즈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점은 내용의 바탕이 된 조선왕조실록의 출처가 정확히 명시되어 있다는 것이에요. 단종이 할아버지를 그리워하며 탄식하는 장면이 단종실록 12권 1454년 11월 25일에 기재되어 있다고 되어 있어, 아이와 함께 조선왕조실록 홈페이지에서 해당 기록을 찾아보기도 했습니다. ​기록을 직접 읽어보니 ‘따르던 이들이 모두 감격하여 울었다’는 대목이 그대로 나와 있어 참 신기했습니다. 다만 훗날 세조가 되는 수양대군 역시 슬피 울었다는 구절을 보며, 훗날 실록을 편찬할 때 임의로 이런 내용을 덧붙인 것이 아닐까 하고 아이와 함께 기록 뒤에 숨은 이야기를 조심스레 추측해 보기도 했습니다. ​이야기 후반부, 세조 즉위 이후 주인공인 렘과 앰버에게는 '세조를 도와 나라를 바로 세우라'는 미션이 주어집니다. 아이들은 단종을 몰아낸 세조를 도와야 한다는 사실에 분개하지만, 해치몬은 "세조가 나랏일을 잘못 이끈다면 큰일이 날 거야"라며 아이들을 설득합니다. 생각해 보니 저 역시 세조의 비정한 행보 외에, 그가 실제로 남긴 국정 업적이 무엇이었는지는 잘 떠오르지 않더라고요.​이번에 책을 읽으면서 경국대전 편찬 지시, 직전법 실시, 백성들이 부당한 관리를 고소할 수 있도록 한 법을 마련한 것 등 세조가 추진했던 여러 정책도 알게 되었습니다. 다만, 정당하지 못한 방법으로 권력을 잡았기에 공신들의 눈치를 보며 그들을 지나치게 가까이 둘 수밖에 없었던 점은 아쉬움으로 남았습니다.​《이세계탐험단 조선왕조실록 3권》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대목은 앰버가 세조의 모습을 지켜본 젤로스에게 "아무리 그럴듯한 이유가 있어도, 수단과 방법이 옳지 못하면 어떻게 되는지 말이야"라고 말하는 장면이었습니다. 목표뿐만 아니라 그것을 이뤄가는 과정과 방법 역시 옳아야 한다는 것을 아이 눈높이에 맞춰 짚어주더라고요. ​렘과 앰버가 다음에는 또 어떤 시대에서 미션을 수행하게 될지, 젤로스의 태도는 어떻게 변화할지 궁금해집니다. 초등 아이와 함께 읽을 역사책을 찾고 있다면 《이세계탐험단 조선왕조실록 3권》도 좋은 선택이 될 것 같습니다. 특히, 아이와 함께 단종 유배지인 영월 청령포 여행을 계획 중이시라면 다녀오기 전후로 이 책을 꼭 함께 읽어보시길 추천합니다. <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928/96/cover150/k722130027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9289679</link></image></item><item><author>카이넨</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왜 우리는 아이를 낳지 않는가? - [저출생 우생학 사회 - 당신의 '낳을 권리'는 어떻게 선별되는가]</title><link>https://blog.aladin.co.kr/752626263/17442095</link><pubDate>Mon, 10 Aug 2026 01:1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52626263/17442095</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22130317&TPaperId=1744209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873/67/coveroff/k522130317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22130317&TPaperId=17442095"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저출생 우생학 사회 - 당신의 '낳을 권리'는 어떻게 선별되는가</a><br/>이주희 지음 / 은행나무 / 2026년 07월<br/></td></tr></table><br/>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br>2023년 우리나라의 출생아 수는 겨우 23만 명에 불과했습니다. 20만 명선마저 무너지는 것은 아닐까 걱정스러웠지만, 다행히 반등에 성공하며 2025년에는 25만 명 선을 회복했습니다. 내년, 내후년에도 이러한 흐름이 이어져 2030년에는 다시 30만 명대를 회복하기를 간절히 바라봅니다. ​하지만 문제에 대한 원인 파악과 구조적 개선 없이 낙관적인 희망만 품는다고 해서 초저출생 문제가 해결되지는 않습니다. 사회학자 이주희 교수가 진단한 한국 사회의 구조적 문제점은 무엇인지, 그리고 왜 수많은 청년들이 아이 낳기를 주저하고 포기할 수밖에 없는지 그 배경을 자세히 알기 위해 《저출생 우생학 사회》를 읽어보았습니다. ​1부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부분은, 총 10명에 달하는 심층 면접자들의 생생한 이야기였습니다. 결혼 의사가 없는 여성/남성, 자녀를 원치 않는 기혼 여성/남성, 출산 후 경력이 단절된 여성, 입양을 원하는 동성애자, 육아휴직 후 차별을 겪은 남성 등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 사회에 깊게 뿌리내린 차별과 사회적 압박을 구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그리고 저출생은 단순히 현금성 지원금을 더 많이 지급한다고 해결될 문제가 아니라, 출산을 어렵게 만드는 복합적인 사회 구조 자체를 바꿔야 한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깨달았습니다.​특히, 남성 육아휴직 사용자인 최준혁 씨의 이야기가 참 안타까웠습니다. 그는 아내의 산후 우울증으로 가정에 위기가 찾아오자,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제도를 신청하였는데요. 임금은 반토막이 되었지만 업무량은 기존 그대로 짊어져야 했어요. 게다가 육아의 고충을 나눌 수 있는 사회적 지지망도 없고, '무슨 남자가 육아휴직을 쓰냐'는 비아냥까지 들어야 했습니다. 결국 그는 아내와 상의 끝에 둘째 출산을 포기하는 것으로 합의할 수밖에 없었습니다.​여기서 최준혁 씨와 아내가 내린 합의는 자발적인 선택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리 사회의 구조적 한계에 부딪혀 어쩔 수 없이 내린 선택이 아닐까요? 그리고 지금 이 순간에도 수많은 청년들이 비슷한 상황에서 출산을 포기하고 있을 것입니다.​또 하나 인상 깊었던 이야기는 육아휴직 사용 이후 승진 대상에서 누락되어 노동위원회에 제소한 채서정 씨의 사례였습니다. 책에 소개된 A 기업의 직급별 승진·탈락률 도표를 처음 보았을 때는 남녀 간에 유의미한 차이가 크게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저자는 승진을 개별 직급이 아닌 누적적인 관점에서 살펴봐야 한다고 지적합니다. 그리고 실제로 누적 승진 확률을 계산해 보니 해당 기업의 여성 누적 승진율은 남성의 66.7% 수준에 불과했습니다. 겉으로는 작은 차이처럼 보였던 불이익이 승진 과정을 거듭할수록 누적되면서 여성의 상위 직급 진출을 가로막고 있었던 것입니다.​제소 결과 지방노동위원회에서는 회사 측의 손을, 중앙노동위원회에서는 근로자 측의 손을 들어주며 공방이 이어졌는데요. 책에 법원의 결과가 나오지 않아 판례를 직접 찾아보니 결국 회사가 승소하는 것으로 마무리되었더라고요. (서울행법 2025. 9. 25. 선고 2023구합83097) 이를 통해, 육아휴직 사용자에 대한 구조적 차별을 인정받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절감할 수 있었습니다. 부디 채서정 씨가 이러한 충격을 잘 이겨내고 자신의 커리어를 이어가며 가족들과 행복하게 지내기를 기원하였습니다. <br>저자는 1부에서 한국 사회의 다양한 문제점을 짚어내며 오늘날의 저출생이 단순한 개인의 선택만으로 설명할 수 없는, 구조적 우생학의 결과임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아이를 낳기 어렵게 만드는 구조적 불평등을 해소할 책임은 국가와 사회뿐만 아니라 우리 모두에게 있다고 강조합니다.​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이 구조적 우생학의 굴레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요? 저자는 2부에서 초경쟁 사회에서 벗어나기, 기본소득의 점진적 도입, 성평등 혁명의 완성, 결혼 중심의 가족제도를 넘어서기 등 다양한 대안을 구체적으로 제시합니다. ​그중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대목은 교육 개혁과 노동 개혁 파트였습니다. 먼저, 아이가 경쟁의 수단이 아닌 존재 그 자체로 존중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 저자는 이것이야말로 저출생 극복의 진정한 출발점이라고 말합니다. 단 한 번의 시험 실패가 인생 전체를 좌우하지 않도록 교육 경로가 언제든 다시 열려 있어야 하며, 이러한 교육 개혁이 전제되어야만 비로소 초경쟁 사회의 굴레를 벗어날 수 있다는 설명에 깊이 공감하였습니다. ​노동 개혁 파트에서 다룬 산업별 단체교섭 개념도 매우 흥미로웠습니다. 산업 차원에서 출산과 돌봄 관련 최소한의 기준을 설정함으로써 기업 간 격차를 줄이자는 것이에요. 현실적으로 당장 도입하기에는 다소 급진적인 방안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동안 대기업과 정규직 중심으로만 배분되어 온 출산과 양육의 기회를 더 넓고 평등하게 만들 수 있다는 점에서 충분히 고민해 볼 만한 제안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저자의 설명처럼, 고용 형태나 기업 규모와 관계없이 누구나 예측 가능한 삶을 꿈꿀 수 있을 때, 비로소 저출생을 완화할 수 있는 구조적 토대도 마련될 수 있을 것입니다.​마지막으로, 나가는 글에 적힌 저자의 문장을 인용하며 글을 마칩니다. 아이를 낳으라고 권하기 전에, 아이를 낳아도 자신의 삶을 포기하지 않아도 되는 사회를 만드는 것이 우리의 숙제일 것입니다. 그리고 이를 통해 우리가 살아가는, 그리고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세상이 부디 지금보다 조금은 더 나아지기를 간절히 바라봅니다. <br>지금보다 더 많은 삶의 가능성을 허용하는 곳이기를 바란다. 그것이 더 나은 사회일 것이다. 그 사회에서만, 선택은 비로소 권리가 된다. <br>저출생 문제의 원인을 개인의 선택에서 찾는 시각에 의문을 품어본 적이 있는 분, 출산과 육아를 둘러싼 구조적 문제에 관심 있는 분, 그리고 지금보다 더 나은 사회의 모습을 고민하고 싶은 분들께 《저출생 우생학 사회》 책을 추천하고 싶습니다.<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873/67/cover150/k522130317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8736723</link></image></item></channel></r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