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체의 민주화 선언
마광수 지음 / 책읽는귀족 / 201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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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척 보기에도 심상치않은 책이다. 미..민주화요??하고 게거품몰고 달려들진 말자

마광수씨를 모르는 사람들을 위해 이제부터 뇌리에 박힐설명을 하면 마광수는 그야말로 

국까의 대표요, 반란의 아이콘으로 볼 수 있다..라는 건 일반 평론이고 조까 마광수 존나 첯ㄴ재 헠헠 이맛에 마광수빱니다할정도로 취향에 맞는다면 빠져드는 작가임에 틀림없다.


잡설이 길었고 책에서 말하는 육체의 민주화 선언이란 뭐냐?


 크크 당연 육체를 "민주화"시키는 것이지요! 지금까지 잘 못 알고있던 기존의 인식을 모두다 땅끄밀듯이 밀어버리고 새로운 생각을 주입한다라는 의미에서 민주화라는 단어는 정말 적절하게쓰였다. 


 선언이라는 대목도 보듯이 우리는 지금까지도 성에 대해서, 육체에 대해서 너무나도 잘못 인식하고있다. 대표적으로 성은 더러운 것이다. 숨겨야하는 것이다. 야한걸 좋아하는 사람은 변태다. 육체보다 위에있는 것은 바로 정신이다.


 여러가지 개소리들이 많은데 이게 왜 다 개소리냐?응?하고 당연 의문이 들것이다. 일단 그런 반응은 당연한 반응이니까 너무 낙담하지말고,(우리는 이렇게 교육받고 세뇌되었기때문에) 우리는 모두 육체의 지배를 받는다. 배고프면 살 수 없고, 잠을 자지않으면 어떤 일도 할 수 없다. 불철주야 공부함의 목적은 무엇인가? 더 나은 쾌락을 얻기 위해서이다. 그 쾌락은 절대적으로 성적 욕구와 결합되어있다. 익? "저는 고잔데요..전 주변사람들의 행복을 이뤄주기위해 살아요^^"라는 말은 어떻게 설명하지?


 돕는다는 것. 그것은 진화의 이면에서 보면 하등도움되지않는 비이상적행동이지만 남을 도움으로써 나 자신을 높히고 미래의 이득을 취하는 것과 동시에 자신의 우월함을 남에게 보여줌으로써 느끼게되는 쾌감의 배설임을 생각해보면 어느정도 설명은 가능하다.


 다시 정방향으로 돌아와서 우리는 육체가 하등한 것이라 생각한다. 이런 사고는 서양식 사고에 불과하다. 전세계사람들이 서양적 사고에 따라갈 필요가 없다.(자신이 선택해서 받아들인 것이 아닌경우에만..)우리는 이런 사고에 오염되었으니 다시 올바른 방향으로 돌아가기위해 동양의 사상을 들여다봐야한다. 


동양에서는 "정신"우리가 그렇게 칭송하는 "정신"은 그야말로 허접쓰레기인것에 불과하다. 살지못한다면 아무리 생각한들 모든 생각은 필요없다. 산다는것은 모든 욕구를 충족시키는데서 나오는 부산물에 불과하다. 수컷은 단지 그 몇초의 오르가즘을 위해 10년이고 20년이고 불철주야 자신을 갈고 닦아나선다.


 참 흥분해서 글을 쓰다보니 중요한걸 빼먹었는데 이 책에 주요내용은 왜 정신이 쓰레기인지, 왜 한국에 이런 사상이 만연하게 되었는지, 올바른 육체를 사용하는 생각, 사회 비판적인 내용이 가득한 책이다.


뭐 나름대로 읽고서 결론을 내보면 야한 생각은 위대하다. 야하게 살기로 결심했다. 관능적인 상상은 삶을 풍요롭게한다. 관능적인 상상을 실현했을때의 기쁨을 실컷 누려야한다. 아 물론 상상의 실현은 상대방에 대한 동의가 우선되어야 이룰수있으니 내 욕구만이 삶에 전부는 아니다. 


그간 머릿속으로 터부시되왔던 야한 생각의 모든 답을 명쾌하게 내놓았으니 읽어 볼 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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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란 무엇인가
마이클 샌델 지음, 이창신 옮김 / 김영사 / 201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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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은..정의란 무엇인가에 대해서 딱 요렇다.라고 정의하는 책은 아니다. 책의 설명을 빌리자면 


 정의와 부정, 평등과 불평등, 개인의 권리와 공동선에 관해 다양한 주장들을 어떻게 이성적으로 판단할 것인가??


에 대한 답을 한번 이러저러한 방법을 통해 보면서 고찰해보자~가 주된 흐름이다. 그니까 정의는 원피스 해군등뒤에 나오는 게 정의라는 생각을 하고 편하게 받아들여도 상관없다.


 강의를 토대로 만들어서 그런지 무언가 생각하게 만드는 책이기도하다.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서 정의에 관한 자신의 견해를 비판적으로 고찰하면서 자신의 생각을 확인해보고 왜 그렇게 생각하는지 고민하게 한다.


(뜨악..)

 그렇다. 실제로 이 책은 따분하다. 조금 용기를 내서 이책은 내가 다 읽어보겠다. 하는 마음가짐을 갖고서 봐야한다. 자자 이제 시작하자.


도덕적 고민어떻게 이뤄지는가?


요로코롬 이루어진다. (이거 하나 만들기 불편하노?)아하~그 짧은 시간안에 이렇게 대가리에서 굴러가는 구나. 하고 상황을 가정해보면 어느정도 이해할 수 있다.


 도덕적 판단의 대표적인 2가지 방법을 알아보기 위해 실제 사례를 인용해보겠다.


 4명의 남자들이 있었다. 항해도중 난파된 배에서 간신히 구명보트에 탓으나 한 명의 소년은 병에 걸려 곧 죽을 운명이였다. 물론 구명보트에는 식량도 물도 없다. 이럴수가 그 병에 걸린 소년은 알고보니 고아다. 우리 3명은 죽으면 슬퍼할 가족이 있지만 이 녀석은 그런게 없다. 차라리 다 죽을바에는 한 명을 잡아먹으면 생존기간이 늘어나서 혹시 구조될지도 모르지않을까? 게다가 이미 죽어가고 있는데,,,, 그리고 결국 그 소년을 잡아 먹었다. 나머지 인원이 구조되고 그들은 법정에 섰다.  

이 자들의 행동이 도덕적이였는지 따져보자.


 공리주의의 관점으로 보는 방법이 첫 번째 방법이다.

희생의 비용보다 전체이익이 크다면 이들은 도덕적인 행동을 한것이다. 그러나 이 논리에는 분명 오류가 있다. 그 오류는 희생과 그 희생으로 생겨난 이익을 어떻게 잴 수 있을까?이며 또 정의와 권리를 원칙으로 다루지않고 계산의 문제로 다룬다는 것이다. 도덕원칙이 그야말로 계산이라는 놀음에 손상되고 있는 것이다. 도덕은 불가침의 영역이다.


 두 번째 방법은 도덕은 이상을 추구하는 것이라는 주장인데 비용과 이익의 문제를 초월한 그 무엇의 도덕을 따지는 것이다. 이 방법또한 오류가 있다. 무엇이 그 도덕의 기준을 정한다는 것인가??개인마다의 가치가 다른데 기준을 설정하기에는 가치에서 물러난 절대적인 존재가 없기때문이다. 물론 인위적으로 판단을 만들 수 있다. 커튼을 치고(모든 조건에서 평등하다는 가정에) 내가 그 입장이 되어보는 것. 소년의 입장이 되보자. 이런 저런 이유로 죽어야돼 ㅇㅋ?하면 받아들 일 수 있을까? 


 물론 실제 판단은 이 두가지를 짬뽕해서 적절한 선에서 타협해서 이루어진다만..


 첫번째 방법을 옹호하는 자들을 공리주의자, 두번째 방법을 옹호하는 자들이 자유지상주의자이다. 자유지상주의자들은 존엄성과 자유에 가치를 두지만 공리주의자는 행복과 쾌락에 가치를 둔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그런데 자유지상주의자들은 두 가지로 나뉜다. 하나는 앞에서 말한 자유시장속에서 사람들이 실제로 행하는 선택을따르는 방법이지만 다른 한가지는 원초적인 평등아래서 행하는 선택을 행하는 방법이다. 원초적인 평등에서 행하는 선택은 그니까 자기가 제일 최하위의 입장에서 어떻게 받아들이면 평등할지를 생각해보는 것이다. 차등원칙과 일맥상통하는 것으로 사회적, 경제적 불평등을 인정하고 사회 구성원 중 가장 어려운 사람에게 이익이 돌아가야 전체적인 평등을 이룰 수 있다고 보는 것이다. (요즘 복지 추세가 이렇다.)


 원래는 이렇게 정의를 이해하지만 요기 책에서는 한가지 방법을 제시한다. 미덕을키우고 공동선을 고민하는 것이라는 건데, 말로풀기에는 내 능력상 한계가 있어서 읽어보면 아아~이러고 이해하지만 30분지나고 설명하라면 못한다.;;뭐 해설을 잠깐 읽어보니 이런 사고는 모든 문제를 문제에 직간접적으로 연결된 사람들의 토의를 통해서 얻어진 결론을 그 답으로 한다.라는 식의 집단 어쩌구저쩌구 주의라는데,, 용어가 중요한게 아니니까


 이렇게 아리송하게 정의에 대하여 끝나지만, 본문에서 등장하는 차등원칙을 곰곰히 살펴보면 재능에 대해서 새롭게 생각할 수 있다. 차등원칙으로 본다면 재능은 그것의 부산물일뿐이다. 재능이 뛰어난 사람이 못한 사람에게 재능을 개발하도록 돕고 그 재능이 다시 공동체에 돌아가는 것이다. 따라서 지 잘났다고 남 무시하는 일이 그야말로 자기 무식인증인셈이다.


 무엇을 잘한다는 것은 어디서 온 개념일까?를 생각해보면 이해하기쉽다. 컴퓨터를 잘하는 것, 미술에 소질이 있는 것, 음악을 잘 하는것은 이미 짜여진 틀안에서 재능이 키워진 것이다. 컴퓨터가 없기전에 컴퓨터를 잘하는 재능이 있진않았다.


 자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아마 원하는 것을 마음대로, 자기 입맛에 맞게 행동을 고르며 행하는 것이라 생각하기 쉽지만, 취향과 기호도 만들어진것에 불과하다. 맛을 예로 들어보면 단 맛, 쓴 맛, 신 맛, 등등 여러 맛을 중에 하나를 선호해서 그 중 하나를 택한다 해도, 전체적인 틀안에서의 선택일 뿐이란 말이다. 자신이 우연히 경험한 것중에서의 선택은 자유라고 볼 수가 없다.



(떠오르는 짤)

으악, 사회가 날 가지고 놀았어! 빌어먹을!




 그리고 읽으면서 반성하게된 칸트의 견해를 보고 느낀 점을 몇 자 적어본다.


 수단이 아닌 목적으로 사람을 대해야 한다는 칸트의 말. 과거를 돌이켜보면 여자친구를 수단으로 대했다는 말에 반박할 수 없다. 인간으로서 좋아한 부분보다는 내게 단지 여성이라는 성性이 중요했던 것이다. 인간으로 대할 수 있다는 것이 진짜 사랑이구나 싶다.


 야 기분좋다. 드디어 뭔가 깨달은 것 같다. 수단으로써 대했던 내가 싫어서 이토록 미워했구나 싶다. 분노의 대상이 사실은 나를 향한 것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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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이트의 의자 - 숨겨진 나와 마주하는 정신분석 이야기
정도언 지음 / 웅진지식하우스 / 200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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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외국책을 번역한 책이아니다. 우리나라 작가가 쓴 책이다. 서점가서 심리학관련책에서 와~소리나는 책은 외국작가가 쓴 글이요, 국내 작가가 쓴 책은 거의 아류작을 맛 본지라 이 책이 대단하다고 느껴진다.


 표지에 창문이 인상적인데 아~저건 프레임을 뜻하는 거구나~~하고 스스로 생각이 들었을 때의 쾌감이란 흐흐,,마치 게임하면서 개발자들의 이스터 에그를 우연찮게 찾았을 때와 같은 느낌이랄까


거두절미하고 이 책은 초입자가 읽기에 딱 좋다. 책에서도 밝히고 있듯이 이 분야에 전무한 사람을 위해 쓴 책이다. 그래서 그런지 말도 별로 어렵지않게  써놧고 무엇보다 바탕 개념을 설명해주는게 좋았다.


 자 그럼 프로이트?하면 무슨 생각이 드는가? 꿈의 해석? 인간은 성욕과 공격성만 있다고 주장한 사람? 이렇게 단편적으로만 프로이트를 알고있는데 음,,프로이트는 최초로 무의식을 관찰한 사람이다! 이드, 초자아, 자아로 구분해서 우리의 의식을 정의했다.(놀랍게도 우리 집에는 꿈의 해석책이 있다.)


 이드는 욕구를 주장하고 초자아는 금지된 이상을 막거나 이상을 추구한다. 여기서 이상이라는건 양심이라던가 자신이 생각하는 '좋은'모습이다. 그럼 자아는? 자아는 이드와 초자아의 타협점을 찾는 역할을 한다. 이드가 '아 저 물건을 훔치고 싶다'라고 생각한다면 초자아는 '물건을 훔치는 것은 악한 행동'이라고 규정한다. 그러면 중간에서 자아는 '물건을 훔치지 말고 돈을 모아서 저 물건을 사자'라고 어느 정도?의 타협점을 찾는 것이다.


 자아에 관한 얘기가 주가 아닌데 그냥 내용을 알아두면 좋을것같아서 써봤는데 음음 이 책의 주 얘기는 심리학적인 장애에 관한 얘기다. 불안은 어디서 오고, 어떻게 해소해야하는가~라던지 분노는 어떤것이며 어떻게 대처해야하는가~이런 내용이 전부다. 프로이트의 의자라는 것이 정신분석가가 환자를 편한 쇼파에 앉혀놓고 이야기를 하기 위한 것이라  제목과 딱 맞는 주제라고 할 수 있겠다.


 이 책도 '오리진이 되라'랑 비슷하게 후반부에 정신치료에 관한 책 소개가 있다.(진짜 요즘 트렌드 인듯) 다음 권으로 생각해둔건 '나를 창조하는 콤플렉스'랑 '아직도 가야 할 길'. 빨리 읽어 보고싶다. 은근 이런 책이 나랑 맞는 거 같기도 하고.


 아ㅏ 여기서 정신분석학에 들어가기전에 감정에 대해서 기~일게 설명하는데 기억에 남는게 분노랑 복수에 관한 글이다. 분노의 가장 큰 해소법은 아예 분노한 상대에 대해서 말끔히 잊는게 최상의 방법이란다. 아무런 피해를 입지않은 것처럼 행동하는게 가장 큰 복수법이라나?? 눈에는 눈, 이에는 이가 가장 최악의, 자기파멸적인 복수법이고. 가장 최상의 방법을 택하지 않을 이유가 없으니 따르는게 맞겠지 싶다.


 그리고 하나 더, 고독과 외로움을 잘 구별해야한다. 고독은 혼자있는 즐거움인 반면에 외로움은 혼자있는 고통이다. 지금 내 상태는 고독에 가까운 듯하다. 혼자있는게 편한데 뭔가 혼자있으니까 다른 사람들은 '어 쟤 히키코모리인가봐, 성격에 문제가 있나봐'라고 생각할까봐  걱정된다. 이렇게 걱정하는 걸 보니까 이 책에서 소개하는 '진짜 나'와 '가짜 나'에서 '가짜 나'에 속하나보다. 다른 사람의 시선이 신경쓰이니까 온갖 방어기제로 나를 감싸고 있으니까.. 할 말이없다. '진짜 나'를 보여주기엔 자신이 없다. 으 운지 


 가짜도 모르고 보면 멋있는 법 굳이 100모든 걸 보여줄 필요는 없다. 적절하게 가릴건 가리고 보여줄건 보여주는게 현명하게 사는 방법아닐까? 이 말에 풀발기해서 참되게 살아야죳!하고 피것솟하는 선비는 좆잡고 진짜 참되게 살아왔는지 반성해보면 참되게 살 순 없다는걸 깨닫게 될것이다. 우리는 이런 존재다.ㅇㅇ 상대방에게 좋은 면만 보여주고 싶은 존재


+) 책을 두번이나 읽었는데 기억에 별 남지않는 걸 보니, 메모하며 읽기가 독후감 쓰기에는 딱 좋은 방법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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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진이 되라 - 운명을 바꾸는 창조의 기술
강신장 지음 / 쌤앤파커스 / 201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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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고나서 딱 딱 계속 든 생각이 '와와와 졸라 재밌다. 이런 책을 주변 사람에게 권하면 책에 대해서 흥미를 가질 수도 있겠는데?'일 정도로 진짜 재밌다. 오리진이 되라 짱짱맨


 책의 구성도 신박신박 그 자체인데 우선 지은이 소개가 맨 뒤에 있어서 그런지 나같은 경우에는 책을 다 읽고 감흥에 젖어있을 때 작가에 대한 소개글이 나오니까 책을 다 읽고 나서 뭔가 더 알고 싶은 마음을 채워준 느낌을 받았다.


 게다가 요즘 추세?로 보이는 듯한 출판사의 배려도 좋았다. 이게 뭐냐면 책 광고를 아예 책 페이지에다가 내버린 것이다!!  끽 해야 책갈피용으로 쓰이는 책 커버에 책 광고를 달아놔서  의도야 자주 자주 보면서 책 광고를 한 것이 과거의 책 선전 방법이였다면 요즘은 페이지에 아예 책광고를 내서 그런지 천천히 더 많은 정보를 읽으면서 다음 권은 이걸로..라  는 생각이 절로 들만큼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챕터가 넘어가면서 나오는 시를 보면서 뭐랄까..시는 이런 느낌으로 읽는구나하는 생각이 첫 번째요, 두 번째는 시를 이렇게 짤막하게 나마 볼 수 있으니까 시집으로 보는 것보다 거부감이 덜하다는거? 혁신에 관한 내용인데 여러모로 책구성에서도 혁신적이였다고 느꼇다.는데 이제 본 내용에 대해서 araboza. 참 나도 쓰면서 혁신적으로 쓸려고 노력했다.



 앞서 말하기 전에 이 책은 혁신에 관한 책이다.



 에? 이따위 혁신에 관한 책, 너무 흔하고 흔해서 질려버렸다. 개나 줘버려!!


아 이해한다.  처음 책을 집었을 때 따분한 혁신에 관한 내용이겠구먼 이렇게 생각했지만 차차 읽어나가면서 기존의 책이랑은 다르고 앞서 거듭말했듯 지금 껏 읽어왔던 책의 몰입부분이나 재미부분으로 랭킹을 매키면 TOP 5에 들어갈 정도로 재밌다. 어떤 내용이 써져있냐면 '어떻게 혁신에 다가가는 가!'가 주 내용이다. 주된 구성이 방법을 하나 던져주고 그에 활용되는 실제 사례를 얘기해주는데 사진이 많아 시각적인 효과가 뛰어나다.


 궁금하면 보라보라, 제발 보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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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선 色다른 것을 보기 위해서는 사물에 사랑, 즉 애정을 갖고 봐야한다. 


이것은 왜 이렇게 해놨을까? 하는 생각이 최초 들기위해서는 애정을 갖고 섬세하게 살펴보아야한다. 섬세하게 보다보면 개발자가 사물에 넣은 아이디어가 보이기 때문이다. 이런 느낌을 확~받을 수 있는 게 바로 예술 작품이다. 예술작품에는 예술가의 아이디어가 응축되어있고 그걸 발견하기가 굉장히 쉬운 편이다. 자 생각해보자, 당신이 왕궁의 행사를 묘사한 그림 작품을 본다고 하자. 왕궁이면 당연 엄격하고 진지한 분위기를 떠올리기 쉽다. 이런 이미지속에서 궁중 음악사가 눈알이 빠지도록 트럼펫을 불고 있는 행동을 묘사한 것을 본다면 어떤 생각이 들까?

 '와,, 이 작가는 굉장히 사실적으로 묘사했구나? 내가 생각한 거랑은 다른 걸? 하긴 중요한 행사에 직결되는 음악가는 필사적으로 활동할텐데 특징을 잘 잡아낸것 같아.'라는 생각이 들지 않을까? 간단한 사실적 묘사이지만 작가는 왕궁에서 연주하는 음악가를 애정어린 시선으로 보았기 때문에 이런 특징을 잡아낸 것이다.


아픔을 보면 새로움이 보인다. 새로움이란 남이 주지 못한 기쁨을 주는 것이다.

 이 아리송한 구절을 단 번에 이해시키는 예를 들어보겠다. 바로 생활속 불편함!을 해결하는 것이다. 뭔가가 불편한데 아 이런 방식으로 바꾸면 편하겠다~라는 생각이 바로 혁신이다. 그렇기에 혁신적인 사람이 되기위해서는 무조건 불편함을 겪어야한다. 여기서 파생되는 결론은 다양한 경험으로 당연히 귀결된다. 다양한 경험은 새로운 시공간을 창조한다가 다음 내용인데 이건 쓸 껀덕지가 없어서 패스. 하여간에 다양한 경험을 할 시간이 없다고 불평하지말고  쉽게 다양한 경험을 접할 수 있는 것으로 책이있다. 그니까 책 많이 읽으라고 시발


 뭐든지 MIX. 

4번째 장에서 등장하는 high mix이다. 가장많은 실사례가 등장하기도 해서 뭐라 딱 꼬집어서 응축할만한 말을 생각치도, 찾지못해서 뭐든지 MIX라고 나름? 제목을 지어봤다. 실사례로 가장 기억에 남는게 태풍에 맞서 떨어지지 않은 사과에 관한 얘기. 일본에서 큰 태풍이 나서 사과가 다 떨어졌댄다. 그래서 수확량이 평소양의 10%정도 되었는데 일본사람들이 아이디어를 낸 것이다. "우리 이 남은 사과들을 '태풍에 맞서 떨어지지 않은 사과'라고 하면 고난과 역경을 이겨낸 사과로 인기가 있지않을까요? 가령 수험생들에게나 아니면 힘든 시련을 겪는 사람들에게 이 사과를 먹으면 자신도 이겨낼 수 있을 거라는 착각을 파는거죠." 결과는?

 전량매진. 야아아 기분조오타. 사과와 역경을 믹스해버려 하나의 이미지를 창조한 것이다.

또 한 가지 예가 있다. 르네 마그리트가 그림이랍시고 액자에 실제 파이프를 딱 붙여놓은 작품이 있었다. 이 작품은  몇 억을 호가하는데, 마그리트가 작품에서 보여주는 것이 뭐길래 이렇게 비싸게 가격이 책정되었을까?한 번 보자



(밑에 써진 말은 이것은 파이프가 아니다.)



 그것은'야 니네 보고있는것이 파이프라고 생각하지만은, 실제로 그림에 그려진 파이프를 보는거야. 대상을 사실적으로 묘사한다해도 그것은 대상 그 자체일 수 는 없는 거지'  라는 것이다.  관습적 사고를 깨버린 아이디어. 생각을 깨버린 이 아이디어의 값이다.

 솔직하게 그전까지 예술이 그저 돈장난인줄 알았는데 예술은..상상력, 새로운 생각을 사고파는 행위라고 나름 이해하게되었다. 예술속에서 영감을 얻는다는 말이 허세라고 생각해왔었는데 그게 사실은 다른 세계와 가장 접촉하기 쉬운방법으로 예술작품속에 녹아들어간 상상력으로 표현된 세계를 관찰하는 것이다.


하이컨셉?엉뚱하지만 가치있는 컨셉

딱! 이장을 읽으면서 머리속으로 재생되는 이미지가 뭐였는지 아는가? 바로 컨셉질.

(다시 생각해도 아 난 어쩔 수 없나보군하는 씁쓸함이 들면서도 웃긴건 어쩔 수 없다. 이 장에서 나오는 예는 아니다.)


ex)흥부컨셉과 에미헌터.            ID컨셉  복사붙여넣기

좋은 예는 아니지만 의미는 확실하게 표현됬다고 본다. 암암. 더 보고 싶은사람은 http://www.ilbe.com/index.php?_filter=search&mid=ilbe&search_target=title&search_keyword=%EC%BB%A8%EC%85%89&page=3&document_srl=312331229


여튼 컨셉에서 중요한건 컨셉이 생각의 화두를 결정한다는 거다. 이런 예는 새터활동에서 술자리 조이름 짓기가 이해하기 쉬운데, '우리 조는 불사조에요. 술게임에서 다 안 죽을 거에욧 호호호' 이 지랄로써 새터조이름을 짜게되면 다른 조도 질세라 잘먹조, 죽지않조, 짱세조 이딴 식으로 **조가 되버린다.(참 좇같은 네이밍센스)하지만 이것도 술자리에서 통하는 이유는 바로 상대방이 받아들이는 입장에서의 언어 구성이라 할 수 있다. 풀어보면 다같이 술먹는 분위기, 빨리 뻗고 싶지않는 속마음을 살살 잘 건들였다고 볼수 있다. 다음장에서 알아볼 속마음을 살살 건드는 것도 좋은 혁신의 방법이다.


사람들의 마음을 나에게로 당겨라! high touch

 개인적으로 하이 터치의 느낌이 확~오는 예는 좇같지만 앱등이식 광고다. 감수성을 자극하는 것만으로도 그 비싼 전자기계를 더 비싸게 만들어 버리지않았는가? 이렇듯 혁신은 기술만 해당되는 말이 아니고 표현에서도 얼마든지 이루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자자 어떻게 표현해야 감수성을 살살 자극하면서도 관심을 얻을 수 있을까?


  1. 웃음.재미 그리고 약간의 야함과 역발상
  2. 미묘한 감정을 풀어주는 것들
  3. 사람들이 공감하고 행동할 의미와 명분
  4. 꿈과 판타지를 자극


~이라고 책에서는 표현한다. 앞서 말한 앱등이식 광고에는 뭐가 해당될까? 한 번 보고 판단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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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알겠능가? 꿈과 판타지를 정말 잘 표현했다. 우리는 어디론가 여행을 가고픈 꿈이 있다. 그리고 많은 기능중에서 사진을 유독 강조한 이유?사람들이 쉽게 공감할 수 있기 때문이다.(물론 내가 카메라 위주로 표현된 광고를 갖고온 건 논리적 오류다)이렇듯 이야기, 하나로 표현되는 이야기는 중요한 혁신의 도구가 될 수 있다.

다음 장으로 넘어가기전에 1번에 해당하는 광고도 보고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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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화사회 다음에는? 드림소사이어티



 위에 내용이랑 조금 겹치는데, 우리는 이제 상품을 사지않는다. 상품속에 들어있는 꿈과 감성의 이야기를 사고 있는 시대에 살고 있는 것이다. 이것은 롤프 옌센이라는 사람이 주장한 드림소사이어티에 관한 내용이다. 즉 드림소사이어티란 꿈과 감성, 이야기가 주도하는 사회이다.

 이 책에서 든 예로 설명하면 외국에 어느 커피 전문점이 있단다. 그렇게 맛이 뛰어난 것도 아닌데 이 가게 커피는 불티나게 팔렸다. 가격이 싸냐고? 그런 것도아니다. 다른 커피집보다 1$더 비싸다. 왜 사람들은 이 가게 커피에 열광했을까? 비밀은 바로 다른 집 커피보다 1$더 비싼이유이다. 커피원료 노동자들의 삶이 어떤지 아는가? 대를 이어서 일을 하더라도 빚더미에 쌓여 도저히 커피 노동자에서 벗어날 수 없다. 이런 유통관계에서 이 가게는 더 받은 1$를 이 노동자들에게 자선사업을 벌인다. 사람들은 더 비싼 커피를 사지만 불쌍한 노동자들을 도왔다는 정신적 만족감을 느끼기 위해서 기꺼히 1$더 지불한다는 것이다. 소소한 곳에서 느끼는 만족감과 도덕의 충족이 고객의 마음을 사로 잡은 것이다.


  kia~근데 이 내용이 1$더 받는 건지, 아니면 가격은 같은데 제품가격에서 1$씩 기부하는 건지 확신이 안난다. 아무튼 이야기가 중요하다는 건데. 이야기는 미 몬타나 주립대학 토비아스 교수가 만든 모든 이야기의 원형을 참고 하겠다.



 이렇게 4가지 나라 20가지 플롯으로 정리해놨다. 모든 이야기는 이 틀안에서 움직인다. 셰익스피어의 뭐 4대비극 이런 얘기도 한 번 대입해서 보면 아아..하고 자연스럽게 지리는 느낌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마지막이다. 끝까지 읽어준 분들께 감사의 말을 전하며..




천천히 보아라. 그리고 자신만의 가치관을 만들어라.



high slow에서는 슬로라이프의 중요성을 설명한다. 천천히,, 천천히 보다보면 보인다는 것이다. 천천히 본다는 것은 한 발자국 물러나서 생각하는 신중한 태도도 될 수 있겠고 아니면 자신만의 색깔로 본다는 것일 수도 있다. 자신만의 색깔로 본다는 것은 자신만의 개성으로 즉 독특한 가치관으로 형성된 사고를 이용하라는 것이다. 여기서 자신을 만나는 것은 매우 천천히 일어나므로 매 순간마다 자신을 만나는 시간을 갖어야한다는 것이다.

 여기서는 빠른 삶을 끝내는 FINISH&T 기법을 소개하고 있다. 대강 훝고 지나가자.


F : Family -> 의사결정의 기준을 가족에게

Inside Richness -> 내면적인 부를 추구

Nature -> 자연속에서의 삶

Intimacy -> 격의 없고 친밀한 친구가 될 수 있는 삶 추구

Small -> 작은 것 하나의 인연을 소중히 하고 축적

Human -> 실수, 사과, 자랑과 반성, 소탈한 인간미적 생활

&

Thrify ->위에 FINISH에 근간이 되는 덕목으로 노동, 검약, 절제, 봉사를 생활의 기본으로 정하고 실천


진짜 별거 없다. 이렇게 어떻게 사냐...


 이렇게 각 장마다 정리해보니 오리진이 되라는 정말 좋은 책이다. 짱짱 끝으로 이 책에서

느낌이 온 시나 한편 쓰고 이제 마무리 지어야겠다. 너무너무 졸리무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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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입 : 인생을 바꾸는 자기 혁명 - Think Hard! 몰입
황농문 지음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7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Google책 스토어에서 순위권에 올라왔길래 뭔 책인가 하고 산 책.  안에 싸인도 있고 책 표지가 마음에 든다. 겉표지는 흰색인데 표지를 까면 까만색의 본판이 있으니..책 자랑은 이만하고 몰입은 어떤 내용인가?


 가볍게 집중도를 높히는 책이라고 생각하면 오산이고 무아지경에 올라 집중도를 최대로 발휘하는 상태인 그야말로 몰입에 관한 책이다.


 오래생각하면 무엇이든 다 실마리가 생기고 해결할 수 있다는 게 이 몰입의 주제인데, 책에서 이렇게해라 저렇게해라식의 책은 별로 좋아하는 책은 아니여서 읽고나서는 그저 그런 책이되버렸다.


 이 책에서 말하는 몰입을 직접 실천해보지 않고서 이런 말하는 건 저자에게 실례지만 뭐 어쩔 수 있나, 흥미가 안 생기는 데,.아직까지 몰입할 만한 일을 안 해봐서 그런가? 남은 시간이 몰입을 실현해볼만큼 남아나지 않아서 몰입을 체험하지 못했지만 나중에 읽어보면 좋을 듯 싶다. 찾아보니 몰입 두번 째 편도 있던데 꽤 잘나가는 것 같다.



 몰입에 대해서 관심있으면 다큐프로그램에 이 주제로 저자와 등장한 편이 있다니까 한 번 보는 게 도움이 될 듯 싶다. 나중에 ' 아 이런 책이 있었지, 지금 내 상태가 이러저러 하니 이 책을 읽고 도움을 얻어야 겠다'할 일을 발견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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