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도 초자연적이 될 수 있다 - 나는 어떻게 원하는 내가 되는가?
조 디스펜자 지음, 추미란 옮김 / 샨티 / 2019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만물에 산재한 진리의 파편 중 많은 조각들이 이 책에 담겨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9)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나의 아름다운 정원 - 제7회 한겨레문학상 수상작
심윤경 지음 / 한겨레출판 / 2013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귀찮음과 시간 없음을 핑계로 읽기만 하고 글쓰기를 소홀히 하고 있다. 사실 누구 말마따나 읽기보다 쓰기가 더 의미 있는 행위일지도 모르는데. 하루도 쉼이 없이 올라오는 서재 이웃들의 좋은 글을 보는 것만으로도 즐겁고 또한 벅차다. 그래도 미루지 말고 한 줄씩이라도 적어야겠다. 그래서 이 책의 한 줄 감상은...


"느닷없는 불행이 예전처럼 쉬이 삼켜지지 않는다."




댓글(4) 먼댓글(0) 좋아요(1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han22598 2021-09-10 02:4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누미님의 글을 좋아하는 사람으로써, 더 많이 써주셨으면 좋겠습니다!

noomy 2021-09-10 18:58   좋아요 0 | URL
감사합니다~ 노력해보겠습니다^^;

얄라알라 2021-09-10 04: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예, 저도 noomy님 이 글 읽은지 며칠 지났는데 ˝불행이 쉬이 삼켜지지 않는다˝ 이 문장 기억하고 있습니다. han님 말씀에 저요 하고 손 하나 더 들어봅니다!

noomy 2021-09-10 18:59   좋아요 0 | URL
감사합니다~ 저도 얄라알라북사랑님 글 잘 읽고 있어요^^
 
단정한 실패 - 정우성 요가 에세이
정우성 지음 / 민음사 / 2021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남자 요가 수행자를 요기(yogi)라 한다. 참고로 여자는 요기니(yogini). 주워들은 단어라 맞는가 싶어 사전을 찾아보니 있긴 있다. 어쨌든 이 책은 요기인 저자가 쓴 에세이다. 요가를 시작할 때의 부끄러움과 민망함 사이를 전전하던 나의 모습이 눈에 선하고, 공감되는 내용이 많아 재미있게 읽었다.


"나는 매트 위에서 남자도 여자도 아니었다. 뼈와 근육, 신경과 살이었다. 최대한 섬세해지고자, 할 수 있는 한 강해지고자, 내 몸을 수련의 대상으로 삼는 요가 수련생일 뿐이었다." -p207-


여담으로 그 부끄러움과 민망함은 요가 수련 시작 1분 만에 연기처럼 사라지게 되고(못 믿겠으면 해보면 안다), 꽤 시간이 지난 지금은 아무렇지도 않다. 아~ 물론 여전히 수련 공간이 다 차지 않는 이상 내 옆자리는 비어있는 날이 많다. 난 상관없는데.. ^^;;; 


댓글(4) 먼댓글(0) 좋아요(9)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han22598 2021-09-05 12:5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도 작년에 잠깐 유툽으로 요가 따라 해봤는데, 그때 ‘요가소녀‘라는 요기 채널도 있더라고요.

noomy 2021-09-07 09:52   좋아요 0 | URL
맞아요~ 저도 봤어요 ‘요가소년‘ 그분은 진짜 대단하신듯요. 저는 완전 초초보에요 ㅋㅋ

얄라알라 2021-09-05 13: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NOOMY님 요가수련 하시는 분이시군요^^ 저 책 표지 그림체가 무척 부드러운데, 속지에서의 동작이 실사 사진인지 저런 그림체의 그림인지 궁금해지네요^^

noomy 2021-09-07 09:53   좋아요 0 | URL
속지에도 저런 그림체로 몇 개의 동작이 나오긴해요. 많지는 않고 대 단원마다요~^^
 
나의 사촌 레이첼
대프니 듀 모리에 지음, 변용란 옮김 / 현대문학 / 2017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휴가 기간에 읽은 책. 역시 탁월한 선택~ㅋㅋ 하지만 난 <레베카>가 좀 더 재미있었다.

댓글(2) 먼댓글(0) 좋아요(8)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han22598 2021-08-07 05: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옷! 저도 이거 사두었는데 ㅋㅋㅋ 언제 읽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가지고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스스로 뿌듯해지네요 ㅎㅎ

noomy 2021-08-08 15:13   좋아요 0 | URL
가지고 있음 거진 읽은거죠 뭐ㅋㅋㅋ
 
명예, 부, 권력에 관한 사색 - 무미건조한 세계에서 저자와 독자가 살아남으려면
탕누어 지음, 김택규 옮김 / 글항아리 / 2020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드디어 다 읽었다. 이 책을 언제부터 읽었는지 기억이 안 날 정도로 오래 읽었다. 한 달쯤인가? 아니 두 달쯤 된 거 같기도 하고.


책이 재미없느냐? 그건 아니다. 이 책은 대만의 작가 아니 자칭 전문 독자(professional reader)라고 불리기를 원하는 탕누어의 에세이다. 제목 그대로 명예, 부, 권력에 관한 작가의 사유와 지식이 담겨있다. 500여 페이지에 달하는 책으로 재미없진 않은데 술술 읽히지는 않았다. 날카로운 통찰, 고전과 고전을 넘나드는 비유와 확장, 냉소적이면서도 유쾌한 농담들이 페이지마다 펼쳐지지만, 왠지 집중이 잘 안 되었다. 문체 탓인가? 아니, 내가 별 관심 없는 분야라서 그런지도 모르겠다. 하여간 마지막 페이지를 덮으니까 무척 홀가분한데 무슨 내용이 있었는지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 다 머리 나쁜 내 탓이렷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9)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