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즈코상 #사노요코 #아름드리미디어 #도서협찬.엄마를 사랑할 수 없었던 한 사람의 고백서이다.엄마에게 학대를 당하고, 바로 눈 앞에서 동생이 오빠가 아버지가 죽어가는 장면을 봤음에도 아무런 위로도 보살핌도 받지 못했던 저자.다정하고 깊이 엄마를 사랑할 수 없어서 평생을 빚 진 기분으로 죄책감에 싸여 그 값을 치룬다 생각했던 한 사람.엄마가 치매가 심해지고 나서야 미안하다, 고맙다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던 일, 엄마가 다른 사람이 되고 나서야 엄마를 좋아할 수 있었던 저자의 솔직함이 더 쓸쓸하다. 고작 엄마가 돌아가시고 4년 밖에 살지 못했다.정이라곤 없는 부모 밑에서 자라지 않은 사람들은 너무나 쉽게 말한다."그래도 부몬데" 라고. 남의 상처에 쉽게 소금을 뿌려서는 안 될 일이다.그럼에도 엄마를 사랑했다는 문장에서 절절한 마음이 느껴지는 에세이였다.📖인간은 고생 앞에서는 힘을 낼 수 있지만, 고뇌를 지워내는 건 힘겹다.#독서 #독서일기 #100만번산고양이 #에세이 #책추천 #책리뷰 #책소개
#세상읽기시크릿법칙101 #이영직 #스마트비즈니스 #도서협찬하인리히 법칙에서부터 깨진 유리창의 법칙까지 이 세상을 지배하는 수많은 법칙들을 정리했다. 101가지 법칙을 간단하고 명료하게 설명하고 이해하기 쉽게 예를 들어준다. 이 책은 처음부터 끝까지 읽기보다 관심이 가는 법칙들 먼저 읽는 것을 추천한다.내가 가장 흥미가 갔던 법칙은 '마이너리티 인플런스 현상'과 단테의 법칙이었다. "악의 승리를 위해 필요한 것은 오직 선량한 사람들이 가만히 있어 주는 것이다." (에드먼드 버크)"악에 항의하지 않는 사람은 악에 협조하는 것이다."(마틴 루터 킹)📖지옥에는 도덕적 위기의 시대에 중립을 지키다가 신과 루시퍼 모두로부터 버림받은 사람들이 떠돌고 있다는 것이다. 이것을 단테의 법칙이라 부른다.선량한 방관자가 되지 않겠다! 불의에 대해 비폭력으로 맞서는 지금의 대한민국을 역사가 기억할 것이다.#독서 #독서일기 #우주서평단 #성공 #교양 #책소개 #책리뷰
#초코초코초코해 #한라경 #토끼섬 #도서협찬 .예쁜 리본, 신기한 폭죽, 멋진 초를 가진 초코 케이크는 친구들에게 으스댄다. 그러다 빵 친구들의 실수로 리본도 폭죽도 못 쓰게 되버린다.너무 속상해 상자 속으로 들어간 초코 케이크에게 친구들은 진짜 중요한 걸 알려준다."초코초코 초코해"라는 말도 재밌고, 빵들의 장기자랑도 사랑스러워서 철 없는 초코 케이크의 밉살스런 행동도 귀엽게만 보이는 그림이다.크리스마스 케이크를 열심히 고르게 되는 지금 시즌에 아이들과 읽으면 더 좋을 것 같다. #그림책 #독서 #독서일기 #서평단 #책소개 #신간소개
#사람이사는미술관 #박민경 #그래도봄 #도서협찬.<사람이 사는 미술관> 책이 많은 사랑을 받았는데 어린이를 위한 책으로 출간되어서 정말 반가웠다.인권이라는 것을 어린이들 눈 높이에 맞춰 알려주는게 쉽지 않다. 그런데 이 책은 만화와 명화로 그 문턱을 낮췄다.외모를 칭찬하는 게 왜 나쁜지, 환경권이 무엇인지 <유엔 아동 권리 협약>과 동화 성냥팔이 소녀는 무슨 관계가 있는지 익숙한 이야기를 꺼내 어린이들의 이해를 돕고 지평을 넓혀준다. 익숙한 그림들에서 무엇을 볼 것인지 어떤 질문을 던질 것인지도 배울 수 있다차별과 혐오로 편가르기를 하는 세상에서 아이들이 자신의 권리를 정확하게 알고 자유롭게 살아가며 인권 감수성이 높은 어른들이 되길 바라는 마음이 느껴진다. 더불어 연꽃누리 선생님들이 만드신 독후활동지는 읽은 것을 다시 한 번 떠올려 볼 수 있고 깊이있는 생각을 도와주는 좋은 도구가 될 것 같다.#독서 #독서일기 #서평단 #어린이추천도서 #방학추천도서 #초등독서논술 #인권감수성 #명화 #어린이예술도서 #책추천 #북스타그램 #책그램
#숲을그린이에게 #유순희 #오승민_그림 #반달서재 #도서협찬.인간은 자연을 보호하자고 하고, 어른들은 어린이들을 보호한다고 보호자라 불리는데 이 동화를 읽고나면 사실 자연이 사람을 봐주고, 아이들이 어른들을 살게 하는 것 같다. 아빠가 도망가고 엄마는 힘들다. 이사 온 곳은 시끄럽고 학교에선 괴롭히는 아이가 있다.어둠이 덮칠 때 아이는 숲을 만난다. 그린이는 숲과 만나 성장하고, 위로받는다.그리고 엄마를 숲으로 이끈다. 상처받은 사람이 더 큰 상처를 알아보는걸까.밤이 되어 까만 숲도 변치않는 엄마의 품처럼 두 사람을 다정히 감싸는 것 같다. 숲에 결국 어둠이 걷혀 다시 초록이 가득히 보이는 것 처럼 지금 이 어둠도 곧 다시 푸르름으로 바뀔 것이라는 희망을 주는 동화다.#초등고학년동화추천 #나다운나 #단단한성장 #내가먼저읽는방학추천도서 #6학년교과서수록작가신작 #편지같은동화 #독서 #독서일기 #동화추천 #어린이추천도서 #책소개 #책리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