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날의 세계사 - 세계를 뒤흔든 결정적 365장면 속으로!
썬킴 지음 / 블랙피쉬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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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의세계사 #썬킴 #블랙피쉬 #도서협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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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폰을 사용하면서 좋은 점 중 하나로 내가 뽑는 건 3년전 오늘, 8년 전 오늘 같은 사진을 편집해서 보여주는 기능이다. 이 책은 나만의 오늘이 아니라 시야를 넓혀 인류의 오늘을 보여준다.오늘을 감각하며 살아가는 또 하나의 방법이 역사를 알아가는 것 아닐까 싶다.

오늘은 어떤 일이 있었나 부담없이 펼쳐서 금방 읽을 수 있는 길이의 글이 실려있다. 1월 14일은 거란기록에 의하면 거란이 발해를 명망시킨 날이라고 한다. 왕이 흰 소복을 입고 스스로 항복하였다니, 그 백성들을 지키고자 함이었을까? 내부의 다툼에 피하고자 함이었을까. 나라가 망한 시민들은 처지가 어땠을지 지금보다 더 춥지는 않았을까 그런 생각들이 들었다.

다양한 나라의 다채로운 이야기로 한 번 책을 펼치면 날짜와 또 상관없이 빠져들어 읽게 되었다. 처음 아카데미 시상식은 할리우드에서 열린 친목 모임이었고, 최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다시 주목하게 된 체르노빌 발전소 폭발이 아주 오래 된 사건인 줄 알았는데 내가 태어난 후라는 점도 새삼 놀라웠다.

요즘 역사의 한 페이지를 살아가고 있단 생각이 부쩍 많이 든다. 한국의 역사가 세계사 속에서 어떤 평가와 영향을 주게 될지 걱정되고, 하루빨리 평화로운 일상을 되찾은 대한민국이 오길 바란다.

#서평단 #독서 #독서일기 #책소개 #책리뷰 #신간추천 #역사 #세계사
#역사스토리텔러 #세계사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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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없이 우리가 법을 말할 수 있을까
천수이 지음 / 부키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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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없이우리가법을말할수있을까 #천수이 #부키 #가제본서평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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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을 바라고 선의를 베풀면 안 되는 건가요?" 라고 내가 물었다. 세상에는 악의적인 행동으로 남에게 손해를 끼치는 사람도 많은데, 정작 선의를 베풀며 성실히 사는 사람들은 왜 누군가에게 작은 도움조차 요청하지 못하는지 답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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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이 당신 편이 아닌 순간에도,여전히 당신 편에 서고자 하는 사람들이 있다.그런 이들이 존재하는 한 언젠가는 법도 달라지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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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조인들에게 환멸이 느껴지는 이런 시기에 이런 변호사가 있다는 것이 정말 감사하다.
어려운 환경에서 자라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변호사가 되고 싶어 공부했던 사람.그리고 변호사로 구청 화장실 앞, 한 평짜리 법률 상담소에서 사람들을 만난다.

어려운 처지의 사람들을 돕는다고 다 따뜻한 사연만 있는 건 아니다. 여자가 왜 변호사라며 무례하게 구는 사람도 있고, 피해자 여성에게 걸레라고 하는게 표현의 자유라고 주장하며 끝까지 자기 잘못을 모르는 사람, 위협하는 의뢰인까지 인류애가 사라지는 일화들도 많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들어주고,조언을 하는 사람. 자신이 하는 일을 끝까지 열심히 하는 한 사람의 직업의식과 건강한 의지를 느낄 수 있는 책이었다.

#독서 #독서일기 #책소개 #책추천 #신간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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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별은 어떻게 내가 되었을까 - 지구, 인간, 문명을 탄생시킨 경이로운 운석의 세계
그레그 브레네카 지음, 이충호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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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별은어떻게내가되었을까 #그레그브레네카 #웅진지식하우스 #도서협찬

이 책은 '별'이라고 하면 잘 연상되지 않던 '운석'의 과학사다. '운석'이라고 하면 나는 공룡멸종이나 지구멸망 같은 영화를 떠올렸는데 책을 읽으면서 운석을 연구하는 일은 천문학, 화학, 물리학, 생물학을 아우르는 광범위한 연구 주제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다 이해할 순 없지만)

운석이란 무엇일까? 태양 주위를 돌 때는 소행성이라는 이름으로, 지구 대기권에 들어오면 유성 혹은 별똥별이라고 불리다 지구에 도착하면 운석이 된다. 이름만 다를 뿐 같은 물체이다.우주 먼지와 은하 쓰레기가 모여 생긴 암석 물질이다.

초기 운석 충돌로 달이 탄생되고, 지구를 용융 암석으로 이루어진 거대한 공으로 만들었다는 점이 흥미로웠다. 운석이 지구와 인류를 만들어낸 기원이라는 이야기는 앞서 나의 생각과는 완벽히 반대되는 일이어서 조금 충격적이었다. 암석은 우주에 대한 정보를 주기도 하고, 흥미진진한 역사 속 상호작용도 소개되어 있다.

운석의 연구에 현미경같은 기술적 발전이 어떤 결과를 가져오는지, 운석이 주는 피해를 줄이기 위한 방법 등 운석에 관한 모든 것이 들어있는 책이었다.
전혀 모르던 새로운 세계를 소개받을 수 있는 시간이었다.

#독서 #독서일기 #운석 #책소개 #과학교양서 #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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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빌라 그림책 도서관
김보배 지음 / 주니어김영사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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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빌라 #김보배 #주니어김영사 #도서협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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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이 집에서 자기만의 풍경을 가꾸어 나갔으면 좋겠어."
이런 마음으로 지은 풍경빌라에는 여섯 집이 살고 있다.
누나와 고등학생 동생이 살기도하고, 택배 배달 일을 하는 102호 아저씨는 늦은 퇴근을 해 축구를 보며 쉰다. 화초 가꾸기가 취미인 2층 할아버지와 어린이와 둘이 사는 젊은 엄마, 3층에는 주인 할머니 할아버지가 살아가고 있다. 그리고 혼자 사는 아가씨가 옆집에 평온히 살아간다.여름이 오고 가을 겨울이 지나가는 그림이 평온하고 따뜻하다.

이 그림책을 보면서 위안을 받으면서도 우리도 빨리 평온했던 일상으로 돌아가길 간절한 마음이 된다.

#일상 #이웃 #그림책 #그림책추천 #책추천 #책소개 #서평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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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에 고양이가 온대 - 제6회 일본 그림책상 수상작 두고두고 보고 싶은 그림책 155
이시즈 치히로 지음, 사사메야 유키 그림, 엄혜숙 옮김 / 길벗어린이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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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에고양이가온대 #이시즈치히로 #사사메야유키_그림 #길벗어린이 #도서협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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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에서 고양이를 키우게 됐다.
어떤 고양이가 올까?
처음이라는 두근거림은 걱정이 된다.
상상이 계속 될 때 울리는 초인종!
책장을 넘기는 나도 같이 두근두근해진다.

딸과 나는 종종 잠이 안 오면 우린 고양이보단 강아지를 키워야겠지?
부터 시작해서 어떤 견종이 좋을지 고양이는 어떨지 엄청 진지하게 의논을 하곤 한다. 이 친구의 상상 속 고양이는 우리가 원하는 표정이나 행동과 거리가 멀어 유머러스하게 느껴진다. 초인종과 함께 등장한 고양이와 어떤 추억을 쌓을지 상상해보는 것만으로도 행복해지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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