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친구는 나르시시스트 생각학교 클클문고
조영주 지음 / 생각학교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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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친구는나르시시스트 #조영주 #생각학교 #도서협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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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 해환은 스마트폰이 없어서 아이들과 잘 못 어울려 지낸다.
중학생이 되어서도 따돌림을 당하던 해환에게 자신이 쓰던 아이폰까지 건네면서 친구가 되자고 하는 나애를 만나게 된다.
나애는 해환을 위한 거라며 아침 조깅, 식단 조절까지 관여하고 공부 잘하는 해환에게 자신과 급이 맞는 친구라며 치켜 세우는데...
내가 좋아하던 친구가 나르시시스트라면 알면서도 진정한 우정을 나누게 될까?

한동안 나르시시스트라는 단어가 많이 보였다. 그런 사람들은 자신이 항상 중심에 있고 타인을 이용하고 가스라이팅을 한다. 보통은 그런 사람이 가까이 있다면 도망가고 멀리해야 한다. 그런데 친한 친구라면? 가족이라면?

얼마나 다양한 성향의 사람들이 있는지 또 따돌림이라는 것이 왜 나쁜지 그럼에도 우정이라는 단어 앞에서 어디까지 용서하고 받아들일 수 있을지
고민해볼 수 있는 청소년 소설인 것 같다.

#클클문고 #생각학교사춘기수업시리즈 #독서 #독서일기 #책소개 #신간소개 #책리뷰 #책추천 #청소년소설 #청소년추천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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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자를 위한 지브리 스토리텔링 - 캐릭터부터 주제까지, 지브리로 배우는 마법 같은 이야기 쓰는 법 스토리텔링 비법 시리즈
이누해 지음 / 동녘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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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자를위한지브리스토리텔링 #이누해 #동녘 #도서협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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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브리 세계관의 주된 특징 중 하나는 세계관을 뚜렷하게 설명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오히려 세계관에 대한 설명을 배제해 신비로움과 기괴함을 전달하는 데 중점을 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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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브리 영화는 언제나 공간 배경을 명확하게 설정하는데, 명확한 공간은 작품의 독특한 세계관을 직관적으로 보여줄 뿐 아니라 스토리에서 직접적으로 묘하하지 않는 배경 설정이나 뒷 이야기를 암시하며,때로는 새로운 스토리를 발생시키는 촉매제가 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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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자, 작법서,지브리 팬을 위한 책이다.
미야자키 하야오가 가진 독창성과 철학에 대한 초반 부분, 주요 영화들의 주인공과 적대자, 조력자, 사건, 구조로 알아보는 작법의 중간 부분 그리고 세계관과 주제, 표현으로 마무리된다.

지브리의 영화 중에 <이웃집 토토로>, <마녀 배달부 키키> 를 가장 좋아하는데 두 이야기를 예로 드는게 많아서 내가 어떤 이유로 이 영화들을 사랑했는지도 알게되었고(적대자가 없고 인물 내면에 주목함)
지브리만이 가진 독보적인 매력을 파악할 수 있었다.

<바람이 분다>와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는 아직 보지 못해서 책을 읽으면서 아쉬웠다. 영화를 다 본 사람에게 좀 더 다가갈 수 있는 책이다.
연말에 영화를 보고 다시 한 번 더 이 책을 읽을 계획!!

#도토리의숲 #지브리스튜디오 #독서 #독서일기 #서평단 #작법서 #책리뷰 #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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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 생각
박상재 지음, 김현정 그림 / 샘터사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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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생각 #박상재 #김현정_그림 #샘터 #샘터어린이 #도서협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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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이는 일본에 간 오빠를 늘 그리워 한다. 수원 화성과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자라나는 순이에게 오빠의 자리는 어떤 걸까? 길을 잃어 잠이 들면 업어 집까지 데려가던 오빠의 등같은 따뜻함이 아닐까 동화가 전해준다.
일본에 우리땅을 빼앗겼던 아프고 슬픈 시간이 순이의 그리움으로 진하게 전해지는 것만 같다.

이 동화는 최순애 시인의 <오빠 생각>을 모티브로 지었다고 한다.최순애 선생님이 열두 살이었던 1925년 여덟 살 위의 오빠가 서울로 가자 그리워하며 쓴 시라고 한다.2025년 <오빠 생각>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수원 화성 인근에 노래비가 세워진다고 한다.
자주 오가던 수원 화성의 방화수류정과 광교산이 등장해 무척이나 반가웠다.

표지 질감과 묶음새도 무척 다정하게 느껴지고 아름다운 책이다.
여행 내내 가지고 다니며 좋은 풍경 속에서 자주 펼쳐 읽었다.

#동요 #그림동화 #그림책추천 #동화추천 #추천도서 #독서 #독서일기 #책 #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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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두더지는 여행을 떠났다 저학년의 품격 20
김지원 지음, 웰시코기사이클링클럽 그림 / 책딱지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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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두더지는여행을떠났다 #김지원 #웰시코기사이클링클럽_그림 #책딱지 #도서협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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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중이던 들쥐 산들은 아침식사로 당근을 뽑다가 두더지 집으로 떨어진다.배고픈 산들에게 두더지는 아침식사를 대접하고 온종일 혼자 집에만 틀어박혀 지내 이름마저 없는 두더지에게 바깥세상 이야기를 들려준다.
무지개나 바오밥나무 이야기에 푹 빠져들었던 두더지는 산들이 떠나면서 선믈로 주고 간 안경을 쓰고 용기를 얻는데...

그렇게 많은 걸 아는 산들도 울퉁불퉁 언덕 꼭대기에 있는 복숭아를 못 먹었다고 하자 복숭아 파이를 만들어 산들이를 초대하고 싶다는 생각 하나로 여행길에 오른 두더지가 참 다정하게 느껴진다.

두더지는 여행에서 새로운 친구도 만나고 뜻밖의 사건이 휘말리기도 하는데 궁금해서 책장을 빨리 넘기려다가 삽화가 너무 귀여워서 그림책 보듯 읽게 된 동화였다.

새로운 일에 용기내는 것이 어려운 친구들에게 다정한 두더지가 응원이 될 것 같다.

#동화 #어린이도서 #초등추천도서 #독서 #독서일기 #초등독서논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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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의독백 - 발견, 영감 그리고
임승원 지음 / 필름(Feelm)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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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의독백 #임승원 #필름출판사 #도서협찬 #구구의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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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 색과 책 배까지 밝은 주황으로 강렬한 느낌의 책이다.
유튜버 임승원님의 에세이인데 나는 유튜브를 거의 보지 않아서 잘 몰랐다.
(책으로만 느끼고 싶어서 찾아보지도 않았다.)

그는 젊고 개성이 강하고 솔직하다. 자신을 드러내는데 거리낌 없이 느껴진다.
그리고 감성이 풍부하고 공들여 비디오를 찍는 사람이다.
나는 이 나이의 사람을 잘 알고 지내거나 만나 볼 상황이 없어서 꽤 흥미롭게 읽었다.
나와는 참 다르구나 하면서도 읽으면 읽을수록 동질감도 많이 느꼈다. 바로 이런 대목에서...

📖내가 좋아하는 것이 거기 그대로 있다.선명한 나뭇잎 색깔, 젖은 도로에 반사된 도시 불빛, 우산에 닿는 빗소리. 집에 가는 길은 이내 두 시간으로 늘어난다.그러나 왠지 모르게 마음은 편안하다.
확실한 사실 덕분이다. 결국에는 도착한다는 것.

📖좋아하는 걸 좋아하는 게
갖고 싶은 걸 사는 게
살고 싶은 삶을 사는 게
나는 아직 무서운 것 같다.

나는 아직도 책을 읽든, 영화를 보든, 사람을 만나든
나와 비슷한 면을 발견하는 것 같다.
이 책에서도 그런 부분을 발견하면 '나도 그랬는데'부터 시작하는
나의 독백을 이어나가게 된다.


#독서 #독서일기 #책리뷰 #책소개 #유튜버 #크리에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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