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을타는생쥐바타 #김두를빛 #손지희_그림 #별숲 #도서협찬.눈이 소복소복 내리는 걸 처음 본 목련아파트 202동 지하에 살고 있던 생쥐 부부의 열세 번째 아들 쥐는 세상에 나갈 용기를 얻는다. 눈밭에서 즐기던 어린 생쥐는 곧 시선이 위로 향하게 되고, 이사 사다리차를 타고 아파트 위로 올라가는 모험을 강행한다. 그리고 생각지도 못한 일들이 일어나는데 이 어린 생쥐는 어쩌다 벽을 타게 될지 궁금함에 아이들도 꼼짝않고 끝까지 읽는다.집안에 갖히게 된 생쥐가 집에서 키우던 햄스터를 만나 도움을 받는데,발각이 되자 같이 버려지는 모습은 어른인 나로선 참 부끄러웠다. 살아가던 곳을 벗어나 다른 세계에 넓은 시야를 가지게 되고 시련과 아픔도 겪지만 결국에는 자신의 이름을 '바람을 가르며 벽을 타는' 바타라고 짓는다. 우리는 태어나면서 부모의 바람을 담은 이름을 얻게 되는데,반드시 한 번은 스스로 자기를 다시 정의내리는 바타같은 시간이 꼭 필요하다. 아이들에게 바타처럼 자신의 이름을 지어보라고 권해보고 싶어지는 책이다.#독서 #독서일기 #책소개 #신간소개 #별숲동화마을60 #어린이추천도서 #겨울방학추천도서 #초등추천동화 #어린이동화 #책추천
#바다는다시바다가된다 #김영탁_글 #엄주_그림 #안온 #도서협찬소설 <곰탕>작가이자 영화감독인 김역탁 작가님의 그림이 있는 소설이다.섬에 사는 소녀가 바닷가에 앉아 바다 끝을 보고 앉아 있는 그림에서 시작하는 이 책은 친절하게 모든 이야기를 풀어주지는 않는다.소녀는 우물에 바닷물을 채워가며 성장하고, 우물에 물을 부을수록 바다는 낮아져 간다. 섬이 육가 되었을 때 이미 어른이 된 소녀. 바라만 보던 세계에 다다르지만 상상하던 풍경과는 다르다. 시 같은 문장들과 함께 과감한 파랑으로 이 소녀의 여정을 보여준다.날카롭던 눈이 둥글둥글 해지고, 해마를 만나고 해마의 눈썹이 하얗게 세고 다시 섬으로 돌아가기로 한다. 결말이 쓸쓸하지만 한 사람의 인생을 보는 것 같았다. 📖여자의 말수가 적은 건 긴 세월 너무 많은 혼잣말을 바다에 건넸기 때문이다. 여자가 뱉어낸 힘든 말과 더 힘든 말, 어쩌다의 즐거운 말까지 모두 바다가 들었다.#어른그림책 #독서 #독서일기 #책소개 #신간소개
#우리는진짜진짜사람입니다 #엑스팡 #위즈덤하우스 #도서협찬.자다가 큰 소리에 잠이 깬 리 아저씨는 밖으로 나가서 낯선 이들과 마주친다. 눈이 아주 크고 피부는 아주 파랗고 머리에는 안테나 같은 것도 있는데 이런 모습에도 진짜진짜 사람이라고 말한다. 친절한 리 아저씨는 이들의 차가 망가졌다는 말을 듣고 집으로 초대한다. 이 낯선 이들은 무사히 차를 고쳐 자기들 집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작가의 소개란도 바코드도 진짜진짜 귀엽다.우주까지 소문난 진짜 친절한 사람들 덕분에 마음이 따뜻해진다.#그림책 #독서 #독서일기 #책소개 #신간소개 #책리뷰 #외계인
#아주멋진집이에요 #나카가와치히로 #타카하시카즈에_그림 #천개의바람 #도서협찬표지를 보자마자 사랑스런 색감에 반한 책이다.개미부터 나비, 거미, 제비와 고양이까지 멋진 집을 소개하고 약간의 문제 존재들이 소개된다. 개미 집은 용도 별로 방이 많고, 여름엔 시원하고 겨울엔 포근하다니 부러웠다. 나비는 통째로 먹을 수 있는 집이 있고,어른을 위한 카페도 가까이에 있다. 나비의 카페는 어디일까? 제비는 오래 된 집이라고 하는거 보면 남쪽에서 돌아올 때마다 옛 둥지를 찾아가나보다. 슥슥 그린듯한 붓선과 수채화의 번지는 느낌이 너무 좋았던 그림이었다.우리 집은 어떤 점이 멋진지 또 어떤 점은 좀 성가신지 두런두런 이야기 나누며 볼 수 있는 책이었다.#독서 #그림책 #신간추천 #독서일기 #추천도서 #어린이추천도서 #집
#루아와파이의지구구출용감한수학4 #진짜장엄한건곱셈이야 #한솔수북 #도서협찬.루아가 외계인 파이 덕분에 우주인 시점으로 지구를 알아가보기도 하고, 달의 영향으로 생기는 밀물, 썰물도 체험한다. 그러다 섬에서 새 친구 셀레네를 만난다. 아이가 셀레네 한 명 밖에 살지않아 학교도 없는 이 곳. 루아와 파이는 학교에 가지 못하더라도 섬에서 살고 싶어하는 셀레네를 위해 나눗셈과 곱셈을 알려주기 시작한다.수학 개념을 알기 쉽게 설명해주고, 소수나 약수와 같은 단어가 친숙해질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는 책이다. 더불어 장엄하다라는 생소한 표현도 알 수 있으니 일석이조! 이해를 완벽하게 못하더라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다. 그리고 재독하면서 이해의 폭이 넓어질 것 같다.길고 긴 겨울 방학에 초등 저,중학년 아이들과 함께 읽을 책으로 추천한다.#독서 #스토리수학 #용감한수학시리즈 #용감한수학 #어린이추천도서 #겨울방학추천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