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풀 큐어 - 면역학의 혁명과 그것이 당신의 건강에 의미하는 것
대니얼 데이비스 지음, 오수원 옮김 / 21세기북스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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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면서 생각하지도 못한 복병, 중국에서 발병한 우한 폐렴(=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코로나19)에 대한 두려움도 있고, 평소 면역력을 기르고 싶었던 차에 이 책을 보게 되었다. 독자마다 다르겠지만, 겉표지에 나온 사진만 보면 마치 곰팡이가 연상되기도 하는 것이(뭐 균이나 바이러스겠지만) “우웩!”이라는 반응이 나오기도 하면서도 도대체 책속에는 무슨 내용이 담겨 있을지 궁금해지기도 했다. 영단어공부를 하다 말아서 cure라는 단어를 알지 못했는데, 사전검색해보니 치료, 치료법을 가리킨다. 책이름을 해석하자면 아름다운 치료법 이렇게 해석해볼 수 있겠다.


책 속에 나온 여러 실험사례를 보니까, 예전에 TV에서 아마존탐사를 나갔던 한국인들이 아마존 벌레들한테 수십방 물린 게 생각났다. 내 어렴풋한 기억상 현지 원주민들은 멀쩡했는데, 현지인들보다 훨씬 위생적인 환경에서 살아온 한국인들은 피부트러블이 심했다. 우한폐렴에 노출된 어린이들은 멀쩡해 보이는데, 면역력이 취약한 편인 노인들의 사망자가 늘어난 뉴스를 보면, 이 책에 나와 있는 그런 부분들이 겹쳐지게 보이기도 했다. 그러나 이런 경우가 있다고 해서 일부러 수두바이러스를 어렸을 때부터 감염되게 해서는 절대로 안 될 것이다. 바이러스는 그 사람의 면역력이 떨어지게 되면 언제든지 다시 튀어나오는 것으로 알고 있다. 예를 들어 수두에 걸린 어린이의 경우 회복되었다고 하더라도 수두바이러스는 신경에 침투하여 잠들어 있다가 성인이 되고 면역력이 떨어졌을 때 대상포진으로 다시 등장하기 때문이다.


책을 보면 알겠지만 유익한 내용이 많이 나와 있는 편이다. 375쪽 중에서 324쪽이 책내용이고, 나머지는 주석으로 보면 되지만, 여러 실험결과 내용이 이롭다. 스트레스가 면역체계에 그렇지 좋지 못한 반응을 보이기도 한다는 것을 이 책 내용을 보면서 알 수 있을 것이다. 몸이 아프더라도 긍정적 반응을 보이거나 유쾌하게 웃을 수 있는 그런 환경이 있다면 면역력에 좋은 변화를 줄 수 있다는 것도 알 수 있을 것이다. 어느 정도 유머 있는 사람이 인기 있고, 어느 정도 유머감각을 기르려고 하면 좋은 것이 이런 이유가 아닐까 한다. 또한 나쁜 남자, 나쁜 여자를 경계하고 멀리 해야 하는 이유도 이러할 수 있다는 걸 생각해볼 수도 있을 것이다.


겉표지에는 균입자로 보이는 사진이 있지만, 책 속에는 그런 흔한 사진이 없다. ㅋㅋ;; 그렇지만 글로만 읽더라도 무슨 내용인지 이해하는데 크게 어려움 같은 건 없을 것이다.


 왠지 시간이 남아도는 것 같다면, 면역력에 대해서 알고 싶다면 이런 책 한 번 읽어보면서 자기뿐만 아니라 가족, 지인들 건강까지 생각해주려고 한다면 사람들로부터 이쁨 받을 가능성이 그만큼 많아질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나름대로 추천하고픈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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