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이 책은 총 2종으로 이루어져 있다. 책 표지는 공식적인 루트에서 노랑색 표지만 제공하지만, 사실 하얀색 표지로 된 책이 하나 더 있다. 그래서 더더욱 사실 맘에 드는 책이기도 하다.
노랑색 표지로 되어 있는 책자는 마치 잡지를 보는 듯하다. 그래서 읽는 재미가 쏠쏠하다. 관광지에 얽혀있는 재밌는 이야기들을 풀어내고 있고, 우동의 종류가 어떤 것이 있는지도 알려준다. 나는 이 책 보고서 우동 종류가 이렇게 많은지 처음 알았다. 우동은 그냥 우동 하나인 것 같은데 조리법, 먹는 방법에 따라 6가지로 나뉘고, 고명에 따라서 또 5가지로 나뉜다는 것을 알았다. 이렇게 정말 알쓸신잡으로 잡지책 보듯이 재밌게 볼 수 있다.
그리고 하얀색 표지로 되어 있는 것은 일반적인 우리가 아는 여행책자 같은 느낌이다. 관광하기 괜찮은 지역의 가게, 음식점, 명소 등을 지도와 함께 빼곡하게 나열한다.
그래서 노랑색 표지는 숙소에서 침대에 뒹굴면서 놀러갈 지역에 대한 알쓸신잡을 얻기에 좋고, 하얀색 표지는 가방 속에 넣고 실제로 돌아다닐 때 유용하게 쓰일 듯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