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한다고 상처를 허락하지 마라 - 나를 아프게 하는 것들에 단호해지는 심리 수업
배르벨 바르데츠키 지음, 한윤진 옮김 / 다산초당(다산북스)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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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한다고 상처를 허락한다면 그것을 과연 사랑이라 말할 수 있을까?

사랑한다고 상대방을 가두려한다면 그것이 진정 사랑일까?

데이트 폭력이라는 말이 한동안 매스컴을 통해

심심치 않게 보도된 적이 있고,

헤어진 연인을 스토킹하거나 분풀이를 했다는 기사가 등장해서

사회적인 이슈가 되었던 때도 있었다.


사회가 아무리 변했다고는 하지만

아직도 사랑이라는 말로 상대를 가두려하고

사랑이라는 미명아래 폭력을 행사하는 이도 있을 것이다.

그로 인해 괴로운 이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 한 권이

다산초당에서 <사랑한다고 상처를 허락하지 마라>란 이름으로 출간되었다.

이 책은 『따귀 맞은 영혼 』, 『너는 나에게 상처를 줄 수 없다 』의

저자 배르벨 바르데츠키의 새로운 신작이다.

이를테면 '나를 아프게 하는 것들에 단호해지는 심리 수업'이라고 해야 할까!

관계에 상처받은 사람들을 40년간 치유해온 바르데츠키,

소설보다 흥미로운 이야기로 우리의 고민에 답을 해주는

배르벨 바르데츠키의 신작 <사랑한다고 상처를 허락하지 마라>를 읽었다.






사랑한다고 상처를 허락하지 마라





우리는 사랑한다는 이유로 나를 작아지게 만드는 사람을 이해하려 애쓴다.

일이 바쁘다는 이유로 연락이 되지 않아도, 이것저것 사랑이라는 이유로 간섭을 해와도

사랑하니까 그러는거겠지 스스로 이해하려고 한다.

때로는 사랑이라는 이유로 폭력을 행사해도 그것을 사랑이라고 믿는 우리는

이제 모든 걸 감내하는 것이 사랑이라고 믿는 그 틀을 깨야한다.

그것은 사랑이 아니라 명백히 폭력이므로 그런 사람과는 과감하게 헤어져야 한다.


이 책은 독일을 대표하는 심리학자이자 심리 상담가인 바르데츠키가

40년 동안의 상담 사례를 토대로 아픔만 남기는 관계를 소설 형식으로 풀어냈다.

연인 관계인 두 인물의 행동과 심리 상태를 쫓으며 그들이 처음 만나고,

사랑에 빠지며, 상대를 구속하고 결국 상처뿐인 관계가 되고 마는

그런 과정을 지켜보면서 저자의 날카로운 해법을 접해볼 수 있다.

이야기가 진행될 때마다 심리학적 분석을 덧붙여 독자의 이해를 돕고 있고,

자존감을 무너뜨리는 관계에서 벗어날 수 있는 실질적인 해법을 제시해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책에 등장하는 소냐는 지켜보는 사람이 괴로울 정도로

아주 오랫동안 상처뿐인 그 관계를 깨지 못한다.

책을 읽는 우리는 소냐에게 아마 거듭 이렇게 외칠 것이다.

"소냐, 그것은 사랑이 아니야. 이제 그만 헤어져!"

소냐도 이미 그것이 사랑이 아니라는 것을 알았지만 쉽게 떨치지는 못했다.

아마 데이트 폭력에 시달리는 많은 이들이 그 고리를 끊지 못하는 이유가

이와 같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면서 <사랑한다고 상처를 허락하지 마라>를 읽었다.


요즘 관계에 관한 많은 심리 서적들이 출간되는 것을 보면

복잡해지는 사회 만큼이나 관계 또한 복잡해지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어떻게 하면 관계에 상처받지 않고 당당하게 살아갈 수 있을까?
관계 때문에 고민하는 모든 사람의 마음을 치유할 가장 현실적인 처방이 필요하다면

배르벨 바르데츠키의 새로운 신작 <사랑한다고 상처를 허락하지 마라>를 읽어보길!

무엇이든 나를 아프게 하고 괴롭게 한다면 그것은 올바른 관계가 아닐 것이다.

신작마다 전 세계 독자의 뜨거운 관심과 지지를 받으며

전 세계 100만 부 베스트셀러 작가가 된 바르데츠키!

저자는 "내 모든 것을 스스로 결정하는 자유로운 삶, 누구에게도 의지하지 않는

용기 있는 삶"을 많은 사람들이 살아가길 바란다고 한다.

그런 삶을 되찾길 바라는 마음으로 <사랑한다고 상처를 허락하지 마라>를 썼다고 한다.


사랑은 참으로 아름다운 일이지만 연애 초반과 달리

언어폭력을 당하거나 물리적인 폭행을 당하는 경우가 적지 않을 것 같다.

이런 경험을 지속적으로 한다면 헤어진 후 보복이 두려워서

오랫동안 원하지 않는 관계를 유지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이 책에 등장하는 소냐처럼 말이다.

헤어지려고 할 때마다 돌아오는 파트너의 위협이 발목을 잡기도 하고,

예전처럼 사이가 다시 좋아질 수 있다는 희망에 관계를 지속하기도 한다.

하지만 이것은 자신을 위해 결코 옳은 결정이 아니다.

이 책은 나르시시즘에 물든 착취 관계가 시간의 흐름에 따라

어떻게 변화하는지 소냐와 프랑크 두 사람을 통해 들려주고 분석해주고 있다.

소냐는 프랑크라는 남자에게서 벗어나 스스로 결정하는 새로운 삶을 시작할 때까지

무려 7년이라는 시간을 견뎌야 했다.

소냐의 이야기는 수많은 나르시시즘 관계의 본보기이며,

소냐의 모습에서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는 사람도 많지 않을까 싶다.

이 책은 소냐와 프랑크의 이야기 중간 중간에 심리학적 관점으로

바라본 논평과 설명이 덧붙여져 있어서 그 상황을 심리학적으로 분석해주고 있다.

만일 지금의 관계가 소냐와 프랑크처럼 서로를 망가트리는 관계라면

그 상황을 부정하는 데 시간을 쏟지 말고

이 책을 읽고 보다 빨리 이성적인 생각과 행동으로 끝내야 한다.

상처뿐인 관계를 끝낼 용기가 없다면 이 책 2부에 실린

'더는 사랑한다는 말은 믿지 않겠다.'를 읽으면서 관계를 이성적으로 분석하고

두려움없이 관계에서 벗어나는 법을 터득하면 좋을 것 같다.


"이제 고통받고 그 고통을 합리화하는 관계는 사양합니다.

그러기엔 나 자신이 너무 소중하니까요. 아픈 사랑으로 부터 벗어나는

과정을 통해 결국 인생의 주인은 나고 그렇기 때문에

아무리 힘들어도 내 길을 스스로 걸어야 한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 본문 중에서


아픈 관계를 방치하고 사는 사람이 너무 많은 요즘,

자기 마음이 무너지고 있는 줄도 모르면서 상처를 허락하지 마라.

이제 힘들고 불안했던 마음은 영원히 안녕!

배르벨 바르데츠키의 신작 <사랑한다고 상처를 허락하지 마라>를 읽으면서

상처뿐인 관계를 끝낼 용기를 내어보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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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심보감으로 배우는 인성 한자 고전으로 배우는 인성 한자 2
허시봉 지음, 김영신 그림 / 상상의집 / 201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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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심보감으로 배우는 인성한자

요즘 학교에서 가장 중시하고 있는 것이 인성 교육이 아닐까 싶어요.

하늘 높이 치솟은 교육열에만 아이들을 몰아넣다보니

예전과 다르게 인성 교육은 등한시되고 있고 그에 따른 문제점들이 나오고 있지요.

과연 아이들을 이렇게 키워도 되나 하는 우려의 목소리와 함께

인성 교육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요즘인데요, 좋은 시리즈를 알게 되었어요.

상상의집에서 출간되고 있는 【고전으로 배우는 인성 한자 】시리즈예요.

옛날에는 사자소학이나 명심보감을 어릴 때부터 가르쳤다는데

학문도 익히고 인성도 키우고 정말 똑똑한 교육법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그리하여, 저희 집에 들인 똑똑한 초등도서 두 권이랍니다.^^

<사자소학으로 배우는 인성한자>와 <명심보감으로 배우는 인성한자>예요.

특히나 명심보감은 말 그대로 마음을 밝혀주는 보배로운 거울이죠.

아이 뿐만 아니라 어른이 곁에 두고 읽기에도 참 좋은 명심보감!

<명심보감으로 배우는 인성한자>로 한자도 익히고 좋은 글도 읽고

매일 거울 보듯이 읽다보면 아이들 인성 또한 반짝반짝 빛날 듯 해요.





마음을 밝히는 보배로운 거울, 명심보감!

조선 시대 어린이들은 학문적인 소양을 갖추고 도덕적인 사람이 되기 위한

 필수 교양서로 명심보감을 읽었다고 해요.

명심보감은 판권마다 분량과 내용에 차이가 있지만

공통적으로 선행, 천명, 효행, 마음가짐, 인성, 배움, 언행 등을 다뤘다고 해요.

고전에서 뽑은 각종 명언을 비유로 풀어 쉽게 이해하도록 구성하고 있지요.

<명심보감으로 배우는 인성한자>는 명심보감 원문 중에서

함께 생각해 볼 만한 내용들을 다시 선별해서 소개하고 있어요.

처음부터 읽어도 좋지만 중간중간 읽어도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답니다.

하루 한 편 거울보듯 읽으면서 마음을 닦고 한자까지 익히면 좋을 것 같아요.





요즘에는 어휘력, 독해력의 중요성 때문에 한자의 중요성 또한 커졌지요.

우리 아이들도 한자 공부를 하면서 한자급수시험을 치기도 했었는데요,

<명심보감으로 배우는 인성한자>를 읽으면서 자연스럽게 익혀도 좋겠더라구요.


見善如渴하고 聞惡如聾하라.

又曰 善事須貪하고

惡事莫樂하라.

(착한 일을 보거든 목마른 것같이 하고 악한 일을 듣거든 귀먹은 것처럼 하라.

또 말하였다. 착한 일은 모름지기 탐내야 하고, 악한 일은 즐겨 해서는 안 된다.)


이렇게 명심보감의 한 구절을 살펴보고 명감보감의 뜻도 살펴볼 수 있어요.

읽다보면 깨달음이 척척! 한자 공부 또한 저절로 되니 좋지요.

매일 거울을 보듯 좋은 글귀를 읽으며 반짝반짝 인성도 닦고 한자도 익히고!





좋은 일 하기, 부모님께 효도하기, 몸가짐 바르게 하기, 좋은 마음 찾기,

부지런히 공부하기 등 명심보감 원문 중에서

함께 생각해 볼 만한 내용들을 선별하여 소개해주고 있어요.

명심보감과 신나는 한자 이야기, 명심보감 속 한 문장, 어휘 깊이 생각하기 등

읽으면 마음을 반짝반짝 닦을 수 있는 좋은 구절이 많아요.

옛날에는 어릴 때부터 이렇게 인성 교육도 함께 했는데 역시 좋은 책은 다르네요.





-> 공자가 말하였다. "부모가 살아 계시면 멀리 놀러 가지 않으며

놀러 갈 때에는 반드시 일정한 곳이 있어야 한다."

부모를 걱정시키면 안된다는 내용을 품고 있는 명심보감 구절이죠.

이렇게 좋은 글귀를 읽으면서 여러가지 생각을 깊게 해볼 수도 있겠더라구요.

부모가 열 마디 잔소리를 하는 것보다 좋은 글을 읽으면서 얻는 깨달음이 클 듯 해요.




'


매일 거울 보듯 읽으면 한자가 머릿속에 쏙쏙!

명심보감 한 구절에 정말 많은 한자들이 있어서 뜻과 음을 절로 살필 수 있겠어요.^^

명심보감과 신나는 한자 이야기가 함께 해서

어린이들도 쉽게 명심보감을 만나볼 수 있는 <명심보감으로 배우는 인성한자>예요.





어휘 깊이 생각하기가 있어서 어휘도 살펴볼 수 있어서 유용해요.

영계와 연계, 배추와 백채, 장난과 작란, 금실과 금슬, 얌체와 염치, 주책과 주착,

와해, 식언, 비견, 한심 등 어휘도 깊이 생각해볼 수 있답니다.

관련된 말도 함께 살펴볼 수 있으니 어휘력 이해도 쑥쑥이예요.^^





-> 봄비는 기름과 같으나 길 가는 사람은 그 진흙탕을 싫어하고,

가을 달이 빛을 드리우나 도둑은 그 밝게 비추는 것을 싫어하느니라.


모든 사람의 마음이 내 생각과 같지 않다는 것을 뜻하는 글이예요.

모든 사람의 마음이 내 생각과 같지 아니하니 내 생각만을 주장하지 말고

다른 사람의 생각 또한 존중해주라는 뜻이기도 하지요.

명심보감이라는 말처럼 읽으면서 마음까지 맑게 닦이는 것 같아요.^^

인성 교육이 중시되고 있는 요즘 초등도서로 추천할 만한 책이죠.





부록으로 '이 책에 수록된 한자(8급~3급)' 이 실려 있으니

급수별로 한자를 살펴봐도 좋을 것 같아요.

우리 아이들은 이제 5급과 4급 한자급수시험을 치를 예정인데요,

명심보감을 읽으면서 깨달음도 얻고 한자도 배우고 유용하겠어요.^^

한자도 저절로 익히고, 인성도 반짝반짝 닦고!

초등도서로 추천하고 싶은 <명심보감으로 배우는 인성한자>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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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꾸로 오르기 숙제 후쿠다 이와오의 숙제 시리즈 1
후쿠다 이와오 글.그림, 황세정 옮김 / 상상의집 / 201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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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꾸로 오르기 숙제

상상의집에서 출간된 《숙제 시리즈》를 알고 계신가요?

후쿠다 이와오의​ 《숙제 시리즈》는 모두 4권이 출간이 되어 있어요.

우리 아이들 또래의 유타와 친구들이 등장하는 초등도서인데요,

수영, 거꾸로 오르기, 뜀틀, 단체 줄넘기 등 다양한 숙제가 등장해요.

아이들은 자라면서 이렇게 숙제라고 이름 붙혀진 것들을 경험하지요.

숙제를 통해 도전을 하게 되고

실패와 성공을 겪으면서 한뼘 더 성장하는 것 같아요.

이 시리즈에 등장하는 유타 또한 숙제를 통해서 성장을 하게 된다지요.^^





저희집에 있는 《숙제 시리즈》네 권이랍니다.

이 중에서 <거꾸로 오르기 숙제>만 없었는데

이 시리즈를 읽어 본 둘째가 <거꾸로 오르기 숙제>를 찾아서 만나봤어요.

이로써 《숙제 시리즈》네 권 모두 갖춘 셈인데요,

요즘도 아이들이 재미있게 잘 읽고 있는 시리즈랍니다.

그림과 글이 함께 하고 있어서 초등 저학년이 읽어보기에 참 좋아요.





땀을 뻘뻘 흘리며 철봉을 잡고 있는 이 소년이 바로 유타예요.^^

유타는 여름방학 동안 거꾸로 오르기 숙제를 해야하는데요,

연습을 시작한 지 사 일이 되었지만 아직 한번도 성공하지 못했대요.

시리즈마다 뜀틀 넘기, 단체 줄넘기, 수영 등 뭔가를 도전하는 유타!

연습을 해도 성공하지 못해서 늘 이대로 포기해버릴까 망설이지요.

이번에도 셀 수 없을 만큼 많이 잡았던 철봉앞에서 망설입니다.

이렇게 열심히 연습했는데도 성공하지 못하는데 그만 포기할까 하면서요.





아이들에게 숙제란 어떤 의미일까요?

꼭 해야만 하는 것, 꼭 넘어야 할 산 같은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

유타는 거꾸로 오르기를 못해서 여름 방학 숙제를 하게 된다지요.

하지만 유타는 여름 방학이 시작되면서 노느라 그 사실을 깜빡 해버려요.





"유타, 거꾸로 오르기는 연습하지 않아도 돼?"

곁에 있던 사토시가 묻기 전에는 거꾸로 오르기를 깜빡 하고 있던 유타랍니다.

이제 여름 방학이 일주일밖에 남지 않았으니 연습을 해야겠지요.

다음 날부터 사토시와 거꾸로 오르기를 연습하는 유타예요.

그렇게 연습을 했건만 아직 한 번도 성공하지 못했고,

이제 삼 일만 지나면 여름 방학이 끝나가고 있으니 유타의 마음이 어떨까요?





괜한 마음에 열심히 도와준 사토시에게 화를 내버린 유타랍니다.

유타는 거꾸로 오르기 숙제를 해내지 못한 것보다

자신을 도와준 사토시에게 화를 냈던 게 자꾸 마음에 걸려요.

그러면서 두 번 다시 하지 않겠다고 결심까지 한

거꾸로 오르기 숙제도 자꾸 신경이 쓰이고요.

이제 삼 일만 지나면 방학이 끝나니 더더욱 그럴 것 같은데요,

유타는 과연 거꾸로 오르기 숙제를 무사히 성공할 수 있을까요?






 


3학년이 되더니 형이 읽던 책들도 곧잘 보는 우리 둘째랍니다.

어느 날 책장에서 《숙제 시리즈》를 꺼내 읽더니

<거꾸로 오르기 숙제>가 집에 없다면서 찾더라구요.

재미있다고 하면서 읽고 싶다고 하니 읽게 해줘야지요.^^





 


후쿠다 이와오의 그림은 이렇게 흑백과 컬러가 교대로 드러나요.

글밥이 많지 않아서 7살부터 읽기에도 전혀 무리가 없는 책이지요.

책을 읽는 아이 또래의 유타와 친구들이 등장해서 공감대 형성이 되고

뭔가를 이루기 위해서 노력해가는 유타의 모습을 보면서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연습하는 과정이 중요함도 알아갈 수 있어요.

유타가 포기할까? 끝까지 도전할까? 설레는 마음으로 읽다보면

어느새 유타의 밝은 모습을 볼 수 있는 《숙제 시리즈》랍니다.





<거꾸로 오르기 숙제>를 읽으면서 우리 둘째에게도

이렇게 유타처럼 도전해 본 적이 있었는지 물어보니 있었대요.

우리 둘째는 1학년 때 줄넘기 인증 시험이 있어서

그때 줄넘기 연습을 많이 했거든요.

1분 30초동안 걸리지 않고 줄넘기를 뛰어야 했는데 실패를 많이 했어요.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아빠와 열심히 연습을 해서 성공을 했다지요.

그러고보면 아이들은 이렇게 성장과정에서 크고 작은 숙제를 겪는 것 같아요.

숙제를 겪으면서 또 한뼘 성장해가고 말이죠.^^

상상의집에서 출간된 《숙제 시리즈》초등 저학년 도서로 좋아요.

한 권 읽다보면 또 다른 책이 궁금하고 이렇게 책 읽는 재미를 알아가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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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씨름왕의 비밀 좋은책어린이 창작동화 (저학년문고) 112
신채연 지음, 윤태규 그림 / 좋은책어린이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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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책어린이 저학년문고 112  팔씨름왕의 비밀

초등 저학년문고로 좋은 『좋은책어린이 저학년문고 』시리즈!

좋은책어린이 저학년문고

초등 저학년 어린이의 독서 능력 신장을 위한 창작동화 시리즈​

아이들 책읽는 습관을 기르는 데 도움이 많이 되는 창작동화랍니다.

교과서 수록 뿐만 아니라 다양한 수상작으로 이루어져 있어서

아이들이 취학 전부터 읽어보면 참 좋더라구요.

우리 아이들도 취학 전부터 『좋은책어린이 저학년문고 』시리즈를 읽었는데

벌써 112번째 책이 출간이 되었어요.

이번에 출간된 책은 <팔씨름왕의 비밀>인데요,

책 제목이나 삽화만 보더라도 왠지 재미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막 들어요.^^

요즘 아이들 책을 잘 읽지 않는다고 하는데 재미있는 좋은책어린이 저학년문고로

책 읽는 습관 뿐만 아니라 독해 능력을 키우면 참 좋을 것 같아요.

『좋은책어린이 저학년문고 』에는

이렇게 독서 활동지가 있어서 책을 읽으면서 함께 활용을 하면 좋더라구요.

<팔씨름왕의 비밀>을 읽으면서 독서 활동지도 함께 활용해보았답니다.




좋은책어린이 저학년문고 112권 <팔씨름왕의 비밀> 어떤 내용일까요?

책을 읽기 전 독서 활동지를 작성하면서 책의 내용을 유추해봅니다.

책의 제목과 표지 그림을 보고 떠오르는 이야기를 적어보았는데요,

우리 홍군은 '팔씨름을 하는 이야기일 것 같다'고 아주 간단하게 적었어요.^^




『좋은책어린이 저학년문고 』시리즈는 저학년이 읽기에 좋은 창작동화 시리즈예요.

<팔씨름왕의 비밀>은 책 제목처럼 팔씨름왕의 비밀과 관련된 이야기예요.

팔씨름 시합 전에 반드시 'ㅇㅇㅇ'를 하는 비밀을 가진 동훈이와

동훈이와 팔씨름 시합을 펼치는 밥장군 현태, 사회자 역할을 하는 현호 등

동훈이를 둘러싼 반 친구들이 등장을 해요.

개성있는 캐릭터들과 재미있는 그림이 함께 하는 <팔씨름왕의 비밀>!

'ㅇㅇㅇ' 덕분에 팔씨름왕이 된 동훈이의 진짜 비밀은 뭘까요?

책을 읽는 아이 또래의 주인공이 등장을 해서 더 재미있게 읽을 수 있더라구요.




<팔씨름왕의 비밀>에서 빼놓을 수 없는 캐릭터하면 동훈이 삼촌이죠.^^

중식 조리사 시험 준비로 밤마다 밀가루 반죽을 하고 면 뽑는 연습을 하는데

동훈이도 삼촌옆에서 열심히 반죽을 주무르거든요.

참, 팔씨름왕이 된 비밀이 'ㅇㅇㅇ'라고 믿는 동훈이에게

'ㅇㅇㅇ'를 제공해 준 것도 역시 삼촌이라는 것은 안 비밀이랍니다.




캐릭터들이 참 재미있게 표현이 되었지요?

언제나 재미있게 읽고 있는 『좋은책어린이 저학년문고 』시리즈랍니다.

이번에 출간된 <팔씨름왕의 비밀>도 참 재미있게 읽었어요.

재미있다고 학교에도 가져가고 집에서도 읽고~

우리 아이들 독서습관 잡는 데 큰 도움이 되고 있는 시리즈라

신간이 출간될 때마다 기대감을 가지고 만나보고 있어요.





 


<팔씨름왕의 비밀>을 읽으면서 독서 활동지를 작성하는 홍군이예요.

『좋은책어린이 저학년문고 』시리즈는 독서 활동지가 있어서

독서 전, 독서 중, 독서 후로 나누어 활용을 해볼 수가 있더라구요.

홈페이지에서 다운 받아 활용하면 되니 책과 함께 활용하면 좋을 것 같아요.


책을 읽다보면 동훈이가 "나! 나랑 해."라고 하면서

밥장군 현태에게 도전장을 내밀게 되는데요, 그 까닭은 뭘까요?

우리 홍군은 「현태의 코를 납작하게 만들고 싶어서 」라고 적었어요.^^





 


집중모드로 책을 읽는 우리 홍군이랍니다.

밥장군 현태와 동훈이의 팔씨름 대결은 흡사 헤비급 대 라이트급 같아요.

누가 보든지 승자는 이미 밥장군 현태라는 걸 직감할 수 있는데요,

의외로 승자는 동호였다죠.

얼떨결에 승자가 된 동호는 밥장군의 도전을 받게 된답니다.

이때부터 동훈이와 'ㅇㅇㅇ' 는 떼려야 뗄 수 없는 사이가 되었어요.




동훈이는 밥장군과의 재대결에서 지고 마는데요,

친구들이 그런 동훈이를 보며 진 이유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어요.

아침에 엘리베이터 앞에서 죽은 벌레를 봤다는 재영이,

아침에 문구점에서 뽑기를 했는데 집에 있는 거랑

똑같은 장난감이 나왔다는 경범이,

밥장군이 밥을 더 먹어서 힘이 세진 거라는 혜영이까지!

누구의 생각과 같은지 쓰고 그 이유도 적어보는 홍군이랍니다.


우리 홍군은 아침에 문구점에서 뽑기를 했는데

집에 있는 거랑 똑같은 장난감이 나왔다고 하는 정범이랑 생각이 같대요.

왠지 불길한 일이 생길 것 같은 예감이 들기 때문이라고 하네요.




한 권을 끝까지 완독하기에 좋은 창작동화 『좋은책어린이 저학년문고 』시리즈!

한번 잡으면 재미있어서 단숨에 끝까지 읽게 되는 초등도서예요.

저학년 뿐만 아니라 중학년 아이가 읽기에도 참 좋은 것 같아요.




동훈이는 ㅇㅇㅇ를 사기 위해서 많은 음식을 한꺼번에 먹다가

그만 배탈이 나고 마는데요, 밥장군과의 재대결을 포기할 수 없어서

약도 주어진 분량보다 많이 먹고 급식도 많이 먹어요.

그렇다보니 장에 탈이 생겨서 밥장군과의 대결을 기권하고 마는데요,

바지에 실수를 해서 삼촌에게 데리러 와달라고 전화를 해요.

근데 삼촌이 그만 전화를 끊어버리고 마는데 그 이유는 뭘까요?

우리 홍군은 야구 경기를 보고 있었기 때문이라고 적었네요.^^

삼촌은 잠깐 자리를 비우면 응원하는 팀이 진다는 징크스가 있어서

바쁘다며 전화를 끊어 버렸어요.




<팔씨름왕의 비밀>을 읽고 독서 활동지를 작성해보았답니다.

이 책을 읽다보면 손톱을 깎아서 아무 데나 버리면 그 손톱을 쥐가 주워먹고

나와 똑같은 사람으로 변신한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정말로 그런 일이 벌어진다면 기분이 어떨지 적어보고,

좋은 점과 나쁜 점에 대해서도 생각해보고 적어보았어요.




우리 홍군은 자신과 똑같은 사람이 있으면 참 좋을 것 같은가봐요.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시키고 심부름도 시키고~

그러면서 자신을 흉내 내는 건 또 기분 나쁘다고 적었네요.^^




툭 튀어나온 알통을 밥장군에게 보여서 기를 죽이는 게 동훈이 작전인데요,

내일 있을 밥장군과의 팔씨름 시합이 기대되는 동훈이랍니다.

동훈이는 이렇게 밥장군을 이길 수 있는 나름의 작전을 세웠다죠.

만약 밥장군을 응원한다면 어떤 작전을 세우라고 얘기하고 싶은지

적어보았는데요, 그래도 동훈이 작전은 비밀로 지켜줘야겠지요.^^

우리 홍군은 밥장군에게 시금치 같은 힘이 세지는 음식을 많이 먹어서

힘을 기르고 팔힘을 세지게 하는 운동을 해서

그림처럼 알통이 울퉁불퉁해지면 이길거라고 작전 이야기를 들려줬어요.


『좋은책어린이 저학년문고 』112번째로 출간된 <팔씨름왕의 비밀>!

밥장군 현태를 이기고 팔씨름왕이 된 동훈이의 비밀 이야기가 참 재미있어요.

책 제목만 보더라도 그 비밀이 무얼까 무척 궁금해질 듯 한데요,

아무튼 ㅇㅇㅇ 덕분에 동훈이가 팔씨름왕이 된거라네요.

그건 어찌되었든 동훈이의 생각이고 책을 읽다보면 동훈이의 진정한 비밀을 알게 될거예요.

저학년 책 읽는 습관 기르기에 좋은 『좋은책어린이 저학년문고 』시리즈!

저학년문고 시리즈로 적극 추천하고 싶은 아주 재미있는 창작동화 시리즈예요.

독서 활동지가 있어서 함께 활용하면 독서 능력 신장에도 도움이 많이 된다죠.

좋은책어린이 저학년문고 <팔씨름왕의 비밀>을 읽으면서

책 읽기의 즐거움을 느끼면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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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 숙제 후쿠다 이와오의 숙제 시리즈 4
후쿠다 이와오 지음, 서유현 옮김 / 상상의집 / 2019년 4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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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의집 <숙제> 시리즈 

수영 숙제​ 



 

아이들 3월 개학이 엊그제였던  것 같은데 벌써 4월의 끝자락에 서있네요.

5월은 어린이날도 있고, 어버이날, 스승의 날 등 기념일이 참 많지요.

날이 따뜻해지면서 야외로 놀러 나가기에도 더없이 좋은 계절!

재미있는 책 읽으면서 책과 친해지는 시간 가져도 좋을 것 같아요.

상상의집 <숙제> 시리즈 초등도서로 추천하고 싶은 시리즈인데요,

신간 <수영 숙제>가 출간이 되어서 발 빠르게 만나보았답니다.





상상의집 <숙제> 시리즈는 후쿠다 이와오의 시리즈 책으로

주인공인 쇼타를 통해 아이들의 성장 이야기를 담고 있어요.

<거꾸로 오르기 숙제>, <단체 줄넘기 숙제>, <뜀틀 넘기 숙제>에 이어서

신간 <수영 숙제>가 출간이 되었어요.

저희집에는 <단체 줄넘기 숙제>, <뜀틀 넘기 숙제>가 있는데

아이가 <수영 숙제>를 읽어보고는 이 시리즈를 다 꺼내와 읽더라구요.^^

<거꾸로 오르기 숙제>는 없냐고 물어보면서 책장에 없으니 많이 아쉬워했어요.




상상의집 <숙제> 시리즈는 어린이이만의 숙제 에피소드를 다루고 있어요.

거꾸로 오르기, 단체 줄넘기, 뜀틀 넘기, 수영 등

아이들에게 주어지는 숙제는 참 많지요.

이렇게 운동은 아이의 몸과 마음을 모두 성장시키는 특별한 숙제예요.

아이들은 이 숙제를 극복하면서 성장을 해나가는데요,

상상의집 <숙제> 시리즈는 그 두려움을 극복해가는 이야기예요.


<수영 숙제>는 땀과 우정이 가득한 수영을 극복해가는 이야기랍니다.

아빠를 따라 이사를 가게 된 쇼타는 친한 친구 카오루와 아쉬운 작별을 해야해요.

그런 쇼타에게 카오루가 수영 대회에 나가자는 제안을 하네요.

하지만, 물이 무서운 쇼타는 이를 선뜻 받아들일 수 없답니다.

어릴 때 물에 빠진 적이 있어서 물이 두려웠거든요.




물을 두려워하는 쇼타에게 수영을 가르쳐주는 카오루!

카오루는 운동은 뭐든지 잘 하는 친구인데요,

카오루의 바람처럼 쇼타는 두려움을 극복하고 수영 대회에 나갈 수 있을까요?

친구와의 우정과 쇼타의 수영 두려움 극복기를 다룬 <수영 숙제>예요.




후쿠다 이와오 <숙제> 시리즈는 그림도 참 인상적입니다.

컬러와 흑백을 오가는 그림이 무척 따스하게 느껴지거든요.

책을 읽는 아이들이 쉽게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라서

더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상상의집 <숙제> 시리즈랍니다.

유치원때 부터 친구인 카오루와 헤어지는 게 아쉽지만

카오루와 쇼타는 나름의 방법으로 자신들의 이별을 준비하는 듯 해요.^^





 


이번에 『수영 숙제 』를 읽고는 책장에 있는  <숙제> 시리즈를 꺼내오는 아이!

<숙제> 시리즈를 그 자리에서 다 읽어버리더라구요.^^

<거꾸로 오르기 숙제>가 집에 없다고 많이 아쉬워하던데

다니는 도서관에 이 책이 있는지 알아봐야할까봐요.


쇼타가 다니는 미도리야마 초등학교에서는

매년 7월 마지막 일요일에 '수영 대회'가 열려요.

그런데 카오루가 계영 경기에 쇼타가 나갔으면 좋겠다고 말하네요.

왜 카오루는 수영을 못하는 쇼타를 추천했을까요?

우리 둘째는 쇼타와 좋은 추억을 남기기 위해서라고 말하더라구요.



 

 

쇼타는 이번 여름이 이 마을에서 지내는 마지막 여름이 될거라는 생각에

결과가 어떻게 되든 수영 대회에 도전해보기로 해요.

그리고 강둑에서 아기 고양이를 만나게 되지요.



 


아기 고양이를 카오루에게 보여주는 쇼타!

비가 많이 내리는 날 아기 고양이 걱정에 강둑을 찾는 쇼타인데요,

이때 아기 고양이는 찾을 수 없었어요.

아기 고양이는 어디로 간 걸까요?




고양이가 어디 갔지? 하고 물었더니 우리 둘째 카오루가 데려간거래요.

왜?하고 물었더니 쇼타가 좋아하는 고양이니까 돌봐주려고 그런거라네요.^^

어떻게 알았냐고 묻자 책의 마지막 장을 펼치더니

카오루가 아기 고양이랑 쇼타를 배웅하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더라구요.




 


어릴 때 물에 빠진 적이 있는 쇼타!

두려움을 극복하고 수영 대회에 나가게 되는데요,

카오루와의 우정 그리고 수영 두려움 극복을 다루고 있는 <수영 숙제>예요.

수영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고 한뼘 성장하는 쇼타와

카오루의 우정이 감동깊게 그려지고 있는 초등도서랍니다.


상상의집 <숙제> 시리즈는 운동의 어려움과 그 어려움을 극복해가는 이야기예요.

아이들은 이렇게 운동을 통해 한뼘 한뼘 성장하게 되지요.

<거꾸로 오르기 숙제>, <단체 달리기 숙제>, <뜀틀 넘기 숙제>에 이어서

출간된 <수영 숙제>까지 초등도서로 읽기에 참 좋은 책인 것 같아요.

자라나는 아이들에겐 여러가지 숙제가 주어지는데

특히나 운동은 마음과 몸을 성장시켜주기에 더 어려운 숙제인 듯 해요.

어렵지만 포기하지 않고 도전해서 어려움을 극복해가는 쇼타를 통해

책을 읽는 아이들도 한층 더 성장해가는 <숙제> 시리즈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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