겉으로만 봐선 공이 수를 엄청 좋아하고 양보하는거 같지만 수도 공을 엄청 좋아하고 양보하고 의지하고 있어요. 끊임없이 수가 "오는 정"을 보내주고 있어서 공도 "가는 정"이 갈수록 깊어지는거 아닐까요. 그래서 독자도 읽을수록 수가 귀엽게 보여요ㅋㅋ 성애가 맞지 않아도 본질인 애착에 집중하는 관계가 좋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