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게 유리한 판을 만들라 - 경쟁의 낡은 원칙 깨기
홍선표 지음 / 시크릿하우스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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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말이 있죠. 뛰는 놈 위에 나는 놈이 있다. 아무리 잘난 사람이라고 해도 그 위가 존재한다는 말이죠. <내게 유리한 판을 만들라>는 바로 이 말에서 시작되는 책이랍니다.

 

세계 인구수는 약 78억 명이라고 해요. 이는 달리 말해서 78억 개의 재능이 존재한다는 말과 일맥상통하다고 봐요. 그렇다면 내 재능은 과연 저 중에서 몇 등이나 할지 궁금하게 되죠. 자신감이 충만하고 능력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분명 저 중에서 상위권에 속한다고 생각을 하죠. 그리고는 자신은 괜찮을 거다.’ 라고 안도하게 됩니다. 문제는 이게 함정이라는 것이죠.

 

쉽게 말해서 다른 78억 명이 가지고 있는 재능 중에서 비교를 시작하면, 자신보다 상위권에 있는 사람의 영역에서 지고 들어간다는 이야기랍니다. 자신이 토익 980점을 받으면 뭐해요? 990점이 있는데. 그럼 1등만 이기는 세상이 아닌가요? 라고 물어볼 수 있겠죠. 하지만, 어디 1등만 이기던가요?

 

위에서 말한 토익 980점이 만약 면접 상황이라면 어떨까요?

면접관이 당신의 경쟁자가 토익을 더 높게 받았는데 왜 당신을 뽑아야 하냐고 물어본다면, 토익 이외의 분야로 눈을 돌려야 합니다. , 허를 숨기고 자신의 장점을 보여줘야 한다는 말이에요.

 

책에서는 성공을 위한 전제 조건으로 주도권을 잡으라고 말을 해요. 세상은 항상 뛰는 놈 위에 나는 놈이 있기 마련이기에 부족한 부분을 숨기고 자신이 가진 장점을 내세워 상황을 유리하게 만들어야 하죠. 그렇게 행동하는 게 쉽게 보일지 모르지만, 저는 노련한 협상가를 만나게 된다면 서로의 판을 깔기 위해 치열한 눈치싸움을 하게 될 것 같아 평소부터 많은 준비와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일상생활뿐만 아니라 정치, 경제 등 여러 분야에서 적용되는 주도권 잡기. 흥미로운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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