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이 언제는 답이 있었나요
표영호 지음 / 힘찬북스(HCbooks)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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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사람들은 무언가를 하다가 막혔을 때 종종 말한다. “답이 없다.”.

 

수학이나 과학과 같은 학문들은 대부분 하나의 원인에 하나의 답을 내포하고 있다. 하지만, 인생이란 과연 그러한 학문에 비유할 수 있는 것일까?

 

나는 인생이라는게 답이 딱 떨어지는 자연과학의 일부분이 아니라 원인과 결과가 방대한 사회과학의 영역이라고 생각한다. , 인생은 객관식으로 정할 수 있는 부분이 굉장히 적으며 주관적으로 서술을 해야만 하는 영역인 것이다.

 

그렇다면 인생에서 중요한 부분은 어떤 게 있을까?

개인적으로는 좀 더 세분화 시키고 싶지만, 이 책에서는 자기 자신의 내적인 부분과 인간관계 같은 외적인 부분으로 크게 나눠서 말해주고 있다.

 

내적인 부분에서 흥미로웠던 부분은 페르소나에 관한 부분이었다. 페르소나는 가면이라는 뜻을 가진 외국어로 한 사람이 다른 사람에게 보여주기 위한 모습을 가리킨다. 페르소나를 쓰는 것은 문제가 없지만, 너무 무리하게 나를 연기하려는 부분은 나 자신을 너무 힘들게 만든다는 것을 깨달았다. 나도 집에서 가족에게 보여주는 모습, 친구에게 보여주는 모습, 처음 만나는 사람에게 보여주는 모습 등 다른 면이 있다는 것을 떠올렸고, 다른 사람을 위해 피곤한 삶을 살고 있지는 않은지에 대해 곰곰이 생각해 볼 수 있었다.

 

외적인 부분은 주로 원만한 인간관계를 만들기 위해 필요한 것들이 서술되어 있었다. 짧게 말하자면, 타이밍을 잡고, 노력하라 정도로 나타낼 수 있겠다. 인연이나 기회가 오면 놓치지 말고 타이밍 맞게 잡아서 놓치지 않게 노력하라. 말로는 쉽지만 하긴 정말 어려운 부분이다. 운칠기삼이라는 말이 있듯이 일단 운이 따라줘야 노력이 빛을 발한다는 것을 요즘 느끼고 있기 때문에 상당히 공감이 가지만, 요즘 나오는 대부분의 책에서 하는 말들이라 조금 식상한 부분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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