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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3줄 초등 글쓰기의 기적 - 아이의 마음과 생각이 크게 자라는
윤희솔 지음 / 청림Life / 2020년 2월
평점 : 
참 어렵다고 생각하고 있는 저에게
부담 없이 천천히 하나씩 시작할 수 있는 힘을 주는 책을 읽었답니다.
하루 3줄 초등 글쓰기의 기적
초등시절부터 시작되는 오랜 경험으로
멋진 글을 쓸 수 있는 마음과 생각을 자라게 하는 도서에요.
저의 어릴 적 시절 글쓰기는 어떠했는지
돌이켜보는 시간이었어요.
나는 아이에게 어떻게 지도하고 있는지
많이 반성하게 하는 시간이었기도 하지요.
우선 작가 윤희솔선생님
현직 초등 선생님이고 경력 18년의 노하우를 쌓은 분
두 아이의 엄마
입사 후 초등생을 지켜보면서 글쓰기의 놀라움을 실천하고 있는 분입니다.
읽기를 중요시했던 저에게 글쓰기의 또 다른 매력과 가능성을 보았답니다.
3RRR(read, review, reply)의 중요성을 석사 때에서야 경험하고
(저는 이제서야 느끼고 있지만요....^^)
함께 공부하는 석사 동료들의 밑바탕은 어린 시절에서부터의 글쓰기였다는 거
그래서
부족함을 극복하기 위해 글쓰기를 열심히 할 수밖에 없었고 무사히 석사를 마친 이야기
본인의 경험과 오랜 시간 초등 아이들과 함께 글쓰기를 함께 하면서 느끼고 변화되어 가는 과정들이
잘 스며있는 책이에요.
글쓰기는 초등시절부터 자연스레 접근해야 하는 이유와 방법들
책 놀이를 마음을 열고
학교에서
일상에서
학습을 활용하고
경험으로 이어지는 내용까지
하나도 놓치기 아까운 내용들이에요.
초등 입학하면서 접하게 되는 글쓰기
물론 저희 집 3명 중 2호는 초등 입학 전에는 한글에 전혀 관심이 없어
많은 고생을 했지만요.
이제 입학을 앞둔 8살 막내 3호를 키우면서
글쓰기의 중요성을
이제서야 저도 느끼면서
6학년. 3학년. 1학년
아이들과
글쓰기를 처음부터 다시 하고픈 생각을 들게 합니다.
주입식 교육이었던 저희 학창시절
이젠 글쓰기에 주목하기 시작했지요.
토론 수업과 논술형 평가
이런 교육 현실에 적응하고 어려워하지 않게 위해서는
지금이라도
하루 3줄씩
글쓰기를 시작하는 걸 추천합니다.
아이들이 쓴 다양한 글쓰기의 실례들
읽으면서 재미있기도 하고
내 아이는 이렇게 하지 못할 것 같은 생각
앞으로 실천을 잘 하면
훌륭한 글쓰기를 할 수 있을 가능성을
읽으면서 많은 생각들과 내가 한 실수들이 스쳐 지나갔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자신의 감정을 올바로 알고
갈무리를 해야 문제를 해결할 방법을 찾을 수 있고
다른 사람의 마음도 해 아릴 여유를 가질 수 있다.
자신의 마음을 온전히 만나 이해하고 삶의 문제를 해결하는 힘을 기르는 과정이 글쓰기이고
이것이 아이들이 글을 써야 하는 이유입니다.
아이의 자존감을 키우는 방법도 글쓰기이다.
이 부분을 읽으면서
나는 아이에게 휘둘리고 있는 건 아닌지.... 깊이 생각해보게 되었다.
우선 경청하고
구분 지어주는 것
안전한 정서적 울타리를 만들어 주는 것
좀 더 현명하게 내 아이들을 대해야겠다.
독서를 아이에게 강요하지 말아야 할 부모들
독서 권리장전이 있으니
재미있으니
아이들을 인정하고
아이들의 권리를 존중해 줄 필요가 있음을 느꼈다.
책을 읽지 않을 권리에서
읽고 나서 아무 말도 하지 않을 권리
총 10가지의 권리들
머리를 띠웅하고 얻어맞은 느낌이 들게 하는 권리들이다.
시작은
책 제목만 쓰는 독서록으로 하고
독서록을 쓰기까지
몇 년이 걸리는 시간들
하루 3줄로 시작하고 변화될 수 있으니
하루라도 빨리 아이들과 함께 적용하고 싶다.
물론 나에게도....
매일 같이 육아일기만 쓰고 있는
나에게 블로그를 통한 서평을 부담이었지만
좋은 책을 읽고
지극히 나만의 시각에서
하는 서평이길래
이제는 그 부담도 덜게 되었다.
우리 아이들의 무궁 무궁한 잠재력을 깨워줄
글쓰기와
토론
우쭈쭈 하면서 오늘도 즐겁게 퇴근해 봐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