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 축의 전환 - 새로운 부와 힘을 탄생시킬 8가지 거대한 물결
마우로 기옌 지음, 우진하 옮김 / 리더스북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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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지금은 2021년이다. 누구나 미래가 어떻게 되는지 궁금해 한다. 단순한 호기심일 수도 있지만 미래를 안다는 것에는 엄청난 이권이 걸려 있다. 미래가 어떻게 될지 안다면 돈은 너무 쉽게 벌 수 있다. 그 외에도 미리 뭔가를 대비할 수 있다. 나를 비롯해서 수많은 사람들이 미래가 어떻게 될지 궁금해한다. 그런 이유로 수많은 전문가들이 미래에 대한 예측을 한다. 미래 예측가라는 직업 아닌 직업도 있다. 미래 예측을 제대로 정확히 하는 사람은 지금까지 없었다.

생각지도 못한 일이 생기며 엉뚱한 미래가 오기도 한다. 큰 틀에서 인류가 가는 방향은 비슷할지라도 각론에서 조금 다르다. 이를테면 2020년에 코로나가 전 세계를 휩쓸 것이라고는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다. 그로 인해 많은 것들이 변했다. 어느 정도 전 세계가 가리라고 예상한 것과는 다소 다른 것도 있었고, 예측대로 흘러 간 것도 있다.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은 복잡계다. 수없이 많은 변수가 서로 영향을 주고 받으면서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이 이뤄지고 형태를 만든다.



미래 언젠가는 이런 일이 생길 것이라고 예측한 것들이 시간이 지난 후에 달성되어 우리가 직접 하고 있는 걸 깨닫게 되기도 한다. 흥미롭게도 이런 예측은 미래 학자와 같은 사람보다는 오히려 소설가에게서 더 뜻하지 않게 정확히 설명하는 경우가 많다. 그건 아마도 소설가가 훨씬 더 뛰어난 상상력을 바탕으로 미래를 그려내기 때문인 듯하다. <2030 축의 전환>은 제목에도 나오는 것처럼 향후 10년 뒤에 우리 인류에게 다가올 미래를 예측하는 책이다.

10년이라는 기간은 참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기간이다. 생각지도 못한 일이 벌어질 수도 있지만 지금과 그다지 큰 차이가 안 날 수도 있다. 미래는 예측 불가능하기도 하지만 정해진 미래도 있다. 출생률이 특히 그렇다. 선진국들의 출생률은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 반면 아프리카나 동아시아같은 곳은 인구가 계속 늘어나고 있다. 이건 거의 절대적으로 정해진 미래다. 획기적인 개선이 없다면 선진국에서 인구가 갈수록 줄어드는 것은 너무 확실하다.



이에 따라 이런 국가들은 이민자를 받지 않으면 미래가 불투명하다. 문제는 그로 인해 자신의 일자리가 빼앗긴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생긴다. 실제로 이민자들이 들어와 빼앗는 직업은 자국민들이 기피하는 업종인데도 말이다. 그로 인해 노년층이 압도적으로 많아 지고 있다. 이런 현상은 인류가 아직까지 경험하지 못했다. 인구가 늘어나고 줄어들기는 해도 노인 인구가 전체 인구에서 이토록 많아진 것은 처음이다. 노년층의 경제력을 생각할 때 결코 무시하면 안 된다. 그것도 가면 갈수록 더욱.

이미 선진국은 물론이고 젊다고 생각하는 중국마저도 청년층보다 노인층이 더 많아지는 것은 몇 년 남지 않았다. 이를 대비하지 않으면 엄청난 문제가 생긴다. 여러 기업들도 노년에 대한 마케팅을 제대로 해야 매출을 늘릴 수 있을 것이다. 지금까지 여성은 남성에 비해 사회에서 제대로 대접받지 못했다. 인구가 줄어든다는 것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여성의 중요성은 더욱 늘어나고 있다. 경제 성장률을 위해서 여성은 하나의 축을 차지하지 않는다면 여러 선진국이 힘들어진다.

이건 인류 생존의 문제로까지 연결된다. 이뿐만 아니라 갈수록 여성들이 남성에 비해서 고학력자가 많이 나오고 능력도 더 인정받는 추세기도 하다. 이런 상황이 벌어진 이유 중 하나가 바로 도시화다. 어떤 선진국이든 도시화는 밀접한 관련이 있다. 도시화가 이뤄진 국가일수록 경제성장률이 커진다. 대부분 후진국일수록 도시화가 아직 덜 이뤄졌다. 이로 인해 효율적인 측면에서는 더이상 따라올 수 없지만 각종 문제가 대두된 것도 사실이다. 중산층과 연결되어있다.



대도시에 밀집해서 모여사는 곳일수록 빈부겨차가 더욱 커진다. 중산층은 어느 국가에서나 가장 중요한 요소다. 빈자는 국가에서 케어를 해야 하지만 중산층이 실제로 어느 국가에서나 사회주류로 여론을 형성하고 어젠다를 만들어간다. 중산층이 많아지면서 더 많은 소비와 각종 문제도 역시 생기고 있다. 인류 역사상 가장 풍요롭지만 새롭게 대두되는 사회문제도 여기서 생긴다. 이렇게 발전을 거듭하면서 인류는 이전과 달리 자연 파괴와 훼손을 하면서 자신들이 더 어려워지고 있다.

과확기술은 인류가 발전하면서 만들어내고 생긴 각종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각종 오염에서 벗어나게 해준다. 기술의 발달로 인류가 그동안 자행한 각종 만행을 슬기롭게 해결 할 수 있을 듯하다. 그 중에 하나는 공유경제이다. 과거와 달리 직접 소유하지 않아도 얼마든지 무엇이나 사용할 수 있는 시대가 되었다. 이런 것이 꼭 긍정적이지 않은 것은 이미 소유한 사람들이 공유하며 오히려 더 부를 형성하며 여유롭게 살아갈 수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소유가 없는 공유경제가 꼭 생각과 다를 수도 있다.



근대부터 화폐는 패권국가의 전유물이었다. 전 세계가 패권국가의 화폐를 공통지폐로 사용했다. 현재는 미국이 이 역할을 하고 있다. 최근에 암호화폐가 이 역할을 대신하려 하지만 이건 국가의 헤게모니가 걸려 있기에 쉽지는 않다. 보조 수단 정도이지 않을까한다. 정확한 미래는 와봐야 알 수 있겠지만. 이 책도 코로나를 예측하지 못했다. 코로나가 터진 후에 추가 이야기를 했다. 10년 후에 세계는 분명히 많은 것이 변해 있을테다. 모든 것이 긍정적인 방향으로 전환되어 인류가 지금보다 더 잘 살기를 바랄 뿐이다.

증정 받아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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