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 스토리 한국사 - 시공간을 초월한 33번의 역사 여행
이기환 지음 / 김영사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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ㅡ 도서를 무료로 제공받아 본인의 주관적 견해에 의해 작성된 리뷰입니다 ㅡ


히스토리텔러, 고고역사학자 이기환 문화유산 전문가가 들려주는

우리 역사속 다양한 유물, 유적, 문헌에 대한

흥미로운 이야기 33건

책을 읽어볼 때는 도입부만 읽어도

이 책에 대한 저자의 열정이 어느정도인지 알게 되는데요

4장 남짓한 도입부를 읽으면서

저자분이 가지고 계신 일에 대한 자긍심을 팍팍 느낄 수가 있었어요

그리고 33가지 어느하나 진지하지 않을 것이 없겠구나 믿음도 갔구요^^

교과학습이라는 큰 짐을 내려놓고

성인이 되어서 마음 가볍게 읽는 역사이야기는

책을 읽을 때는 초롱초롱한 눈빛을 장착하게 하고

책을 덮고 나서는 몰랐던 것에 대한 궁금증으로

부지런히 손을 움직이게 된답니다.

여기저기 지식인 뒤적거리며 찾아보고~

그렇게 오늘도 우리 역사에 대해 몰랐던 것들을

하나하나 알아가는 맛에 감질나는 독서 제대로 했어요~

문이과 통합을 이룬 저자의 책이라

날카로울만큼 정확한 정보도 전해주고

또 사람 심금 울리는 감성적인 글로

생각하는 시간도 주고~

글을 쓴다는 것이....

그것도 역사적인 것에 대한 글을 쓴다는 것이

얼마나 큰 수고로움인지 다시한번 느낄 수 있었네요

도입부 저자의 말처럼

과거를 통해 현재를 읽을 능력까지는 아니지만

최소 내 아이들에게만큼은 역사적인 사건에 대해

아는척하게 될 수 있게 해줘서

저자의 수고로움에 머리부터 숙이며 이야기 들어갑니다^^

뉴스를 보다보면 유물이나 유적, 문헌의 발견에

시선이 머무를때가 있는데요

그런 오래된 것들을 가지고 과거의 삶과 행동을

하나하나 풀이해낸다는 것 정말 멋진 삶이지요?

이기환의 하이, 스토리한국사는

주간경향에서 이기환의 Hi-story 역사칼럼의 일부를 골라낸 이야기예요

자연재해로 우연찮게 발견된 비봉리 신석기 유물부터 시작해서

우리가 잘 몰랐던 조선의 과거시험 뒷이야기까지~~

하나하나 읽다보면 내가 알고 있던게 전부가 아니였구나

머리를 탁 치게 만드는데요~

그냥 역사적인 사실을 나열해놓으면

시선이 가지 않으니~~~ 호객행위하듯 부재를 적어놓은

저자의 센스있는 작명센스(?)도 정신없이 책에 빠지게하는데

톡톡히 한몫을 하는것 같아요

5만대 1의 극한 경쟁률

이것이 바로 조선시대 가장 극적인 과거시험의 타이틀인데요

지금 마침 중3 아이 시험준비기간이라

이 부분이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오더라구요^^

12년 학습의 결과가 수능으로 등급이 매겨지는 요즘

예전에는 5세때부터 과거공부를 시작해서

30년 이상을 공부해야 급제의 영광을 누릴 수가 있는데

수험생만 21만명 1년에 총 33명만 급제의 영광을 누리니

지금의 수능하고는 또 비교불가지요?

과거시험과 관련된 이야기는 전혀 듣지 못했는데

특히 부정행위는 말이죠^^

답지 바꿔치기, 고치기 등으로 합격 전원 취소부터 시작해서

객관식도 아닌 주관식 시험을 어찌 스피디하게 채점했는지에 대한

뒷이야기까지~~ 나름 배웠다는 사람들이 행했던

부정행위를 읽고 있노라니 머리가 답답해지더라구요

쇄미록... 들어보셨나요?

난중일기에 대해서는 알아도 쇄미록은

부끄럽게도 하이 스토리 한국사를 읽으면서

처음 들어본거 있죠

조선시대 선비의 피난일기로 이순신 장군과 원균 장군에 대한

이야기도 다뤘는데요 난중일기가 개인적인 일기이기 때문에

지극히 주관적일 수가 있다는 부분

그리고 그로 인해 억울한 부분이 있을 수 있다는 이야기에

단 한번도 생각해본적 없는 원균 장군의 입장도

헤아리게 되었답니다.

역사나 과학이라는 것은 현재 그것이 정답이라고 해도

후대에 어떤 기록들이 재발견되면

정답이라고 생각했던 것이 180도 역전되는 경우가 많으니

지금 또 후대에서도 부지런히 유물, 유적, 문헌들을 연구해야 하는 것

그 중요성도 한번 더 느꼈어요

임금님도 눈치를 봐야 했던 현판쓰기

이게 무슨 이야기인가 싶지요?

이름 좀 있는 곳의 현판은 왕이 직접 글을 써서

지금은 유네스코 유산으로까지 지정이 되는데

그 시절(?)에는 글씨와 그림을 천한 재주로 여겼다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넘치는 솜씨를 자랑하고 싶었던 성종

성종의 서화가 시중에 널리 퍼진 일화는

왕이여도 사람마음 다 거기서 거기구나 싶은것이

동질감 제대로 느끼게 해주었답니다.

읽는 이로 하여금 현장의 생생함을 묘사!

기자라는 직업의식으로 가독성 쉬운 글!

교과서를 통해서 알아오던 한국사와는

사뭇 다르게 다가온 서른세가지 역사이야기

친근하고 쉽게 풀어주는 히스토리텔러의 스토리한국사

역사에 관심있는 아이도 어른도 함께 읽기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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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한남매 과학 탐험대 11 : 여러 가지 힘 흔한남매 과학 탐험대 11
김덕영 그림, 김언정 외 글, 흔한컴퍼니 감수, 정현철 외 기획, 흔한남매 원작 / 주니어김영사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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ㅡ 도서를 무료로 제공받아 본인의 주관적 견해에 의해 작성된 리뷰입니다 ㅡ

우리집 초4 아들래미의 학습만화 입문에 지대한 영향을 준 흔한남매

어린이들 학습만화 베스트셀러라~~

이 시리즈 모르는 분들 없지 싶은데요~~

내용은 안보고~~ 만화에 푹 빠져서~~~

엄마들 딜레마에 빠지게 만드는 도서중 하나죠

저도 개인적으로 학습만화를 권하지는 않지만..

흔한남매 학습만화 시리즈중에서는

제일 추천하는게 바로 이~~ 과학탐험대예요

지난해 0권이 출간되고~~ 올해 11권이 출간되었는데..

아들래미가 저보다도 더 신간소식을 먼저 접한거 있죠^^

0권 읽고 10권 다시 읽고~~~ 그렇게 만난 11권

흔한남매 과학탐험대는 보통의 학습만화처럼

위트넘치는 흔남 캐릭터들과 떠나는 모험을 담고 있는데요

이 책을 추천하는 이유는~~

전문가들이~~~ 기획 및 감수를 해서

일단 정보의 정확성이 높고~~

어려운 내용들도 아이들이 쉽고 빠르게 받아들인다는 부분이예요

(물론~~ 만화만 읽으면 효과 제로입니다 ㅋㅋㅋ

줄글 형태로 된 액기스 내용을 필히 읽어야~~

정보가 머리로 가고~~ 기억에 남습니다^^)

초등과학 교과연계 학습만화 흔한남매 과학탐험대

11번째 이야기는 과학에서 나오는 힘에 대한 개념들이 담겨있어요

힘이라고 하면 가장 먼저 중력이 떠오르죠? ^^

그외에도 탄성력, 압력, 부력 등등 여러가지 힘이 나오는데

이론적인 것을 우리 실생활과 접목시켜서 설명해주는게

바로 이 도서의 핵심이예요

과학이 교과서학습용 과목으로만 머무른다면

절대 과학과 친해질수도없을뿐더러

학습에 흥미를 느낄수가 없는데요

재미난 이야기와 더불어~~ 과학의 개념을

실생활과 기가 막히게 연결지어놓으니~~~

고개 끄덕여가면서 재미나게 읽는거죠~^^

어떤 물체에 힘을 가했을 때 모양이 변한 물체가

원래모양으로 돌아가려는 힘

바로 이게 탄성력인데요 어떤게 일상생활과 연관지어지나요?

흔한남매 과학탐험대에서는 탄성력을 설명하면서

활, 대포, 총 과거부터 현재의 물건들을 꺼내준답니다.

그리고 올림픽에서의 양궁경기 모습도 가져오죠

아이가 몰입을 안할래야 안할 수가 없게 만드는 매력이 드러나죠? ^^

이런 흥미로운 내용을 만화로 재미나게 표현을 하고

또 단순하게 재미로만 끝내지 않고

기억해야 될 내용이나 아이들이 궁금해할만한 것들은

줄글 형태로 다시한번 더 집고 넘어가주니~~~

학습만화에 푹 빠진 아이가~~~~

만화만 보고 넘기지 않도록~~~

엄마들도 옆에서 살포시 관여를 해줘야 된다는 것^^

요게 키포인트니 기억해주세요~

(우리집 초4 아들래미는 1시간도 안되서 다 읽어버려서 ㅋㅋ

감시가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흔한남매 과학탐험대 11권은

이제 일상으로 돌아온 흔한남매에게

새로운 모험이 시작되는 이야기인데요

위대한 과학자에 빙의 및 순간이동 기계까지~

각종 기계들을 만드는 불가사의 연구소 연구원들과 함께

지구로 온 차칸행성의 악당을 잡기 위한 모험이 담겨있는데요

악당부터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생김새~

캐릭터들도 여전히 귀염 멋짐 폭발이라~

눈에 레이저 뿜으면서 집중해서 읽어요~

어려운 과학개념들을 만화로 녹여내고~

또 더 필요한 정보들은 줄글 형태로 기억할 수 있게 강조해주고~~

한장한장 끝나고 나면~~ 흔한놀이터의 게임을 통해서

잠깐 쉬며 생각할 시간도 주는

초등과학 베스트셀러 교과연계 학습만화^^

흔한남매 과학탐험대에는

교과관련 과학개념 뿐만 아니라

수시로 변하는 최신현대과학 정보를 담고 있어서

더욱 흥미진진하게 집중할 수 있어요.

초등학생이 가지고 있는 과학에 대한 궁금증을

최고의 과학전문가들이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설명해주는

고품격 과학입문서 흔한남매 과학탐험대

재미있게 읽는 동시에 저절로 공부가 되는

초등과학 교과연계학습만화

흔남 시리즈 다른건 몰라도~~

과학탐험대는 시리즈 소장 강추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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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장애 환문명답 - 의사에게 물어보고 싶은 수면장애에 관한 모든 궁금증 환자가 묻고 의사가 답하다 환자가 묻고 명의가 답하다 3
대한수면연구학회 지음 / 아침사과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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ㅡ 도서를 무료로 제공받아 본인의 주관적 견해에 의해 작성된 리뷰입니다 ㅡ


도서출판 아침사과의 환문명답 시리즈는

환자들이 궁금해하는 것들을

명의가 속시원하게 답해주는 건강관련 도서인데요

대한통증학회의 통증질환 환문명답

대한신장학회의 콩팥병 환문명답에 이은

세번째 시리즈도서예요

코로나와 미디어.. 그 속에서 요즘 가장 화두가 되고 있는

수면, 수면.... 그것에 관한 수면의학 전문가들의 명쾌한 답변

다이어트도 수면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지라

평균수면시간이 다섯시간도 채 되지 않고

새벽 2,3시에 기상해버리고

어떤 날은 4시가 되어도 잠이 안와서 환장각

수면관련해서 심각성을 못느끼다가

근래 느끼고 있어 수면장애 관련 도서에 시선이 갔답니다.

환자가 묻고 명의가 답하다

수면장애 환문명답은

진료실에서 환자들이 가장 많이 하던 질문에 대한

전문가들의 답변으로 한장한장 내용이 채워져 있어요

질문 내용을 보면 아시겠지만..

사람사는거 다 거기서 거기지요?

이게 진료를 받을 정도의 내용들인가 싶었던 것들도

제법 나와 있고 또 평소 내가 궁금해했던 것..

그래서 스스로 해답을 찾으려고 노력했던 것들도 보여서

아주 재미있게 읽으며 공부하는 시간 가질 수 있었어요

성인의 평균 수면시간은 7~9시간이며

하지만 3~4시간을 자도 피곤함을 느끼지 못하는 이도 있고

9시간 풀로 잠을 자줘야 개운하다는 이도 있어요

지극히 개인적으로 차이가 난다는 부분이죠

저자는 나에게 적절한 수면시간을 체크하는 방법도 이야기해주는데요

다음날의 상태를 보면~ 자신의 적절한 수면시간을 알수가 있다고 해요

알람소리에 가뿐하게 일어나고

점심식사후에도 피곤함을 모르고

카페인의 도움 없이도 활기차게 하루를 산다는것

이게 전날의 적절한 수면을 이뤘는지를 알려준다고...

늘.. 밥먹고 나면 하품하며 졸립고

아메리카노나 믹스커피 한잔은 마셔줘야

머리가 깔끔해진다고 느꼈던 나는...

평소 4~5시간의 수면이... 맞다고 생각했었는데..

몸이 피곤하다고 늘 싸인을 줬던 거였어요 ㅠㅠ

그리고 잠을 얼마나 자는지도 중요하지만 언제 자는지...

몇시에 자는 것이 가장 좋은지도 말씀해주셨는데요

8시간을 수면시간으로 본다면

취침시간이 아닌 기상시간을 기준으로 잡아야 된다고..

즉 출근을 하는 직장인의 경우..

반드시 이 시간에 깨어야 하는 시간이 있다면

거기에서부터 거꾸로 계산해서 8시간이 되는 시점이

취침시간이라고..

저같은 경우 6:30분이 기상시간이니까

10시30분이 취침시간이 되는거죠

자신의 잠자기 적당한 시간 요렇게 계산하면 된답니다.

잘시간이 넘었는데도 잠이 안와서 말똥말똥

이럴 경우 운동을 하는 것이 문제가 없냐는 질문..

운동은 과연 수면에 도움이 될까?

저자는 아침, 점심, 저녁 그리고 늦은 저녁시간의 운동에 대해

이야기를 해줬는데요

햇볕을 받으며 하는 아침점심시간의 운동은

수면에 도움을 주지만

늦은 저녁시간의 운동은 오히려 수면을 방해한다고 ㅠㅠ

밤마실 만보걷기를 천일 넘게 했던 나로서는

피곤함에 쩔어도 말똥말똥해지는 정신이

바로 이 이유때문이였구나 이해되는 순간이였어요

수면시간 4시간전에는 가급적 운동 삼가

저같은 경우는 절대적으로 낮마실만보걷기와 홈트를 해야되는거죠

9월부터 평일에 한해서 낮걷기와홈트중인데

요거 정말 잘한거 같죠? ^^

4~5시간의 수면도 문제였지만

제가 제일 심각하게 여겼던 부분이 바로 이거였어요

새벽 3~4시에 깨고 잠이 안오는 상황 ㅠㅠ

평소 3~4시에 자다보니 평균수면시간 7시간을 확보하기가 힘들어서

밤걷기 대신 낮걷기로 바꾸고 눕는 시간도 12시로 했는데

많이 잤다고 생각했는데 눈떠보면 3~4시 ㅠㅠ

어떨때는 1시50분이여서 이게 뭐냐며 어이없어 한 경우가 있었거든요

스트레스 없고 다른 질환 없고~

계절이 계절인지라.. 손발 찬거 없고~

책에서 나열된 것들 모두 비교해봐도 일치하는것이 전무...

전문가 상담을 해봐야 하나 했었는데

나중에 다른 질문에서 그것이 해결~

수면이라는 것이 습관을 바꾼다고 바로 개선이 되는 것이 아니고

최소 2주에서 한달은 지나야~ 생활패턴에

몸이 반응하기 시작한다고

그러고보니 초반에는 새벽시간에 그렇게 깨더니

요즘은 중간에 깨는거 없이 아침까지 꿀잠모드거든요~

잠을 게으름으로 여기는 것도 있어서

수면의 중요성을 등한시하게 되는 요즘

제대로 된 수면이 건강한 정신과 신체를 만들어주는만큼

평소 대수롭지 않게 여겼던 분이라면~~

수면장애 환문명답에 나오는

명의의 명쾌한 답으로 현재 가지고 있는

수면장애요소 싹~ 해결해서 함께 건강한 삶 이뤄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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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거벗은 세계사 한정판 세트 - 전5권 벌거벗은 세계사
tvN〈벌거벗은 세계사〉제작팀 지음 / 교보문고(단행본)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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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거벗은 세계사 시리즈 20만부 돌파 기념 한정판 세트!!

그게 바로 오늘 소개해드리려는 도서예요~

tvN 방송으로도 이슈가 되었고 워낙 유명한 시리즈도서여서

설명이 필요가 없지요?^^

벌거벗은 시리즈를 처음 접한건 도서가 아니고 TV였고

세계사도 아니고.. 한국사였어요

그때는 큰별쌤이 정말 너무나게 이야기해주셔서

역사 문외한인 제가 프로그램보면서도

감탄을 금치 못했었던 기억이 있답니다.

저렇게 설명을 잘해주면.. 재미있어서라도~~

책펴고 싶고~~ 시험도 쳐보고 싶고~~

학창시절에 접했다면~~~

한국사쪽으로 직업을 전향했을수도^^

아무튼... 한국사도 이정도로 재미있는데..

어렵디 어려운 세계사는 또 얼마나 재미있을거냐면서~~~

그렇게 tvN 벌거벗은 세계사 본방을 사수하고팠으나

애석하게도 이것의 본방송은 화요일밤 10시가 넘은 시각..

그 시간이면.... 저는 밤마실 만보걸으러 갈 시간이였거든요

내내 본방은 못보다가~~~ 재방 간간히 즐기며

책으로 처음 접한게 벌거벗은 세계사 권력자편이였답니다

읽다가보니 세계적인 힘을 가진 권력자부터 신흥세력자들

그들의 어릴적 이야기부터 현재까지~~

정말 너무너무 재미있어서 시간가는줄 모르겠더라구요


티비프로그램도 너무 흥미롭지만..

티비프로그램은 시간가는줄 몰라서

스스로 생각할 시간이 1도 없더라구요

그리고 다 보고 나면 그때뿐.....

관련 정보를 더 알아볼 생각을 못하게 되는데

이렇게~~ 책으로 나오니까~~~

보다가 밑줄도 긋고~ 또 더 궁금한 내용은

지식인이나 유튜브 들어가서 검색도 해보고~~

또 다 읽은 내용이라고 하더라도 나중에 다시 또 펼쳐볼 수도 있고~~

그게 너무나 좋은거 있죠

이번에 한정판 5종세트로 묶인 벌거벗은 세계사는

시리즈 중에서도 큰 반응을 얻었던 것들을 다룬 것인데요

사건, 인물, 전쟁, 경제, 잔혹사까지~~~

400페이지가 넘는 많은 내용들을 담고 있어요

벌거벗은 세계사 세트 한정판 5권중에서

가장 흥미가 가는건 중세유럽의 마녀사냥부터

요즘도 뉴스에 심심치 않게 올라오는 총기사고까지~

인류의 흑역사를 담은 잔혹사편이구요

가장 흥미가 덜 가는건.. 역시 제목만 봐도 머리가 아픈.. 경제편 ^^

하지만 한 나라에 속한 국민이다보니

제일 집중해서 읽어야할 편은 역시 경제편..

힘이 있는 나라가 어떤 의미인지를 아니까

그게 특히 인상적이였구요

예전 제가 사회과목 배울때만해도~~

나라의 천연자원이 얼마나 귀한것인지~~

우린 그게 없기에 성실히 열심히 공부해야 된다고..

인간이 천연자원이 되어 나라의 부국강병에 힘써야 된다고...

그렇게 사회시간에 배웠었는데...

그래서 경제편에서는 특히 힘있는 나라들의

성장과 패망이 흥미있게 다가왔어요.

벌거벗은 석유 패권 전쟁

ㅡ 유가를 움직이는 검은 손의 진실 편인데요.

석유하나로 고래기름 전기 자동차 세계 제1,2차대전부터 시작해서

미국 영국 사우디아라비아 이란 우크라이나 러시아 중국 등등

정말 이렇게 많은 이야기가

줄줄이 비엔나마냥 나올줄 상상이나 했겠냐 이거죠^^


벌거벗은 세계사 세트 한정판 다섯권 도서중에서

제일 흥미롭게 보여서 단박에 펼쳐들었던 것

바로 잔혹사편인데요

체르노빌 원전폭발부터 총기사건까지~

잔혹하디 잔혹한 굵직한 사건들을 다루고 있었지만

제일 끔찍했던 내용은 벌거벗은 위기의 지구

인류 멸망의 시그널이더라구요

오늘이야 비가 내려서 시원하지만

추석인데도 이렇게 더운게 맞냐며~~

117년만의 폭염을 경험하고

기상관측이례~~~ 라는 반복적인 뉴스를 보다보니

진짜 지구의 상태가 말기암이 아니라..

이미 호스피스 병동에 들어앉은 상황인 듯 심각하게 느껴지는거 있죠

해수면의 온도가 1~2도만 올라가도

인간에게 어떤 악영향이 미칠지..

그리고 지금 그런것들을 경험하고 있으니

아이들이 살아갈 수십, 수백년 후가 더 걱정되는 것..

폭염, 폭우 중간이 없는 기후 재난적인 상황에서

호주 화재현장의 생존자가 했던 말

"화재에서 빠져나왔지만 또다른 화재로 걸어가고 있다"

저 한줄이 주는 울림이 큽니다


세계사에 관심이 있든 없든 어렵다 느끼든 아니든

일단 펼치게 되면 푹빠지게 되는 소장가치 백퍼~~

벌거벗은 세계사 세트 한정판

tvN 프로그램이 아닌 종이책의 매력에 퐁당 빠져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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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부모가 된다 - 17년 교직을 포기하고 좋은 아빠가 되고 싶었던 EBS강사의 이야기
정승익 지음 / NEVER GIVE UP(네버기브업)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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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년 교직생활을 오로지 육아를 위해 접고

좋은 아빠가 되는 길을 과감히 선택한

정승익 EBS 강사의 부모이야기

이 책은 에필로그 제외 총 8장 400페이지 분량의

부모교육서인데요. 저자의 직업이 직업이다보니

책 제목과는 다르게~~ 부모이야기는 파트1에 집중

나머지 파트에는 아이들의 진로와 초,중,고 교육관련 이야기가

대다수를 이루고 있어요

그도 그럴 것이 우리실정에는 유아시기에도

부모의 역할이라는 것이

보육보다는 교육에 비중을 많이 차지하니까 ㅠㅠ

저자도 그런 부분을 언급해주셨더라구요

초등 중등아이를 키우는 저로써는

오히려 이런 부분들 비중이 많아서

특히 진로와 관련된 부분의 도움을 많이 받았답니다.

요즘은 빠르면 초등4학년부터 사춘기가 시작된다고 하는데요

말수가 부쩍 줄어들게 되고 반항기가 도는 시기~

그래서 학습태도를 잡는 것도 초등4학년 이전에

완성해놓아야 한다는 이야기를 주변에서 많이 들었어요

사춘기 대화가 끊기게 하지 않기 위해서

저자는 아이가 좋아해주는 것을 존중하는 것을 기본으로

미취학때부터 초등저학년까지

아이가 전해주는 시시콜콜한 이야기에

경청하고 공감의 자세를 보이라고 이야기해요

그때의 마음을 터놓는 대화가 중요한 이유는

그렇게 부모와의 관계를 유지해야

고등학생으로 접어들어서 좌절과 힘듦을 경험하는 아이에게

대화로 용기를 북돋아줄 수가 있다고

초중고 시절의 대화중 가장 필수가

고등학생시절의 대화라고 이야기를 하는 부분이 특히

인상적이였답니다

공부이야기로 닥달만 하다가 입을 닫게 되어버리면

고등으로 들어가서는 아이는 아이는 아이대로

부모는 부모대로 힘들어지게 된다고

자녀와의 눈맞추고 대화하는 시간에 대한 중요성

그게 사춘기를 잘 이기는 힘이 된다는거죠


"진로를 정하기 너무 빠른 것 아닌가요?"

제가 늘 이야기하는 부분인데요

우리세대만 해도 진로는 고등학교 들어가서

생각을 했었고 보통은 고2때나 고3때 대학정할때나

내가 뭘 좋아하나~~ 그런 고민했었는데

요즘은 진로가 초등으로까지 내려와서...

시기상조아닌가 했었어요

진로=직업이라는 생각은 일단 접어두고

진로=자기인식이니까

자신에 대해서 파악할 기회

내가 뭘 좋아하고 잘하는지 이것저것 도전해볼 기회를 주라고

모든 것을 직접 경험할 수 없으니까

독서나 대화를 통한 간접경험이 충분하도록

초등때부터 시작을 해야 된다는 거죠

저자가 죽은 시인의 사회를 읽고

선생님이란 직업에 대해 생각했던 것처럼 말이죠..

요즘은 어려서부터도 뭐하나 스스로 결정할 기회를 주지 않으니

거창하게 진로까지는 아니여도~~

작은거 하나 고를때도 부모한테 묻는 경우가 많은데요

중요한 결정일수록 스스로 결정하고

또 그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하기 때문에

가급적 어릴때 스스로 선택할 수 있는 상황을

많이 만들어주라는 말씀


이 책에는 교육과 관련된 내용이 대부분이라고 했잖아요

선행과 현행, 사교육 그리고 초중등 교육에 대해서도

제법 진지한 이야기들이 이어지는데요

저는 초등아이의 학습이 현재 상황이다보니

초등교육에서의 제일 우선순위가 적힌 부분이

가장 인상깊었답니다.

보통의 책에서 나오는 이야기는...

초등학생때는 독서가 최우선이고 공부 역시 재미있게 할 수 있도록

그렇게 가르치는게 최우선이다..

교과서적인 내용만 기억하고 있었는데

저자가 이야기하는 초등교육에서의 제일 우선순위는

독서든 공부든.. 그것이 싫어지지 않게 해주는 것이라고..

재미있게 하는 것까지는 바라지도 말라고..

요즈은 초중고 12년 공부가 아니라

대학에 들어가서도 또 취업을 해서도

계속 발전에 발전을 거듭.. 공부를 해야하기 때문에

평생 해야 할 공부를 마치 내일이 수능일인양

초등때부터 밀어붙이면

본격적인 공부가 시작되기도 전에

아이들은 스스로 포기하게 된다고

정신이 번쩍 드는 부분이지요?

이것이 선행학습의 후폭풍이라고 ㅠㅠ

요즘 학원을 다니는 경우 1년 선행은 당연하게 받아들이는데

초중등 교육 관련 내용 읽으면 읽을수록

생각이 많아지네요

다른 어떤 상황보다도 부모의 주관에

흔들림이 없어야 된다는 말씀 새기게 됩니다

초중고등 자녀를 둔 부모라면 반드시 읽어야 할 필독서

그렇게 부모가 된다를 통해

부모의 역할에 대해서 다시한번 생각하는 시간가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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