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그문트 프로이트 - 교묘하게 인간을 지배하는 무의식과 꿈의 세계 사람이라면 꼭 알아야 할 심리학 3대 거장
캘빈 S. 홀 지음, 김문성 옮김 / 스타북스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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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독서평]


꼭 알아야 할 심리학 3대 거장


'지그문트 프로이트'

심리학 하면 떠오르는 거장들이 있다. 그 중에서도 프로이트는 심리학을 전공으로 하지 않은 일반인들에게도 유명한 인물이라고 할 수 있다.

프로이트하면 또 유명한 책이 있다.

‘꿈의 해석’이다.

꿈에 해석에서는 인간의 내면에 작용하고 있는 역학과 정신분석에 대한 내용이 담겨있다.

하지만 700페이지가 넘는 방대한 양에 쉽사리 손에 잡히지 않았다. 그래서 나는 꿈의 해석을 보기 위한 입문서로써 이 도서를 만나게 되었다.

프로이트의 직업은 내과의사, 정신과의사, 심리학자, 정신분석자, 철학자, 사회비평가 등으로 말할 수 있을 정도로 그는 ‘천재’였다. 천재들은 다방면에서 능력을 보인다. 그들에게는 여러 분야를 넘나들며 이어 붙이는 능력이 있는 것일까?

19세기 과학자들에게 있어서는 철학에 매료되는 것이 그리 이상한 일이 아니었다.

사실상 많은 과학자들에게 과학은 곧 철학이었다.

철학이란 바로 지식을 사랑하는 일을 의미하는 것이 아닌가?

프로이트는 인격의 3가지 주요체계인 이드/자아/초자아를 설명하며 정신적으로 건강한 사람은 이들 세 체계가 통일되어 조화로운 조직을 형성한다고 한다.

그는 3 체계의 각각의 특징과 그 3가지 체계가 어떻게 상호작용하며 환경은 어떻게 이루어지는지에 대해 설명한다.

그가 말하는 각각의 용어와 의미에 대한 이해를 갖추게 되면 자신과 사람들의 기본적인 생각에 따른 행동과 정신적 과정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예를 들면 종교재판의 무자비함, 마녀사냥, 나치의 대학살을 바라볼 때 그것이 도덕적 분노를 위장한 잔인성이라는 정리된 생각을 가질 수 있다.

또 하나 예를 들면 “인간이 규제를 벗어난 충동에 휩싸이는 것을 두려워하는 이유는 순간적 충동이 자신을 해치는 행동이나 생각을 선택하기 때문이다.” 라는 것을 통해 충동이 어디에서 오며 왜 두려워하는지를 알 수 있다.

천재 프로이트는 실험적 심리학자가 아니었다. 그는 통제된 실험을 해보지도 않았을 뿐더러 19세기의 다른 심리학자들이 하였듯이 자료를 양적으로 수집하고 분석하지도 않았다. 기대와 달리 그의 저서에서는 도표, 도식을 찾을 수 없다. 그의 이론은 환자들이 말해 주는 무수한 사실과 환상들에 귀를 기울임으로써 싹튼 것이다. 물론 그것이 그의 유일한 자료는 아니다.

마지막 장을 닫으며 느낀 것은 프로이트를 천재라고 일축 시켜 버리기에는 그가 한 노력의 공이 너무나도 크다는 것이다. 프로이트는 그의 자아분석을 위해 하루도 빠짐없이 하루 가운데 마지막 반시간을 남겨 두었고, 전 생애에 걸쳐 그 시간을 통해 분석을 계속했다고 한다. 끊임 없이 반복해서 떠올리며 분석했을 그의 몰입과 노력의 시간들은 그를 천재로 만들 수 밖에 없었다고 생각된다. 노력할 수 있는 능력이 천재를 만드는 것일까? 라는 생각도 들었다. 프로이트에 대하여 알고 싶지만 조금 망설여진다면 이 도서가 프로이트로의 입문서로써 그 시작을 도울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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