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독서평] 와인잔에 담긴 인문학
코로나로 전세계가 시끄러운 가운데 와인 매출은 거의 50% 이상 올랐다고 한다.
‘경제가 어렵다’ 하며 망하는 곳들이 속출하지만 반대로 고공행진을 하는 산업도 있는 것이다.
불황 아닌 한창 활황인 와인 산업, 이렇게 한국사회에도 대중화가 되어진 ‘와인’ 이 있다.
와인은 그 역사가 깊다. 그러나 우리는 와인이 친숙하지만 아직 깊지는 못하다 할 수 있다.
여기저기에서 쉽사리 볼 수 있고 접할 수 있는 술의 한 종류가 되었지만 그 지식의 대중성은 대중화된 만큼은 따라가지를 못한다.
34년간 방송사 기자로 일한 언론인 출신 저자 황헌은 기자시절 기회가 된 와인과의 만남으로
자신이 체험한 와인에 대한 역사와 문화, 다양한 이야기를 엮어 내었다.
그렇게 기존의 어려운 와인서적과는 다르게 쉽게 다가올 수 있도록 적어 내었다.
나 또한 와인에 대한 관심은 있었으나 그 지식을 쉽게 접할 수는 없었기에 주변 지인을 통해 하나 둘씩 정보를 얻는 정도였다. 나와 같이 와인에 대한 관심은 있지만 와인에 문외한이라면 이 도서를 통하여 많은 정보와 역사를 배울 수 있을 것이다.
수많은 포도의 종류와 기본이 되는 와인 제조법 그리고 역사적 인물과 함께한 와인을 통하여 살아있는 와인의 역사와 재미, 인문학을 느낄 수 있다. 와인에 있어 꽤나 상식적이지만 생각보다 잘 알려지지는 않은 상식도 얻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