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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순서혁명 - 소리 없는 살인자, 고혈압.고혈당.고지혈증 잡는
가지야마 시즈오, 이마이 사에코 지음, 이소영 옮김 / 중앙books(중앙북스) / 2020년 5월
평점 :
절판


그동은 우리는 식이요법을 통하여 건강을 조절한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어왔습니다. 건강에 좋음 음식과 그렇지 못한 음식을 구분해서 먹어야 건강이 좋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식사 순서 혁명> 이 책은 조금 다르게 구성되었습니다. 이 책에서 얘기하는 주요한 포인트는 먹던 음식은 그대로 먹고 먹는 순서만 바꾸는 것이 건강을 유지하는 비결이라는 것입니다.
제일 먼저 채소를 섭취하라고 권합니다. 먼저 오이와 토마토를 먹으면 포만감이 들어 다른 채소 반찬은 물론 메인 반찬의 양을 줄일 수 있었고, 탄수화물을 먹는 순서에서는 배가 너무 불러 한두 숟갈만 먹는 날도 많았다고 합니다.
책을 읽어보면 알 수 있는 것이 채소가 장 속의 당질과 지질의 흡수를 늦춘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당질과 지질을 섭취하기 전에 이미 채소를 섭취해야 하는 이유가 될 것입니다. 식이섬유가 장 속에서 당질과 콜레스테롤의 흡수를 방해하기 때문에 3고 (고혈압, 고혈당, 고지혈증) 증상을 예방하고 변비를 해소해서 노폐물의 배출을 도와줍니다. 특히 나이가 들수록 몸속에서 생성되는 유기 화합물의 양도 줄어들기 때문에 한 살 한 살 나이를 먹을 때마다 채소의 양을 늘려야 한다고 합니다.
저도 당장 이 책을 읽고 채소를 구입해서 매 끼니마다 제일 먼저 먹고 있습니다. 채소를 먹으니 제일 먼저 느낄 수 있는 것이 포만감이었고, 두 번째는 배변의 양이 틀려지고 있습니다. 포만감이 있으니 소식해서 좋고, 더불어 체중도 감소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역시 이 책에서 말하는 식사는 순서가 중요하다는 말에 완전 공감이 갑니다.
또한 피부가 탄력을 잃고 주름과 기미가 생기는 원인으로 당화를 얘기하고 있습니다. 당화란 당과 단백질이 결합하여 갈색 이상 단백질인 당화 최종산물을 만드는 것입니다. 이상 단백질은 단백질 본연의 역할을 하지 못하고 몸속에 축적되는데 이것으로 노안까지 온다고 합니다. 식사 순서 요법은 당화를 막아주는데 효과적이고 당뇨도 막아준다고 합니다.
이제는 무조건 채소를 제1순위로 섭취해야겠습니다. 핵심 포인트로 토마토의 섭취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토마토에 존재하는 리코펜은 강력한 황산화 물질로 동맥경화 예방에도 아주 뛰어납니다. 저는 이 책을 읽고 틈만 나면 토마토를 먹으려고 합니다. 질병과 건강에 관심이 있으신 분든 꼭 한번 이책을 읽어 보시길 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