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몸과의 전쟁 - 유튜브 건강 채널 독보적 1위 피지컬갤러리의 내 몸 바로잡는 비법
피지컬갤러리 지음 / 책들의정원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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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최근에 수술을 하였다. 우측 무릎의 반월상 연골판이 찢어진 것이다. 벌써 6개월 전부터 찢어져 있었다. 그동안 참고 살았다. 어떻게 어떻게 하다보니 그런대로 참을만 하였다. 때론 심하게 아프기도 하였지만, 조금만 지나면 아픔이 가라앉기도 하고.. 그래서 그럭저럭 그렇게 버틴 것 같다. 계단을 올라가는데, 너무 힘이 드는 것이다. 예전에 참을 때 그 모습이 아니다. 당장 병원으로 달려갔고, 엠알아이를 찍어보니 연골판이 너무 심하게 찢어져 있는 것이 보였다. 의사선생님께서 왜 지금껏 참고 살았느냐? 이런 상태로 어떻게 돌아다녔느냐?” 질책을 하셨다. 그러면서 당장 수술을 하자고 권유하셨고, 그 말씀대로 수술을 하였다. 지금은 수술한지 한달이 지났다. 아직 걷는 것은 많이 불편하고 무릎이 잘 굽혀지지 않는다. 이제는 나의 온 신경이 연골에 특정화 되었다.

 

난 스포츠인이라고 생각한다. 어릴 때부터 탁구 선수생활을 하였고, 지금은 생활체육으로 탁구를 즐기고 있다. 나는 항상 내 몸에 관해서는 자신이 있었다. 아프지 않고 영원히 건강할 것만 같앗다. 하지만 전혀 그렇지 못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내가 내 몸을 너무나 몰랐던 것이다. 그러던 중 <내 몸과의 전쟁>이라는 귀한 책을 만났다. 피지컬갤러리는 얼핏 들어본 것 같았는데 이번에 책을 통해서 더 자세히 알게 되었다.

 

이 책은 전혀 지루하지 않다. 빡빡이 아저씨의 그림 설명을 보면 웃음까지 나온다. 정말로 재미있게 지식을 습득할 수 있다. 기존의 운동관련 책들이 시중에 많이 나와있다. 헬스, 요가, 달리기, 스트레칭 같은 주제의 책들이 웰빙 바람을 타고 넘쳐난다. 하지만. <내 몸과의 전쟁>은 뭔가 다른 점이 있다. 바로 아는 것이 건강이다라는 것을 모토로 이 책은 작성 되었다. 사람들은 제각기 자기 몸을 잘 아는 것 같지만 전혀 그렇지 않다는 것을 이 책을 통해서 다시한번 알게 되었다. 또한 척추의 문제에 대해서도 알기쉽게 잘 지적해 주고 있다. 일자목이 왜 생기는지? 거북목이 왜 생기는지?

 

이 책의 또하나의 장점은 따라하기에 있다. 나도 일자목으로 고생을 하고 있다. 이 책의 그림 그대로 따라해 보니 힘이 많이 들어간다. 내 몸이 그만큼 정상이 아니라는 뜻이다. 따라하기 후에는 뭔가 시원함을 느낀다. 이 책은 많은 사람들이 구독했으면 좋겠다. 건강한 내몸을 만드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을까? 나도 앞으로 꾸준히 이 책대로 연습을 많이 해야겠다고 다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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