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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해력 평정 천하통일 삼국지 3 - 주군을 위해 목숨을 바치다 ㅣ 문해력 평정 천하통일 삼국지 3
나관중 원작, 서지원 지음, 송진욱 그림 / 어린이나무생각 / 2024년 7월
평점 :

아이들도 이해하기 쉽게 재미있게 쓰여진 <문해력 평정 천하통일 삼국지> 세트를 읽고 있는데요.
이번에는 1권과 2권에 이어 3권을 읽었습니다.
다음주면 저희 집 초등 아이들도 여름 방학이 시작됩니다.
여름 방학동안 삼국지 세트를 읽으며 스토리의 흐름을 이해하고, 반복해서 읽으며 ~ 삼국지 속에서 펼쳐지는 여러 권모와 술수, 충성과 배신, 성공과 실패, 정의의 탈을 쓴 권력욕등 인간 군상의 여러 모습에 대해 생각하게 될 것 같아요.

2권의 마지막 페이지에선 계속해서 배신을 일삼는 여포를 더이상은 봐줄 수 없다고 생각하는 '유비'.
그리고, 천하통일의 주인공이 되기 위해 첫 번째로 여포를 없애려하는 '조조'의 계획을 알 수 있었는데요.
3권에선 더 높은 자리로 올라기기 위해 배신에 배신을 더하면서 살아온 '여포'가 결국 사라지게 됩니다.
그동안 배신하기를 밥 먹듯이 한 '여포' 자신도 부하들에게 배신을 당해 '조조'와 '유비'에게 잡히게 된 것이지요.
당시 혼란한 상황 속에서 살아 남기 위해 어쩔수 없이 신의를 지키지 못하고, 배신을 일삼는 이들이 많았을 것 같아요.
하지만 자신의 이익을 위해 양아버지는 물론 오갈 곳 없는 자신을 받아준 이까지 배신하는 '여포'는 진정한 배신자의 아이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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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여포를 없애는데 성공한 '조조'는 계속해서 '유비'를 경계합니다.
'조조'의 눈에 '유비'는 '영웅 중의 영웅'인 것이였지요.
그래서 계속해서 유비를 없앨 계획을 세웁니다.
조조가 생각한 유비의 영웅다움과 인품때문일까요?
유비에게는 유비를 따르는 충직한 이들이 모입니다.
'관우'와 '장비' 그리고 '조운'은 유비의 옆에서 뛰어난 무예로 전투를 승리로 이끌 수 있었어요.
하지만, 그것만으로는 전쟁에서 승리하기 어려웠지요.
그런 유비에게 뛰어난 지략을 가진 이들도 나타납니다.
그 중 하나가 '서서'였지요.
그리고.. 드디어 '제갈량'이 나타납니다.
유비는 제갈량을 자기 사람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지요.
유비가 제갈량을 만나기 위해 여러 번 찾아간 이야기도 흥미로웠어요.
익숙한 '삼고초려'와 '수어지교'라는 사자성어도 '유비와 제갈량'의 이야기에서 비롯되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지요.
사자성어를 공부하기 위해 무작정 '삼고초려', '수어지교' 등을 외운다면 아이들이 잘 기억하기 어려웠을텐데..
재미있는 스토리를 통해 사자성어를 익히게 되니 저희 아이들이 더 관심을 보이는 모습이에요.

전투는 훌륭한 장수들 뿐 아니라 전략과 지략이 중요하다는 것을 삼국지를 통해 깨닫게 되는데요.
이제 제갈량과 함께하는 유비는 더 큰 힘을 가지고 혼란스러운 세상에서 또 어떤 활약을 펼치게 될까요?
그리고 우리는 그 이야기 속에서 어떤 것을 배울 수 있을지 기대가 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