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은 느리게 변한다. 결국 세상을 변하게 하는 것은 한사람 한 사람의 작은 변화다. 텀블러를 끝내 반납하지 않았던그가 살아가며 ‘절도‘라는 단어를 마주할 때마다 약간씩 불편해지기를 바란다. 스스로 돌이켜서 변화하기 어려운 우리네인생에 때로는 그런 작은 파동들이 작동한다는 것을 믿는다.

- 아닌 건 아니라고 말해야 좋은 세상이 온다 - P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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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하여 나는 반성했다. 무심결에 뭐든 나이 탓으로 돌리고있었다. 무언가가 불가능해질 때면 특히 그랬다. 실제로 그런 경우가 많긴 하지만 아닐 때도 있다. 서른에는 무의식적으로 그렇게 했지만, 나이가 들고서 비로소 나는 그 행동의 원인이 ‘내면에서 우러나는 감‘이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따라서 지금부터 내 작업 방식이 여러 의미로 달라질 것이라는 사실을 내가 미리 알았다고 생각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

- 다 나이 탓이라고? - P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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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 매뉴얼이라는 이름의 책자는 얼마든지 있지만, 마음과 마음을 연결하는 상담에는 매뉴얼이 따로 없다. 함께 힘든 이야기를 나누는 이 시간이 서로에게 위안이 된다면, 때로는 그걸로 충분하다. 상담을 하게 만든 ‘어떤 사건‘이비록 잘 해결되지 못하더라도, 그 시도와 작은 위안이 어쩌면이 사람의 남은 인생을 잘 살게끔 하는 큰 힘이 될 수도 있다.
그러니 어떤 상담도 마음을 다하게 되고, 허투루 지나갈 수없게 된다.

- 상담에는 매뉴얼이 따로 없다 - P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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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원스럽게‘ 사는 데 특별한 이유는 없다. 그냥 재미있는일, 신나는 일을 하니 자연스레 그런 일상이 이어진다. 사건을 통해 만나는 피해자들은 그냥 거쳐 가는 누군가가 아니라같은 시간을 살아내는 사람들이기에 그들에게 중요한 일은나에게도 중요한 일이 된다. 그래서 어쩔 때는 ‘꼭 그렇게까지 해야 한다.

- 나쁜 인간은 언젠가는 꼭 잡힌다 - P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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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그 누구의 인생도 헛되지 않았듯, 그 어떤 경력도 무가치하지 않습니다. 졸업 후 전공과 다른 일을 시작하는 게 잘못은 아닙니다. ~ 과장이나 부장 승진에서 탈락한 게 인생의실패를 의미하지 않습니다. 임원이 되지 못하고 전문가가 되지 못했다고 삶이 무너지지않습니다.
원하는 길로 들어서 원하는 걸 얻고 원하는 힘을 얻어 사는 것도좋은 인생이지만, 원하는 길이 아니었지만 새로운 길을 찾고 또 원하는 걸 얻지 못했지만 가치 있는 걸 만들면서 힘을 얻진 못했지만 행복과 지혜를 얻었다면 가치 있고 아름다운 삶입니다.
세상의 삶이 모두 다르지만 우열을 나타내지 않습니다. 어차피 똑같은 삶을 살 수는 없습니다. 공자 시대도 지금도 마찬가지입니다.
어떤 위치에 몰려도 어떻게 생각하느냐, 어떤 가치를 만들고자 노력하느냐가 의미 있고 아름다운 인생을 만드는 기술입니다.

- 모두가 똑같은 곳에 도달할 순 없다 - P53

어떤 일을 할 때 한마음으로 집중하는 마음입니으로충은 중심다. 서는 여심상대와 내가 같이하는 마음입니다. 자기가 할으로수 있는 일에는 충심과 성의를 다하는 마음으로 임하고, 타인에게는배려하고 용서하는 마음으로 임해야 한다는 뜻입니다. 내외의 마음입니다. 자신에게는 엄격하고 타인에게는 온유한 내강외유치의 마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가야 할 길을 알고 일관되게 걷는다 - P55

자공이 군자에 관하여 여쭤보자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먼저 자신의 말을 스스로 실행하고그다음에 타인으로 하여금 자기를 따르게 하는 것이다. ‘
<위정편> 13장

子貢問君子 子曰 先行其言而後從之자공문군자자 선행기 이후종지

- 나부터 바로 서고 사람들이 따르게 하라 - P65

오늘 핑계와 원망을 기준으로 일을 하고 있다면, 내일의 나는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오늘 핑계와 원망을 기준으로 사람을 대하고 있다면, 내일의 발전된 나를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오십이 되어서도 핑계와 원망을 입에 달고 산다면 칠십이 되어서도 마찬가지입니다. 내가 누구를 탓하겠습니까? 스스로를 탓하지 않고 어떻게 변화가 일어날까요?

- 오십에는 나에게서 찾아야 한다 - P77

부지언 
그를 알고자 하면 그의 말을 들어야 합니다. 그의 말을 듣지 않고 그의 생각을 알 수는 없습니다. 그의 말을 들으려면 내 생각을 잠시 내려놓아야 합니다. 내 생각으로 그의 말을 들으면 그의 말이 들어오지 않습니다. 들어오지 않으면 들리지 않습니다.
한 사람을 알면 세상을 얻고 한 사람을 잃으면 세상을 잃은 것과같습니다. 

- 소명을 알고 예를 알고 말을 안다는 것 - P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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