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를 많이 가질 수 있는 우연한 만남과 일생을 건 우연한만남은 같지 않다.
결혼으로 가는 우연한 만남은 그야말로 운이나 다름없다.
(1983년)

- 친구 따위 필요 없었습니다 - P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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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이란 무엇일까?
‘꿈‘이란 아이가 어른이 될 때의 통과의례 같은 걸까?
꿈은 깨지기 위해 있는 것이다.
그 깨진 꿈을 현실로 받아들일 수 있느냐 거부하느냐가 성숙으로 가는 길인지도 모른다.

- 들판에는 가련한 꽃도 핀다 - P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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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가 많은 것도 좋을지 모른다.
다만, 확실한 것은 여자 친구는 많아도 나쁜 게 없다는 점이다. 무엇보다 여자 친구와는 자지 않으므로 헤어지지 않아도 봐어 좋다. 불륜으로 울지 않아도 되니까 좋다. 다 함께 부엌에서그릇 하나에 밥을 넣고 쓱쓱 비벼 먹을 수 있어서 좋다. 미용실도 같이 갈 수 있고 함께 나이를 먹어 갈 수 있어서 좋다. 그렇기에 남자는 새로 만나는 사람이 좋을지 몰라도 여자 친구는 오래되어 끈끈해진 사람이 좋은 것이다.
그녀의 고등학교 동창 모임 멤버들이 돌아가며 일주일에 두번씩 그녀를 간병하기로 했다. 우리는 가난했다. 그녀도 나와 마찬가지로 저축 따위 없었을 것이다. 하지만 몇천만 엔 저축보다어려운 상황에 손을 잡아주는 여자 친구가 많으니 얼마나 든든한가. (1985년)

- 엉덩이가 크고 부지런한 사람이었으니
- P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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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알러지란 꽃가루 알러지나 카펫 먼지 알러지 같은 단순한 증상은 아닐 것이다. 가족과 역할을 분담하고 관계에충실하면서 평범한 하루하루를 지내는 일이 다른 사람에겐단지 일상일 뿐인 그 일이 어떤 사람에겐 자기 용량을 초과하는 역기를 들고 무의미하게 버티듯. 과도하고 잔인한 노력이 되는 수도 있는 것이다.

- 밤의 희고 푸른 얼굴 - P1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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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무 살이 인생이 되게 하지는 말아라. 스무 살은 스무살일 뿐이야. 삶으로 끌고 가지는 마."

- 스무 살을 삶으로 끌고 가지는 마라 - P1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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