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고 돌아 흐르는 강물처럼, 하회마을 시간을 걷는 이야기 4
김유경 지음 / 키위북스(어린이)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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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지정 세계유산인 안동하회마을은 한국의 미와 전통이 살아있는 역사마을로 이야기해줄것이 참 많은 곳이었어요. 직접 가보지 못한 곳을 이렇게 자세하게 표현된 책으로 만나보게되니 초등저학년 추천도서로 간접경험하기에 좋은 책이었답니다. 


​굽은 길을 따라 걷고 또 걸어서 기와집들과 초가집도 만나고 옛스러운 한옥을 오롯이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이 되어주어요. 하회마을은 모두 풍산 류씨 성을 쓰는 사람들이 모여있데 그래서 다 가까운 친척들이라고해~ 하니 신기해하는 모습이었어요


​오래된 집들은 보수 공사를 하는데, 집을 지을 때 썼던 옛 대들보와 서까래 위로 흙을 얹어 기와를 물고기 비늘처럼 가지런히 쌓아 망치로 고쳐요. 콘크리트 대신 진흙을 사용해요. 느리고 불편해 보이지만, 오랜 마을의 역사가 담겨져 있는 모습이기도 하지요. 

겉 모습은 여전히 예전 모습이지만 그 안에서 현재를 살아가고 있어요. 기와에 살아도 어제 주문한 택배를 받는 모습을 보며, 옛스러움과 현재의 시간이 조화롭게 흘러가는 것을 알 수 있었어요 .


​하회탈을쓰고하는 탈놀이에 대한 궁금증이 더해지며 책읽기를 마무리했는데

이렇게 역사가 깊이 보존되며 유지되고있는곳이 있다는것이 무척 흥미로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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