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밤에는 어떤 꿈을 꿀까? 바람그림책 116
구도 노리코 지음, 엄혜숙 옮김 / 천개의바람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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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밤에는 어떤 꿈을 꿀까? / 구도 노리코 / 엄혜숙 역 / 천개의바람 / 2021.12.24 / 바람 그림책 116 / 원제 : こんやはどんなゆめをみる?(2006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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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기 전



구도 노리코 작가님의 새로운 그림책이네요. 누군가가 떠올라요.

사랑스럽고 웃음은 안겨주는 작품을 출간하시는 구도 노리코 작가님보다는

구도 노리코 작가님을 좋아하신다던 한국의 어느 작가님의 수줍은 목소리가 생각나요.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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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들아, 이제 슬슬 잘 시간이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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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어. 쑤욱. 여엉차. 치카치카.

안녕히 주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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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자자.

오늘 바에는 어떤 꿈을 꿀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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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이런 건 어때?

도무지 끝이 안 나네.... 어, 아침이 되었어!


 

 


 

 

책을 읽고


어떤 꿈을 꾸고 싶으세요?

저는 푹 잠을 자는건지 자고 일어나도 꿈이 기억에 남은 적이 별로 없네요.

그래도 꾸고 싶은 꿈은 노래를 못하지만 큰 무대에서 노래하는 가수로 환호성을 듣는 거요.(요건 그냥...)

또, 놀이 기구의 떨어지는 느낌이 싫지만 스카이다이빙을 멋지게 하는 거요.

또, 읽고 싶은 그림책을 계속 의뢰받아 끊임없이 포스팅을 하는 거요.

또, 가지고 있는 모든 그림책을 도서관처럼 정리해 나만의 서재를 갖는 거요.

이렇게 쓰다 보니 꿈이 꽤 많은데요.(아직도 머릿속에서 남겨진 꿈이 있어요)

꿈을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입가에 웃음이 생기면서 행복해지네요.



여기 <오늘 밤에는 어떤 꿈을 꿀까?>의 주인공 다섯 아이들도 꿈이 진짜 많네요.

정글, 남극, 동화 속... 아이들은 저마다 다른 꿈을 꾸지요.

가 보고 싶은 공간, 하고 싶은 일은 저마다 다르지만 모두가 꿈속에 등장하지요.

하나의 공간이 그려지면 저마다 하고 싶은 무언가를 생각해 보는 것이지요.

또, 이 공간들은 '무'에서 시작된 상상이 아니지요.

정글에서의 악어, 악기, 카누부터 동화 속 하얀 드레스의 주인공, 말, 꽃까지

남극의 고래, 바다 괴물과 싸우는 배경과 문어, 총, 노란 우산,

수영장 안의 튜브를 탄 돼지 인형, 모빌, 조개껍데기, 이 수많은 소품들이 어디서 왔을까요?

맞아요. 집 안의 구석구석에서 보이던 물건들과 아이의 책, 그리고 애착 인형들이지요.

하나하나 찾아보는 재미가 쏠쏠하네요.

악어와 고래는 표지 뒤쪽에서 찾았어요. 건물 옥상에 그려져 있어요. ㅋㅋㅋ

어느 것 하나 그냥 그려진 것이 없네요.



작가님은 투명 수채화 물감으로 밝고 부드러운 분위기 완성하시지요.

구도 노리코 작가님의 작품에서 느끼는 점은 그림이 제게 말을 걸어오는 거죠.

그림 속에 이야기 정말 정말 많은 것 같아요.

그림책을 읽을때면 순수하게 그림만을 들여다보는 기쁨도 크지만

혼자서 빠져드는 상상 속에서 상황극을 만들어 이야기하게 되거든요.

아이들이 즐길 수 있는 것을 만들고 싶었다는 작가님은 그림책을 통해서

어떤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지는 않았다고 하시네요.

작가님의 생각은 '그림책 안에서 충분히 놀면 그것이 체험의 하나가 된다'였군요.

글 없는 그림책처럼 적은 양의 텍스트, 그리고 그림이 이끌어가는 스토리.... 아~

이번 그림책을 통해 작가님의 깊은 생각을 알고 나니 예전과 다른 느낌으로 들여다보게 되네요.

작가님이 궁금해서 검색을 해보니 50세가 넘으셨고, 활동 기간도 20년이 넘으셨네요.

미디어에 드러내지 않는 작가님이시라 검색을 하여도 얼굴을 뵐 수가 없네요.


 

 


 

 

- 초판 한정 이벤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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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판 한정으로 색칠 놀이와 아트 프린팅을 보내주시네요.

아기자기한 그림들을 색칠하는 재미가 쏠쏠하겠네요.

잠자리에 드는 장면과 아침에 일어나는 장면의 아트로 프린팅이 모두 2종이 온다네요.

장면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웃음이 자꾸 나오네요.


 

 


 

 

- '꿈'에 관한 재미있는 그림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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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낙하 / 데이비드 위즈너 / 미래아이

깜깜한 밤이 오면 / 스즈키 노리타케 / 송태욱 역 / 비룡소

시몬의 꿈 / 루스 마리나 발타사르 / 문주선 / 찰리북

내 마음의 지도책 / 미아 카사니 글 / 아나 데 리마 그림 / 엄혜숙 역 / 풀과바람

피포의 여행 / 토네 사토에 / 엄혜숙 역 / 봄봄출판사



 


 

 

- <오늘 밤에는 어떤 꿈을 꿀까?>의 독서 학습 지도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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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천개의바람에서 독서 학습 지도안을 무료로 다운로드할 수 있게 해 주셨네요.

누리과정과 교과과정의 해당 부분에 대한 첨부와 함께 활동을 할 수 있게 구체적으로 남겨 놓으셨네요.

아이들과 활동하는 데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천개의바람 블로그 :  https://blog.naver.com/athousandhope/222596229962

 

 

행복한 그림책 읽기! 투명 한지입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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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밤 꿈엔 책가방 속 그림책
최진희 지음 / 계수나무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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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밤 꿈엔 / 최진희 / 계수나무 / 2021.12.15 / 책가방 속 그림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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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기 전

 

세찬 비를 맞고도 날고 있는 새의 모습에서 그림책이 궁금해졌어요.

무엇을 위해 세찬 비, 매서운 바람도 두렵지 않을 걸까요?

어떤 이야기 있을지 궁금해요.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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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극제비갈매기는 북극에서 여름을 보내며 새끼를 낳고

겨울이 오면 남극으로 긴 여행을 떠난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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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찬 비에 온몸이 젖고,

매서운 바람에 몸을 떨기도 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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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하루만이라도, 날깨를 활짝 펼 수 있다면.

너에게 닿을 수 있다면....

 

 

 


 

 

책을 읽고

 

 

<오늘 밤 꿈엔>의 선으로 표현된 새의 강인한 모습들이 시선을 끌고,

장면마다 가득한 여백에서는 바람이 일렁이거나 세차게 불어오는 것처럼 느껴지지요.

세찬 비와 거친 바람을 이겨내는 모습에서 자신이 이루고자 하는 꿈을 향해 가는 것 같았지요.

하지만 표지에서 새끼들을 품에 안은 북극제비갈매기의 모습을 보며

내가 실현하고 싶은 꿈은 모성애와 관련되어 더 끈끈해져서 모든 시련을 이겨내었네요.

 

 

여기서 반전!

북극제비갈매기의 남극과 북극을 오가는 힘든 여정을 이야기하는 것은 다른 아닌 닭이었어요.

케이지 안의 닭은 자유를 이야기하고 싶었던 걸까요?

자유는 자유지만 자신을 위한 자유는 아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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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을 바라보는 어미 새들의 모습을 보여 준 세 장면이 이리도 가슴을 후비네요.

알만 바라보아도 모성애가 자극되는데...

북극제비갈매기가 세찬 비바람을 이겨낼 수 있었던 것은 자신의 알을 품기 위함이었지요.

다음 장으로 넘어가니 자신의 알을 품을 수 없는 닭의 모습에 울컥!

다시 한 장면 뒤에는 케이지 안에서 자신의 알을 쳐다보는 닭이네요.

자연 방사의 닭이어도 유정란이라며 사람들 손으로 들어가는 상황이라고 생각했는데

닭이 알에게 다가가지 못한 진짜 모습인 케이지 안의 닭은 꽤 큰 충격이네요.

날개조차 펼 수 없는 작은 공간에서 닭이 꿈을 꾸네요.

 

 

알을 바라보는 어미 새의 심정은 다 같을 것인데...

울컥보다는 절망이 느껴지네요.

나의 한 부분이 세상에 태어났지만 한 번도 품어줄 수 없다는 생각에 절망했어요.

와~ 마지막의 또 다른 반전에 놀랍기만 해요.

처음 그리고 쓰신 첫 번째 그림책이 맞으신지 최진희 작가님께 여쭙고 싶네요.

(작가님의 다음 작품이 기다려지네요)

 

 

모든 생명에는 존귀하다고 하는 생명존중이라는 관점이 있고,

인간 중심적 입장에서는 세계 중심은 인간이며 세계의 목적은 인간의 복지에 있다고 하지요.

모든 생명은 인간의 생존을 위한 도구가 될 수 있다는 의미이지요.

무조건적인 생명존중만도, 반대인 인간중심적 입장의 주장만을 할 수는 없지요.

생존을 위한 살생에도 그 근본에 생명존중이 있어야 하지요.

근래에 동물의 본래의 습성을 유지하고 정상적으로 살 수 있게 사육하는 동물복지가 늘고 있지요.

나에게 주어지는 먹거리에 대한 감사와 건강한 동물복지문화 확산에 대해 생각해 보네요.

인간과 자연의 관계를 상호 존중과 교감 속에서 균형과 조화로 공존, 공생의 삶을 꿈꾸어요.

자세히 들여다보면 저희들도 생태계의 일원이지요.

그러니 일원임을 작가하고 자연의 질서를 지켜나가고자 노력해야 할 거예요.



 


 

 

- 책가방 속 그림책 시리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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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키우는 글 하나 그림 하나

 

출판사 계수나무에는 초등학생을 위한 책과 그림책들의 다양한 시리즈가 있어요.

그중에 내 손에 그림책, 책가방 속 그림책은 그림책 시리즈이지요.

와~ 정말 많은 그림책들이 있네요. 다 담지 못했어요.

 

<섬이 된 거인> 포스팅 : https://blog.naver.com/shj0033/222575916675

 

 


 

 

- '꿈'에 관한 그림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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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로 가는 길 / 권희주 / 그린북

홈런을 한 번도 쳐 보지 못한 너에게 / 하세가와 슈헤이 / 김소연 역 / 천개의바람

앙코르 / 유리 / 이야기꽃

알바트로스의 꿈 / 신유미 / 달그림

시몬의 꿈 / 루스 마리나 발타사르 / 문주선 / 찰리북

멸치의 꿈 / 유미정 / 달그림

 

'꿈'에 관해서는 정말 많은 그림책들이 있어요.

'꿈'이라는 단어에 떠오르는 몇 권의 그림책들을 골라보았네요.

 

 

 

행복한 그림책 읽기! 투명 한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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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들이 흩어질 때 - 2021 월터 상 수상작 Wow 그래픽노블
빅토리아 제이미슨.오마르 모하메드 지음, 전하림 옮김 / 보물창고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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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들이 흩어질 때 / 빅토리아 제이미슨, 오마르 모하메드 / 전하림 역 / 보물창고 / 2021.12.20 / Wow 그래픽노블 / 원제 : When Stars Are Scattered (2020년)

 

 

책을 읽기 전



표지의 그림을 보니 공간적 배경이 난민촌이네요.

난민에게 일상의 모든 일들이 자유롭지 않고 힘들겠지요.

두 형제가 어떤 이야기를 해 줄지 궁금하네요.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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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 오마르와 동생 하산은 소말리아 내전을 피해 케냐의 난민 캠프로 왔다.

아버지는 소말리아 내전에서 사망했고, 위급한 상황에서 도망치느라 엄마와도 떨어지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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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살아 있어서 자신들을 찾아 주길 간절히 바라며, 그들 또한 엄마를 애타게 찾고 있다.

형제는 난민 캠프에서 부모 없이 삶의 대부분을 보냈다.

먹을 것뿐 아니라 모든 게 부족한 난민 캠프의 삶은 고단하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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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욱이 말을 못하고 종종 발작을 일으키는 동생에게 필요한 의료 혜택도 전혀 받을 수가 없다.

그러던 중 오마르에게 학교에 다닐 수 있는 기회가 찾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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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은 오마르의 미래를 바꿀 수 있는 기회이지만, 전적으로 자신에게 의존하는 하산을 남겨 두고 매일 떠나야 하는 것을 의미한다. 또한 미국과 같은 새로운 땅에 정착할 기회에 대해 실낱같은 희망을 걸 수 있는 일이기도 하다.

 

 



 

 

책을 읽고



P. 15

하산과 내가 이곳에 들어온 지도 벌써 7년이 지났다.

난민촌에서는 배고픔, 날씨, 지루함, 등으로 불편함 점이 많다.


P. 32

너는 이 다답에 있는 수천 명, 아니 수십만 난민 가운데 한 명일 뿐이야.

네가 선택받아 미국에 가게 될 확률은 내가 저 모래알을 다시 찾을 수 있는 확률만큼이나 희박해.


P. 94

"알아요. 아줌마. 모든 게 다 잘되겠지요"

그러나 난 이제 철부지가 아닌다. 모든 게 다 잘되지 않을 수 있다는 사실을 잘 안다.

그래도 우리는 주어진 상황에 최선을 다하며 열심히 살아야 할 것이다.



<별들이 흩어질 때>의 오마르 모하메드 작가님은 소말리아 내전으로 아버지를 잃고 어머니와 헤어진 뒤, 남동생 하산과 케냐의 다답 난민촌에서 자랐어요. 난민촌에서의 기억을 바탕으로 그 현실을 알리기 위해 이 책을 완성했다고 해요.

이런 실질적 경험 때문에 두 형제의 힘겨운 삶의 모습이 실감나게 느껴지네요.


난민촌에서의 고단하고 지루한 삶의 끝없는 반복 속에서 희망을 갖기란 쉽지 않았을 거예요.

학교에 다닐 기회가 찾아오기도 하면서 삶의 작은 희망이 오는 것 같지요.

두 형제 주위에는 그들에게 도움을 주려는 이들의 손길이 있네요.

부모 없이 말을 못하고 종종 발작을 일으키는 동생을 보살피는 소년에게 마음이 가는 거겠지요.

더욱이 나조차도 지키기 어려운 황량한 환경에서 가장 필요한 것은 내가 아닌 타인을 위한 배려이겠지요.

그런 모습을 보여준 것이 오마르였겠지요.



오마르가 겪는 일들은 실패, 성공, 기다림, 포기, 도전은 어디에서나 일어나는 일이지요.

기다리고, 기다리는 일들에서 서로를 위로하고 성장하는 친구과 주변인들의 도움이 더 큰 감동이네요.

어려운 환경에서도 서로에 대한 응원을 보내는 모습에 모두가 행복했으면 하는 꿈을 같이 꾸게 되네요.

오마르도 희망만 갖지 않아요. 또 막연한 기다림만을 보이지 않아요.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오늘도 해 내면서 내일의 꿈을 위해 더 노력하지요.

결국 자신이 원하던 유엔사회복지사가 되어 난민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살고 있지요.




<별들이 흩어질 때> 안에는 난민 이야기, 자신의 삶의 결정하지 못하는 여성들의 이야기,

난민촌은 돕기 위한 단체, 등 경험하지 못했기에 알지 못했던 이야기들이 있네요.

그들 모두가 밤하늘에 빛나는 별들이네요.

흩어져 있는 별이어도 나름의 질서를 따라 별자리를 만든데요.

난민으로 모두가 흩어져 있지만 저마다 머무는 자리에서 빛이나고 있는 그들의 삶을 응원해요. 






 

- 빅토리아 제이미슨 작가님의 작업 과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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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케냐의 다답 난민 캠프에서 15년간 머물렀던 오마르의 어린 시절을 바탕으로 한 자전적 그래픽노블이다.

오마르의 절박한 이야기와 ‘뉴베리 상’ 수상 작가 빅토리아 제이미슨의 풍부한 표현력에

일러스트레이터인 이만 게디의 따뜻한 채색을 더한 컬래버레이션으로 탄생했다.

생생한 체험에 그래픽노블 특유의 입체적인 표현이 더해져 한층 더 깊이 있게 이야기를 전달한다.

 

최신작 『별들이 흩어질 때』로 ‘전미도서상’과 ‘아이스너 상’ 최종후보작에 오르고

‘월터 상’과 ‘슈나이더 패밀리 도서상’을 수상하며, 미국을 대표하는 아동청소년 그래픽노블 작가로 확고히 자리매김했다.

- 출판사 보물창고 작가 소개 내용 중



 


 

 

- 빅토리아 제이미슨 작가님과 캐릭터 그리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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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토리아 제이미슨 작가님은 뉴베리 아너상을 수상한 그래픽노블 <롤러 걸 / 비룡소>로 한글판으로 출간되었지요.

뉴베리 상 100년의 역사상 그래픽노블에 주어졌던 상을 받은 세 명의 작가 중 한 명이지요.

그녀의 책 대부분은 자신의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완성된 것이래요.

 

오마르의 경험과 기억을 가장 충실하게 재현하려 애쓴 작가 빅토리아 제이미슨은

“누구보다 강한 연민과 열린 마음을 가진 청소년들을 위해 이 책을 쓰고 싶었다.”고 말한다.

“세상에 변화를 불러올 힘이 그들에게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 출판사 보물창고 책 소개 내용 중

 

 캐릭터 그리기 영성 :  https://youtu.be/ZH__-9WGcRA



행복한 그림책 읽기! 투명 한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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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플라밍고 세트 - 전4권 정원문고
알렉스 밀웨이 지음, 안지원 옮김 / 봄의정원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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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플라밍고 특별판 - 멈춰 버린 세상 / 알렉스 밀웨이 / 안지원 역 / 봄의정원 / 정원문고 / 2012.10.21 / 원제 : Hotel Flamingo : Life in Lockdown

 

 

책을 읽기 전

 

'호텔 플라밍고' 시리즈에 특별판이 출간되었네요.

그런데 판매되는 책이 아닌 무료 배포의 책이네요.

마스크를 쓴 호텔 플라밍고의 직원들을 보니 뭔가~ 느낌은 오는데요.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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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인한 호텔 플라밍고 손님과 직원들이 모두 묶였습니다.

호텔 플라밍고에서는 어떤 일이 일어났을까요?

 

 

<호텔 플라밍고> 시리즈의 작가 알렉스 밀웨이가 '코로나19'로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보내는 특별한 메시지를 담은 작지만 아름다운 이야기입니다. <호텔 플라밍고 특별판 : 멈춰 버린 세상>은 작가와 원저작권사의 동의를 얻어 '코로나19'가 종식될 때까지만 인터넷에서 열람하실 수 있습니다.

 

한글 번역판의 <호텔 플라밍고 특별판 : 멈춰 버린 세상> 링크 :

https://m.blog.naver.com/springardenbook/222528537270

 

 

 


 


책을 읽고



봉쇄 조치가 내려진 플라밍고 호텔.

하지만 호텔 플라밍고는 사람들로 북적거리네요.

이유는 경영자인 안나의 생각의 차이이지요.

안나는 포장을 해서 많은 사람들이 호텔의 음식을 맛볼 수 있게 하고,

길거리의 노숙자, 홀로 있는 노인들을 위하여 호텔 문을 열었지요.

그리고 공연단의 공연이 시작되었지요.

 

 

작년 한 해 공연을 관람했던가? 아니 영화관, 전시장조차 가보지 못했어요.

전시 일정까지 확인하고 휴가를 받았지만 확진자 숫자의 증가에 결국 발이 묶여버렸어요.

두세 차례 더 시도는 해 보았으나 번번하게 취소가 되더라고요.

집단 밀집 지역을 방문한다는 것이 나로 인해 피해를 받게 될 동료들에게 미안했어요.

그렇게 공연, 전시...를 찾아볼 수 없는 일상들은 집과 직장뿐이었어요.

일상의 작은 행복, 즐거움들이 다 사라졌던 것 같아요.

 

 

호텔 플라밍고의 공연 덕분에 노랫소리가 들리고, 생기를 찾아가는 투숙객들이네요.

오래전 누리던 일상의 즐거움이 느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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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 이 아이들을 꼬옥 소개해드리고 싶어서 한곳에 모아보았네요.

첫 번째 책에서는 달팽이, 두 번째 책에서는 잠자리였지요.

세 번째 책은 신사 거미, 그리고 마지막 책에서는 꿀벌이지요.

(사진이 시리즈의 순서가 아니라 뒤죽박죽 섞여 있네요)

시리즈 네 권의 책마다 요렇게 작은 재미가 있지요.


 

 


 


- 셰프 '피클' 캐릭터 그리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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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플라밍고의 자랑스러운 주방장, 돼지 피클 셰프.

늘 화를 내거나 소리를 지르지만 요리만은 완벽함을 추구하지요.

참~ 매력적인 캐릭터이지요.

곰 '티베어' 캐릭터 그리기도 동그라미 두 개에서 시작하더니... 놀랍네요.


셰프 '피클' 그려보기 영상 : https://youtu.be/J5pbrrIxiPQ

 

 


 

 

- 호텔 플라밍고 시리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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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플라밍고' 에피소드가 담긴 네 권의 책과 특별판!

플라밍고를 다시 최고의 호텔로 되돌리기 위한 첫 번째 이야기,

펭귄 왕의 방문으로 호텔 플라밍고는 유명해졌던 두 번째 이야기,

카니발 행진에서 호텔 플라밍고가 퍼레이드 행진을 이끌게 된 세 번째 이야기,

최고의 셰프를 선정하기 위한 요리 경연의 네 번째 이야기와

코로나19의 이야기를 담은 특별판까지 모두 흥미진진하지요.

 

<호텔 플라밍고 4 - 최고의 셰프> 포스팅 : https://blog.naver.com/shj0033/222597271038 

 

 행복한 그림책 읽기! 투명 한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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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플라밍고 4 - 최고의 셰프 정원문고
알렉스 밀웨이 지음, 안지원 옮김 / 봄의정원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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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플라밍고 4 - 최고의 셰프 / 알렉스 밀웨이 / 안지원 역 / 봄의정원 / 정원문고 / 원제 : Hotel Flamingo: Fabulous Feast (2020년)

 


책을 읽기 전

 


'호텔 플라밍고' 시리즈의 마지막 책이지요.

어~ 제가 매력적으로 느끼는 주방 담당의 돼지 '피클'의 이야기인가 봐요.

피클이라면 최고의 셰프라는 칭호가 어울리는데....

어떤 이야기가 있을지 궁금해요.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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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이면 겨울잠을 자는 동물들이 많아 호텔 플라밍고를 찾는 손님도 부쩍 줄어든다.

긴 겨울이 끝나 갈 무렵, 안나와 직원들은 새로운 변화를 준비하기 위해 호텔 플라밍고만의 특별한 ‘무언가’를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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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밍고 전등갓, 플라밍고 벽지, 플라밍고 침대보, 플라밍고 목욕 가운…….

좀 더 새로운 플라밍고만의 특징이 없을까 고민하던 중 안나는 재미난 생각을 떠올린다.

‘셰프들의 대결’을 열어 호텔 플라밍고의 피클 셰프가 최고라는 걸 알리겠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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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나는 호텔 플라밍고의 피클과 애니멀 로드에서 이름난 고양이 식당의 크럼블타르트와 글리츠 호텔의 툿툿을 설득한다.

저마다 자신이 최고라고 자부하는 셰프들은 경연 자체를 불쾌하게 여기고 거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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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자신의 음식을 좋아하는 손님들에게 요리하는 모습을 보여 주고

맛보게 하는 색다른 경연 대회의 의미를 듣고 마음을 바꾸기로 한다.

안나의 새로운 시도는 기대에 찬 손님들을 불러 모아 플라밍고를 다시금 북적이게 한다.


 

 


 

 

책을 읽고


호텔 플라밍고의 네 번째 이야기는 제가 좋아하는 캐릭터 주방 담당의 돼지 '피클'의 이야기이지요.

안나와 마찬가지로 저 역시 피클 셰프는 늘 화를 내거나 소리를 지를 줄 알았지요.

질까 봐 걱정할 줄은 생각도 못 했네요.



P. 29

"적합한 심사 위원을 찾고, 호텔에 도움이 된다는 거죠?'


호텔을 위해 '위대한 셰프들의 대결'에 참여했던 거네요.

혼자서만 요리하던 피클 셰프가 수많은 관객 앞에 선다는게 어디 쉽겠어요.

하지만, 그 무대 공포증도 잠시 피클 셰프의 내면에 있던 자신감이 깨어났네요.

"난 훌륭해요!"를 외치며 무대로 다시 나아가는 모습에 왠지 모르게 이미 성공했다는 생각을 했지요.



P. 179

"때로는 도전받는 게 좋을 때도 있어요.

두려움이 없으면 즐거움도 없으니까요.

난 내 요리가 최고인 걸 잘 알고 있고 그거면 돼요."


저마다 자신이 최고라고 자부하는 셰프들의 경연.

그 경연에서 당연히 피클 셰프가 이길 거라 생각했어요.

그런데 예상 밖의 전개에 조금 놀라기는 했지만 즐겁네요.

패배를 했고, 패배를 인정하지 않지만 그로 인해 다른 것을 얻게 되었으니까요.

'위대한 셰프들의 대결'을 통해 피클은 두려움을 뛰어넘었지요.

아마 다음 번 대결에서는 분명! 좋은 성과가 있었을 거예요.

우승을 하면 좋지만 이 대회에 참가할 수 있는 자격만으로도 이미 인정받은 거잖아요.



P. 186

"누구보다 자기 스스로 자신을 믿어야 해요."


도전을 하게 되면 긍정적이던 부정적이던 변화가 생기고, 그로 인해 성장을 하게 되지요.

보이는 성장도 있지만 눈에 보이지 않는 성장이 분명 더 크더라고요.

호텔 플라밍고에서는 모든 도전에 응원을 하고, 성장에 박수를 보내주는 것 같아요.


 

 


 

 

- 호텔 플라밍고 시리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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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봄의 정원에서 2021년 5월 <호텔 플라밍고 1 - 새로운 출발>을 시작으로

'호텔 플라밍고' 시리즈가 출간되어 네 번째 이야기까지 모두 출간되었네요.

읽다 보면 안나의 따뜻한 마음이 좋아서 몰입해서 읽게 되는 매력적이 동화이지요.

네 권의 책과 '특별판' 한 권을 더 가지고 있지요. 나중에 소개해 드릴게요.

 

<호텔 플라밍고 3 - 카니발 대소동> 포스팅 : https://blog.naver.com/shj0033/222596503413

 

 


 

 

- 출판사 봄의정원 '정원문고' 시리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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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플라밍고 첫 번째 이야기를 소개할 때도 정원문고에 책은 8권이었는데 와~

2021년 12월에 수를 세어보니 모두 열한 권이 되었네요. 축하드려요.

(1인 출판사로 알고 있는데 대표님 2021년 진짜 바쁘셨겠네요)

2020년 카네기 메달 수상작이자 '우리들'시리즈의 앤서니 맥고완 작가님의 책이 네 권이네요.

개인적으로 표지의 그림부터 궁금한 책이라서 조만간 꼬옥 읽어보려고 해요.


 

 

행복한 그림책 읽기! 투명 한지입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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