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대 소년 국민서관 그림동화 242
막스 뒤코스 글.그림, 류재화 옮김 / 국민서관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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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대 소년 / 막스 뒤코스 / 류재화 역 / 국민서관 / 2020.11.26 / 국민서관 그림동화 242 / 원제 : Le Garçon du Phare (201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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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기 전

 

 

막스 뒤코스의 작품을 읽을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설레네요.

그림책은 그림과 영화 사이에 있다고 생각하는 그의 아름다운 작품들을 보고 나면

그의 이야기처럼 멋진 영화 한 편을 관람한 것 같지요.

이번 그림책은 어떤 모험의 이야기가 있을지 기대되네요.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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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지 뒤에 그림이 또 있었다. 그림 속 바위의 까칠까칠한 표면이 그대로 느껴졌다.

나는 도저히 참을 수 없어 벽으로 뛰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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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누구야? 어떻게 여기에 왔지?”

칼을 겨누던 그의 이름은 모르간, 바다의 아들이라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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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로가 된 모르간이 고향으로 돌아갈 수 있게 돕고 싶었다.

하지만, 우리의 모험을 가로막는 바다 괴물이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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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계획이 있어.”

두 소년은 상상을 초월한 모험을 준비하는데....

 

 

 

 


 

 

 

 

책을 읽고

 

 

언제부터였을까? 책을 읽던 중 저는 주인공 티모테가 되어버렸어요.

모르간의 이야기에 공감하며 첫키스라는 단어에 수줍고,

친구에게 무언가 도움이 되고 싶어지면서 용감해지고 아이디어도 생기게 되네요.

티모테는 벽지를 들어오기 전에는 사춘기 친누나와의 다툼만이 오늘의 가장 큰 이슈였는데

모르간을 만나고 친구의 경험과 생각을 알게 되면서 전혀 다른 사람이 되었어요.

(친구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생각하는 어른이네요)

 

 

처음에는 그림을 먼저 보았고, 두 번째는 소년들의 이야기만 들었고,

세 번째는 모르간의 이야기를 읽었지요. 그리고 다시 그림에 집중하게 되네요.

이렇게 반복적인 읽기를 하는 이유는 작가의 그림책들은 대부분이 긴 텍스트를 가지고 있지요.

긴 텍스트가 짧게 느껴질 만큼 재미있는 이야기임은 분명하지만 한 번으로는 만족할 수가 없는 거죠.

그의 그림책들은 30cm가 넘는 큰 판형, 긴 텍스트, 그리고 재미있는 이야기가 공통점인 것 같아요.

 

 

바다 위의 하늘과 검푸른 깊은 바다를 보여주는 막스 뒤코스의 그림에 감사하지요.

거친 파도의 일렁임까지 더해지면서 휴양지의 바다가 아닌 바다의 거친 면모를 보여주지요.

검푸른 바다는 깊고 깊어서 바다에 빠지면 가라앉을 것 같은 느낌이지요.

바다에서 잡은 물고기, 사방에 촉수가 달린 거대한 괴물 도데카푸스, 등

이상한 바다 생물들이 살고 있지만 깊은 바다, 멋진 구름이 가득한 하늘까지 아름다운 세계이지요.

섬세하면서도 생동감이 느껴지는 그의 그림은 영화 같기도 하지요.

바다 공기, 갈매기의 울음, 절벽의 웅장함이 저의 시선 바로 앞에서 펼쳐지는 듯하네요.

 

 

로빈슨 크루소와 바다 괴물, 프랑스 역사까지, 다양한 소재가 들어가 있다는 <등대 소년>은

현실과 상상이 벽지 한 장으로 이동할 수 있는 그런 이야기였지요.

확실한 엔딩이 있는 이야기가 아니라서 모르간이 고향에 도착했는지는 알 수 없지요.

또한 티모테 역시 잠에서 깬 후에는 모르간과의 비밀 추억은 모두 잊혔지요.

압도적인 방안의 벽화로 마지막 반전을 주는 묘미가 이야기의 정점을 찍는 것 같아요.

 

 

“제가 그림책을 통해 아이들에게 전하고 싶은 것은 가장 작은 개미 앞에서 멈추고,

그 주위에서 자신만이 창조할 수 있는 특별한 소우주를 상상하게 만드는 것이다.”

- 막스 뒤코스

티모테는 잠옷을 입고 바위 아래에서 비밀 통로를 발견하지요.

이렇듯 상상은 형식을 갖추거나 거창하지도 멀리 있지도 않아요.

책을 읽은 아이들은 집 벽지를 슬쩍 뜯어봐야 할지 한참 고민할 것 같아요.

(제가 그런 생각을 갖고 있어서.... ㅋㅋㅋ)

 

 

 

 

 


 

 

 

 

 

- 막스 뒤코스의 그림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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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의 멋진 남자! 막스 뒤코스(Max Ducos)!

작가님의 그림책 판형은 항상 30cmr가 넘는 큰 판형이지요.

만약, 규격형 크기에 작가님의 그림을 담았다면 아쉬움이 클 것 같아요.

<비밀의 집 볼뤼빌리스>부터 시작된 그의 이야기는 아는 만큼 보이는 것 같아요.

저는 아직도 그의 작품 속에서 알지 못한 이야기들이 많은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되거든요.

그림책 블로거분들이 올려주신 자료들만 보아도 그저 놀라워요.

항상 새롭고, 항상 배우고, 항상 재미있는 그의 작품을 꼬옥 만나보시기를 추천드려요.

 

 

<내가 만드는 100가지 이야기>의 포스팅 : https://blog.naver.com/shj0033/221259417020

 

 

 

 


 

 

 

 

- <등대 소년> 조금 더 들여다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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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출을 위해 그린 배는....

주인공 티모테가 모르간을 돕게 위해 고안한 해결책 중 하나는 배였지요.

티모테가 이렇게 배를 쉽게 그려낸 이유는 첫 장면의 그의 방을 보면 알 수 있네요.

특히, 바닥에 그려진 배의 스케치는 바위 위에 그린 배와 거의 흡사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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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대의 변화 발견하기!

좌측은 등대는 첫 장면의 등대이고, 우측은 벽지를 뜯어내고 발견한 등대이지요.

변화가 눈에 확~ 들어오시지요. 등대가 변화만큼 <등대 소년>의 이야기가 재미있지요.

꼬옥 한 번 읽어보시고 확인해보세요.

 

 

 

행복한 그림책 읽기! 투명 한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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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에 늑대가 살아요 괜찮아, 괜찮아 12
발레리 퐁텐 지음, 나탈리 디옹 그림, 유 아가다 옮김 / 두레아이들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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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에 늑대가 살아요 / 발레리 퐁텐 글 / 나탈리 디옹 그림 / 유 아가다 역 / 두레아이들 / 2020.11.25 / 괜찮아, 괜찮아 12 / 원제 : Le grand méchant loup dans ma maison(202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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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기 전

 

 

 

 

늑대의 빨간 눈, 탁자 위의 시들어가는 꽃,

아이와 늑대만 있는 식탁은 섬뜩한 느낌이네요.

이야기가 궁금해지는 그림책이었어요. 들어가 보아요.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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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앞에서는 눈을 깜박거리고 가르릉 소리를 내는 다정한 고양이 같았어요.

나에게는 세상에서 가장 차가운 눈빛과 날카로운 이빨을 드러냈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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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늑대는 침까지 튀기며 엄마에게 끔찍한 말들을 마구 퍼부었어요.

그때부터 엄마의 얼굴에 슬픔이 깃들자 어깨와 등도 축 처졌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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늑대 때문에 내 팔뚝에 멍 자국이 생기기 시작하고,

내 방의 문을 불쑥불쑥 침입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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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방의 문이 늑대로부터 나를 보호해 줄 수 있었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요.

나는 벽돌로 요새를 만들고 그 안에 내 마음을 꼭꼭 숨겨 두었죠.

이젠 어떻게 해야 하죠?

 

 

 


 

 

 

 

 

책을 읽고

 

 

'소녀에게 새아빠가 생겼어요.'

아니요. '소녀에게 고민이 생겼어요.'

 

 

엄마와 소녀, 단둘이 사는 집에 새아빠가 들어와요.

어떠한 노력도 없이 빨간 장미를 손에 들고 아주 쉽게 말이지요.

엄마에게 다정하게 대했던 처음과는 달리 점차 본색을 나타내며 폭언과 폭력을 휘두르지요.

물건들이 깨지고 고함소리라 울리면 소녀는 방 안에서 요새를 만들어 숨어보지요.

하지만 늑대에게는 너무 쉬운 방해물이었지요.

소녀의 몸에 멍이 들더니 방에도 불쑥불쑥 들어오지요.

 

 

엄마와 소녀는 늑대를 피할 방법을 찾았지요.

결말은 어쩜 당연한 것인지도 모르겠네요.

소녀에게 커다란 고민이 생겼지만 누구에게도 말을 할 수가 없지요.

슬픔에 힘들어하는 엄마 모습을 보았을 때는 더욱 입을 뗄 수 없었겠지요.

폭력에 저항할 수 없는 아이의 고통이 보이네요.

 

 

가느다란 연약한 소녀가 자신의 이야기를 무표정하게 읽어주는 것 같아요.

그래서인지 더 안쓰럽고 조마조마한 불안감의 분위기가 느껴지네요.

이런 차가운 현실과는 달리 그림은 부드러운 느낌과 밝은 색감으로 편안한 것 같지만

그림의 내용은 무섭고 두려운 공포를 보여주고 있어요.

늑대는 딸과 엄마 사이를 막아서고 늑대의 그림자는 아이를 겁에 질리게 하네요.

표지의 시들어가는 꽃은 늑대가 엄마에게 잘 보이기 위해 가지고 온 장미도 보이네요.

늑대는 무서운 힘을 가진 폭력적인 남자의 모습으로 그려졌네요.

'입바람, 짚, 나무, 벽돌'의 단어로 아기 돼지 삼 형제에 등장하는 늑대임을 알 수 있지요.

늑대가 매력적인 동물로 생각하는 저인지라 이야기의 흐름이라 생각하지만 아쉽네요.

 

 

 

 


 

 

 

- 출판사 두레아이들의 '괜찮아 괜찮아 시리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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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다른 이들의 아프고 상처받은 마음을 배려하는 마음을 길러주고

자존감을 높여주는 두레아이들의 인성 그림책 시리즈입니다.

 

 

이혼, 죽음, 외모, 발표, 과잉 간섭, 걱정, 성 역할, 분노, 등 아이들이 고민할 만한 주제들을 다룬다.

아이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를 아이의 눈높이에서 이해하기 쉽게 솔직하게 담아낸 책입니다.

- 내용 및 사진 출처 : 출판사 두레아이들 -

 

 

 

 


 

 

 

 

- 가정 폭력에 관한 그림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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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 이영아 글 / 이소영 그림 / 고래뱃속

아빠는 술친구 / 김흥식 글 / 고정순 그림

그렇게 나무가 자란다 / 김흥식 글 / 고정순 그림

울음소리 / 하수정 / 웅진주니어

으르렁 아빠 / 알랭 세르 글 / 브뤼노 하이츠 그림 / 그림책공작소

앵그리맨 / 그로 달레 글 / 스베인 니후스 그림 / 황덕령 역 / 내인생의책

 

 

나쁜 아빠는 아니지만 우울증에 걸린 <아빠의 마음에 감기가 걸렸어요 / 책빛>와

술만 마시는 무기력한 아빠 <명희의 그림책 / 보림>, <달 밝은 밤 / 창비>가 생각나요.

 

 

 

 

행복한 그림책 읽기! 투명 한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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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기다립니다 두고두고 보고 싶은 그림책 103
표영민 지음, 잠산 그림 / 길벗어린이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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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기다립니다 / 표영민 글 / 장산 그림 / 길벗어린이 / 2020.12. / 두고두고 보고 싶은 그림책 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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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기 전

 

 

동명의 제목으로 다비드 칼리의 <나는 기다립니다>가 생각나네요.

표지의 밤하늘의 달빛과 별빛이 왜 이리 아련하게 느껴지네요.

어떤 이야기가 기다리고 있을지 들어가 보아요.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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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기다립니다.

다정하게 안아 주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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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아.”라는 부드러운 목소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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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웃는 얼굴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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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바꼭질 놀이가 그만 끝나기를.... 날이 밝기를.

나는 기다립니다.

 

 

 

 


 

 

 

 

 

책을 읽고

 

 

 

'숨바꼭질 놀이가 그만 끝나기를....'

여기에서 마음이 무너져 내려버렸어요.

자기의 생각과 감정을 말로 표현도 못 하는 어린 강아지가 안타까워요.

나의 곁에서 나만 바라보며 나에게만 위로를 보내는 아이잖아요.

물론 그런 사랑을 받기 위해서는 나도 노력이 필요하겠지요.

씻겨주고 산책시켜주고 불편한지 어디가 아픈지 돌봐야 하지요.

 

 

 

 

소녀의 모습도 남의 일처럼 보이지는 않아요.

분명 많은 고민 끝에 까만 털을 가진 강아지를 가족으로 맞이했을 거예요.

처음에는 강아지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지만 귀찮고 번거롭고 곤란한 상황들이 생기지요.

집에 돌아와 쉽고 싶지만 산책을 가야 하고, 강아지가 어질러놓은 집을 치워야 하는 것도 싫은데

강아지로 인해 이웃들에게 강력한 항의를 듣고 고개 숙여 사과를 해야 하지요.

1인 가구인 소녀는 혼자서 이 모든 일들을 감당하기 힘들어 보이네요.

자신의 일도 피곤하고 힘든데 내가 하지도 않는 일을 하나둘 정리하고 마무리해야 하는 거죠.

 

 

 

사람들도 예쁜 모습만 있는 것은 아니잖아요.

예쁘지 않다고 가족을 버리지는 않지요.

사람들의 관계는 주고받는 이해관계가 먼저일 경우가 많지만

이 아이들에게 주는 것보다 분명 받는 게 많은 것을 알고 있잖아요.

어떤 선택이든 선택에 대한 책임은 자신에게 있다고 생각해요.

 

 

강아지가 매번 바깥을 바라보는 느낌이 들어요.

이불 끝자락을 잡아당기고, 야외에서는 뛰어다는 강아지를 바라보고,

비가 와도 밖으로 나가려는 강아지이지요.

수많은 별빛이 쏟아지는 환상적인 밤하늘에는 버려진 강아지가 보여요.

다음 장면에는 같은 밤하늘에 강아지를 버린 소녀의 모습이 아파 보이네요.

이렇게 가슴 아픈 장면에 별빛이 쏟아지니 그 별빛이 눈물로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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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맞군요. 다비드 칼리의 <나는 기다립니다>를 오마주한 작품이래요.

 

 

 


 

 

 

 

 

- 포영민 작가님의 그림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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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개구리다 / 월천상회>에서 2019년 첫 번째 그림책 출간을 시작으로

<아기 곰의 특별한 날 / 재미마주>, <혼자 있을 때, 나는 / 재미마주>과

작가님의 네 번째 책으로 <나는 기다립니다>가 출간되었네요.

 

 

홍익대학교에서 광고디자인을 전공했으며, 재미마주 코스워크에서 이야기 짓기를 공부했습니다.

머릿속에 슬며시 나타나는 이야기 조각을 수집하여 아이들 마음속에 오래 남는 그림책을 만들고 싶어 합니다.

현재는 어린이 책으로 둘러싸인 집에서 글을 쓰고 그림도 그리고 있습니다.

- 출판사 길벗어린이 작가 소개 내용

 

 

 

 


 

 

 

 

- 그림 작가 잠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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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셉트 아티스트 및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고 있다. 개인전 [사람이 모이는 곳]을 열었으며,

CF&그래픽 노블 등 수많은 일러스트 작업의 콘셉트 아티스트로 참여했다.

tvN [남자친구], [사이코지만 괜찮아] 아트웍을 담당했다.

- 출판사 길벗어린이 작가 소개 내용

 

 

드라마로 유명해진 책을 알고 있었지만 작가 매칭이 안 되었네요.

<일러스트레이터의 작업실 / 이종문화사>의 작가님 중 한 분이시군요.

<더, 일러스트 / 길벗>에서 일러스트의 대가, 잠산 작가님이라고 소개되었네요.

몇 권의 책들이 더 있어요. 드라마 대본집, 시화, 컬러링 북, 등 그림 작업을 하셨네요.

 

 

 

 

행복한 그림책 읽기! 투명 한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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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별 모두를 위한 그림책 36
멤 폭스 지음, 프레야 블랙우드 그림, 황연재 옮김 / 책빛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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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별 / 멤 폭스 글 / 프레야 블랙우드 그림 / 황연재 역 / 책빛 / 모두를 위한 그림책 36 / 원제 : The Tiny Star (201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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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기 전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는 12월이네요.

계절과 잘 어울리는 그림책을 출판사 책빛에서 출간했어요.

프레야 블랙우드의 그림이라면 마음이 더 따스해지지요.

기대되는 <작은 별> 책장을 넘겨보아요.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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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옛적, 아주 오랜 옛날에 하늘에서 작은 별 하나가 떨어졌어요.

작은 별은 아기로 변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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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사람들은 입을 모아 말했어요.

지금껏 본 아기 중에 가장 아름답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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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별은 가족과 친구들과 함께 꿈과 희망으로 삶을 가득 채워 갔어요.

시간이 지날수록 사람들은 작은 별을 더 사랑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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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별은 점점 작아지고, 작아져 갔어요.

마침내 처음 모습처럼 아주아주 작아져서..... 완전히 사라졌어요.

 

 

 

 

 


 

 

 

 

책을 읽고

 

 

'삶이 따스하고 아름다워요.'

책을 보고 나면 가장 먼저 떠오르고 어떤 표현을 더할 필요가 없는 것 같아요.

 

 

별은 아이가 되고 아이는 친구와 가족을 만들며 달리고, 뛰고, 놀고, 배우지요.

아이는 부모에게서 받은 사랑과 다른 이들이 보내주는 사랑으로

내 삶을 사랑하고, 다른 사람에 대한 사랑을 느끼는 것을 보여주지요.

가족이 나에게, 내가 가족에서 어떤 모습을 남겨주는지 생각하게 되네요.

삶의 과정을 통해 우리의 삶의 시작과 끝이라는 순환

작가님은 사랑하는 이가 떠났을 때도 우리를 떠나는 것이 아니라

항상 우리의 마음에 있다는 것을 알려주시는 것 같아요.

 

 

삶이 시작이 되었다면 누구도 그 끝은 막을 수도 피할 수도 없지요.

저는 우리의 삶은 느끼고 생각하는 것보다 더 많이 하나하나 서로 연결돼 있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삶의 끝을 맞이하더라도 사랑하는 이의 삶 속에서

기억과 추억으로 함께 살아가고 있는 것은 아닐까요?

 

 

'부드럽게 감싸고 조심스럽게....'

멤 폭스 작가님의 사랑의 감정을 느낄 수 있는 단어들의 조합으로

간단한 문장들이지만 삶의 모습들을 아름답게 표현했어요.

프레야 블랙우드 작가님의 동적인 느낌을 주는 부드러운 연필 선 위에

작가님만의 따스함과 차분함의 색감이 입혀지면서 책은 상실에 대한 위로를 보여주지요.

은은한 블루와 빛나는 노랑의 밤하늘을 연상시키는 등

그림은 이야기에 깊이 있는 디테일들을 더해 주는 것 같아요.

 

 

특히 마지막 장면의 '영원히'라는 단어는

다시 한번 마음으로 영원히 내 마음에 남아 있는 그녀를 기억하게 하네요.

 

 

 

 

 


 

 

 

 

- 두 작가님의 <작은 별> 이야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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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작가 멤 폭스 작가님은 조부모가 되고 손주가 4살이 됐을 무렵,

‘아! 만일 내가 죽으면 어쩌나, 아이에게 죽음이 어떻게 설명될까, 아이가 어떻게 위로받을 수 있을까’

상실, 죽음, 위로에 대한 고민들로 6년에 걸쳐 이야기를 썼다고 해요.

 

 

프레야 블랙우드 작가님은 동물 애호가이기에 작품 속에 동물을 가득 채워 넣었다고 해요.

주머니쥐도 넣었다는데 혹시 여러분은 찾으셨나요?

 

 

두 작가님의 인터뷰 영상 : https://youtu.be/t9HwQ16qfT0

 

 

 

 

 


 

 

 

 

- 마음이 따뜻해지는 크리스마스카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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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별 크리스마스 이벤트!

일러스트 책갈피 2장과

엽서보다 조금 더 큰 크기의 일러스트 카드와 봉투 2장이 들어 있어요.

사랑스러운 <작은 별>은 선물마저 따스하네요.

카드를 보면서 액자에 넣어두고, 크리스마스 트리에 매달아두면...

아니 어디에 두어도 예쁠 것 같은 카드이지요.

 

 

 

 


 

 

 

 

- 동요 <작은 별> 이야기 -

 

 

《작은 별 변주곡》(원제 : 12 Variationen über ein französisches Lied "Ah, vous dirai-je, maman") 다장조 K. 265는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가 1778년에 작곡한 피아노 곡이다.

원제를 직역하면, 《프랑스의 가곡 「아! 말씀드릴게요, 어머니」에 의한 12 변주곡》이 된다.

모차르트가 1778년 파리 여행 중 우연히 듣게 된 프랑스 민요 〈아! 말씀드릴게요, 어머니〉 ("Ah! vous dirai-je, maman") 주제에 12개의 변주를 붙여서 만든 작품이다.

프랑스 민요의 내용은 자기가 좋아하는 남자 때문에 괴롭다며 엄마한테 고백하는 슬픈 내용이지만,

모차르트 사후에 민요와는 다른 가사가 붙여져 동요가 탄생된 것이다.

ABC를 처음 배울 때 부르던 "ABCD, EFG~, HIJK LMN …". 두 노래의 멜로디는 같다.

- 내용 참조 : 네이버캐스트 <모차르트, 반짝반짝 작은 별 변주곡>과 위키백과 <작은 별 변주곡>

 

 

<작은 별>을 검색하다 우연히 듣게 된 이야기이네요.

알고 계신 분들보다는 저처럼 모르시는 분들을 위한 작은 재미 코너로 올려보았어요.

모차르트의 음악이 대체로 밝고 명랑하고 경쾌한 이유는 삶이네요.

재미있는 그의 삶과 쉽지만 어려운 음악 이야기도 한 번 들어보고 싶네요.

 

 

 

 

행복한 그림책 읽기! 투명 한지입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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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 시대 그림책은 내 친구 60
페터 엘리오트 지음, 키티 크라우더 그림, 김영미 옮김 / 논장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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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 시대 / 페터 엘리오트 글 / 키티 크라우더 그림 / 김영미 역 / 논장 / 2020.11.20 / 그림책은 내 친구 60 원제 : Farwest (2018년)

 

 

 

 

화면 캡처 2020-12-20 215919.jpg

 

 

 

 

책을 읽기 전

 

 

그림책의 표지만 보았을 뿐인데 이렇게 궁금증을 폭발시킬 수 있는 것은

키티 크라우더 작가님의 작품이기에 가능하겠지요.

<서부 시대>에는 어떤 이야기가 있을지 들어가 보아요.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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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냥하러 갑니다.”

처음이라 쉽지 않았어. 사냥감을 잘 고르는 게 비결이라네. 사람들이 귀띔해 주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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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살 두 발은 훈련용으로 날려 버리고,

세 번째는 표적의 얼굴 한가운데를 명중시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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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 내가 사냥 나간 사이에 낯선 친구가 내 자리를 떡하니 차지했더라고!

“사냥하러 나간 사람은 자기 자리를 뺏기는 거야! 어쩔 수 없어.”

 

 

끝까지 지켜보니 그는 좋은 친구였어.

그 친구가 빼앗은 내 자리가 그리 아쉽진 않았어!

 

 

 


 

 

 

 

 

책을 읽고

 

 

“사냥하러 나간 사람은 자기 자리를 뺏기는 거야!”

내 자리를 잃는다는 기분, 내 자리를 뺏긴다는 기분이 누구나 경험했을 것 같아요.

주인공의 자리를 차지한 노란 광대 코코는 주인공의 옷을 입거나

주인공의 말에 오르고, 주인공의 여자 친구에게 전화까지 하지요.

자리를 비운 사이 낯선 이에게 빼앗긴 자리에 불안감과 존재감이 없는 듯하지요.

 

 

“어이, 친구. 앉게나, 잘 왔어!”

이런 부정적인 감정들에 두 작가님은 독창적인 생각으로 해결책을 알려주지요.

떠났던 친구나 새로 온 친구를 반기는 사람을 만나는 방법으로 말이지요.

모르는 누군가에게 자신의 일상의 일부를 넘겨주지만 시간이 지나고 보니

자기의 일상이 없어지는 것이 아니라 그 자리에서 다른 일을 하게 되지요.

주인공은 코코가 자신의 자리를 차지했다고 생각하지 않고 자리를 내어주고 함께했지요.

코코가 앉은 자리는 다른 누가 또 앉는 순간이 오지요.

 

 

책을 읽으면서 처음에는 주인공이 자리를 잃는 것을 보며

어릴 적 제자리를 찾기 힘들었던 기억이 떠올랐어요.

주인공의 생각이 바뀌면서 자리를 빼앗긴 것이 아니고 정해진 자리는 없는 것 같다는 생각을 했어요.

누구나 쓸 수 있는 자리로 자리의 주인은 바뀌고 바뀌는 것이 이치인 것 같아요.

직장에서도 영원한 내 자리를 없고, 누구나 타는 대중교통에도 정해진 자리는 없지요.

공중목욕탕의 여탕에서의 목욕 가방을 둔 소리 없는 자리 전쟁도 마찬가지일 것 같아요.

'자리'에 대한 선택은 자신의 몫이라고 생각해요.

자신의 변함없는 자리만을 고수하며 상대와 대립적인 관계를 가질 것인지

아니면 자신의 자리보다는 함께 하는 의미를 찾을 것인지...

 

 

역시! 키티 크라우더 작가님이세요.

<서부 시대>는 면지의 광활한 황야를 달리는 말에 이어 다음 장에는

목탄으로 그려진 아메리카 원주민이 말에 앉아 있고, 그 옆에는 개가 있지요.

마치 지금부터 보이는 이야기는 오래전에 일어난 이야기이라는 듯이 말이에요.

이렇게 다음 페이지를 넘기기 전까지는 그 반전을 알 수 없는 묘미들이 많지요.

주인의 옆을 항상 따를 것 같던 개 요나스는 주인이 항상 바뀌지요.

주인공과 바이슨의 대치 장면 후 사냥이 끝난 주인공 손에 들려 있던 동물.

코코가 사냥을 가서 잡아 오는 동물은 누군가가 실패한 사냥감이었지요.

 

 

헌사 부분에 시애틀 추장의 말과 세계인권선언 제1조를 담은 판권 페이지도

코코의 자리를 차지했던 로자 파크, 로자 파크의 자리를 차지한 마틴 루서 킹, 패티 스미스...

이들은 자유와 인류애를 위해 일한 인물들로 그들에 대한 이야기가 담긴 뒤쪽 면지도 놓치지 말아야 하지요.

볼거리가 많은 그림과 이야기에 그림책에 푹 빠져서 반나절을 보내버렸네요.

 

 

 

 

 

화면 캡처 2020-12-20 215943.jpg

 

 

 

 

 


 

 

 

 

 

- <서부 시대> 두 작가님의 인터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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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극의 열렬한 팬인 키티 크라우더는 제목을 <Farwest> 바꾸자고 제안하지요.

카우보이에게 총이 없는 이유, 캐릭터 코코의 탄생 배경 등의 작업 과정 이야기가 있지요.

 

 

 

뒤표지에 QR코드는 글 작가인 Peter Elliot의 밴드가 부른 노래가 담겨있어요.

말의 다리의 그림들이 연속적으로 밑그림이 보이는 것도 생동감을 주는 것 같아요

목탄 그림의 말이 계속 달리는 영상을 멍~하니 한참을 바라보았네요.

 

 

 

 

<서부 시대>의 두 작가님의 작업 과정 인터뷰 :

https://blog.picturebookmakers.com/post/174624862276/peter-elliott-kitty-crowther

 

 

 

 

 


 

 

 

 

- '연대'에 관한 그림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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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대(連帶)

1. 여럿이 함께 무슨 일을 하거나 함께 책임을 짐.

2. 한 덩어리로 서로 연결되어 있음.

 

 

 

<이웃과 함께한 멋진 하루 / 고래이야기>, <분홍 모자 / 이마주>....

'함께 행동한다'라는 의미에서 이런 그림책들이 생각났어요.

한 권의 그림책이지만 독자의 생각에 따라 다양한 주제로 읽히는 그림책이지요.

제가 골라 본 '연대'에 관한 그림책이지 어떤 답이 있는 것은 아니랍니다.

 

 

 

 

행복한 그림책 읽기! 투명 한지입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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