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은 고양이 찾기 : 과자 마을 숨은 고양이 찾기
시미즈 지음, 김숙 옮김 / 북뱅크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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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디저트를 보는 것만으로 너무너무 즐겁습니다.귀요미 고양이까지 찾으라고 하시니 즐거움 폭발입니다. 숨바꼭질 잘 해 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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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처럼 유유히 국민서관 그림동화 274
막스 뒤코스 지음, 이세진 옮김 / 국민서관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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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처럼 유유히 / 막스 뒤코스 / 이세진 역 / 국민서관 / 2023.09.22 / 국민서관 그림동화 274 / 원제 : Marée haute, marée basse (2023년)





책을 읽기 전


결정 하나 내리지 못하고 답답한 마음으로 탁 트인 바다에 가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있는 요즘이었어요.

표지의 그림을 보며 책장을 넘기면 바다로 순간 이동할 것 같았고,

제목까지도 이 모든 순간이 바다로 '유유히' 들어가는 느낌이었거든요.

어떻게 안 궁금할 수가 있겠어요?



책 읽어보기



여기는 바닷가예요.

모래벌판은 오늘의 이야기를 쓸 준비가 된 백지 같아요.

바람을 바라보아요……. 그림자에 귀를 기울여요…….

즐기세요.





썰물 때예요. 저 소리들이 들리나요?

갈매기 웃음소리, 아이들의 함성, 찰랑찰랑 물소리, 돛대에 밧줄이 부딪치는 소리.




밀물이에요. 아침과는 분위기가 싹 바뀌었어요.

마치 이 순간이 끝나지 않길 바라는 것처럼…….




책을 읽고



막스 뒤코스 작가님의 그림책을 읽을 때는 그림을 먼저 읽게 되는 것 같아요.

그림이 주는 이야기를 먼저 들여다보고 싶어서 텍스트를 따로 읽게 되네요.

텍스트의 방해를 받고 싶지 않고 혼자만의 해석을 하고 싶어지거든요.

물론 텍스트가 그림책을 더 깊이 있게 끌어당겨주지만

유독 작가님의 책에 그림의 마력이 있는 것 같아요.

대부분의 장면마다 텍스트 위치가 왼쪽에 있어 그림에 더 몰입하게 하는 것 같아요.


막스 뒤코스 작가님의 <바다처럼 유유히>를 어떻게 즐기고 계시나요?

첫 장면 모래사장을 걷는 이의 도착점을, 달콤한 시간을 보내는 연인들의 이야기를,

요트 경주의 결과까지 저는 장면에 머물며 상상에 빠져들기도 하고

처음 만난 바다, 친구들과 즐기던 바다, 폭풍우가 퍼붓던 바다, 매서웠던 겨울 바다, 산 위에서 바라보던 바다, 아무도 없던 푸르름이 가득한 새벽의 바다, 하루를 깨우는 일출을 보았던 바다, 아이들과 폭죽을 쏘았던 밤바다...

제가 만났던 수많은 추억 속의 바다를 떠올리며 즐기게 되네요.


그림책 속에서 늘 같은 자리에서 기다려 주는 바다를 들여다보는 또 하나의 방법이 있어요.

바다 건너 등대, 구름과 새가 있는 하늘, 정박해 있던 요트의 우ㅣ치, 등 한곳을 보는 거죠.

시원스레 펼쳐진 바다가 다양한 날씨에 변화도 있지만 바다 건너 등대 주위의 미묘한 변화와

구름, 새, 경비행기의 현수막까지 하늘의 변화도 찾아보았지요.

또, 면지에서부터 바다 한 쪽에 정박해 있던 요트의 변화를 보셨나요?

책장을 넘길 때마다 요트의 자리가 조금씩 앞으로 이동하네요.

이렇게 한 곳을 집중적으로 책장을 끝까지 넘겨보는 거죠.

마치 해변에서 한자리에 자리를 지키며 바다의 하루를 들여다보네요.




'바람을 바라보아요... 그림자에 귀를 기울여요... 즐기세요.'

첫 장면에서의 텍스트의 잔잔한 여운으로 남아 있는 이유를 알 것 같아요.

그림과 텍스트까지 읽고 나니 출판사 그림책 소개 부분에서 말한

같은 구도의 바다를 시간에 따라 다른 풍경을 그렸다는 부분을 이해하게 되네요.


책장을 넘길 때마다 다음으로 넘길 수 없게 장면에 머무르게 만들고 스스로에게 질문을 하게 되네요.

'밀물과 썰물'로 변화하는 바다에서 잠시 잊고 있던 삶에 대한 흐름을 생각해요.

바다처럼 유유히 흘러가는 인생이ㅣ면 얼마나 좋으렴만 오늘도 힘이 드네요.

하지만 <바다처럼 유유히> 마지막 장을 넘기고 나니

너무 많은 일들이 흘러들어와서 지치고 힘들지만 천천히 자리를 찾아오고,

좋은 일로 가득 차서 지속될 것 같지만 또한 천천히 제자리를 찾아왔던 지난 삶이 보이ㅣ네요.

바다가 보여주는 광대함 속에서 위로와 위안을 받으며

인생에서 채어놓아야 할 시기와 내어놓아야 할 시기를 잘 찾아봐야겠어요.




- 막스 뒤코스 작가님의 그림책 -



막스 뒤코스 작가님은 많은 작품을 구아슈화라는 기법으로 작업하셨지요.

고무를 수채화 그림물감에 섞어 불투명 효과를 내는 회화 기법으로

반짝이는 바다 표면, 일렁이는 파도, 투명한 바다, 깊은 바닷속까지

큰 판형으로 색상으로 살아있는 바다를 보여주시네요.

이런 작가님의 작품을 벽면에 걸어두고 언제든지 그림 안으로 들어가고 싶네요.

마치 <등대 소년/국민서관>의 첫 장면처럼 말이지요.




- <바다처럼 유유히> 독후 활동지 -



출판사 국민서관에서는 출간되는 대부분의 그림책은 독후 활동 보따리를 만나 볼 수 있어요.

네이버 카페 '국민서관'에서 무료로 다운로드할 수 있어요.

위에 보이는 사진은 4장의 독후 활동지 중에서 2장만 보여드린 거예요.

<바다처럼 유유히>는 국민서관 독후활동 보따리 중 308번이지요.

이렇게 좋고 많은 독후활동 자료를 무료 배포해 주시는 국민서관에 항상 감사드려요.




행복한 그림책 읽기! 투명 한지입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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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뭐 어때서
스즈키 노리타케 글.그림, 김숙 옮김 / 북뱅크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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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만의 말씀> 스즈키 노리타케 작가님의 두 번째 이야기인가요. 와...
어떤 재미가 숨겨져 있을지 찾아볼 생각에 벌써 설레이네요.. 특히, 커버에 숨겨진 이야기 꼬옥 찾아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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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둥이 판다의 마음 쌍둥이 판다 1
니시지마 미에코 지음, 하세가와 유지 그림, 김숙 옮김 / 북뱅크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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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만 보아도 사랑스러운데요. 책을 넘기면 판다를 안아보는 느낌일 것 같아 기대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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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리빨리, 천천히
장후이청 지음, 쉬쾅쾅 그림, 박지민 옮김 / 북뱅크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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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에서 조급함이 밀려오는 듯 했지만 천천히라는 단아에서 ‘아차‘ 싶어지네요.
생각조차 멈추고 있던 저에게 삶의 자세를 다시 생각하게 만들어요. 어떨 책일지 기대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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