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칠해 봐! 세계사 하루 한 장 컬러링 지도책
샬럿 파머 지음, 이계순 옮김 / 풀빛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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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나는 세계사!!!!!라는 말이 정말 어울리는 책이다.
세계사 속의 중요한 인물과 사건, 유물들이 핵심 설명과 함께 소개되어 있다. 너무 재미있다. 
칠하면서 읽으면 내용이 쉽게 기억된다. 
책 표지가 너무 예쁘다. 그냥 보기만 해도 소장하고 싶은 생각이 든다. 

책 표지를 보면서 어느 나라일까 언제 시대일까 생각해 보고 
그리고 책을 펼쳐보자. 



처음 보이는 것은 세계지도이다. 5대양 6대주가 눈에 확 들어온다.
이렇게 세계지도를 소개한 후 유럽의 영국부터 안내해 주고 있다.
색칠을 하는데 시간이 걸리기에 색칠하면서 천천히 읽어보면
매우 효과적이다.



프랑스~~다시 가보고 싶은 나라!!!젊은 시절 프랑스 여행이 인상적이었다. 내가 가 본 베르사유 궁전도 나왔다. 옛 추억도 떠오르게 만드는 《색칠해봐 세계사》
너무나도 유명한 코코샤넬도 등장한다. 이 책의 또 하나의 장점은 유명한 인물이 등장했을 때 간단하게 설명이 되어 있어 내가 궁금한 점을 직접 찾아보게 된다는 점이다. 그렇기에 더 기억이 잘난다.
책을 보다 너무~~~아쉬웠던 점은  중국도, 일본도 많은 내용이 담겨져 있는데 유구한 전통을 가진 우리 나라는 내용이 너무 부족하다는 것이다. 한국을 잘 모르는 작가인가 보다. 국력을 더 키워야 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ㅠ ㅠ
 



여러 대륙의 나라 중
남아메리카의 나라들은 잘 몰라서 같은 색으로
유물, 유산과 나라를 같은 색으로 칠했다.
페루의 마추픽추, 나스카 지화상이 유명하고
브라질에는 구원의 예수상이 있고
쿠바 혁명의 체 게바라는 아르헨티나 출신이다.
남아메리카에 브라질, 볼리비아, 페루,파라과이,아르헨티나,우루과이,칠레가 있다. 이번에 제대로 알게되었다.^^;; 성인인데..
다 배웠는데 제대로 몰랐었다.
상식도 많이 늘었다. 색칠하면서 상식까지 얻을 수 있다.
 



마지막 마무리는 지금까지 색칠했던 세계사의 세상을 잘 지억하냐는 것이다. 색칠했는데 모른다..이러면 너무 곤란하다.
마지막 연대표를 보면서 세계사를 연대순으로 돌다보며 어디세서 일어난 일인지 알아맞혀 볼 수 있다. 
복습이 확실하게 된다.
아이와 엄마가 돌아가면서 어느나라인지 생각해서 맞추는 게임을 하면 더 좋을 것 같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책표지를 다시 본다. 그리고 책을 펼치기 전에 자신이 처음 이야기 했던 것들이 맞았는지 확인해 보는 것도 좋겠다.
지금 방학이다. 하루 한 장 색칠하기로 즐거움과 세계사까지 공부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책 강추! 

한 장씩 뜯을 수도 있어서 책상 위에 붙여 놓고 몰랐던 세계를 알 수도 있다. 
반복해서 보면 좋다. 


풀빛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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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표 처음 중국어 100 - 하루 한마디 외워서 일상에 바로 적용하는
윤유나 지음 / 길벗스쿨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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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표 처음 중국어 100

중국어에 관심이 많은 1인이다.  아이와 함께 중국어를 해보고 싶은데 어떻게 할까..고민이 많았었다.

발음도 몰라 읽을 줄고 몰라 억양도 몰라..

중국어는 억양이 안 맞으면 사람들이 알아듣지 못한다고 들었는데 어찌하면 좋을까..

이런 고민을 하고 있을 때 <<엄마표 처음 중국어 100>>을 만났다. 대박!

 

길벗 스쿨하면 '기적의 학습서' 발간 출판사로 유명하다. 기적의 계산법, 기적의 한글학습...

기초학력과 자기 공부력을 키우는 기적학습서를 발간한 출판사이기에 더욱 책에 믿음이 간다. 

 

가자!!!

 

아이가 책이 너무 반갑다며 한 컷 기념으로 찍자하여 자신이 만든 전등(?)옆에서 사진을 찍었다.

이 책을 보고 아이가 꼭 이번 2022년에는 한 권을 끝내보자고 말했다. 꼭 지켜지기를.... 

 

 


 

 

 중국은 56개 민족으로 구성된 다민족 국가이다.(처음 알았음) 여러 민족이다보니 의사소통이 어려워 모든 국민이 서로 불편 없이 대화할 수 있도록 '보통화'인 중국의 표준어를 만들었다. 아.... 그렇구나.

 영어의 어순과 비슷한 부분도 있지만 우리말 어순과 비슷한 부분도 많이 있다고 한다. 

 


 

 사람들이 너무 어렵다고 하는 성조....성조!!

1성-4성까지 있는데 한 번 봐서는 기억나지 않을 것 같다. 여러번 반복해야 겠다. mp3 파일로 들을 수 있어서 너무 좋다. 역시!

우선 아이에게 1성-4성을 그려보라고 했다. 낯설다고 하면서도 재미있다고 했다. 1,2,3,4성을 물어보면 좀 어렵다며..

처음이니까..하지만 반복!! 반복을 많이 해보자고 했다. 설명이 쉽고 간결하게 나와있어 계속 보다 보면 잘 알 것 같다.

 


 

아이가 더 어렵다고 한 것은 바로 성모!! 처음 보니까 당연히 어렵다. 아이와 함께 하루에 2-3번 보기로 했다.

아침에 일어나서 꼭 mp3 파일로 듣고 발음을 따라해 보기로 했다. 

 

이 책은 처음 시작하는 아이와 엄마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일상에서 매일 쓰는 표현을 100개 엄선했고

(총 10파트로 나뉜다. 

아침시간, 등원 준비, 유치원 가는길, 하원 후 집에서,놀이하기, 이동할 때, 

안전 및 생활교육, 외출하기, 잘 준비하기, 특별한 날)

 

원어민 성우의 음성을 큐알코드로 들을 수 있다는 점(와우..)이다.

초등 고학년이지만 중국어를 접해본 적이 없는 우리 아이는

매일 조금씩 따라해 보기로 했다.

유아들에게는 중국어를 매일 노출해 주면 모국어처럼 편안하게 습득할 수 있을 것 같다.

 

하루 딱 5분만 투자하자! 책에 4단계 중국어 교육법이 소개되어 있다. 

1. 준비하기(자주 쓰는 표현을 골라 엄마가 먼저 듣고 연습)

2. 들려주기(꾸준히 중국어 들려주기)

3. 말문 트기(엄마의 중국어를 흉내내면 발음을 고쳐주거나 원어민 발음을 들려주기)

4.대화하기(아이와 주고 받고 말해보기)

 

유아에게 적합한 교육법이다.

 

우리 아이는 초등 고학년이기에

본인이 직접 표현하고 싶은 말을 고르고 따라해본다.

엄마와 같이 서로 말해보고 서로 발음을 고쳐주고 같이 원어민 발음도 들어본다.

중국어가 참 흥미로운 언어라는 생각이 든다. 

 아이가 커서 책을 같이 보니 더 재미있다.

 



 

 

처음 시작은 아침인사말이다. 큐알코드가 있어서 정말 편하다. 그냥 찍으면 들을 수 있으니 세상이 정말 좋아졌다. 

좋은 아침은 '자오샹 하오'라고 하는데 mp3 파일을 들으니 따라하기 어렵지 않다. 또한 우리말 발음표기가 되어있어 쉽게 따라할 수 있다. 

아이와 처음에는 아침인사말과 잘 자 딱 두 가지를 해보았다. 

엄마의 발음도 아이의 발음도 정확하지 않지만

원어민과 비슷해지려고 듣고 따라해보고 또 듣고 따라해 본다. 아..생각보다 재미있다. 

 

 


이번에는 잘 자!!! 완안. 창문에 간자체도 써본다. 간자체...


 

쟈오샹 하오, 완안 

쟈오샹 하오, 완안 

쟈오샹 하오, 완안 

 

 

1년 뒤 한 권을 다 끝낸 나의 모습이 기대된다. 

그러다면 

다음과 같은 말을 나와 아이에게 해주어야지.

 


최고!!

쪈 빵! 찐빵이 아니고 쪈 빵이다.

 



 

 

길벗스쿨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 입니다.

 

http://gilbut.co/c/21111408z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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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애들 수학 - 읽다 보면 감 잡는
임청 지음 / 초록비책공방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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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성 중학교 학생들은 참 좋겠다. 수학에 흥미를 느끼고 공부할 수 있도록 늘 연구하는 임청 선생님 덕분에 수학이 즐거울 것 같다.

(선생님 앞으로도 계속 지금과 같은 모습 부탁드릴게요.)

 

<<읽다보면 감잡는 요즘애들 수학>>은

 사고의 시작, 기하에서 시작해서 

문제를 해결하는 법, 수와 방정식

규칙의 발견, 함수

과거와 미래의 연결, 확률과 통계

이렇게 총 4단원으로 되어 있다. 

 


 

 

피타고라스의 정리

나도 어릴 적 배웠다. 그런데 임청 선생님의 다양한 설명방법으로 배운 기억이 없다. 어쩌면 내가 기억을 못하는 것일 수도 있다. 

너무 오래 전 기억이라.. 어찌 기억을 다 할 수 있겠는가...

이 책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부분이 피타고라스의 정리 부분이다.

피타고라스가 타일 바닥을 보면서 이 정리를 생각해 냈다고 한다.

... 난 그냥 타일이구나.. 이 정도의 생각뿐인데

대단한 사람들은 타일을 봐도 이렇게 다르구나.

아직 피타고라스의 정리를 배우지 않은 아들에게 이 페이지를 보여주면서 

바로 피타고라스의 정리가 이런 것이다라고 말해주었는데

 쉽게 이해를 했다. 


 

그래서 진짜 더 쉽게 아이와 함께 오예스로 확인해 보았다. 

재미있게 배치해 보고 먹고 또 먹고.. 

(하지만... 작은 오예스 두 조각을 완전체 오예스로 완성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센치를 다 확인하고 만들었어야 하는데 그냥 감으로 모양을 잘라서 그랬던 것 같다.)

중학생들이 이 책을 본다며 너무나도 흥미롭게 책을 볼 수 있을 것이다. 


 


 

누구나 독심술가다 될 수 있다!! 

이번에 생일을 맞추는 부분이다. 신기방기 

어떻게 이렇게 될 수 있나며 아이가 신기해 했다. 수학적 사고를 바탕으로 이런 재미있는 대화를 주고 받는 즐거움이란.

이런 생일 맞추기를 먼저 생각해 낸 사람은 어떤 사람일까 궁금해진다. 이런 생각을 어떻게 했을까 

정말 대단하다. 

작가가 말하는 생각을 읽는 퀴즈 첫 번째 문제도 너무 재미있다.

사실 수학하면 학교 시험 시험 시험만 생각이 난다.

 이렇게 수학을 접근하면 수학이 정말 재미있는 학문이라는 것을 알게된다. 

내가 어린 시절 이 책을 읽었더라면 수학을 더 좋아했을 것 같다. 

 

시침과 분침이 언제 만날까 생각해 보기도 하고 인도 숫자의 매력에도 빠져보고 에이포 용지에 대해서도 생각해보는 

즐거운 수학을 경험할 수 있는 책이다.

물론 이외에도 복권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도 있고 혈액형에 대해 확률도 알아보는 등 

수학은 시험과 연관만 된 것이 절대 아니다.

특히 마지막 평균연봉만 보고 회사를 선택한다고? 이 질문은

수학이 일상생활이라는 것을 확실하게 보여준다.

 

<<읽다보면 감 잡는 요즘 애들 수학>>을 보면서

수학은 삶이다라는 생각이 마구마구 들었다.

수학과 더 친해져야 겠다. 

 

초록비 책공방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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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생물, 파란 세상에서 살아가기 과학으로 보는 바다 10
박흥식 지음 / 지성사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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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전에... 언제였는지

가족과 함께 사이판 여행을 간 적이 있다.

잠수함을 타고 스노쿨링을 끼고 바다를 체험하는데

뭐랄까 다른 세상에 온 것 같은

너무 색다른 느낌이었다.

코로나가 아니었다면

아마도 한 번 더 갔을 것이다.

정말 제대로 조금 더 깊은 바다 속에 들어가 바다를 제대로 느껴보고 싶었다.

그런데.. 코로나가 나를 막았다는 거. 참 슬픈 현실이다.

<<해양생물 파나 세상에서 살아가기>>는 이런 나의 마음을 위로해 주는 책이다.

아마 내가 바다 체험을 제대로 했다면

이 책의 사진을 내 눈에 담아 왔겠지...

그렇게 못하니 이 책으로 그 체험을 대신한다. 고맙다.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은

사진이 정말 멋지다는 거!!!

내가 바다 속에 와있는 느낌이 든다. 와우... 어떻게 이렇게 사진을 잘 찍었을까

이 책은 적응하다-태어나다-살아가다-살아남다-독특한 적응 전략의 순서로 진행된다.

내가 수족관에 가면 가장 유심히 보는 생명체가 산호이다.

생명체로 보이지 않는 동물이라는 표현에 백퍼 센트 공감한다.

어떻게 산호가 동물이지? 정말 동물 같지 않은 동물이다.

모양도 색깔도 신기한 산호..

산호가 살다 수명이 다하면 석회석 덩어리가 되어 바닷속 어린 생물이 살아가는 공간을 제공하며

가장 다양한 생물이 살아가는 공간이라고 한다.(아하!! 그렇군)


알을 만들고 알을 뿌리고, 교미하고, 알을 지키고, 부화하고.. 죽음을 맞이하는 과정을 잔잔하게 보여주고 있다.

문어 암컷이 알이 부화할 때까지 지키는 모습이나 알을 먹으로 오는 불가사리를 물어서 옮기는 모습이

매우 인상적이었다. 엄마의 마음은 어디에나 똑같다는 것..


먹이를 먹고 살기 위한 생물들의 방법과 포식자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한 여러가지 방법들도 소개되고 있다.


위의 사진이 어떤 사진일까? 바로 복어다.

어쩜 이리 사진을 잘 찍었을까ㅋ 위협을 느낀 가시복어의 표정이 너무 잘 나타나 있다.

복어는 단단한 가시를 세워 포식자가 씹거나 몸을 감싸서 질식사칼 수 없게 만든다.

염막작전의 문어나 오징어,점액질을 바르는 망둥어, 위장한 연산호와 유령새우 등

재미있는 생물들의 이야기 너무 많이 등장한다.

 

위의 사진이 무슨 사진일까?

대왕조개라고 한다.

호기심에 손을 넣었다가 패각이 닫혀 손을 빼내지 못해 숨을 더 이상 참지 못하고 사망하기도 해서

식인조개라는 이름이 붙기도 한 대왕조개! 무섭네....

오른쪽 큰 사진이 60센티미터에 이르는 조개가 패각을 벌리고 있는 사진이다. 와...

조개 같은 느낌은 들지 않는데 조개사진이다.

정말 생생한 사진이 멋진 <<해양생물 파란 세상에서 살아가기>>

이 책을 보면서 코로나가 끝나 언젠가 바다 세계로 여행 갈 나의 모습을 상상한다.

지성사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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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Ghost 몸의 주인은 나야! 기생충 The Ghost 몸의 주인은 나야!
최재훈 지음, 이유철 그림, 채종일 감수 / 예림당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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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만화는 재미있다. 아이가 너무 재미있게 읽었다. 

회를 너무나 좋아하는 아들이 책을 읽고 민감해졌다. 그러면서 회충약을 자주 먹어야 겠다는 말을 남겼다.

만화로 만나는 기생충!

 

예전... 개미를 조종하는 기생충에 대해 알게 된 후 나는 정말 기생충이 대단하다는 생각을 했다. 

어찌 생물을 조종할 수 있을까..이런 기생충의 능력은 어디에서 오는 것일까? 

너무 궁굼했었다. 

만약 기생충을 잘 키워서 내가 기생충을 조종할 수 있다면 

우리에게 악을 주는 동물들을 처치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곤 했었다. 바퀴벌레 처치!!

이 책을 읽어보니 대단한 기생충이라는 말이 절로 나온다. 

하지만 그 대단한 기생충이라도

우리에게 그 기생충을 죽이는 더 대단한 구충제가 있다.

얼마나 다행인지...휴.... 

하지만!! 고래최중은 구충제로 치료가 어렵다고 한다. 헉..내시경 제거나 수술..

만화이기에 재미있고 상식도 팍팍 늘고 아주 유용한 책이다. 

 


새로운 숙주를 만들어라!!! 이 장면을 보는 순간 '호두까끼 인형' 이 떠올랐다. 

쥐가 사라지는 세상이 올 수 있을까..

 

다른 생물에게 의지해서 사는 것을 똑같지만 

바이러스는 숙주가 있어야 생명체 구실을 하는데 기생충은 완벽한 생명체이다. 

(아.. 또 이런 기본 상식이 생겼다.)

 

겁 없는 생쥐충이라는 것이 있는데....(태어나서 처음들어보는 기생충이다.)

생쥐를 중간 숙주로 고양이를 최종 숙주로 삼아 기생하는 기생충이다. 고양이 몸 속에 알을 낳고 고양이 똥으로 배출된다고 한다. 어윽..

놀라운 것은 이 기생충에 감염된 생쥐는 고양이를 무서워하지 않는다는 것.

기생충이 생쥐를 마음대로 조종할 수 있다는데 정말 놀라울 뿐이다. 

 

겁없는 생쥐충은 현미경으로 볼 수 있는데

만화에 등장하는 충은 수천 배가 더 크기에 인간 조정도 가능할 수 있다고 등장인물이 말하는데 

헉...너무 무서웠다. 정말 이런 일이 일어난다면 세상이 어떻게 될 것인가..

 


기생충이 더 더 놀라운 것은 숙주의 생김새도 바꾼다는 것이다. 

어찌 이런 일이..

리베이로이아흡충은 개구리가 올챙이 시절부터 기생하면서 개구릴 다리를 기형으로 만든다. 

기형이 된 개구는 천적인 새에게 잡아 먹히고

그 새 안에서 그 흡충은 번식을 하게 된다. 아 정말 대단대단하다. 


헉.. 위의 그림을 보면 헉 소리만 나올 뿐이다. 간흡충, 요충, 회충,편충, 폐흡충, 이외에도 충들이 참 많다.

이런 기생충도 영역표시를 한단다. (동물만 영역을 표시하는 줄 알았는데 기생충도 그렇단다.) 

한 기생충이 숙주를 감염시키고 난 후 프레놀을 방출해 자신의 영역을 표시한다고 한다.

기생충에 대해 알게 된 또 한 가지는 기생충을 이용해 크론병을 치료하는 연구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는 것 

병을 고치는데 도움이 된다니... 

 

재미만 주는 만화책이 아니다.

몸의 주인은 나야! 이책은 

아는 즐거움을 주는 책이다.

역시 예림당이다.

아이와 같이 읽으면서 기생충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는

의미있는 책이다. 

 

예림당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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