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버드 리더십 수업 - 백악관 50년 경력 베테랑이 완성한 하버드 케네디스쿨 리더십 바이블 현대지성 리더십 클래스 3
데이비드 거건 지음, 이종인 옮김 / 현대지성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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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50년 경력 베테랑이 완성한 하버드 케네디스쿨 리더십 바이블.

'리더는 타고나는 것인가, 만들어지는 것인가'에 대한 답이 리더는 타고나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지는 것이라는 것을 밝히고 있다.

책 속에서는 개인이 리더로서 거듭나기 위한 리더의 여정을 크게 내적 여정과 외적 여정이 필요하다고 말하며, 1부에서는 내적 여정을 이야기하고, 2부에서는 외적 여정에 집중한다. 3부에서는 두 여정을 확장한다.

책의 마지막 부분에는 요점 정리로 '리더를 위한 20가지 교훈'을 포함하고 있다.

위로부터의 리더십이 아닌 아래로부터의 리더십에 주목하기 위해 새로운 시대를 살아갈 우리에게 필요한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 p.224
새로운 세기에 리더의 성공은 외로이 싸우는 것보다 팀과 함께 하면서 다른 모든 관계자와 얼마나 잘 상호 협력하는지에 달려있다.(창조적 협력)

🔖 p.252
뛰어난 연설은 타고난 재능이 아니라 노력을 들여 익혀야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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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스트 레벨 2 : 메타버스 - 야무진 10대를 위한 미래 가이드 넥스트 레벨 2
원종우.최향숙 지음, 젠틀멜로우 그림 / 한솔수북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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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vel 1~Level 3을 클리어하고 Next Level로!

게임처럼 레벨을 클리어하고 다음으로 넘어가는 듯한 도서.


레벨의 도입부에는 만화로 시작해서 이해할 수 있도록 되어있다.

글로 다가가기 어려운 아이들에게는 만화를 반복해서 봐도 좋을 것 같다.


Level 1에서는 메타버스가 무엇인지, 왜 만들어졌는지에 대해 알아보고, Level 2에서는 메타버스와 경제를 연결해 살펴본다.

Level 3에서는 메타버스의 발달이 우리의 삶에 어떻게 적용될지 알아보고, Next Level에서는 메타버스 발달로 인해 생길 문제와 해결방법에 대한 이야기가 담겨있다.


메타버스(Metaverse)란, 메타(Meta 가상)+버스(Universe 세계)로 가상현실의 세계를 의미한다.

메타버스의 역사와 활용한 기술들에 대한 설명도 이루어져있고, 메타버스에 뛰어든 기업이나 새로 생긴 직업들 등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주는 책이다.


메타버스가 앞으로의 세상을 어떻게 더 변화시킬지 궁금하고 기대된다.

그래서 기대가 되네!
메타버스가 진정한 오픈 월드로 만들어져
정보의 공유는 물론
부의 편중을 줄이고 모든 사람이 동등한 기회를 얻을 수 있는
기반이 될 거라는 기대 말이야. - P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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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복어 문학동네 청소년 70
문경민 지음 / 문학동네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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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민 작가의 청소년 소설.


주인공 본명은 김두현. 별명은 청산가리. 자현기계공고 하이텍기계과 2학년이다.

주인공은 금강복집을 운영하는 할아버지, 할머니와 같이 산다.
할아버지, 할머니와 같이 사는 이유. 아버지는 주식 투자 실패 후 사업을 한다며 몽골로 떠나 몽골에서 만난 여자와 새살림을 차리겠다고 했고, 엄마에게 이혼하자고 했다. 그렇게 엄마는 청산가리를 준비해 생을 마감했고, 아빠는 감옥에 갔기 때문이다.
초등학교 4학년 때의 일이었다. 두현이 이러한 환경을 버텨낼 수 있었던 것은 할머니, 할아버지의 사랑 때문이었다.

형석으로 인해 중학생 때 두현의 부모님 관련 기사가 친구들에게 알려지게 되고, 그 후로 청산가리라는 별명을 얻게 된다.

두현의 든든한 친구인 준수. 졸업 후 한국전력에 취직해서 동생들에게 금요일 밤마다 치킨을 사주고 싶다는 아이. 사고 싶은 걸 사기 위해 돈을 버는게 아니라 살아가기 위해 돈을 버는 친구이다.

자현고에서 자현기계공고로 전학 온 재경. 재경의 오빠인 재석은 귀금코리아 현장 실습 중 사고를 당한다. 오빠 재석의 일로 귀금코리아의 사장 장귀녀에게 사과를 받기 위해 맞선다.

미성년자에서 성인으로 나아가는 준비를 하는 공고생의 모습을 배경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주인공 두현은 어두운 과거를 마주할 용기를 얻고 일어서는 모습이 인상적인 청소년 소설이다.

🔖 p.24
준수는 내게 "학교가 동물의 왕국이라면 넌 무슨 동물인 거 같아?" 물었고 나는잠깐 고민하다가 "복어."하고 대답했다. 겉보기에는 온순해 보이지만 입안에 니퍼 같은 이빨이 있고 내장에 치명적인 독을 품고 있다는 게 마음에 들어서였다.

🔖 p.55
내 감정을 이르는 단어들을 찾고 그에 따른 대처 방법을 떠올리려 애쓰곤 했다. 상담 선생님에게 배운 방법이었다. 화가 날 때는 이 분노가 그럴 만한 것인지 의심했고, 슬플 때는 즐거웠던 시간을 떠올렸다. 원하던 일을 이루지 못해 자존심이 상했을 때는 다음에 잘하면 된다고 무작정 미래를 낙관했다.

🔖 p.113
나는 내 삶을 어떤 일로 설명하게 될까.

🔖 p.129
"그러니까 내가 이긴 거야. 세상에서 가장 값비싼 건 시간이고, 정말 중요한 건 그 시간 동안 어떻게 살았느냐니까. 잘 살 기회가 훨씬 더 많은 내가 이미 이긴 거지"

🔖 p.185-186
운명이 있다고 믿지는 않지만 내가 어찌할 수 없는 조건은 존재했다. 조건에 매여 살고 싶지 않았다. 조건이 자격은 아닐 것이다. 잘 살아갈 조건, 행복할 조건 같은 말에는 고개가 끄덕여졌지만 잘 살 자격, 행복할 자격 같은 말에는 '뭐라는 거야?'하며 눈을 치뜰 것이다.

🔖 p.186
무엇을 하든 기대하는 것이 있는 삶을 살고 싶었다. 일터에서 기분 좋은 인사를 나눌 수 있는 사람이 두어 명은 있었으면 했다. 억지로 근무 시간을 채우기보다는 내 몫을 확실히 할 수 있으면 했다. 이것이 나의 욕심이었다. 어디에서 무엇을 하건 내가 좋아하고 잘하는 일을 찾아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하는 것. 그리고 하나 더 더하자면 세상을 밝히는 좋은 사람이 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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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 무거운 사슴이 고민 들어 드려요 문지아이들 177
김민정 지음, 이은경 그림 / 문학과지성사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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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이야기를 재미있게 풀어낸 동화.


1. 낯선 팻말(토끼와 거북이)

거북이와의 경주에서 진 토끼의 고민. 토끼와의 경주에서 이긴 거북이의 고민.


2. 두 번째 손님(미운 오리 새끼)

오리 둥지에서 태어나 오리처럼 꽥꽥 울고, 오리처럼 헤엄치고, 오리처럼 뒤뚱뒤뚱 걷는 백조의 고민.

🔖 p. 33

"내가 어떤 모습이든 상관없이 가족들이 날 사랑한다는 거."


3. 산책 가는 길에(토끼와 호랑이)

토끼의 꾀에 여러번 당한 덩치 큰 호랑이의 고민


4. 개미의 고민(개미와 배짱이)

일하는 것보다 노래 부르는 것이 더 좋은 개미의 고민


5. 사슴이 입이 무거워진 이유

참견을 좋아하던 사슴이 입이 무거워진 이유와 '입 무거운 사슴이 고민을 들어 드려요.'라는 푯말을 세우게 된 사연을 이야기한다.

🔖 p. 74

"그런데 듣다 보니 알 것 같아요. 어떤 고민이든 우선 잘 들어주는 게 중요해요."


옛이야기와 함께 읽으면 더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 것 같다.


내 입은 그 찻잔만큼 무겁다는 사슴처럼 나의 이야기를 잘 들어주는 사람이 있다는 것이 행운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의지하는 사슴의 고민 상담소 같은 곳은 어디일까 고민해보았다.


옛이야기의 뒷이야기가 궁금할 때가 있었는데, 이 책을 읽은 후 나라면 어떻게 뒷이야기를 풀어냈을지 상상해보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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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름은 십민준 : 헬로, 텐민준 노란 잠수함 17
이송현 지음, 영민 그림 / 위즈덤하우스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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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름은 십민준3. 헬로, 텐민준.
초등학교 3학년이 된 십민준.

아빠가 낸 영어 말하기 시험에 통과해 친구들이랑 같이 캠핑 갈 수 있는 기회를 얻은 민준은 봉봉 분식에서 친구들에게 발표를 한다.
신이 난 유다빈과 반대로 도보람은 미국에 영어 연수를 가서 캠핑을 함께 갈 수 없다는 말을 한다.

도보람은 배웅하러 온 십민준에게 미국에 가면 영어로 쓴 메일을 보낼테니, 영어공부를 해서 꼭 영어로 답장을 쓰라고 한다.

결국 민준은 영어학원을 다니기로 결심하고 학원을 찾아간다. 학원에서 본 레벨 테스트 결과 C반으로 가게 되고, 열심히 공부해서 B반으로 업그레이드 하게 된다.
도보람이 오기 전까지 A반으로 가기 위해 더 열심히 영어 공부를 한다.

십민준을 통해 새로운 것을 배울 때는 더 많은 노력과 정성이 필요하다는 것을 다시 깨닫게 된다.

🔖 p. 99
나는 할머니랑 살면서 좋은 어른, 좋은 사람이 되는 것을 배워요. 좋은 사람은 밥도 잘 먹고 친구들과 즐겁게 잘 지내면서 친구들의 마음을 잘 살피고 따뜻한 말을 건넬 줄 아는 사람이에요. 우리할머니 처럼요. 그리고 좋은 사람은 아무리 어렵고 힘든 일이 나타나도 마음먹은 일을 쉽게 포기하지 않아요. 가끔 힘들어서 울 수도 있지만 그래도 쉬지 않고 부지런히 움직이는 거예요.
🔖 p. 100
새로운 것을 배울 때는 정성과 노력이 필요하다는 할머니 말에 찬성이에요. 세상엔 공짜가 없고 쉽게 얻을 수 있는 게 없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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