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수수의 변신 미용실 핑퐁 그림책
우에가키 아유코 지음, 전경아 옮김 / 시공주니어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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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소 마을에 옥수수의 변신 미용실이 새롭게 생기며, 이야기가 시작된다.


변신 미용실이 어떤 곳인지 궁금한 당근과 무가 가게로 들어와 변신을 하게 된다.

옥수수는 무는 당근으로, 당근은 무로 당근과 무를 서로의 모습으로 변신을 시켜준다.


보통의 미용실과는 달리 변신 미용실에는 다양한 변신 모자와 채소 파우더 색상들이 준비되어 있다.


변신한 당근과 무가 미용실에서 나오고, 꼬마 당근은 변신한 무에게 안긴다.

꼬마 당근이 엄마를 알아보지 못할 정도를 완벽한 변신이다.


이후 변신 미용실은 많은 손님이 찾아와 변신을 하게 된다.

콜리플라워는 브로콜리로, 팽이버섯은 당근으로, 여주는 표고버섯으로, 양배추는 수박으로.

꼬마 채소들도 변신을 해서 선생님을 놀래기도 한다.


그러던 어느 날, 옥수수는 울면서 엄마를 찾고 있는 꼬마 브로콜리를 만나게 된다.

가족을 잃은 꼬마 채소들이 늘어나게 되고, 옥수수는 해결 방법을 생각해낸다.

그 후, 옥수수의 변신 미용실은 이름을 바꾸게 된다.


옥수수가 어떻게 가족을 잃은 꼬마 채소들에게 가족을 찾아줄지, 어떤 미용실로 변화할지 상상하며 채소 마을로 여행해 보자.


책의 앞면지와 뒷면지에는 채소를 변신시키는 활동까지 있어 책을 재미있게 읽고, 이어서 독후 활동까지 할 수 있다.

동화구연 QR코드도 포함되어 있으니, 아이와 함께 채소 마을을 즐겨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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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난 파도 다스리기 - 소란한 마음을 고요하게 하는 365가지 삶의 지혜
덩 밍다오 지음, 김희균 옮김 / 북플레저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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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잡하고 소란한 마음을 다스리기에 좋은 메시지를 담은 책.


365일간 매일 한 페이지씩 읽으며, 마음을 다스릴 수 있도록 간결한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매일 한 페이지씩 읽어나가다 보면, 좀 더 단단해진 자신을 만날 수 있을 것 같다. 


🔖 p. 87

명상이란 무릇 발견의 과정입니다. 인간이 어떻게 움직이는가를 천천히 탐구해가는 길입니다.


🔖 p. 136

내면으로 깊숙이 들어가서 우리를 방해하는 것들을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내는 것, 이것이 바로 자기 수양의 핵심입니다.

역경은 우리에게 더 큰 힘을 제공합니다. 문제를 극복하고 나면, 우리는 더욱 자신감을 얻고 더 큰 문제를 처리할 수 있는 능력을 얻게 되지요.


🔖 p. 197

이처럼 현명한 사람은 갈등과 충돌을 피하고 겸손을 유지하며 자신을 최소한으로 방어하고자 노력합니다.


🔖 p. 207

명심할 것은 자기희생은 이 덕목 중에 포함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남을 돕기 위하여 자기를 버릴 필요는 없다는 뜻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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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그들만 부자가 되는가 - 부의 격차를 좁히는 진짜 돈의 모습
필립 바구스.안드레아스 마르크바르트 지음, 배진아 옮김 / 북모먼트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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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돈의 모습을 배우고 확인할 수 있는 책.


첫 장에서는 좋은 돈은 무엇인지로 시작하여 돈의 본질을 이해하고, 좋은 화폐와 나쁜 화폐에 대해 설명한다.

좋은 화폐란 국가적 강압 없이 사람들이 교환 수단으로 사용하고 싶은 물건에 자발적으로 합의하여 바꿀 수 있는 화폐이며, 국가의 주도 아래 만들어 낸 화폐이자 통화량을 국가가 자의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화폐는 나쁜 화폐라고 한다.


그 후 2~5장은 누가 돈의 주인인지, 우리의 돈은 얼마나 안전한지, 누가 돈의 흐름을 쥐고 있는지, 어떻게 돈을 빼앗는지에 대해 이야기한다.

왜 가난한 사람들은 더 가난해지고, 부유한 사람들은 더 부유해지는지 알 수 있다.

6장~9장은 인플레이션이 우리 삶에 미치는 영향, 경제는 왜 흔들리는지, 화폐 독점의 엔딩은 어떤 모습인지, 부의 격차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좋은 화폐가 국민 경제에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는지, 나쁜 화폐가 한 사회에서 이루어지는 수입 분배와 부의 분배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알 수 있다. 그리고 국가가 화폐에 대한 통제권을 창출하는 이유와 그것을 유지하려는 이유, 나쁜 화폐를 사용할 떄 계속 경제 파탄이 일어나는 이유, 은행들이 곤경에 빠지는 이유 등을 알 수 있다.


각 챕터마다 우리가 꼭 알아야 할 돈의 본질이라고 요약글도 있어 읽기가 좋았다.


다양한 각도로 돈과 부에 대해 바라볼 수 있게 하며, 화폐시스템, 경제적 불평등 등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게 해주는 책이다.


화폐 시스템에서는 통화량과 물가가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경향이 있다. - P275

나쁜 화폐를 가지고 있는 한 우리는 과도한 부채 시나리오와 거듭해서 맞붙어 싸워야 한다는 사실이다. - P2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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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이 지나도 아직 나를 모른다 - 불안한 삼십 대를 위한 32가지 자기발견 심리학
김윤나 지음 / 오아시스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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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과 대화 나누는 방법, 자신의 기질을 파악하는 방법 등을 소개하고 있는 책.


서른이 되면 나 자신을 알고, 완전한 어른이 될 것이라는 착각을 가지고 있다.

책에서는 서른이 되어도 아직 나를 모르는 것은 자연스러우며, 서른은 확신과 의심을 넘나들며 정체감의 탐구를 시작할 수 있는 시기라고 한다.

나를 찾는 여행을 떠나는 자기 탐험을 통해 성장하는 것은 중요하다고 한다.


나를 안다는 것이 어떤 것인지에 대해 이야기를 시작하고 있다.

나를 안다는 것은 자신에 대해 얼마나 다양하게 알고 있는가에 관한 것으로, '자기복잡성'을 의미한다. 

두 번째로 나를 안다는 것은 나 자신에 관해 확신이 있다는 것으로, '자기개념 명확성'으로 설명할 수 있다.

세 번째로 나를 안다는 것은 자신에 관한 다양한 측면 중에서 어떤 측면은 부정적 내용으로, 어떤 측면은 긍정적으로 분리해서 조직화하는 것으로, '자기구획화'와 관련이 있다.


개인의 자기존중감을 나타내는 확실한 지표 중 가치(Value), 신념(Belief), 요구(Needs), 감정(Emotion), 강점(Strength)에 대해 상세히 이야기 한다.

위의 5가지는 나를 구성하는 내면의 기본 구성요소이자, 나 자신으로 사는 데 필요한 최소한의 기술이라고 한다.

1. 가치란 우선순위를 정리하는 기술이다. 

2. 신념은 당신이 믿는 것을 깨닫는 기술이다.

3. 욕구는 당신의 에너지를 이해하는 기술이다.

4. 감정은 마음의 신호를 받아들이는 기술이다.

5. 강점은 당신이 잘한 일을 찾는 기술이다.


각 장마다 준비된 워크시트를 작성하며 책을 읽으면, 나를 알아가는 시간에 도움이 될 것이다.

나 자신과 진짜 대화를 나누고 싶은 사람에게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



삶의 기준이 흔들릴 때마다 가치의 우선순위를 확인하고, 걷잡을 수 없는 화에 직면할 때면 신념을 돌아봐야 합니다. 마음의 충돌이 일어날 때면 욕구를 충족할 수 있는 현실적인 방법을 찾아야 하며, 갑작스럽게 마음이 던지는 감정의 소리를 들을 수 있도록 살피고, 어렵게 찾은 강점 자원이 녹슬지 않도록 부지런히 사용해야 해요. 그렇게 하나씩 나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내게 맞는 것, 어울리지 않는 것들을 수정하고, 다시 추리면서 조금씩 더 나다워질 것입니다.
- P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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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량한 자전거 여행 창비아동문고 250
김남중 지음, 허태준 그림 / 창비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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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량한 자전거 여행'의 개정판


공부가 싫은 초등학교 6학년인 주인공 신호진.

호진이가 학원을 결석한 날.

집에 도착한 호진이는 엄마에게 혼이 났고, 자신의 팔을 잡은 엄마의 손을 뿌리친다. 

엄마는 중심을 잃고 주저앉고, 그 모습을 본 아빠는 호진이에게 손을 댄다.


엄마와 아빠는 호진이를 신경 쓰지 않고, 싸우기 시작하여 이혼하자는 결론에 이른다.

자신을 신경 쓰지 않는 엄마아빠의 결정에 화가 난 호진이는 편지를 남기고, 가족들에게 철없는 사람 취급을 당하는 삼촌이 있는 곳으로 무작정 떠나게 된다.


삼촌이 말한 장소에 도착한 호진이는 삼촌이 이끄는 자전거 여행에 조수로 함께하게 된다.

불만이 있었지만, 돌아갈 곳이 없었던 호진이는 그렇게 12일 동안 1,100킬로미터를 달려 우리나라를 종단하는 자전거 여행을 하게 된다.

코스는 광주에서 출발해 구례-진주-창원을 거쳐 속초에 도착하는 여정이었다.


호진이가 조수로 함께하던 중 삼촌은 호진이의 가출 이유를 알게 되고, 호진이를 자전거에 태우게 된다.

대안학교에 다니는 은영이 누나, 사업에 실패한 상옥이 아저씨, 알코올 중독 영우 아저씨, 수술을 앞둔 배병진 아저씨 등 참가자들은 각자의 사연들을 안고 있었다.

다양한 사연의 참가자들과 함께 호진이도 페달을 밟았다.

9명으로 시작한 자전거 여행이 열네 번째 참가자 윤영규 씨까지 더해져 속초에 도착하게 된다.


자전거 여행을 완주한 호진이는 엄마와 아빠를 서울에서 부산까지 달리는 자전거 여행에 참여시킬 계획을 세운다.

엄마와 아빠에게 각각 연락을 한 뒤, 호진이는 엄마와 아빠를 만나러 부산을 향해 다시 자전거 페달을 밟으며 이야기가 끝이 난다.

다들 싸우고 있었다. 나도 싸우는 중이다. 처음에는 싸움 상대가 가지산인 줄 알았다. 하지만 높이 오를수록 알 수 있었다. 산은 그냥 가만히 있을 뿐이다. 나와 싸우는 거다. 내 속에 있는 나, 포기하고 싶은 나와 싸우는 거다. - P132

오르막길만 있는 길은 없다. 내리막만 있는 길도 없다. 모든 길은 오르막과 내리막 반반이 있다. - P1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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