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국의 소녀들 - 경성제일공립고등여학교생의 식민지 경험
히로세 레이코 지음, 서재길.송혜경 옮김 / 소명출판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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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책, 영화, 드라마 등을 통해 지금까지 내가 보고 느낀 일제강점기는

조선인의 입장에서 그려진 일제 강점기였다.

그러기에 철저하게 피해자의 입장에서만 일제 강점기를 생각할 수밖에 없었다.

그런데 이 책 [제국의 소녀들]을 통해 

처음으로 일본인의 입장에서 본 일제강점기의 생생한 경험을 들여다볼 수 있었다.

[제국의 소녀들]은 일제강점기에 조선에서 태어나고 조선에서 자란 일본인 2세 소녀들의 이야기이다.

특히 경성제일공립고등학교 여학생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 책의 저자 히로세 레이코는 여성의 전쟁 협력, 식민지 지배와 여성의 역할에 대해 연구하는 과정에서

경성제일고등학교여학생의 식민지 경험을 직접 인터뷰를 통해 듣게 되었고

그 내용을 [제국의 소녀들]에 담아냈다.

이 책을 통해 생각보다 많은 일본인들이 조선에서 살았음을 알게 되었다.

이 책의 주인공 소녀들의 부모들은 어떻게 조선으로 건너가게 되었는지,

식민지에 세워진 일본인 학교는 어떤 모습이었는지,

일본은 어떻게 그 소녀들에게 식민지주의를 주입시켰는지,

일본으로 돌아간 후에도 계속된 식민자들의 모임이 

일본 사회에 어떤 영향을 끼쳤는지 등등

한국인으로서는 알 수 없는 그들만의 이야기가 이 책에 담겨 있다.

조선에서는 철저하게 지배자로서의 삶을 살다가

일본의 패전과 함께 일본으로 돌아간 그들이

자신들의 나라 일본에서 인양인으로 차별을 받으며

조선에서와는 전혀 다른 고난의 세월을 살아내야 했다는 것도 새롭게 알게 되었다.




#역사 

#제국의소녀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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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국의 소녀들 - 경성제일공립고등여학교생의 식민지 경험
히로세 레이코 지음, 서재길.송혜경 옮김 / 소명출판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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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식민자 2세의 눈에 비친 식민지 생활에 대한 새로운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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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든 괌 여행지도 - 수만 시간 노력해 지도의 형태로 만든 괌 여행 가이드북, 2024-2025 개정판 에이든 가이드북 & 여행지도
타블라라사 편집부.이정기 지음 / 타블라라사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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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가 끝나면서 해외여행에 대한 관심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코로나로 3년간 해외여행이 사실상 어려워지면서

그동안 블로그나 카페 등의 해외여행에 대한 정보도 업데이트 되지 못한 것들이 많다.

지금 시점에 해외여행을 준비하기 위해 필요한 것은 생생한 현지의 정보일 것이다.

코로나 이전에 해외여행을 주로 괌으로 다녔기에 다시 한번 괌에 가보면 어떨까 생각하는 찰나에

타블라라사에서의 에이든 괌 여행지도의 출간이 개인적으로 매우 반갑다.

일반적인 여행 가이드 북을 생각하고 있던 터인지라

책이 도착했을 때 너무나 가벼운 책 무게에 당황하지 않을 수 없었다.

설레는 마음으로 포장을 뜯으니 그리운 괌의 해변 사진이 담긴 상자가 보인다.

상자를 열자 매우 커다란 괌 지도와 작고 얇은 맵북, 그리고 트래블 노트만 달랑 들어 있어서 당황했다.

그러나 그 당황은 잠시 후 매우 만족으로 바뀌었다.

A1 사이즈(40인치)의 괌 여행지도는 방수 종이로 만들어져 있어서 

아무리 접었다 폈다를 반복하더라도 찢어지지 않는다고 한다.

괌 여행지도 한장으로 괌을 한 눈에 담을 수 있고, 

숙소, 관광 스팟 등 괌 여행을 위한 중요한 정보들도 모두 여행지도에 담겨 있다.

이 지도의 출판사인 타블라라사는 여행컨텐츠 그룹으로

저자를 섭외하지 않고 모든 컨텐츠와 도서를 직접 제작한다고 하니 더욱 믿음이 간다.

지금까지의 두꺼운 가이드북은 어디에 뭐가 있는지 미리 다 체크하고 있어야 활용이 가능할 뿐 아니라

무거운 무게감 때문에 뚜벅이 여행자에게는 부담스러울 수 있는데

에이든 괌 여행지도는 지도 한장 만으로 모든 정보를 전달하니 최고의 여행 가이드북이다.

디지털에 지나치게 의존하는 요즘, 

에이든 괌 여행지도와 함께 아날로그 여행을 떠나보면 좋을 것 같다.


#여행 

#에이든괌여행지도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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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든 괌 여행지도 - 수만 시간 노력해 지도의 형태로 만든 괌 여행 가이드북, 2024-2025 개정판 에이든 가이드북 & 여행지도
타블라라사 편집부.이정기 지음 / 타블라라사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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괌여행 준비는 에이든괌여행지도 한장으로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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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열나요 도와줘요 안쌤 - 우리 아이 열 관리를 위한 모든 것!
안상현 지음 / 대한의학서적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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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의학과 전문의인 저자 안상현님은 '열나요' 카페와 '열나요' 앱을 통해

그동안 열나는 아이들을 위한 상담을 진행해왔으며

이번에 도서 [아이가 열나요 도와줘요 안쌤]을 통해

그동안의 상담 내용을 한 권의 책으로 엮어서 독자들에게 선보였다.

아이를 키우는 부모라면 한 번 쯤은 아이가 열이 나서 걱정한 경험이 있을 것이다.

몇 도 정도 올랐을 때 해열제를 먹어야 하는지,

해열제를 먹였는데도 열이 떨어지지 않으면 어떻게 해야 할지,

해열제 말고 열을 내려주는데 좋은 방법은 무엇이 있는지 등등

우리 아이 열 관리를 위한 모든 것이 이 책 한권에 다 담겨 있다.

저자는 먼저 열이 나는 이유와 열의 긍정적 작용, 부정적 작용에 대해서 설명한다.

감기도 약을 먹으면 7일, 약을 안먹으면 일주일이면 낫는 것처럼

대부분의 열도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내려가지만

특히 진료가 필요한 열에는 어떤 증상들이 있는지를 설명해준다.

그리고 열이 날때 홈케어의 기본인 놀먹자(노는 것, 먹는 것, 자는 것) 케어도 고새해준다.

열은 기본적으로 면역력을 향상시키는 것이므로

열이 날 때의 첫 번째 선택이 해열제가 아님을 저자는 강조한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열이 나는 원인을 찾는 것이고,

물, 음료수, 전해질 음료, 경구수액제를 통해 수분을 보충해주며,

아이 몸상태에 따라 따뜻하게 또는 시원하게 온도를 조절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해열제는 기저질환이 없다면 39도 이하에서는 사용하지 않아도 된다고 조언해준다.

또한 부모들의 공통적인 고민인 항생제에 대한 다양한 정보도 제공해준다.

아이를 키우는 부모라면 한번쯤 읽어보면 많은 도움이 될 책이다.



#의학 

#아이가열나요도와줘요안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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