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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톤 1년차 - 초보도 따라 하기 쉬운 즐거운 달리기 프로젝트
다카기 나오코 지음, 윤지은 옮김 / 살림 / 2014년 10월
평점 :
작가님의 귀여운 그림체와 현실적인 내용에 굉장히 작가님 책을 좋아해요 ~
저번에 혼자하는여행책도 정말 재밌게 읽었거든요 ^^
마라톤 1년차 역시 너무 즐거웠습니다.
전문 마라톤에 대한 작가님이라기보다는 생활력 작가님에 가까우셔서..
공감도 많이 가고 오히려 도움된것도 많아요.
마라톤에 대한 사랑은 일본이 정말 뜨겁긴한데요...
(전문장비가 아무렇지않게 마트에 즐비해있을정도로 일상생활에 침투해있더군요 ㅎㅎㅎㅎ)
제가 저번에 마라톤 10키로를 겁도없이 도전했었습니다.
10키로에대한 감도 없었고 얼마나 힘든건지도 전혀 몰랐거든요.
전문가들은 40키로넘게 뛰니까
10키로면 충분하겠지 싶었어요.
그런데 이게 왠걸 ㅠㅠ...
저는 동네 헬스장에서 뛴적도 없었고 런닝머신도 1시간뛰면 떡실신하는 저질 체력...
3키로뛰다가 실신하고 결국 10키로는 완주도 못했고 정말 그다음 일주일동안
근육통 및 복통에 시달려야했답니다. 몸살도 났구요-
책보니까 그때 생각도 솔솔 나면서 공감이 많이 가서 너무 읽는내내 재밌었어요.
그리고 마라톤하는 방법도 아마추어식으로 그려져있어서 더 재밌어요 ^0^.
충분한 준비단계와 운동이 필요하다는걸 깨달았습니다.
마라톤후에 마시는 맥주한잔에 완전 공감하며 ^^...
(저도 마라톤 대회끝나고 완주도 못하고 실신했었지만 끝나도 술파티 벌렸었어요 ㅋㅋㅋ)
정말 재밌게 읽었어요.
특히 마지막엔 호놀룰루에서 주최하는 정식 풀코스 마라톤대회까지 나가시는거 보고 우와...
정말 대단하다 라는 생각을 했답니다...
제가 10키로도 완주못한 1인으로서 풀코스는 신의경지라는걸
깨달았거든요 ㅡ ㅡ;;
취미로 시작한 마라톤에서 이렇게 하와이까서 가서 꿈을 이루시는거 보고
많은걸 느꼈고 부럽기도하고...뭔가 저도 건강히 운동하고싶단 생각을 하며,
서평을 마쳐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