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워도 채워지지 않는 옷장의 비밀 - 美친 존재감의 심리
임윤선 지음 / 나비의활주로 / 201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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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워도 채워지지않는 옷장의 비밀.

제 얘기인것만 같아서 기대가 컸던 책입니다.

사실 소설이나 에세이만 좋아하는 제게 이런책은 신세계였구요 ㅎㅎ~

재밌기도 하고, 공감안가는 부분도 있고 사실 그랬습니다.

처음엔 너무 공감안가는게 많아서 외국소설인가 했네요 ^^; ;;

 

 

우리나라에서 만든 심리책이라고는 생각도 못했답니다.

그러나 후반부로 갈수록 공감가는게 많아서 좋았어요-

옷이나 스타일로 심리테스트를 하는것도 신기롭고 새로웠습니다.

 

 

말도 재밌게 잘하셔서 금새 술술 읽었답니다:)

 

그중 가장 공감했던것이...

 

 

부모가 정해주는 옷을 입는사람들의 성격에 대한 얘기가 공감이 많이 갔어요.

저도 어렸을때부터 부모가 정해주는 옷을 입는 편이어서...

다큰 지금도 가끔 엄마가 안예브다고하는옷은 안예쁘게 느껴져요 ㅎㅎㅎ;;;

 

엄마가 예쁘다하면 자신감 상승이구요.

 

 

제 단점이겠죠 ㅠ?

독립적이지 못한것같아 위축될때도 있는데 책을읽으니 심리가 이해되기도 하고,

내자신을 고쳐야겠단 생각도 듭니다.

 

그리고 옷 스타일에 따른 성격유형 분석이나 패턴분석도

재밌었어요.

 

 

그러나 옷 하나만 가지고 사람의 성격을 나누는것이 사실 쉽진 않겠지요~

공감가는부분도 많았지만 공감가지않는 부분또한 많았습니다.

 

 

저는 옷보관법이나 스타일관리법에 대한얘기가 있을줄알았는데

오해한것같아요 ~ ㅎㅎㅎㅎ

 

 

옷장이나 옷입는 방식에대한 성격유형과 심리패턴 분석이 이 책의 주된 내용이었는데

전혀 지루하지않아 재밌게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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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것이 아닙니다
이승아 지음 / PUB.365(삼육오) / 201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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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책에대한 별 다른 소개는 보지도 못하고

파워블로거라는 분이 왜 책을 내셨을까 ?

무슨 사연일까? 라는 생각만하고 덥석 읽었습니다.

일기형식의 글인지라 빨리 읽혀요~

 

 

이승아님과 남편의 연애시절이야기부터

나오기에 저는 소개글도 안읽고 본문부터 읽은지라

앗!

아름다운 연애이야기인가? 했더랍니다.

 

 

정말 로맨티스트 남편분을 만나셨구나 부럽다 하면서 읽기만했지요 ~

그런데 ㅠ ㅜ .....

 

중간중간 불안한 복선이 깔리더라구요ㅠ.ㅜ....

 

 

남편분의 갑작스런 암선고로 둘은 헤어지게 되었지요.

이제는 혼자가 돼셨지만 투병생활에 대한 사진이나 기록..

감정들...이 고스란히 책에 담겨있어서

어제 엉엉 울면서 봤어요 ^^ ;;;;

 

 

 

정말 인상도좋으시고 멋진 아빠이자 남편이셨구나 한눈에 느꼈습니다

 

 

저라면 누군가를 향한 원망이 참 컸을 텐데...ㅠㅠ

긍정적인 마인드와 아름다운 말투...

그리고 여러사람의 사랑을 받으시는 훌륭한 분이구나 싶었어요.

 

제목이 왜 내것이 아닙니다 일까 궁금했는데

책을읽으니 이해가 갔어요.

 

 

소중한것을 잃어버리고 나니 다른것에 대한 욕심이 사라진다는 말을 쓰셨더라구요.

정말 공감가고..

결혼을 앞둔 시점인지라 남편을 저렇게 잃어버린다는게

얼마나 큰 고통이실지 상상도 안가고 감정이입도 되고ㅠㅜ

눈물이 막 나더라구요

 

 

오랜만에 책읽으면서 울어본것 같습니다.

 

 

아름다운 부부를 많은이들이 기억할것같아요..^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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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나를 웃게 합니다 마음을 움직이는 마법 총서
송은주 지음 / 큐리어스(Qrious) / 201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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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이 일단 너무 예쁘고 가벼웠습니다.

마치 좋은생각이라는 작은 책을 얻은 기분 ??

생각날때마다 , 언제어디서든 꺼내 읽어도

전혀 방해받지 않고 집중할수있는 그런 종류의 책이에요.

 

 

작고 가벼워서 들고다니기도 좋고 올컬러이고 디자인도 예뻐요.

선물용으로도 남녀노소 누구나 접하면 좋을법한 책?

특히 책 읽는거 별로 안좋아하는 사람도 쉽게 읽을수있을 기분좋은 책이에요 ㅋㅋ

 

 

음..

내용은 딱히 작가의 주관적인 에세이형식은 아니구요

(생각보다는...)

 

세계각국의 아름다운 사연과 이야기들을 (마치 뉴스를 보는듯한 느낌???)

소개하는 책이라고 보시면 이해가 빠르실겁니다.

에세이도 아니고 소설도 아닌것이 참 희한하네~ 싶었거든요 ㅋ

 

 

감동적인 이야기도 많지만, 신기하고 몰랐던 이야기도 많아요.

특히

1인 나라. 1인 대통령을 했다는 미국 국경에 있는 사람에 대한 이야기도 흥미로웠고,

병에걸려 시한부 인생을 사는 꼬마아이에 대한 사연을

페이스북에 올렸더니

미국 전역에서 아이의 생일을 축하하는 카드가 수만통 도착했다는 소식...등등...

 

 

감동적인 이야기도 많습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건 사형수의 마지막 식사였습니다.

미국에선 사형수들에게 마지막에 먹고싶은 음식을 먹게해주는데

어떤 사형수가 본인의 밥 대신 ,

노숙자들에게 피자한판을 시켜줄것을 부탁했다는군요.

 

 

 

어떤 사연으로 사형을 당한 사형수가 누구인지도모르는 사연이었으나

훈훈하긴 했습니다.

그동안의 삶을 반성한걸까요 ?

삶의 끝자락에서 다른모습을 봤나봅니다.

미국에 사연이 소개되자, 미국각지에서 노숙자를위해

피자배달이 왔다고 하니....

훈훈한 얘기였죠.

 

 

 

이런 훈훈한 얘기들이 많이 소개돼는 가볍게 읽기 좋은 책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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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러질 때마다 일어서면 그만,
이외수 지음, 정태련 그림 / 해냄 / 201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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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수선생님의 지금 상황과 어울리는듯해서 더 재밌게 읽은 책이에요

안타깝기도 했구요.

이외수선생님의 하악하악이랑 완전변태, 여자에 관한 에세이 말고는 읽은게 없는데..

(정작 에세이만 읽고 소설은 읽은게 하나도 없네요 ^^; ;;)

 

 

하악하악과 느낌이 굉장히 비슷하기도하고, 더 좋기도 하고 그러네요.

내용이 쏙쏙 들어오고 조언해주는듯한 말투에 더 재밌기도 하구요.

 

제목처럼 쓰러질때마다 일어서고 힘내면 그만 입니다.

인생이란것이 쓰러질때가 더 많은것이 인생이구요.

 

지금 암과 싸우고계신 이외수 선생님 자신을 위한 책인것 같기도.

우릴 위한 책인것 같기도 ....

 

 

사실 이외수선생님의 하악하악이 좋았던 게...

예쁘고 섬세한 그림들과 향기로운 향기.....

때문에 너무 좋았고 선물받으면 기분좋았던 책인데 ....

(안에 내용도 남녀노소에게 도움되는말이 많았죠)

 

 

 

이책역시 비슷하네요 ^^

사실 내용보다는(내용은 에세이형식이라 호불호가 있을듯합니다. 작가의 견해가 실린 글이니까요^^))

 

디자인이나 재질,향기.. 색채. 일러스트..

모든 박자가 딱딱 맞아떨어져서 좋아요.

출판사의 힘이 아닐까 싶습니다 ㅎㅎㅎ

 

 

 

읽으면서 이외수선생님 본인에게 선물드리고싶은 책이란 생각했습니다.

힘내셔서 병 털어내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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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베르터의 고뇌 꿈결 클래식 3
요한 볼프강 폰 괴테 지음, 박민수 옮김, 김정진 그림 / 꿈결 / 201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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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시절,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이라는 제목으로 책을 읽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당시 학교 도서관에 고전 시리즈가 몇개 있었거든요 )

하지만 너무 어렸고 ^^; 그당시엔 사랑에 관한 고통이 크다는것도 전혀 이해가 가지 않을 시절이어서

전혀 기억에 남는 고전이 아니었어요.

 

 

그래서 그뒤로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을 읽은적이 없었어요.

사실 유명인이나 주위사람이 죽거나 자살을 하면 , 그 주위사람이 같이 자살하고 싶어지는 충동과

우울증에 걸리는 현상을 베르테르 효과라고 할만큼

이 소설은 유럽 및 전세계, 아직까지도 큰 영향을 미치고있습니다.

 

 

그 유명한 소설을 이번기회에서야 제대로 접한것같습니다.

 

 

일단 꿈결클래식의 장점은 글씨체도 크고 , 일러스트도 있고 책재질이 좋아서

고전이지만 재미있게 읽힌다는 장점이 있지요 ^-0^~~

 

(꿈결클래식의 햄릿역시 재밌게 읽었거든요 덕분에)

 

 

 

그런데 저는 젊은베르터의 고뇌의 편지형식의 소설이 맘에 들지 않아요-.ㅠ...

집중하는것도 힘들었구요.

 

 

자신의 친구에게 자신이 사랑하는 여인과의 관계와 사랑진행에 대한것을 편지로 풀어보내는 형식이

책의주된 내용인데,

저는 그 방식이 흥미가 좀 떨어지더라구요.

 

 

괴테가 실제로 사랑한 여인이 유부녀였음을 알고 크게 상심하고

그녀를 잊기위해 많이 괴로워했다는데 이 책은 딸랑 4주만에 완성되었을정도로

괴테의 심정이 많이 들어갔으며 충동적으로 쓴 영향이 많다 합니다.

 

 

자살로생을 마감할정도의 사랑의 고통때문에 힘들어했던 주인공이 괴테 자신이었겠지요 ?

 

 

 

여튼 이 소설은 유럽전역에 베르테르효과를 만들면서 어마어마하게 인기가 많아졌고

악영향이 컸다고 합니다만....

 

 

 

사실 사랑때문에 목숨을 끊는것에 대한 비참함이 잘 나타나있는 소설이란 생각만했지

그이상 작품성을 개인적으론 느끼기 힘드네요-.ㅠ.

 

 

아무래도 편지보내는식의 방식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우울하고 비참한 일러스트와 책 내용이 잘 어울리고 꿈결 클래식만의 해석법이 참 대단하다 생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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