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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왕조실록을 보다 2 - 이미지와 스토리텔링의 조선사 여행, 인종~현종 ㅣ 조선왕조실록을 보다 2
박찬영 지음 / 리베르스쿨 / 2014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이미지와 함께 하는 스토리텔링의 역사책을 읽고있으니 참 행복했습니다.
오랜만에 국사공부를 하는느낌이 들어서 지루함이 없었다고하면 거짓말이겠지만 다큰어른에게 재밌게 이렇게 역사공부를
시켜주시니 감사한느낌마저 드는 조선왕조실록을 보다 돼시겠습니다.
2권은 인종부터 시작합니다.
사실 제 기억속에 또렷하게 남는게 없는 인종의 이야기부터 시작이더군요 ;ㅅ;
어린왕을 왕으로 모시며 실질적인 정치를 자신의 인형으로 삼고 마구 휘두르던 잔인함 (?) 을 시작으로 책이
시작돼었습니다.
그리고 가장 조선에서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역사가 2권에 등장하네요.
바로 임진왜란입니다.
1권에서 나올때가 됐는데 안나와서 의아하고 있었는데
조금 뒷 이야기군요
(부끄럽습니다 이럴때마다 저의 얕은 역사지식이요 ^^;;)
영화화로 많이 진행돼는 임진왜란 이나 병자호란에 대한 이야기가 2권에 등장합니다.
조선 초기에는 전쟁이야기가 많이 없더니 2권돼니 우후죽순처럼 등장하는군요.
그리고 스토리텔링과 이미지를 통한 설명이 아주 잘돼어있어 좋네요.
전쟁의 발전계기, 안타까움 등등이 사진이나 설명으로 아주 잘 전달되어 집니다.
특히 병자호란은 영화 "최종병기활"을 통해서 처음 알게돼었던 전쟁인데
이렇게 다시금 보게 돼니 새롭더군요 화나기도 하고 ^^; 참담함이 전해지기도 하고...
학교다닐때는 년도,발생원인,장소,피해 등등만 외우기식으로만 공부를 했었는데
이렇게 읽으면서 공부하는느낌이 드니 참 재밌었습니다.
광해군에 대한이야기도 등장하는데, 역사에서 보면 훌륭한 임금은 대왕 (세종대왕)을 붙였구요.
군~ 을 붙이는건 최악의 임금이라는 안좋은 표시입니다.
연산군은 엄청난 폭군이었으며 죄없는사람들을 임금이란 이유로 무자비하게 살인하여
연산군이라는 이름을 얻었습니다.
그렇다면 광해군은 왜 군을 얻었을까요 ?
어마무시하게 정치적으로 무능력했고 나라를 망조에 이끌었기 때문이지요.
그 과정을 읽고있노라면 , 답답하기도 하고 참담하기도 한 느낌입니다.
여튼 2권은 이러한 굵직한 사건이 재밌게 서술되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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