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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 (2015년판) - 소년에서 전설로
레오나르도 파치오 지음, 고인경 옮김 / 그리조아(GRIJOA) FC / 2015년 6월
평점 :
절판
축구의 신 메시라면 아마 축구에 대해 전혀 모르는 분이라던가,
스포츠에 관심이 없는 여자분들도 축구의 신 메시에 대한 이야기는 다들 들어보셨을 겁니다.
cf에서도 자주 등장했었고 최근 월드컵때도 메시의 어깨에 모든것이 걸려있었던 아르헨티나의
대표적인 보물, 축구 선수랍니다.
남미에서 이렇게 훌륭한 선수가 오랜만에 나와주니 대단하지요.
그것도 메시가 저는 저랑동갑이란것도 신기했고 (이사람은 나랑 동갑인데 벌써 축구로 세계재패..............)
키가 170 도 되지않는데 저렇게 축구를 잘하고 유럽리그에서도 최고의 선수로 살아남아있다는것도
정말 신기했습니다.
남편이 바로셀로나 경기를 가끔볼때마다 메시의경기를 보고 들었는데 참 대단한 선수라고 느꼈거든요.
그래서 책을 접하게 되었는데 메시의 인생관, 개념, 가치관을 모두 볼수있었습니다.
메시의 사생활도 조금 적혀있고 이 책자체가 기자(?)가 메시를 따라다니며 책을 쓰기위해
질문하고 인터뷰하고 주고받은 대화위주로 책이 적혀있어서 참 재밌고 술술 잘 읽었어요~~
최근 메시는 오랜친구이자 자신의 친구의 동생이었던 여자친구와 결혼을 준비한다고 하던데
(책에서는 결혼생각이 전혀 없다 쓰여있었는데 얼마전에 결혼설이 돌고있단걸 알았어요.
아마 결혼을 하지않고 아이를 낳고 있고, 둘째까지 현재 임신중인 여자친구와의 결혼을 해야하겠다고
다짐한것인지도 모르겠네요 ㅎㅎㅎ)
참 대단한 선수라는 생각이 듭니다.
메시주위의 세계적인 축구스타들은 몸,얼굴,돈,실력까지 두루갖춘 스타플레이어들이 많은데
그들의 사생활은 대다수가 난잡하고 노는걸 좋아하는 선수가 참 많지요.
아내가 있음에도 외도를하거나, 추잡한 사생활로 이슈가 되는 선수들에 비해 메시는
소꿉친구와 연인관계까지 유지하고 아이를 낳고 그녀만 바라보는 훌륭한 선수지요.
거기다가 어린시절부터 했던 축구선수 생활로 축구말고 다른사생활은 거의 가져본적이 없다는것도
책을 통해 읽었습니다.
기자가 책을위해 따라다니면서 쓴 책이다보니 사실 긴장감이 떨어지고 조금 가식적이다 라는 느낌이
책 전체에 느껴지긴 하지만 , 메시의 이모저모가 보이더군요.
메시의 여동생이나 부모님과의 인터뷰도 쓰여있었고
그의 부상, 바로셀로나 동료들의 이야기등은 축구팬들이라면 열광하며 읽을법한 내용이 아주 많았습니다.
남편에게도 보여주었더니 신나서 읽더라구요 ㅎㅎ
메시의 이런저런 모습과 동료들에 대한 이야기 꽤나 많이 나오니까, 축구팬들이라면
정말 빼놓지 않고 꼭 읽으셨음 하는 책이었답니다.
인터뷰 형식의글과 마치 메시가 눈앞에있는듯한 묘사와 글때문에 아주 순식간에
읽어내려갈수 있는 책이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