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에 관한 책은 언제나 좋습니다.
그림은 사람들이 보는관점에 따라 느낌도다르고, 해석도 달라지는것이기에 작가가 바뀔때마다
그림해석도 서서히 바뀌고 방법도 바뀌지요 -
그래서 늘 다양한 해석을 보고 찾아보고 같이 공감하는게 참 중요하다 생각해요 ~
그림에 대해 자세를 키워나가는게 중요한것 같아요
저는 그림이나 회화에 대해 전문적으로 아는것이 없지만
그림에 관한책을 읽는것은 매우좋아하고 중요하다 생각합니다.
이경남 작가님의 그림이 이 책의 중간중간 실려있습니다.
세계적인 명화들의 해석과 작가님의 그림에 대한 해석이 곁들여져 있어서,
주관적인 해석이 더 많긴하지만 충분히 공감가는 내용이 많았습니다.
특히 저는 고흐와 고갱의 이야기가 기억에 남습니다.
워낙에 고흐의 비운적인 이야기와
살아생전엔 가난하게 살다가 죽고나서야 고흐의 진가가 발휘된 이야기는 늘 유명하죠-
이책의 작가는 고흐와 고갱 피카소와 같은 세계적인 작가들의 성공에 대해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고흐와고갱은 넉넉하지않은 살림과 불행한 일들이 자꾸 벌어지자 늘 그리 말했다 합니다.
난 평생 가난하게살거야,
난 평생 불행할거야
난 아마 비참하게 죽을거야
이런식으로 늘 신세한탄을 하고 살았다 합니다.
늘 우울하게 말이죠 ..
허나 피카소는 달랐습니다.
늘 어릴때부터 피카소는 난 미술로큰 명성을 얻을거야,
난 내가 하는일이 행복해
난 크게 부자가 될거야
라고 말하고다녔다고 합니다.
이책에서도 소개되었듯, 피카소의 그림은 난해한게 많지요~
보수적인 그당시 회화업계에서 처음에 그의그림은 난해하단 평만 듣다가
어느순간 명성이 높아졌고 부를 얻었습니다.
거기다 피카소는 돈,명예 뿐 아니라 여자도 얻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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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카소는 살아생전 수많은 여성들과 결혼했어요 ~ 70대때 20대여성과 결혼하기도 했는데 피카소가 죽자 20대여성은 따라서 자살하기도 할
정도로 피카소를 진심으로 사랑했다고 합니다..)
이렇듯이 긍정의 힘이 크다는것을 작가님이 얘기하셨는데
그부분이 가장 인상깊은 구절이었습니다
작가님이 명화를 소개하며 자신의 삶과 빚대어 이야기를 하는 부분이 꽤 많은데 그것역시 인상적이었고,
작가님의 그림들도 소개해주셨는데 인상깊은 그림이 많아요
삶에 애환이담긴 느낌이라 참 좋았습니다.
오래간만에...
이렇게 그림을 주관적인 입장에서 해석하는책을 읽었는데
너무 재밌었습니다.
밤새도록 읽었을정도니까요 ^^;;;
작가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